올해의 스프링 브레이크 여행지는 애틀란타로 정했다.
정확한지는 모르지만, 미국내에서는 LA, NY 다음으로 큰 한인타운을 유지하고 있는 곳인데, 아직 가본 경험이 없다.
뭐.. 5일 간의 여행이니 멀리 갈 수는 없고, 애틀란타 가서 한국음식이나 실컷 먹고 오자는 기분으로 정했다.

일단 출발은 수요일날 저녁에 율이가 하교한 후에 하기로 했다.
지난번에 푸에르토리코 갈때도 비슷하게 저녁에 출발해서 새벽에 도착하는 바람에 좀 고생했는데, 
그래도 애틀란타는 가까우니 그런 일은 벌어 지지 않을꺼니깐 이번에도 비슷하게 준비했다.
다만 다른 점은 전엔 뉴왁 공항에서 출발한 거고, 이번에는 필라델피아에서 7:20에 출발하는 표로 예약 했다.

뭐.. 공항가는 길이 한시간 정도면 되니깐 하고 여유을 부렸는데...
아뿔싸 출퇴근 시간을 계산에 넣지 못했다. 그리고 공항갈때 주로 이용하는 I-476이 많이 막히는지 필리 시내를 통해서 가도록 구글맵이 보내는데... 공항에 다 다를때 쯤 시간을 보니 6시가 다 되어 간다. :-( 

차는 막히고, 비행 시간은 다가오고.. 나름 평온하려고 노력하는데..
아마도 초초함이 보였는지 나중에 집사람이 내 얼굴이 하얘졌었다고..

머리속으로는 비행기를 놓치면 어떻게 해결해야 하나 걱정하다 보니 주차장에 6시가 넘어 도착했는데, 
원래 계획했던 이코노미 주차장이 Full이라며 다른 곳을 가라고...
뭐.. 이렇게 되니 절대 이용하지 않을 법한 공항 주차장으로 향하게 되었다. 여기도 자리는 거의 없었는데, 제일 꼭대기 층에 하나 있어서 바로 주차하고 뛰어가서 체크인을 했더니 다행히도 탑승은 아직 시작 전...

뭐.. 나중에 여행을 다녀와서 차액을 보니 원래 가려던 이코노미 주차장 보단 $70 정도 더 내기는 했는데, 
비행기 놓쳐서 다시 표 사는 것 보다는 싸게 먹혔다는... 뭐.. 다녀와서 주차장에서 바로 차 타고 나올 수 있으니 그것도 덤..

그렇게 어렵사리 비행기를 탔는데, 탑승 하고 난 후에도 비행기가 출발 하지를 않는다.
우리 바로 뒷 자석에 있는 아저씨가 승무원들과 얘기를 하면서 분주한 분위기가 느껴지는데
나중에 보니 이 아저씨가 Gate에 지갑을 두고 와서, 지상 승무원통해서 지갑을 찾고, 닫혀진 Gate문을 잠시 열어 지갑을 받느라 지체한 것 같았다.

어쩌다 보니 한 번 겪기도 힘든 경우를 여러개 겪고 보니 이번 여행이 기대(?) 되기 시작했다.

그렇게 애틀란타로 떠나며 우리의 4박 5일 같은 5박 6일 여행이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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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달 승배를 만나러 혼자 텍사스를 가는 길에 비행기에서 본 영화..
주연 이었던 랄프 파인즈가 아카데미 남우 주연상에 오르기도 해서 봤는데..
처음에는 콘클라베를 진행하면서 발생하는 서스펜션인지 알았으나, 마지막의 대 반전이 좀 소름이 끼쳤다.
근데.. 확실히 비행기 스크린의 조그마한 화면으로 봐서 좀 아쉬웠는데, 

이번에 교황이 선종하고, 마침 콘클라베도 피콕 독점 스트리밍에서 아마존 프라임이 합세 하면서 바로 보게 되었다.

영화를 두 번째 보게 되면 첫 번째 볼 때 보지못했던 장면들이 보이게 마련인데..
콘클라베의 강력한 후보들이 교황 선종 자리에 한 명을 제외하고 모두 모여있는 걸 보고 흠찟 했다.
역시 영화는 큰 화면으로 봐야 한다는...

내용도 심리적인 부분과, 종교적인 부분이 좀 섞여 있다 보니 자막으로도 좀 한 계가 있었는데, 
마침 유튜브에서 전체적인 줄거리를 설명해주는 영상을 보고 나니
놓쳤던 주인공의 심리적인 변화 같은 것들이 더 많이 이해가 되었다.

뭐..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니, 콘클라베에서의 정치적인 암투(?)는 당연한 것이지만.
이 영화의 백미는 교황 선종이후 콘클라베가 진행되는 모습을 자세히 그려냈다는 점일 것이다.
그래서인지 , 뉴스에서도 교황 선종 이후에 이 영화의 스트리밍 비율이 폭팔적으로 증가했다고 한다.

영화 자체로도 잘 만들어 졌지만, 이제 곧 진행될 콘클라베를 이해하는 데 꽤 좋은 영화로 생각된다.

부디 이번에도 프란시스코 교황 처럼 훌륭한 분이 선출되서 카톨릭 교회를 잘 이끌어 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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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어김없이 다가온 연말 정산... 미국은 한국과 달리 모든 국민이 알아서 세금 보고를 해야 한다.
뭐.. 부자들은 자기들 세금 적게 내는 제도 바꿀 생각만 하지, 이런 불 합리한 제도를 바꿀 생각은 안하니 ...

어쩃든... 매년 하는 세금 보고지만, 올해는 :-(

아마도 코비드 전후로 원천 징수비율이 줄어서 늘 세금을 더 내야 하는 상황이 왔다.
생각해 보면 나쁘지 않은 건데..
문제는 올해 나의 MAGI ( Modified Adjusted Gross Income ) 이 240K가 넘어 버려 세금 혜택 관련 이슈가 생겨 버렸다. 
연봉보다는, ESPP ( Employee Stock Purchase Program ) 로 MS 주식을 10% 싸게 사고 팔면서 금융 소득이 올라가는 바람에 소득이 올라가게 되어 버렸다.

문제는 세금도 늘어나게 되겠지만, 더 큰 문제는 절세를 위해서 입금해 놓은 Roth IRA 입금액이 문제였다.
MAGI Limit을 넘어서면 넘어서는 금액 부터 비율에 맞추어 납입가능 금액이 정해지는데.. 이게 참 난감했다.
전 부터 MAGI limit이 넘는 경우에 Trad IRA에 넣은 후 Roth IRA로 transfer하는 Backdoor 제도는 알고 있었는데, 

좀 귀찮기도 하고, MAGI는 안 넘을 것으로 안이하게 생각했다가 이렇게 되버렸다.
근데.. 찾아 보니 이미 입금한 IRA 금액을 Recharacterize 하여 Trad IRA에 넣은 후에 Backdoor를 진행하면 되게 되어 있었고,

Fidelity는 Recharacterize가 인터넷으로 직접 처리 할 수 있게 되어 있고, Backdoor도 직접 할 수 있어 생각보다 쉽게 처리 되었다.
물론 내년초에 서류 작업을 좀 해야 할 듯 한데.. 그건 그때 가서 생각해 보기로 하고..

아마도 올해 부터는 안전하게 Backdoor 로 Roth IRA를 진행해야 할 듯하다.

늘 느끼는 거지만.. 미국 제도 특히 세금제도는 좀... 그렇다는 생각이 든다.
왜 이리 복잡하게 제도를 만들어 놨나 싶기도 하고.. 반대로 그렇게 만들어 놔야 회계사나 그런 사람들 자리가 보존되고..
또 Loophole을 남겨놔야 돈 많은 사람들이 이용해 먹고...

어쨋든 올해는 좀 어렵사리 세금 보고가 끝났는데.. 내년에는 또 어떻게 진행될 지 지켜볼일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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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이가 학교를 다니기 시작하면서 , 코비드 기간을 제외하면 항상 Summer Camp를 다녔다.
처음에는 아직 영어가 어색한 율이한테 영어 공부겸 해서 다니기 시작했는데, 
어느 순간 부턴 율이가 여름을 즐겁게 보내기 위한 목적이 더 강해 졌다. 

근데... 율이가 내년 부터 중학교도 올라가는데,
Daily Camp를 보내기엔 그래서 올해 부턴 Summer Camp를 좀더 학문적인 걸로 찾아보자며,
기존의 Daily Camp를 신청하지 않았다. 

내심 Overnight으로 진행하는 캠프를 한 번 신청했으면 했는데, 친구인 Miranda가 가자고 해도 율이는 싫탄다.
뭐.. 나랑 캠핑 다니면서 Overnight캠프를 가면 어떨지를 어느정도 겪어서 그런 듯 싶었다.

어쩃든 올 여름은 어떻게 해야하나 하다가 인터넷을 찾다보니 U-Penn에서 진행하는 Summer Camp가 눈에 들어왔다.
1주일 정도 진행하지만, STEM 계열의 내용을 한 번 소개 받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았다.
고등학교 때쯤 진행하는 캠프는 입시에도 도움이 된다는데, 이건 Middle School 대상이라 그렇지는 않을 듯 하지만
그래도 어딘가.. 나름 Ivy 학교에서 진행하는 캠프인데..

일단 자격 조건은 U-Penn 캠퍼스 주위로 30 Miles 이내에 있어야 하는데.. 뭐.. 우리집은 당연히 문제가 없고..
그 다음은 신청서 작성인데, 최근의 School report 와 STEM 계열 선생님의 추천서와 자기소개서(?) 같은 걸 작성해야 한다.
크... 중학생들 섬머 캠프인데 벌써 대입처럼 요구한다 싶었는데, 뭐.. 이런거 한 번 작성하는 것도 괜찮은 경험일 듯 싶어 신청했다.
선생님 추천서는 마침 율이의 Homeroom teacher 가 율이의 수학도 함께 해서 쉽게 부탁 드릴 수 있었다.
컨퍼런스날 선생님한테 추천서 작성해줘서 고맙다고 말씀 드리니, 혹시라도 이번에 되지 않더라도 계속 신청해 보라고 하신다.
자기 딸들을 대학을 보내신 경험이 있으셔서인지, 이런 것들이 도움이 된다는 걸 알고 계셔서 인듯..

그렇게 합격 발표만 기다리는데... 지난 주에 드뎌 율이가 합격(선택?) 됐다는 메일이 왔다.
성적, 추천서, 그리고 간단한 자기 소개를 써서 하는 건데..

너무 놀라서 율이한테 자기 소개 어떻게 작성했냐고 하니 자기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Writing 관련 점수는 늘 나쁘지 않게 받고 있으니, 괜찮게 쓴 듯 싶다.

기대하지 않고 신청했는데, 합격이 되고 나니 이제는 어떻게 율이를 보낼까 이게 고민이다.
U-Penn이 SEPTA Regional Rail타고 30th street 역에서 걸어 가면 되는 걸로 구글 맵에는 다오는데, 거리가 꽤 길어서...
내가 Daily 대려주기에는 왕복 시간이 너무 길어서 좀.. 집사람이 운전하기에는 출퇴근 길 필리를 간다는게 좀 위험하고..
이런 저런 옵션을 보다가 찾아보니 필리 시내에 Hyatt 계열이 있어 Summer Camp기간 동안 필리 호텔에 있는 건 어떨까 싶다.
뭐.. 생각해 보면 우리가 필리 서버번에 살지만 , 막상 필리 시내에서 뭘 즐겨본 기억은 별로 없어서 이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 두달 정도 어떻게 할지를 좀 고민해야 겠지만, Ivy League 학교를 경험하는 너무 좋은 기회를 얻게 된게 너무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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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sh In a Tree

책이야기 2025. 4. 11. 23:15

율이는 내 성격을 닮은 면이 많다. 그 중 하나가 뭔가에 지는 것을 싫어한다.
그래서인지.. 뭔가에 집착하는 면이 종종 있다. 그 중 하나가 책 읽기다.
나름 책 읽는 것을 좋아하는데.. 어느 순간에 보니 책 읽는 것 보다 로그에 페이지 수를 많이 채우걸 더 챙기는 걸 보게 되었다.
게다가 책들도 뭔가 마법, SF 책 같이 재미 위주에 책을 좋아하고..

그래서 늘 율이에겐 다양한 책을 읽고, 또 많이 읽는게 아닌 책 내용을 잘 이해하라는 얘기를 많이 하게 된다.

그리고 책 읽고난 독후감을 학교에 제출하기 전에 꼭 나에게 먼저 보여주고 제출하라 하였다.

그렇게 하다보니 율이가 읽는 책들을 같이 얘기하게 되었고,

그러다가 율이가 읽은 책 중에 "Fish in a Tree"라는 책에 관심을 같게 되었다. 그랬더니 율이가 읽어보라고...

내용은.. 난독증(?)이 있는 2학년 학생 Ally가 주위의 친구들과 새로운 선생님 덕분에 이를 극복해가는 그런 이야기이다.
이야기를 짧막한 챕터로 나누어 아이들도 쉽게 읽을 수 있게 되어 있었다.

 

뭐.. 늘 일반적인(?) 인생을 살아왔기에 뭔가 다른 삶을 살아가야 하는 사람들을 마주할 기회는 거의 없었다
근데 미국에선 몸이 불편해도 캐쉬어로 일하는 사람들, 커뮤니티 안에서 장애인 아들을 산책시켜주는 어머니,
그리고 율이 반에도 있는 특별 케어가 있는 친구들을 보다보면 생각보다 불편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음을 느끼게 된다.
아마도 여기만 불편한 사람들이 많지는 않을 테니 ...
결국 미국은 그런 사람들을 포용하고, 한국은 그런 사람들은 어디론가 숨어서 살아야 하는 그런 나라라는 생각이다.
( 물론 요즘 뉴스에는 그런 모습을 볼 수 없지만, 적어도 내가 사는 이 곳은 아직까진 그런 듯 싶다.)

나와 다른사람은 어떻게 생각하고,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는 지를 보여주려는 그런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그런 경험이 없지만, 그런 모습을 보며 자라는 율이에게는 나보다 더 큰 포용력의 그런 아이로 자라지 않을 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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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 MS 50주년 행사가 열렸다.
빌 게이츠, 스티브 발머,산디아 나달리 등 전/현직 CEO에 몇 몇 연예인들도 불러서 비교적 간소(?) 하게 진행했다.
나름 한국 기업처럼 뭔가 기념품 하나쯤은 줄줄 알았는데. :-( 

근데... 행사 중간 중간에 heckler가 팔레스타인 관련 얘기를 해서 분위기가 가끔 싸해지는..
사내 행산데 어떻게 외부사람이 왔을 까 싶었는데.. 기념 행사 끝나자 마자 다음주에 퇴사한다는 메일이..
MS가 이스라엘과 계약 해서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참상을 일으키는데 도움을 주는 모습을 보고 참을 수 없다고.. 그래서 그만 둔다는..
나름 괜찮은 회사에 어렵사리 들어왔는데,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뭐 행사를 방해한 거는 그렇게 좋게 볼 수는 없지만..
본인의 신념을 굽히지 않는 모습이 좀 대견하다는 생각이 든다. 어쩌면 그런 신념이 있는 사람들이 세상을 바꾸어 가는 거니깐..

 

가족끼리 쇼핑을 하다가, 알러지 음식을 얘기하며 우연히 예전 영화 "패스워드"를 얘기했다.
팀 로빈슨이 IT 제국을 이끄는 악당(?)으로 나왔는데, 누가봐도 빌 게이츠를 빗댄 인물이라는 걸 알 수 있었다.
생각해보면 꽤 오랬동안 MS는 악덕기업의 이미지가 강했고, 나도 오랬동안 Java 기반의 일을 하다보니 좋게 볼 수 만은 없었는데..
MS도 조금씩 힘을 읽고, 빌 게이츠는 게이츠-미란다 재단을 세워 여러 좋은 일을 하다보니... 
어느 순간부터 빌 게이츠에 대한 호감도 생기고.. 그렇다보니 MS에서 꼭 한 번 일해보고 싶다는 얘기를 하곤 했는데

이렇게 MS직원이 되어 있다는게.. 참 인생의 아이러니라고 해야하나...

그렇게 금요일을 보내고 있는데.. 저녁 시간 즈음에 회의가 잡혀버렸다.
그동안 API를 자체 개발 프레임워크을 이용해 PHP로 개발하고 있었는데, .

NET기반으로 수정을 할 계획이 있는지 관련 데모를 보여주는 회의 였다.

뭐.. 우리팀 API가 워낙 작기도 하고, 아직 팀 레벨에서는 별 다른 요청이 없는데

다른 팀에서는 .NET으로 변환하는 계획이 조금씩 있는 듯 싶었다.

생각해 보면 2014년에 AppNexus에 인수(?) 된 이후에 팀을 옮기며 Scala를 처음 쓰게 되었었는데, 
딱 10년이 지난 즈음에 이제는 .NET ( 아마도 C# ) 을 또 새로 해보게 되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 65세 정도까지는 직장 생활을 할 계획이니.... 아직 15년 정도 남았는데..
10년 뒤에 혹시 또 뭐 새로운 걸 배워야 하는 일이 또 생길려나...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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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로 승배를 만나러 간 토요일 필리 지역에 강풍 주의보라는 문자가 왔다.
잠깐 짬이 났을 때 페이스북을 보니 꽤 바람이 심한지 전기 나간지역 묻는 게시물이 눈에 띄었다.
혹시나 해서 집에 전화 했더니 낮에 꽤 강풍이 불었는데 저녁에는 괜찮아 졌다고 해서 그런 줄 알았는데, 


월욜날 일하고 있다보니 집사람이 사실 주말 강풍에 지붕이 고장났는데, 멀리서 걱정할 까봐 말 안했다고.
밖에 나가서 확인해보니 예전에 옆집 Lucy내가 막 이사왔을 때 지붕 밑에 고장난 곳과 똑 같은 곳이 고장이 났다.
근데... 이 부분이 뭐라고 부르는 지 몰라서 찾아보니 fascia 라고 한다.
우선은 예전에 Gutter를 수리해 줬었던 친구에게 메일을 보냈더니 한 참 지붕 수리 프로젝트 중이라 어렵다고 얘기한다.
뭐.. 아쉽지만 어쩌나 큰 일이 뭔저니깐...
어쩔 수 없이 밤 늦게 부랴부랴 페이스북 지역 그룹에 게시물을 올렸더니 밤새 꽤 많은 추천 글들이 올라 왔다. 
몇 개글을 읽다보니 지난 저녁에 직접 페이스북 메신저로 연락 한 친구가 보이고, 게시물에도 추천 댓글이 보인다.
구글 리뷰도 나쁘지 않고 해서 전화를 했더니 사진을 보내달라고 하더니 바로 다음날 와서 수리하겠다고 한다.

마침 수요일 오후에 폭풍우가 예보되어 있어 걱정이었는데, 날씨를 봐서인지 예정 시간 보다 2시간 빨리 와서 일을 시작한다.
폭풍때문에 더 데미지 잎을 까봐 일부러 일찍 왔다고..

작업은 생각보다는 손이 가는 작업이었다.

기존에 설치된 fascia를 띄어내서 준비한 철판을 그 모양에 맞추어 조절 한 후 다시 같은 자리에 설치해야 하는 거였다.
그래도 꽤 많이 해봐서 인지 막힘없이 작업을 하니 1시간 정도만에 뚝딱 해냈다.

원래는 $200 정도를 얘기했는데,
지붕 올라가는 데만 보통 $200 받는게 일반적인 상황에 오후에 비온다고 강풍 부는 와중에 급하게 와서 처리해 준 친구들한테 
너무 적게 준다 싶어 팁까지 조금 더 보태 $250을 보내며, 다음에 지붕 한 번 보면서 큰 일을 도모하기로 했다.

사실 이번 트럼프 정권 바뀌면서 테슬라도 당연하지만

페이스북 아마존 같은 곳이 하는 행태가 너무 괘씸해서 모두 끊어 버리고 싶은데,

막상 지역 소식이나, 여러 문제 해결하는데엔 또 페이스북 그룹밖에 없으니 또 안 쓸수가 없다.

우리가 이사온 후 썸펌프, Furnace, Gutter,나무 그리고 이제 Fascia 까지 
25년된 집이다 보니 조금씩 크고 작은 문제가 조금씩 나타나기는 하는데..
뭐.. 이게 집을 가지면 해야 하는 일이려니 생각하면 뭐...
집을 가지다 보니 늘 새로운 것을 배우고.. 또 새로운 사람을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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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배가 출장으로 멕시코 공장 근처의 McAllen으로 온다하여 주말을 이용하여 다녀왔다.
율이가 킨더들어갔을 때 한국 간 이후로 처음 보는 거니깐 거의 8~9년 만인 듯 싶다.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McAllen이 텍사스에서도 꽤 큰 도시로 나오는데, 아마도 멕시코와의 국경 경제활동 때문일 까 싶다.
실제로 2박 3일 지내는 동안 , 영어보다 스페니시를 사용하는 사람들을 심심치 않게 본 것 같다.

 

오랜만에 만났으니 술 한잔 하는 건 당연한데,
뭐 한국처럼 편하게 마실 술집이 있는 것도 아니고 해서 월마트서 맥주 사와서 호텔에서 한 잔 하며 몇 년간 못 나눴던 사는 얘기를 나누었다. 종종 영상통화를 했지만, 확실히 마주보고 있으면 그동안 못 나눴던 많은 얘기들이 나오게 된다.

토요일에는 Palo Alto NHS와 USS 렉싱턴을 보고 왔다. 


Palo Alto는 멕시코 미국 전쟁시에 전투지라고 하는데, 사실 우리에게 더 유명한 Texas 독립 전쟁 때의 Alamo 에는 특별한 유적지(?)가 없어 좀 아쉬웠다. 파크레인저 얘기로는 Alamo는 텍사스의 Own 역사로 생각해서 내셔널에서 챙기는 걸 싫어한다고..
생각해 보면 틀린 얘기는 아닌데... 뭐.. 생각해 보면 그래서 미국이 연방국가이지 싶기도 하다.

Palo Alto 를 나와서 McAllen 주변의 유명한 해변인 South Padre Island를 가려고 했는데 , 
승배는 USS 렉싱턴을 보고 싶다고 한다. 찾아보니 편도 3시간 거리... 아마 주재원이 주변 관광할 만한 곳으로 추천 해준 듯.
USS 렉싱턴은 태평양 전쟁 때 활약했던 항공 모함인데, 원함은 산호초 전투에서 좌초되었고,
새로 건조된 다른 항모에 다시 USS 렉싱턴 이름을 붙였고, 2차대전 이후에 은퇴한 후
지금은 Corpus Christi라는 도시에 정박해서 박물관으로 쓰이고 있다고 한다.
렉싱턴이라는 이름이 좀 익숙하다 싶었는데, 율이가 독립전쟁시에 보스턴 근처에서 전투가 이루어 졌던 곳이라고 알려준다.

Corpus Christi 가는 길은... 한 2시간 정도 아무것도 없는 사막(?)을 지나는 길이다. 
흠.. 애리조나 갔을 때 비슷한 길을 처음 운전해 봤는데, 승배는 한 번에 이런 곳을 가보는..

확실히 여기가 국경 지역인게, 중간에 Corpus Christi 가는 중간에 검문소가 있다. 
간단히 신분물어봐서, 나는 영주권자고 승배는 ESTA로 출장와 있다고 하니 별 체크 없이 보내준다. 
요즘 불체자 단속 관련 휑휑한 소문이 있어서 걱정은 했는데, 너무 쉽게 넘어와서 좀 놀랬다는.. 
뭐.. 왕복 4차선에 설치된 검문소라 교통량 때문에라도 세세하게 검문하기는 힘들지 싶기도 했다.


USS 렉싱턴은.. 꽤 볼만했다. 갑판에는 다양한 비행기들이 전시되어 있고, 밑으로 내려가면 기관실과 선실들이 자세히 전시되어 있어서 당시 군함에서의 생활을 짐작 할 수 있게 해준다. 필리에 있는 USS New Jersey도 보러 가보았지만, 확실히 항모가 좀 더 볼것도 많고 전시도 잘 되어 있었다. 시간 되면 가족들과 뉴욕에 있는 USS Intrepid를 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았다.

 

USS 렉싱턴을 나와. 승배가 꼭 가보고 싶다던  South Padre Island의 해산물 부페집에 가보았다.
나야 시즈닝 많이 사용하는 미국식 해산물 부페를 익히 알고 있어 별 기대를 안했지만, 승배는 다른 사람들이 인터넷에 써 놓은 걸 보고 꽤 기대를 했었던 듯 싶다. 먹고 나더니.. 미국에서는 그냥 스테이크 많이 먹어야 했다고..

일요일날 McAllen의 몇 공원들을 함께 다닌 후 , 비행기를 타고 집으로 돌아왔다.

2박 3일의 짧은 여행이고, 비행기도 갈아타야 해서 거리에 비해 긴 여행이 되었는데, 
몇 년 만에 그렇게 친구를 보니 몸이 힘든 것 보다는 마음이 즐 거운 그런 여행이었던 것 같다.

IMF즈음에 김천에서 병특회사를 다니던 승배가 일요일밤 기차 타러 서울역에 오면
길거리에서 맥주를 마시며 이런 저런 얘기를 했던 게 엇 그제 같은데 
30년이 지나 미국 호텔 방에서 맥주를 마시며 얘기를 나누는 미래가 이렇게 올거라고는.. 참..
인생이라는게 참 재밌다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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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eadi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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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수요일 밤에 DC에서 여객기와 군용 헬기가 충돌하여 전원이 사망하는 사고가 생겼다.
러시아의 오인 사격으로 인한 아제르바이잔 여객기 사고, 연말의 무안공항 제주항공 사고, 얼마전의 에어부산의 화재사고 그리고 이번 사고 까지 
담달에 승배가 미국에 출장오는 김에 얼굴 볼려고, 결혼이후 처음으로 혼자가는 비행기 여행을 예약했는데..
지난 여러 사고 + 트럼프 정부의 불법 이민자 추방 이슈로 멕시코 국경지대로 여행가는 나에게 집사람이 많은 걱정을 하고 있는데, 
이런 어처구니 없는 사고라니... 정말 유언장이라도 얼른 작성하고 가야하나 생각이 많이 들었다.
밤 시간대에 벌어진 일이고, 구조 상황도 알수 없어 일단 잠자리에 들고 다음날 뉴스를 봐야 겠다 생각을 했는데 
자고 일어났더니 결국 생존자는 없는 걸로 나왔다.

참 안타까운 일이라는 생각을 했는데,
피해자들 상당수가 일요일 있었던 전미 피겨스테이트 대회 이후에 있었던 캠프에 참가하고 돌아오는 어린 선수들과 부모라는 소식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율이도 일요일날 그 경기 중계를 직접 챙겨봤었는데..

처음 뉴스에는 보스턴 지역 피해자들 얘기만 나오더니, 코네티컷, 필라델피아, 델라웨어, 메릴랜드등 북동부 지역의 꽤 많은  피겨스케이트 클럽에서 피해자들이 보고되는 걸 보니, 참 할말이 없어졌다. 
3시간 비행거리의 경로를 AA가 직접 운영하지 않고 지역 항공사로 운영할 정도면, 위키타에서 동부로 연결되는 수요가 적다는 얘기고, 그렇기에 동부 여러 지역에서 왔던 참가자들이 DC로 왔다가 각 지역으로 가는 비행기를 타는 일정일 수 밖에 없는 듯 싶다.

10~17살의 유망주들을 대상으로 하는 전국 단위의 캠프였으니 참여자들의 수준도 율이랑은 비교도 안되고,
피해자 중 한명이라는 한국계 선수의 2달전 공연 영상을 보니 너무 안타까운 맘이 들었다.

뉴스를 보며 하루 종일 마음이 무거운데, 하필이면 율이의 스케이트 Class가 있어 스케이트장을 갔는데, 
다행히 스케이트 장은 그냥 평소와 같아 보인다.

 

가능하면 율이한테는 안 보여주려고 했는데, 율이도 항공기 사고 뉴스에 피겨스케이트 얘기가 나오자 의아해 해서 얘기해 주었다.
율이는 크게 동요하는 건 없어 다행이긴 한데.. 사고로 세상을 떠난 어린 친구들 또 그 부모를 생각하니 참 가슴이 아프다.
그 정도의 레벨까지 가려면 매일 5~6시간 연습에 전담 코치까지 고용해서 연습했을 친구들일 텐데..
취미 + 대학 입시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율이에게 스케이트를 가르키는 스케이트 부모로서도 참 가슴아픈 사고이다.

부디 앞으로 이런 사고들이 다시 발생하지 않았으면 하고, 
어린 나이에 더 큰 세상을 보지 못하고 세상을 떠난 어린 친구들,
그 들을 뒷바라지를 하며 함께 세상을 등진 부모들 부디 하늘나라에선 아픔없이 행복한 생을 즐겼으면,
남겨진 가족들에게도 신의 가호가 함께 하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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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eadi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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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몇 주 주말을 뜨겁게 했던 이글스의 포스트 시즌은 슈퍼볼 진출로 이어졌다.
내가 미국 오고 나선 세 번째, 지난 3년간 두 번째 슈퍼볼 진출이다.
이 정도면 이제 이글스도 명문의 대열로 올라가는 건가.

15년 가까이 미국에 살면서 7년 정도는 미국 축구를 그냥 그렇게 봤던 것 같은데, 
지난 2017년 슈퍼볼 우승 이후 보다 관심있게 보게 된 것 같다.
율이도 5살 때 경험했던 슈퍼볼 우승의 열기 떄문인지 나 만큼 이나 스포츠 팬이 되었다.

오래(?) 겪어보지는 않았지만, 필라델피아는 스포츠 역사에서 그닥 승자의 위치에는 잘 있지 못한 듯 싶다.
야구팀인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만패팀이라는 닉네임으로 유명하고 ( 통산 패배수가 만패가 넘어간다고)

농구팀인 필라델피아 76ers도 내가 미국 온 이후로 한동안 리빌딩이라는 명목으로 몇 년간 탱킹을 일삼았고

풋볼팀인 필라델피아 이글스는 지난 2017년 슈퍼볼 우승이 첫 우승 이었으니 ( 뭐.. 아직 우승 못한 팀들도 많으니깐 )

아마도 이런 오랜 패배에 익숙했던 문화가 필리건이라는 극성스러운 응원 문화(?)를 만들어 낸게 아닌가 싶다.

 

필리스는 지난 3년간의 포스트시즌 진출이 후 강팀의 이미지를 가져가고 있고,
76ers도 올해 기대만큼은 보여주지 못하지만, 늘 포스트 시즌에 올라서는 팀이 됐고, 

이글스는 지난 3년간 계속 포스트 시즌에 올라가고, 슈퍼볼에 두번이나 올라가는 팀이 되었다.

 

올해 이글스의 포스트 시즌은 GreenBay Pakers, LA Rams, Washington Commenders를 이기고 슈퍼볼로 진출이 되었는데,
LA Rams는 그 해에 큰 사고가 발생한 팀이 우승한 다는 미국 스포츠 계의 미신 때문에 걱정했는데,

좀처럼 보고 힘든 눈 밭속 혈투속에 승리했고,

루키 쿼터백 제이든 데니얼 열풍속에 전략적 우위 속에도 ESPN 전문가들의 Upset 예상을 보기좋게 깨 부시고 Champion Ship 게임 역사상 가장 큰 점수로 이기는 쾌거를 이루었다.

2년전 슈퍼볼 이후에 여러 미식축구 유튜브 채널을 알게 되어 미식 축구를 더 깊게 이해하게 되었고,
아직 전술을 분석할 정도까지는 되지 않아도, 선수들의 이름이나 그 선수들의 플레이를 평가정도는 할 수 있는 느낌은 된 것 같다.

올해 최고의 센세이션인 Saquon Barkley, 수비에서 미친 활약을 보이는 Jalen Carter, 올해 드래프트 되어 팀의 최대약점인 수비를매꾸어 가는 Quinyon Mitchell, Couper DeJean, FA로 계약해서 수비진을 이끌고 있는 Zack Baun등 최근 새로 팀에 조인한 선수들이 기존 선수들과의 조화로 올해 최강에 가까운 전력을 구성한 것 같다.

올해 슈퍼볼은 지난 2년전 슈퍼볼 상대였던 캔자스시티 칩스와의 리턴 매치인데,
대체적으로는 6:4 정도의 캔자스시티의 우세를 점치는 분위기 인 듯 하다.

몇일 풋볼 관련 영상을 봐서인지 지난 2017년 슈퍼볼 하이라이트가 Rocky 배경 음악과 함께 Mixing된 동영상이 유튜브에 보였다.

https://youtu.be/LWR5h4n-S3Q?si=VaLlLLac03ZUiKVY

 

뭐 압도적인 전력으로 정규시즌을 이어가다가 포스트시즌 직전에 주전 쿼터백을 부상으로 잃었다고, 

포스트시즌 내내 Underdog으로 평가 받았는데, 그 예상을 보기좋게 물리치고 우승했던 기억을 생각하면 
Underdog 평가가 나쁜 것은 아닌것 같다.

Underdog Mask를 쓰고 포효하던 선수들의 영상을 보니 괜시리 눈물이 나는 건 참...
3명 정도를 제외한 대 부분의 선수들이 이제는 팀에 없지만, 당시 같은 기분으로 올해 Underdog 우승을 한 번도 이뤘으면 좋겠다.

 

영상을 보면서... 필리라는 곳에 정착하게 된게 얼마나 행운인가 싶었다.
좋아하는 팀의 영상을 Rocky 음악과 함께 감동적으로 즐길 수 있는 도시가 미국내에 몇 군대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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