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크루즈를 준비하면서 제일 에매한 곳이 자메이카 였다.
일단 excursion을 찾아보니, 폭포를 함께 걷고 물놀이 하는 거, 튜빙하는거.. 뭐.. 등등..
자메이카 섬 내의 강 지역에서 노는 activity가 많았다. 근데 대 부분 강하게 추천 하지 않는 것.

그나마 자메이카에도 세븐 마일 비치 라고 있기는 한데, 크루즈 항이 있는 Falmouth에서는 너무 멀다.
그렇다고, 딱히 beach club도 별로 땡기지 않고, 게다가 사람들도 자메이카에서 excursion은 별로 추천하지 않는다.
그래서 이날은 excursion없이 그냥 배에서 놀기로 했다.

다행히도, 마침 전날 Pirate Party 에 불꽃놀이 까지 하고 났더니 율이가 늦게 까지 잠든걸 보면 오히려 잘된 듯.

아침에 일어나보니 자메이카에 막 도착해서 디즈니 통해서 excursion 한 사람들이 배에서 나가는 게 보인다.
뭐.. 혼자 방에 있기 뭐해서 크루즈를 돌아 다녀본다.

우리가 머문 6층과 5층 사이 계단에 있던 모아나 테마 벽 장식.. 여유있을 때 보니 참 디테일 하게 잘 만든게 보인다.

선미에 가서 바다를 보고 있는데 저 멀리서 부터 다른 크루즈 선이 들어오는 게 보인다. 

 

우리 옆으로 정박을 하는데 Celebrity 사의 크루즈 이다.
근데 사람들이 원래 이배는 일정 상으로는 멕시코 쪽에 있어야 하는데 꺼꾸로 항로를 도는 것 같다는 얘기를 한다.
뭐.. 진실은 알 수 없지만 크루즈 여행 자체가 그런 변수들이 조금 많은 듯..
크루즈가 정박하는 걸 지켜보고 있으니 집 사람이 먼저 깨서, 더워지기 전에 둘이서 밖에 나가보기로 했다. 

우리가 좀 일찍 나와서 인지... 항구의 상점들은 이제 막 열기 시작하는데...
항구 밖을 나가니깐.. 동네가 완전 게토수준이다. :-(
예전에는 어땟는 지 모르겠는데.. 지금은 대 부분의 건물들이 관리가 안되는게 보이고.. 
미국 살면서 낮에 느껴보지 못했던 위협감이 좀 느껴진다. 결국 서둘러서 들어왔는데 
왜 페이스북 그룹에 사람들이 자메이카가 안전한지에 대해서 물어 봤는지 알 것 같았다.

 

그렇게 자메이카도 간단히(?) 구경을 하고 나니 율이도 슬슬 일어난다. 
오늘은 처음으로 11층 Pool Deck에서 놀아보기로 한다. 

 

사실 디즈니 Pool Deck 에 있는 수영장은 좀 아쉬운 감이 있다. 오히려 요즘 나오는 Wish 급이 아닌 이전 크루즈의 수영시설이 더 좋다는 얘기를 하는 사람들도 있다.
뭐.. 그래도 스크린에서 상영되는 영화를 보며 시원한 물에서 쉬는 것도 나쁘지는 않은 듯. 


Pool Desk에서 수영도 하고. 크루즈를 한 바뀌 도는 워터 슬라이드(?) 도 타고 하니 하루가 또 빠르게 지나 간다.

오늘의 저녁 식당은 마블 스튜디오..
첫날은 비디오 보는 재미가 있었는데, 오늘은 문제가 나오면 답변하는 Trivia 컨셉이다. 

나름 마블 영화는 많이 봤다고 생각했는데, 생각외로 많이 틀렸다..
근데... 이게 식사하는 내내 계속 문제가 나오다 보니 , 식사를 하고 있는지 Trivia 이벤트를 하는지.. :-( 

 

뭐. 생각해보면 그냥 밥 먹고 문제 신경 안 쓰면 되는 건데..

 

마블표 디저트를 즐기는 율이

 

저녁을 먹고 오니 오늘의 타올 아트는 강아지인듯..

 

저녁을 먹은 후 노래 부르기 좋아하는 율이는 Family Karaoke에서 테일러 스위프트의 노래를 불렀다.
크루즈에 있는 Karaoke 기계가 최신 음악이 좀 적어서, 요즘 유행인 K Pop 데몬 헌터스 를 부르지 못해서 좀 아쉬워 하는 듯..
그래도 꽤 재밌었는지 다음날에는 Teenage들이 모여 노는 EDGE에 가서 또 한 번 Karaoke에 도전했다.


온 가족이 다 같이 영화를 본 후 집사람과 나는 Choose Wisely라는 Indiana Jones를 소재로 한 Comedy Show를 보았다.
제목 그대로 Indiana Jones의 각 에피소드에서 다른 선택을 했으면 어떻게 됐을 까 하는 그런 상상을 코미디로 했는데, 
진행하는 친구들의 호흡이 잘 맞아서 참 재밌었다.
공연이 끝나고 간단한 재즈 공연은 덤...


그렇게.. 하루가 지나갔다.
사실 자메이카는 밥 말리도 있고, 봅슬레이도 유명해서 나름 기대를 가졌었는데
왠지 자신들이 가진 자산들을 잘 누리지 못하는 느낌이다.
WhatsApp에서 excursion을 다녀온 사람들도 , 가이드 들이 aggresive 하게 Tip을 요구하는 바람에 불만들을 꽤 많이 얘기하고,
다음에는 Jamaica에서는 그냥 배에 남겠다는 의견들이 꽤 많이 보인다.

 

그렇게 우리의 마지막 기항지를 떠나 다시 바다로 나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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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즈멜에서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어느덧 넷째날이 다가왔다.

오늘의 기항지는 그랜드 케이먼. 왠지 뭔가 금융 사기가 난무할 것 같은 그런 느낌의 곳이다.
그랜드 케이먼은 다른 기항지에 비해서 항구의 수심이 낮기 때문에 크루즈 선이 항구에 직접 정박을 하지 못한다.
그래서 여기는 텐더보트라는 작은 보트에 옮겨타고 들어가야 하는 곳이다.
크루즈 기항지 중에 꽤 인기 있는 지역인데, 항구지역의 산호를 보호하기 위해서 일부러 공사를 안 한다는 얘기도 있다.

좀 번거로운 그런 항구인데.. 또 기항시간은 또 짧다. 10시 경부터 4시 정도까지..
다른 항구에 비해서 그런 제약이 있고, 또 텐더보트 타는 순서도 있고 해서 그랜드 케이먼 excursion은 디즈니에 직접 예약 했다.

늘 아침을 먹지만 특별히 오늘은 좀 여유 있게 많이 먹었다.
excursion 중간에 배고프면 안되니깐. :-) 

뭐.. 바다 색깔은 다른 곳이랑 비슷한것 같은데.. 생각보다 많이 개발되거나 한 느낌은 조금 덜 들었다.

각 excursion별로 모임장소가 정해져서 같은 배를 탈 수 있도록 조정해준다.

방안에 텐더 보트 관련 안내 문이 비치되어 있어서 영화에서나 보던 밧줄 타고 내리는 그런 건줄 알고 걱정했는데 
그냥 보트를 바로 배에 붙여서 그냥 다리 건너가는 느낌으로 타면 된다.

근데.. 텐더보트에서 항구를 가며 보는 바닷물이 너무 깨끗하다.

우리가 그랜드 케이먼에서 선택한 excursion은 Seven Miles Beach.
그랜드 케이먼에 7마일 가까이 펼쳐진  비치에 , 비치 벤치와 파라솔 물이 제공되는 그냥 평범한 excursion이다. 
다만 이걸 선택한 이유가 세븐마일비치가 너무 유명해서 이다.

근데... 날씨도 덥고.. 또 가는 길에 기다리고 하다보니 지치고 

게다가 비치에 도착하고 보니 비치 벤치 배정받는 것도 시간이 걸리다 보니 슬슬 다들 짜증이 밀려오는 눈치인데..

어쨋든 자리를 잡고 물 속에 들어가는데.. 

와.. 이건 정말 너무 좋은 곳이다. 
모래가 너무 고운데다 물도 적당한 온도에 너무 맑아서 오는 길에 불편 했던게 다 잊혀져 버린다.

그랜드 케이먼이 좋다는 얘기를 마일모아에서도 좀 봐서 기대는 좀 했었는데.. 
정말 이정도 일찌는 몰랐다. 정말 이번 여행에서 제일 좋았던 그런 곳이었다.
너무 짧게 지내야 하는 게 너무 아쉬울 정도 였다.

너무 좋아서 계속 물에서 놀다보니 조금 출출해서 비치 근처에 있는 Bonny Moon 이라는 음식점이 비치에 있어서 

간단히 칼라마리와 피자 그리고 간단한 음료를 주문했는데.. 여기가 또 음식도 잘 한다 .
집사람이 미국오고 나서 비치에서 먹어본 음식 중에 최고라고 엄지척..

자리에서 먹을 려고 하다가 바에 앉아 먹는데.. 바다도 보기 좋고.. 음식도 좋고.. 정말 천국이 따로 없다.

 

그렇게 물놀이 에 맛있는 음식을 즐기다 보니 어느 덧 배에 돌아가야 할 시간이다.

 

참... 푸에르토리코도 그렇고, 캐리비언이나 이런 더운 지역은 야생(?) 닭들이 많다. 
왜인지 좀 궁금한데.. 아직도 잘 모르겠다.

 

배에 돌아 가는 길에 처음으로 정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회가 ...

 

배에 들어오니 침대위에 생일 축하 카드가 놓여있다.
사실 이번 여행 예약하면서 의도치 않게 집사람 생일과 아버지 기일이 겹쳐 버렸다.
생일에 여행을 와서 좀 미안 했는데.. 오히려 생일이나 anniversary를 기념해서 온 사람들이 생각 보다 꽤 많았다.


오늘의 저녁식사는 다시 1923이다. 
어제 저녁에 우리 담당 서버인 Jason에게 집사람 생일을 얘기 했더니..
생일 케잌은 몇 일 전에 미리 얘기 해야 해서 안 될 것 같은데.. 조그마한 컵케잌을 준비 해 준다고..
그리고 원래 첫날 마시려다 못 마신 무알콜 와인을 먹어도 되냐고 했더니 흔쾌히 허락해 준다. 
( 원래는 코케이지 비용을 받는 걸로 알고 있는데, 나중에 빌을 보니 특별히 차지 하지 않은 것 같다.)


다들 급히 샤워를 마치고 식당에서 집사람의 생일 기념으로 무알콜 와인으로 건배를..

첫날 먹으려다 못 먹었는데. 오히려 잘 된 듯..

우리 따님도 생애 첫 와인 한잔..

오늘 저녁도 너무 맛있게 먹었다. 
기억에는 양 고기를 먹었던 것 같은데.. 크루즈에서 몇 번 먹었는데 그때 마다 맛있었던 것 같다.

디저트를 먹으며 즐거운 한 때를 보내고 있으니 

Jason 이 동료들과 컵케잌에 촛 모양을 붙여서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 주었다.
큰 케잌이 아니라 좀 아쉽지만.. 오히려 작은 케잌이 더 좋았던 것 같다.

아마도 집사람이 받아 본 제일 특별한 생일 상이 아니었을 까 싶다.

그렇게 저녁을 먹고 방으로 와보니 
방에도 이렇게 생일 촛불이..

집사람은 다시 한 살이 된 건가. :-) 

 

오늘은  Pirate Night 파티의 날..두건도 크루즈에서 제공해 준다.

집사람은 내 두건을 만들어 줬는데.. 정작 내가 그걸 못해서 나만 두건을 쓰게 되었다.

Pirate Party는 꽤 재밌었다. 근데. 파티가 끝나면 바로 불꽃놀이를 할 줄 알았는데..
공연이 끝나고 댄스 파티가 시작되니 갑자기 사람들이 빠져나간다. 알고 보니 Pirate Party는 8시 경에 하지만 불꽃놀이는 10시 지나서 한다. 나중에 생각해보니 8시 30분에 저녁을 먹는 사람들도 있어서 불꽃놀이는 늦게 하는게 맞는 것 같긴하다.

그렇게 객실에 돌아가서 조금 쉬다가 다시 10시 즈음에 다시 올라가서 Rock  음악 공연을 다하가 케이비언의 해적의 잭이 공연장 꼭때기 에서 내려오는 걸 신호로 불꽃놀이가 시작된다.
근데 불꽃 놀이를 늦게 하다보니 아이들은 좀 지친 모습이다. 그래도 이렇게 바다에서 불꽃놀이를 본 다는게 좀 신기하다.
역시 디즈니는 불꽃 놀이에는 진심인듯.. 그래서 공간의 제약 때문인지.. 디즈니 월드에서 했던 거에는 미치지 못한다.

어쨋든.. 이번여행에서 제일 좋았던 그랜드 케이먼, 집사람 생일, Pirate Party 그리고 불꽃놀이..
뭐 하나 빠지지 않는 그런 완벽한 하루 였던 것 같다.

참고로 온 가족이 다들 그랜드 케이먼 매력에 푹 빠져서 .. 다음에 여기만 따로 오자고 다들 다짐했다.
그렇게 우리의 크루즈 여행은 어느덧 반환점을 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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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기항지 여행을 하게 될 셋째날이 밝았다.

아침에 일어나서 제일 먼저 WhatsApp으로 다른 사람들의 업데이트를 보다 보니 그래도 코즈멜에 기항할 것 같다는 얘기가 들린다.
근데 기항을 하더라도, 승객들을 내리게 하게 할지는 모르겠다고.. 뭐.. 원래 일정대로 라면 4시 정도에는 출발 이었으니 오후에 도착하면 좀 어려울 것 같기는 하다. 어쨋든 식사 시간 지나면 전제 공지가 나올 것 같다는 얘기들이 들려온다.

뭐.. 어찌 되겠지 하면서 오늘도 부페 식당에 아침을 먹으러 가본다.

좀 여유가 생겼는지 이제는 식당 입구에 있는 그림이 눈에 들어온다. 
그렇게 아침을 먹고 있으니 2시경에 코즈멜에 도착해서 계획 보다 2시간 늦게 6시에 출발하겠다고..

WhatsApp에서 사람들의 반응을 보니 생각외로 밖에 나가겠다는 사람들이 좀 보인다.

암만해도 배에 오랫동안 있는게 쉽지는 않은 듯 싶다.
그렇게 있으면서 점심도 좀 일찍 챙겨먹고, 엘칸토 배경의 이벤트를 보고 있다보니 코즈멜에 도착했다.

 

캐런씨에게 익히 들어 코즈멜 물이 좋다는 건 알고 있었는데..
막상 항구에서 보니 정말 물이 예뻣다.

 

짧은 시간 밖에 없으니.. 얼른 Port로 나가 바로 보이는 택시를 타고 Mr Santo's 로 향했다.
이제 막 도착해 보니 , 벌써 사람들은 대 부분 떠나는 분위기.. 우리도 원래 대로 라면 저기에 줄 서 있어야 했는데..
뭐.. 그래도 사람들이 없으니 좀 한산해 서 좋다.

근데 물은.. 오히려 항구 주위가 더 좋은 것 같다.

 

뭐 그래도 아주 나쁘지는 않은 데.. 좀 기대보단 좀 그렇다. 
시간도 부족하니...  Pool에서 놀기는 좀 아까워서 계속 바닷가에서 놀아본다.

저렇게 넓은 바닷가인데.. 크루즈 손님들은 대 부분 떠나서인지 우리 가족 포함 몇 몇 그룹밖에 없다.

 

이렇게 보니 생각외로 물이 나쁘지는 않았던 것 같다. :-) 

 

부랴부랴 택시를 타고 크루즈로 돌아간다. 가다보니 오늘 Mr Sancho 에 왔던 디즈니 크루즈 손님은 우리 밖에 없었던 듯..
어쨋든 크루즈 놓치는 것도 문제지만... 저녁 시간도 문제가 되니 더 서둘르게 된다.


이번 크루즈 여행을 하며 한 번도 배 앞에서 찍을 기회가 없었는데.. 이게 그나마 제일 앞면을 찍은 사진이다.

이 사진을 찍으며.. 또 기회가 되면 와보자 싶었는데...

 

어쨋든.. 오늘의 식당은 코코 식당이다.
코즈멜에 와서 코코 식당이라..

음식도 괜찮고.. 공연도 나쁘지 않다. 

생애 첫 크루즈의 첫 기항지 여행이 원래 계획 대로 되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아예 최악은 아니었던 것 같다. 
그렇게 우리 여행의 셋째날이 끝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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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에서의 첫 아침을 맞이했다.
생전 처음 벙크베드를 써 보니 화장실 갈때 마다 영 불편하다. 잠도 생각 만큼 쉬 들지 못해 소파베드로 내려와서 잠을 자고 나니 그래도 좀 낮다.
근데.. 난생 처음 배 안에서 잠을 청해서인지.. 아님 밤에 잠을 깊게 자지 못해서 인지.. 아침에 일어나니 머리가 조금 아프다.
이게 멀민가 싶어 미리 준비한 귀미테를 한 번 붙여 봤는데... 그 이후로는 두통이 사라 졌다. 귀미테를 붙이지 않았는데도..
아직도 멀미였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크루즈 갈때는 멀미약은 미리 준비해 주는게 좋을 듯 싶다.

둘째날은... 바다에 온전히 있는날이다. 우리 일정중에 둘째날 그리고 여섯째날이 바다에 있는 날이다.
크루즈를 준비하면서 바다에 이렇게 있는 날은 뭘하며 지내야지 하고 걱정했는데..
디즈니 앱을 열어서 거의 5분마다 빼곡히 차 있는 이벤트들을 보니 괜한 걱정이었구나 깨닫게 된다.

아침을 먹고 집사람과 구피와 사직 찍으러 나가려고 하는데 엘레베이터 앞에 사람들이 모여있다..
보니깐 데이지가 엘레베이터를 타려다가 사람들한테 잡혀서(?) 사진을 찍고 있었다.
뭐... 이런 행운이 .. 우리도 그 대열에 합류해서 계획에 없던 데이지와의 사진을 찍어본다.

 

시간이 좀 있어서 5층에서 메인홀을 보고 사진을 찍어 본다.

 

7년전 디즈니 월드 갔을 때 샀던 구피 모자를 쓰고.. 구피와 사진을 찍어 본다.
디즈니 월드에서 미키,미니, 구피와 사진을 찍었었는데.. 그 때 유쾌하게 율이와 사진을 찍어 준게 구피여서..
그 다음부터 나의 최애 캐릭터가 되었다.

 

크루즈에서 만나본 구피도 역시 유쾌하고 즐겁다.

첫날 미쳐 찍지 못했던 알라딘의 요술 램프에서도 한 컷..
앞으로 우리 평생 행복하게 살 수 있게 해주렴...

크루즈 여기 저기에 다양한 그림들이 걸려 있다.
그런 그림들을 찾아 다니며 사진을 찍는 것도 즐거운 일 중에 하나였다.
유튜브를 보니 East Carribean일정은 중간에 바다에 있는 날이 많아 서 인지. 
크루즈를 투어하며 각 데코레이션을 설명해 주는 이벤트도 있다고 한다. 
근데 내가 못찾은 건지 우리가 탄 West Carribean 일정에는 그런 이벤트는 없었다. :-( 


내가 구피 모자를 쓰고 구피와 사진을 찍었으니 이제는 집사람의 차례다..
집사람은 미니가 그려진 티셔츠를 입고 미니와 사진을 찍는다. 

 

참고로 트레져호의 선장은 미니이다.

애석하게도 밤비 캐릭터는 크루즈에 없었다.( 근데 밤비가 디즈니 캐릭터 인가?)

주토피아를 모티브로 한 아이스크림 가게..
위치가... 딱 부페식당 나오는 길에 있다. 이런 부분에선 디즈니가 참 치밀하다는 생각이 든다.

끝이 보이지 않는 바다를 가다보니...
좌현으로 육지가 보인다.

말로만 듣던 쿠바가 보인다. 배의 위치 정보를 보니.. 멀리 보이는 곳이 쿠바의 수도 하바나이다.
오바마 대통령당시 쿠바와 관계가 좋을 때 꽤 많은 쿠바 여행기들을 보며.. 참 가보고 싶다 싶었는데..


그러고보니.. 우리의 크루즈 경로는 쿠바를 가운데로 두고 한 바퀴 도는 일정이다.
쿠바랑 다시 관계가 회복되서 아름다운 쿠바를 즐길 수 있는 날이 다시 왔으면 좋겠다.

 

이런 저런 이벤트를 쫓아 다니다 보니 어느덧 저녁시간이다. 

오늘은 마블 식당에 가는 날이다. 
온 벽에 있는 TV를 통해서 크루즈용으로 촬영된 마블 영상이 흘러나온다.
요즘은 예전보단 좀 뜸 하지만.. 그래도 마블이 디즈니 제국의 한 축이 되었으니 이런 것도 당연하다는 생각도 든다.

음식은 꽤 무난하다. 뭐.. 마블의 특별한 음식이 있을 수는 없으니. :-)  

영상이 끝나고 좀 웅성하는 소리가 들리더니.. 스파이더맨이 나타난다.

전체 테이블을 돌아다니며 인사를 하느라 따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여유는 없다.
뭐.. 그래도 이정도 사진을 찍은 게 어디야. :-) 


저녁을 먹고 오면 소파 베드가 준비되어 있고.. 수건아트(?)와 쵸콜릿이 올려 있다.
( 초코릿을 다 모았었는데.. 하필 마지막날 더운 플로리다 차안에 놓았더니 다 녹아서 하나도 먹어 보지 못했다. :-( )
오늘은 펭귄 인듯..


디즈니 크루즈는 6일 이상 되는 일정의 경우 Sea day일 때는 저녁에 파티(?)가 열린다고 한다.
사실 크루즈를 시도하지 않았던 제일 큰 이유가 크루즈 = 파티 라는 생각 때문이었다.
사실 이 파티도 출발 직전에 페이스북 그룹 챗에서 알려줘서 걱정을 했는데.. 너무 formal하지 않아도 된다는 comment에 별 준비를 안 했는데... 와... 어떻게 준비했는지.. 다들 정장이나. 디즈니 코스춤을 하고 메인 홀에서 사진 찍는 데 여념이 없다.

 

뭐.. 낮설지만 우리도 이런 파티문화 즐겨보자고.. 나름 준비했던(?) 옷을 입고 나갔는데..다들 줄서서 그냥 사진 찍는 중이다. 
사람들하고 파티 한 번 즐겨보려 큰 맘 먹었었는데.. 
다음에는 페이스북 그룹에서 활동하며 이런 파티에 좀 참여하는 기회를 삼아봐야 할 듯 싶다.

 

브로드웨이 가수들의 공연들을 보고나니 Silent Dance party가 있어서 가보았다.
나름... 음악도 재밌고.. 춤 추는 친구들도 재밌고... 특히나 이런 크루즈에서는 딱 맞는 이벤트 인 것 같다.

그렇게 저녁일정을 끝내고 방에 왔는데..지도에 보이는 배의 여정이 좀 이상하다.
낮에 방송으로 위급(?) 환자가 발생해서 detour한다는 방송은 있었는데..
환자 이송을 위해 쿠바에서 배 방향을 틀어서 Key west로 가고 있는 중이다. ( 위에 사진은 몇 일 뒤에 찍었다. :-( )
그리고 율이말로는 우리가 쇼를 즐기고 있을 때 헬리콥터가 와서 환자를 이송했다고 한다.

뭐.. WhatsApp을 보니 다들 이 건으로 난리다.
일단 배가 detour를 하면서 도착 예상 시간인 오전에는 도착할 수 없어 디즈니를 통해 예약된 모든 excursion은 다 취소 되었다고 하고, 3rd Party를 통해서 예약한 Paradise beach club같은 경우는 약관 내에 크르주가 도착하지 않으면 환불해 준다는 약관이 있어 환불 처리 됐다는 얘기도 있고..
우리는 Viator를 통해서 Mr Sanchos Beach Club을 예약해 놨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감이 오지 않는다. 
어쨋든 내일 크루즈 일정이 업데이트 되는 데로 처리 하기로 하고 크루즈에서의 두 번째 날을 이렇게 정리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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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기다리던 크루즈 여행의 시작...
원래 함께 계획했던 Universal Studio는 어쩔 수 없이 포기했지만 그래도 메인인 크루즈를 갈 수 있으니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

 

전에 애틀란타 여행때 공항에 너무 아슬하게 도착했던 아찔한 경험때문에 이번엔 조금 여유있게 출발했다.
그리고 만약을 대비해 공항 이코노미 주차장도 미리 예약하고.

공항 2시간 전쯤에 도착해보니.. 이번엔 항공기가 Delay...
뭐.. 그래도 어차피 오늘 일정이 없으니 취소만 되지 않으면 얼마든 늦어도 된다 생각하니 여유가 있다.

올랜도 공항에 무사히 도착하고 Hyatt Regency Orlando에서 하루밤을 보낸다.
공항 사진엔 야외 풀도 나름 이쁘던데... 실제로 다음날 보니 꽤 괜찮아 보인다. 좀 일찍 도착할 껄 싶다.

다음날 공항 쇼핑몰에서 아침을 먹고 체크인 할 때 직원이 알려준시간에 로비에 가니 벌써 크루즈 버스 기다리는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원래 디즈니 에서는 등급 별로 내려와서 등록하도록 안내 되었는데... 그냥 일찍 가도 큰 문제는 없다.
버스 등록데스크에서 크루즈 체크인 되고 크루즈 입장 그룹도 원래는 20번 이었는데 5번으로 당겨지고,
짐도 호텔 객실 번호만 알려주면 알아서 크루즈 객실로 보내주니 이보다 더 편할 수가 없다.
아마도 다음에 디즈니 크루즈를 탄다면 이 호텔에서 묶게 되지 않을 까 싶다.


크루즈가 출발하는 Port Canaveral은 올랜도에서 한 시간 정도의 거리다. 
Port에 가까와 지니 멀리 우리가 탈 Disney Treasure와 Carnival사의 크루즈가 같이 보인다. 
둘다 크고 웅장한데.. 그래도 Treasure가 새 배라 그런지.. 좀더 깨끗하고 좋아보인다. ( 아니 좋아 보여야 한다. :-) )
입장 그룹을 기다리는데.. 원래 예정 시간보다 조금 걸려서 입장이 시작되었다.


들어가면 메인 홀이 보이는데... 크루즈 선의 크기 때문인지 홀이 생각보다는 아주 커 보이는 않는다. 
제일 먼저 식당을 찾아 가는데.. 엘레베이터도 유튜브로 본 것 보다도 좀 작아 보인다. 
그래도 이게 첫 인상만 그렇고 하루 만 지나도 커 보이는 마법이 펼쳐진다. 


그래도 입장 그룹이 앞이라서 11층 부페식당이 많이 붐비지만 그래도 곧곧에 빈자리가 보인다.
( 다음날부터 보니 좀 사람들 많을 때는 빈 자리 찾는 것도 일이다.)
식사를 마친 후 주요 이벤트들이 진행되는 3층 ~ 5층 곳곳을 둘러보며 지리를 파악해 본다.
집사람은 들어오자마자 끌려다니느라 힘들었다고 투덜 댔지만... 그래도 첫 날 돌아다니며 위치를 파악해 놓으니 다음날 부터 길 찾기가 참 수월하다.

그렇게 돌아다니고 나니 모든 객실이 준비 되었다고 해서 객실로 가보니 아직 우리 가방은 들어오지 않았다.
가방은 세일링 파티가 끝나고 나서 좀 지나야 도착했는데, 그 때 까지 집사람은 안전 부절이다. 
뭐.. 다 잘 될꺼라는 낙관주의자인 나는 이럴 때 좀 편하다. :-) 

 

배가 출발하는 3시 30분경 메인 풀이 있는 11층에서 세일링 파티가 시작된다. 


디즈니의 여러 캐릭터들이 춤추고... Count Down을 하면 디즈니의 테마음악에 맞는 혼이 울리고 배는 항구를 출발한다.



디즈니는 3개의 메인 다이닝 식당이 있고, 3일 주기로 로테이션을 돌게 된다.
그리고 앞으로 우리 식사를 담당할 서버도 처음 만나게 된다. 우리는 Jason 과 Ines 가 일주일을 담당 했다.

뭐.. 너무 살갑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친절하고 나중에 그룹챗에서 보니 새 배다 보니 초보(?) 들도 있어서 음식 서빙에 문제 있는 경우도 꽤 있는 듯 했다. 그것에 비하면 뭐.. 일도 잘하고 나중에 얘기를 나누다보니 다른 배에서도 꽤 일한 듯 했다.


첫날 다이닝은 1923에서 즐기게 되었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케츠 등으로 데코가 되어 있는 음식점인데... 첫날 이라 잘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다만 자리가 운 좋게 창가 자리를 받아서 바깥 광경을 보며 오랜만에 Formal한 다이닝을 즐길 수 있었다.

그렇게 저녁을 마치고.. 일정을 보니 미쳐 극장에서 보지 못했던 Thunderbolt가 상영이 된다.
율이가 보기에는 좀 그래서 율이는 침대에 재우고 둘이 오랜만에 영화를 보게 되었다.
뭐.. 아주 큰 상영관은 아니지만.. 그래도 극장 보다 약간 작은 스크린이라 영화관 못지 않는 느낌이었다. 
무엇보다 광고가 없으니 딱 시간 맞춰 시작하고 끝나니 좋았다.

영화를 보고 방으로 돌아오니 율이는 다행히 곤히 자고 있다.
침대는 집사람에게 양보하고, 난 난생처음 벙크 베드에서 자 보았다.
근데... 아직 배에 적응이 안된건지 아님 벙크 베드가 불편한 건지.. 다음날 머리가 좀 아프길레

House Keeping해 주는 직원에게 벙크 베드는 사용안하니깐 앞으로 설치 하지 말라고 부탁했다.
( 천장에서 내려서 설치 해 주는 거라 , 아마도 직원이 더 좋아 했을 듯.)

 

그렇게 우리의 크루즈 여행이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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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부터 Philadelphia와 주변 지역의 Public Transportation을 담당하는 SEPTA ( SouthEastern Pennsylvania Transportation Authority ) 의 Funding issue가 계속 제기되고 있다.

 

SEPTA가 Philadelphia 의 지하철, 지역 철도, 버스들을 담당하고, 뭐..
우리 지역도 611도로를 지나가는 버스 와 Doylestown , Warminster Line의 지역 철도들이 있지만 필리를 잘 나갈일이 없는 우리가족은 잘 이용하지 않는게 사실이다. 

작년에는 주지사 권한으로 연방에서 제공한 Project Funding 중 일부를 전용 해 SEPTA에 긴급 수혈하는 방식으로 이슈를 넘어 갔는데, 트럼프 정부가 들어 선 올해에는 주 의회 예산으로 해결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인데 , SEPTA 가 제시한 Deadline인 8/14일 넘기게 되면서 8/24일 부터 일부 버스 라인의 서비스 중지, Trenton ( NJ ) 등 일부 지역 철도 라인의 서비스 중지, 밤 9시 이후의 서비스 중지 및 20% 가까이의 이용 금액 인상이 예정된 상황이 되었다.

지역 방송에선 SEPTA의 서비스 축소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이슈들을 제시하는데 , 
필리 지역 시민들의 불편은 당연하겠지만,
서비스 축소에 따른 SEPTA 임직원 정리해고,
대중 교통 축소에 따른 자가용등의 사용 증가로 필리 지역 교통 체증 증가등도 얘기를 하고 있다.
나는 크게 영향은 없다고 생각했는데, 교통 체증 같은 부분은 나에게도 영향이 조금은 있겠다하는 생각이 든다.

뭐 일단 이 사단이 나게 된게 결국 주지사, 주 하원의 다수당인 민주당과 주 상원의 다수당인 공화당측이 다른 정책을 들고 온 건데,
주 하원에서는 순수하게 SEPTA에 예산을 지원해주는 안을, 주 상원은 다른 프로젝트에 할당된 SEPTA의 다른 예산을 전용하자는 안 이었고, 각 안은 각 Chamber에서는 통과했지만, 다른 Chamber에서는 부결되어 통과되지 못했다.
( 미국은 연방도 그렇고 주 의회도 그렇고 상/하원을 모두 통과해야 주지사/대통령이 사인해서 법안으로 실행되게 된다.)

 

이 사안관련해서 알게된게, 펜실베니아 주 헌법에 균형 예산을 명시하는 조항이 있다고 한다.
결국 SEPTA에 주 예산이 들어간 다면 다른 부분의 예산이 삭감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렇기에 각 당도 SEPTA 예산안의 심각성을 알면서도 대처방안이 조금 다른 듯 싶다.
필리, 피츠버그 같은 도심지에서 지지를 받는 민주당 입장에서는 당연히 공공 교통 축소로 타격을 받는 지지층들을 생각해야하고,
반대로 주로 Rural 지역의 지지를 받는 공화당 입장에서는 공공 교통의 중요성을 이해해도, 대 도시 위주의 공공 교통에 막대한 예산을 투자하는 건 자신의 지지층들의 의견과는 상충될 수 없는 것이다.


결국 각 당이 서로 의견을 조율해야 할텐데 그렇지 못하니 이렇게 되어 가는 듯 싶다.
그래서 대체 상원 의원의 분포가 어떻게 되어 있나 궁금해서 찾아보니 총 50개 석이 있고,
4년 임기에 2년 터울로 지역을 번갈아 가며 치르게 되어 있었다.
각 선거구를 찾아보니 인구가 많이 몰려있는 필리, 피츠버그 주변 지역들이 20석 넘게 몰려 있고, 
다른 외곽지역은 2~3개의 카운트에 상원 선거구 하나 하는 경우가 꽤 많이 보인다. 
재밌는 건 그렇게 도심지역이 선거구가 많은 대도 주 상원은 공화당이 27:23으로 우위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었다.
특히나 우리가 속하는 Lower/Central Buck 지역과 North 필리 지역에 공화당 상원인게 눈에 좀 띄었다.

그래서 Historical한 자료를 찾아봤더니 최근 주지사 선거를 제외하면 민주당이 다수당이 된 케이스가 별로 눈에 띄지 않는다.
대통령 선거에서는 스윙 스테이트 였을 지는 몰라도, 주 선거에서는 꽤 오랫동안 레드 스테이트 인 걸로 보인다.

SEPTA 이슈로 어쩌다 보니 주 정치 지형도 좀 보게 되었는데
찾아보다 보니 피츠버그 지역도 비슷한 문제가 있어 내년 초에 아마도 필리 지역과 비슷한 문제를 겪을 것 같은데 

부디 이번 사태가 원만하게 해결되었으며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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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A 의 Museum on us를 이용해서 Art museum을 가게 되었다.
예전에는 매월 첫 째 일요일날 만 적용됐었는데, 이번에 체크해 보니 첫째 토/일 모두 적용이 되게 바뀌었다.
일요일 Museum가기에는 좀 부담이었는데, 좋은 변화 인듯.

사실 이번에는 율이도 섬머캠프도 안하다 보니 일욜날도 부담이 없긴 했다.

이번에도 필리 가는 김에 아침은 괜찮은 브런치가게를 찾아보았는데, 차이나타운 근처의 Cafe Lift로 정해보았다.

집사람은 두바이커피, 율이는 블루베리마차라떼... 
두바이커피가 너무 달라고 하더니 좀 지나자 맛있다고.. :-) 

전형적인 브런치 음식들이었는데, 깔끔하고, 분위기도 괜찮았다.
지난 번에 갔던 Middle Child Clubhouse랑 비교해봐도 뒤쳐지지 않는 곳이었다.

집 사람도 두 군데중에 한 곳을 꼽아보라고 얘기하는데 온 가족 모두 둘 다 좋다였다.

종종 필리 시내 들어오며 괜찮은 레스토랑 찾아다니는 것도 꽤 괜찮은 것 같다.

 

생각해보니, 나는 필리 처음 왔을 때 아트 뮤지엄 와보고 근 15년이 다 됐고, 율이는 처음이다.

나름 필리의 명소인데... 나도 미술에 좀 문외안이고, 율이도 아직은 박물관은 영 내켜하지 않고..
그러다보니 지금까지 오지 못했다는..

 

Rocky동상 앞에서 한 컷... 율이는 어리지만 필리에서 자라서인지 Rocky를 그래도 안다. :-) 

뮤지엄 앞 Oval에 있는 Washington Monument.
이제 보니 Washington이 꼭 나폴레옹 처럼 보인다는...

 

Museum 앞의 계단...
나름 Rocky 필을 내볼려고 뛸 준비.. 근데.. 예전에는 없던 Rocky 상이 계단 마지막에 보인다.

 

처음 왔을 때는 뭐.. 계단이 얼마나 된다고 힘든 것 처럼 영화에서 표현 했나 했는데..
이제는 힘들다.. :-( 

 

아트뮤지엄을 생각하면 제일 생각나는 건 르느와르 작품이다.
특히나 소녀 그림은 15년이 넘었는데도 기억에 남는다.

 

기억을 못했는데, 고흐 작품도 있다.

 

흠... 메트로미술관에서도 본 것 같은데... 

정말 난해(?) 한 피카소... 
보다보면 좀 이해할만한 피카소 그림 들도 좀 있다는..

솔직히 잘은 모르는데.. 이번에 와서 왠지 이 그림이 마음에 들었다.
예전에는 정말 생각없이 왔는데.. 그래도 뭔가 느끼고 싶은 열린 마음이 있어서인가..
그래도 뭔가 느낌이..

이제좀 미국 살았다고 이걸 보며 앤디 워홀을 유추해본다.

다들 기진 맥진.... 뭐.. 다니는 것도 힘들지만.. BOA 때문인지 관람객들이 많아서 더 그런 듯.

예전에 처음 미술관 왔을 때 정말 인상 깊었던 작품..정말 사람이 살아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어디서 본 듯 한 그림인데 막상 작가 이름을 보니 잘 모르겠다는..

1층 관람을 마치고 2층 올라가는 계단에 있는 조형물..
예전에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 있던 조각상이라고 한다. 거기를 새로 지으면서 필라델피아 아트 뮤지엄에서 가져왔다고..

프로메테우스 관련 그림인데.. 율이는 아직 그리스 신화를 잘 몰라 이해를 못해 설명해 줘야 했다.
서양 문화를 알려면 확실히 그리스/로마 신화와 성경정도는 좀 알아야 하는 것 같다.

 

 

다들 지쳐해서 나만 잠시 영국 전시물을 돌아보는 동안 이렇게 사진 찍기 놀이를 하고 있었나 보다.

 

아직 2층과 지하층은 보지도 못했는데 어느덧 미술관 닫을 시간이 되어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

확실히 처음 미술관을 왔을 땐 예술도 문외한 이었지만, 이쪽 문화도 잘 몰라 이해하기 어려웠는데..
그래도 조금은 친숙해진 느낌이다.
솔직히 나에게는 역사 박물관이 미술관보단 더 편하지만 그래도 예전만큼 미술관이 어렵지만은 아닌 것 같다.

박물관을 나선 후 필리에 최근에 생긴 Kyuramen을 가보았다.
내부 인테리어도 잘 되어 있고, 뉴욕에도 있는 체인점이고 특히나 오무라이스가 괜찮아 보여 가보았는데..
음식은 전체적으로 많이 부족했다.
특히나 오무라이스가 밥도 좀 맛이 없고.. 라면도 좀 그랬다.
뭐. 프랜차이즈라고 항상 맛있을 수는 없으니... 그래도 여기는 아마도 다시는 안 갈 듯..

율이의 방학도 거의 끝나가는 데 한 번 쯤 더 필리를 다녀올까 싶은데 어떻게 될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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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크루즈 출항 1달 전에 Check in이 시작된다. 
뭐.. 멤버 등급에 따라서 그 전부터 체크인이 시작되는데..
우리처럼 처음 타는 사람들은 1달 전에 Checkin 을 하게 된다.
Checkin이 중요한게 이 때 크루즈 상선 시간을 결정하기 때문이다. 
가능하면 체크인 시작하자 마자 신청해서 일찍 상선 시간을 잡는 게 중요하다.

체크인 날짜가 되자 페이스북 그룹에는 어떤 자료를 준비해야 하는지, 
어떻게 진행하는 지 동영상을 공유해 줘서 크게 도움이 되었다.
특히나 개개인의 증명사진(?) 은 생각지도 못했는데, 이걸 몰랐으면 다음 날에나 해서 상선 시간이 늦을 뻔 했다.

그리고 페이스북에서 체크인 하는 날
Royal Greeting이라고 디즈니 공주들과 사진찍는 Activity도 함께 신청받으니 
가능하면 이걸 먼저 신처하고 체크인을 하라는 팁도 알려 주었다.

덕분에 체크인도 일찍 해서 1시에 상선하게 되고, Royal Greeting도 신청했다.

다만 체크인이 자정에 시작해서 이걸 하느라 오랜만에 1시 넘어 잤더니 몇 일 간 힘이 들었다는... 

 

그리고 몇 일 뒤, 율이가 갈 Unami Middle School에서 이메일이 날라 왔다.
학교 Orientation(?) 을 우리가 여행 하려는 기간에 가진다고.
학교 건물 소개 + 라커룸 사용법 + 랩탑 배포를 하는 Optional Day라는 데 이게 Optional 일 수가 없다.
특히나 중학교 시스템을 처음 접하는 율이에게는 이 날 빠지면 학교 초반에 너무 힘들 수 밖에 없다.
결국 가족의 상의 끝에 원래 Universal Studio 2일 + Disney Cruise 로 가려던 계획을 Cruise만 가기로 한다.

다행히도 Universal Studio는 표를 사기 바로 직전이었고,
호텔들은 아직 Refundable 시기라서 문제가 되지 않았는데, 
제일 큰 문제는 비행기 표이다.
보통은 일정 변경 및 Baggage Benefit 들 때문에 왠만하면 항공사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하는데,
잘 이용하지 않는 SouthWest 가 필리, 올랜도 직항을 너무 좋은 시간에 가지고 있기에 
마일리지 보단 카드 포인트가 좋을 듯 싶어 Chase Travel로 예약을 했는데, 
변경을 하려고 Southwest 홈페이지를 보니, Travel Agent를 통해 예약을 했으면 그쪽으로 변경신청을 하라한다.

결국 Chase Travel에 전화를 하니, Travel Agent가 다시 Southwest에 전화를 해서 표를 체크하는 식으로 변경이 진행된다.
다행이 이틀 뒤에 올랜도 가는 비행기 일정에 아직 자리가 있어서 변경은 되는데...
Southwest는 변경은 Upgrade 에 한해서만 허용이 되는 듯 하다.
그래서 좀더 싼 표가 있는데도 좀 더 비싼 일정 변경가능 비행기표로만 변경이 가능하다. 

 

뭐.. 그렇게 1시간 넘게 전화로 비행기 표를 바꾸고 나니 이제는 올랜도에서 크루즈 항구까지 가는 방법이 문제가 된다.
올랜도 공항/디즈니 월드에서 크루즈 항구까지 가는 디즈니 셔틀이 조금 비싸도 편하기는 한데,
우리는 Universal Studio때문에 렌트카를 빌릴 예정이어서 그냥 렌트카를 크루즈 항구에서 반납하기로 했는데...
일정을 변경하고 보니, 결국 디즈니 셔틀이 제일 좋아보인다.
문제는 이게 처음 크루즈를 예약할 때 선택해야 하고, 추가는 예약을 진행했던 Agency를 통해서 밖에 되지 않는다. 
결국 예약을 했던 Costco에 전화를 해서 셔틀 옵션을 추가하는데 1시간 가까이 통화를 해야 했다.
그러고 나서 생각해 보니 , 디즈니 셔틀은 보통 버스가 도착하면 바로 배에 탈 수 있게 조정해 주기 때문에 
몇일전에 그렇게 고생했던 Checkin 을 서두를 이유가 없었다. :-( 

여행계획을 한 번 세우면 이렇게 변경할 일이 없는데.. :-( 
좀 힘들었지만, 걱정했던 비행기 표가 잘 변경이 되서 다행이라는..

앞으로 인제 몇 일 안 남았는데... 즐거운 여행을 위한 작은 액댐일까? 
그리고 앞으로는 절 대 비행기 표는 공홈에서만 예약 하라는 작은 교훈(?)도 배웠다. 

Posted by headi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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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온 가족이 Penn Museum에 다녀왔다.
이름에서 알수 있듯이 U Penn에서 운영하는 박물관이다.
사실 필리 주변에 살면서도 전혀 모르고 있었는데, 율이 Summer Camp데려주며 보게 되어서 가보게 되었다.

찾아보니, New Hope Library 의 Museum Pass 에 Penn Museum이 마침 있어 도서관에서 Membership Ticket을 받아서 무료로 가게 되었다.  

 

덕분에 온 가족 New Hope 여행(?) 
종종 가는 곳인데 기차길 옆에 이렇게 조그만 공원이 있는지 처음 알았다.

 

Delaware River 옆으로 나란히 있는 Canal . 
옛날에는 중요한 운송 수단이었지만, 지금은 많은 사람들의 조깅(?) 코스이다.

Logan Inn에 있는 Restraurant에서 브런치.

오랜만에 New Hope에 가보는데 , 생각해보니 New Hope에서 식사해보는 건 처음 인 것 같다.
호텔 안에 있는 식당이라 가격은 좀 되는데, 깨끗하고 분위기도 있고 꽤 괜찮았다.
아마도 집사람이 자주 오고 싶다 할 듯..

 

다음날 Penn Museum을 가는데..
오랜만에 필리는 들어가는데 그냥 Museum만 가기는 좀 그래서
Fishtown에 있는 Middle Child Clubhouse 에서 Brunch를 먹으러 갔다.

GMA에서 미국에서 제일 맛있는 아침 샌드위치로 뽑힌 집인데,
2년전에 필리의 핫 플레이스인 Fishtown에 분점을 오픈했고, 
본점인 센트럴 필리와 Fishtown점을 비교해 봤는데, Fishtown쪽이 메뉴가 좀 더 다양한 듯 해서 여기로 오게 되었다.

 

위에가 GMA에서 선정한 미국 최고의 아침 식사로 꼽힌 'Pastrami, Egg and Cheese Sandwich"
밑에는 BLT Sandwich.
확실히 "Pastrami, Egg and Cheese" 가 맛은 있는데, 야채가 없어서 내 입맛에는 BLT가 더 좋았다.

그리고 여기의 또 다른 Signature인 Pancake.
음식도 맛있고, 핫 플레이스 답게 음악도 좀 힙하고...
온 가족 모두 너무 맛있게 먹었다.
다들 꽤 만족해서 나중에도 종종 오게 되지 않을 까 싶다.

그렇게 만족스러운 식사를 마친 후 Penn Museum으로 향하였다.


Penn Museum은 고대 시대의 다양한 지역의 유물들이 보존되어 있는 박물관이다.
U Penn의 고고학과가 발굴해낸 유물 위주로 전시되어 있는데,
20세기 중반이전에 발굴 유물들을 반출할 수 있을 때 가져왔었던 유물들 위주로 전시되어 있었다.

우리는 주차장에 가까운 동쪽 입구를 들어 갔는데 고고학과의 사무실이 연결 되어 있어서 조금 당황했다는..

 

지하층의 특별 전시실. ISIS가 파괴시켰던 시리아, 이라크 인근의 유물 정보와, 
근 현대에 비행기를 타고 메소포타미아 지역을 어떻게 탐사 했는지의 내용이 담겨있다.

제일 위층으로 올라 갔더니 그리스 시대와 로마 이전의 Eturia 시대의 유물이 있고, 
메인층으로 내려가보니 아프리카 전시실이 있다.

흠.. 분명 홈페이지에는 이집트 , 중국 유물 사진도 있고, 이 정도 전시실로는 박물관이 너무 작은데 하고 생각하고, 
입장 할 때 받았던 약도를 다시 보니
메인 층에 아프리카 전시실 옆의 North America 전시실이 공사중이라 다른 전시실을 가려면
위층 그리스 전시실 옆의 로마 전 시실을 통해서 반대편으로 넘어 갔어야 하는데 , 
우리는 로마 전시실을 못 보고 내려온 것이었다. 

 

로마 전시실을 갔더니, 여러 유물들도 있고, 
자원봉사하는 학생이 파피로스도 직접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메인 층으로 내려 갔더니 이집트, 멕시코 + 중앙 아메리카 전시물 , 아시아 전시물들이 다양하게 있다.

 

불교 유물들을 보며 신기해하는 율이를 보다보니, 
율이에게는 중국, 불교 문화를 접해 볼 기회가 없었다는 생각이 들어 불교와 중국 문화 그리고 중국 이 동아시아에 미친 영향에 대해서 설명을 해 주었다. 

 

 

 

박물관 정문 입구에는 함부라비 법전 조형물이 있고,
메인 층에는 아시리아등 메소포타미아 유물들도 전시되어 있다. 

 

점심을 먹고 조금 늦게 오고, 입구를 잘 못 들어 오는 바람에 박물관 규모를 잘 못 이해해서 
몇 몇 전시실을 급하게 보다 보니 박물관이 닫을 시간이 되어 버렸다.

 

박물관 입구 정원이 너무 예쁜데, 닫을 시간이 다되어 미처 즐기지 못했다.

 

다양한 시대, 지역의 유물들이 생각보다 많아서 너무 좋았는데, 공사 하는 전시실도 있고, 시간에 쫓겨 보게 된 곳도 있어서 
내년 쯤에 한 번은 더 와야 할 것 같다 생각을 하며 발길을 돌려야 했다.

저녁으로는 오랜만에 유펜 근처에 있는 CM 치킨에서 한국식 치킨으로 하루를 마루리 했다.

토요일 New Hope 부터 일요일 Middle Child Clubhouse, Penn Museum 그리고 마무리로 온 가족이 좋아하는 CM 치킨까지.
이보다 더 완벽할 수 없는 그런 주말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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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

사는이야기 2025. 7. 18. 05:52

지난 주가 장모님 기일이어서, 겸사겸사 처형과 함께 통화를 했다.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 ,

장모님 기일 얘기가 나왔는데 산소에도 잘 다녀왔고, 당일 분당 큰 이모님도 전화주셨다는 얘기를 주셨다.
그러면서, 이모님이 집사람과 내가 결혼한 것도 장모님이 봐주신 거고,

또 율이 태어나서 잘 자라는 것도 장모님이 봐주시는 거라는 말씀을 주셨다는 얘기를 주셨다.

 

집사람이 예전에 장모님이 점쟁이한테서
둘 째 딸이 외국 가서 살꺼라는 얘기를 들었다고 본인한테 말씀하셨는데, 
처형도 장모닙에게 비슷한 얘기를 들었다고 하신다.
그래선지, 내가 처음 집사람과 결혼 한다고 할때, 내가 미국으로 이민 가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아마도 우리 부부가 인연인가보다 하고 쉽게 승락(?) 하셨다는 말씀을 해주신다.

뭐.. 나는 운명이나 점쟁이를 별로 믿지 않는 편이고, 한 번도 점쟁이를 보지는 않았지만, 
집사람이 이렇게 나와 결혼하고 미국에서 살아가는 걸 보면 운명이라는 게 어느정도 있는거 갔다는 생각이 든다.

그나저나 우리 부부 결혼할 때 사주를 보면서 나는 평생 일하면서 살꺼라는 얘기를 했다고 하는데
요즈음 상황에서는 그게 얼마나 축복같은 운명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

( 근데... 내가 태어난 시간을 아는 사람들이 없어 사주가 정확한지는 모르겠다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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