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기다리던 크루즈 여행의 시작...
원래 함께 계획했던 Universal Studio는 어쩔 수 없이 포기했지만 그래도 메인인 크루즈를 갈 수 있으니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

 

전에 애틀란타 여행때 공항에 너무 아슬하게 도착했던 아찔한 경험때문에 이번엔 조금 여유있게 출발했다.
그리고 만약을 대비해 공항 이코노미 주차장도 미리 예약하고.

공항 2시간 전쯤에 도착해보니.. 이번엔 항공기가 Delay...
뭐.. 그래도 어차피 오늘 일정이 없으니 취소만 되지 않으면 얼마든 늦어도 된다 생각하니 여유가 있다.

올랜도 공항에 무사히 도착하고 Hyatt Regency Orlando에서 하루밤을 보낸다.
공항 사진엔 야외 풀도 나름 이쁘던데... 실제로 다음날 보니 꽤 괜찮아 보인다. 좀 일찍 도착할 껄 싶다.

다음날 공항 쇼핑몰에서 아침을 먹고 체크인 할 때 직원이 알려준시간에 로비에 가니 벌써 크루즈 버스 기다리는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원래 디즈니 에서는 등급 별로 내려와서 등록하도록 안내 되었는데... 그냥 일찍 가도 큰 문제는 없다.
버스 등록데스크에서 크루즈 체크인 되고 크루즈 입장 그룹도 원래는 20번 이었는데 5번으로 당겨지고,
짐도 호텔 객실 번호만 알려주면 알아서 크루즈 객실로 보내주니 이보다 더 편할 수가 없다.
아마도 다음에 디즈니 크루즈를 탄다면 이 호텔에서 묶게 되지 않을 까 싶다.


크루즈가 출발하는 Port Canaveral은 올랜도에서 한 시간 정도의 거리다. 
Port에 가까와 지니 멀리 우리가 탈 Disney Treasure와 Carnival사의 크루즈가 같이 보인다. 
둘다 크고 웅장한데.. 그래도 Treasure가 새 배라 그런지.. 좀더 깨끗하고 좋아보인다. ( 아니 좋아 보여야 한다. :-) )
입장 그룹을 기다리는데.. 원래 예정 시간보다 조금 걸려서 입장이 시작되었다.


들어가면 메인 홀이 보이는데... 크루즈 선의 크기 때문인지 홀이 생각보다는 아주 커 보이는 않는다. 
제일 먼저 식당을 찾아 가는데.. 엘레베이터도 유튜브로 본 것 보다도 좀 작아 보인다. 
그래도 이게 첫 인상만 그렇고 하루 만 지나도 커 보이는 마법이 펼쳐진다. 


그래도 입장 그룹이 앞이라서 11층 부페식당이 많이 붐비지만 그래도 곧곧에 빈자리가 보인다.
( 다음날부터 보니 좀 사람들 많을 때는 빈 자리 찾는 것도 일이다.)
식사를 마친 후 주요 이벤트들이 진행되는 3층 ~ 5층 곳곳을 둘러보며 지리를 파악해 본다.
집사람은 들어오자마자 끌려다니느라 힘들었다고 투덜 댔지만... 그래도 첫 날 돌아다니며 위치를 파악해 놓으니 다음날 부터 길 찾기가 참 수월하다.

그렇게 돌아다니고 나니 모든 객실이 준비 되었다고 해서 객실로 가보니 아직 우리 가방은 들어오지 않았다.
가방은 세일링 파티가 끝나고 나서 좀 지나야 도착했는데, 그 때 까지 집사람은 안전 부절이다. 
뭐.. 다 잘 될꺼라는 낙관주의자인 나는 이럴 때 좀 편하다. :-) 

 

배가 출발하는 3시 30분경 메인 풀이 있는 11층에서 세일링 파티가 시작된다. 


디즈니의 여러 캐릭터들이 춤추고... Count Down을 하면 디즈니의 테마음악에 맞는 혼이 울리고 배는 항구를 출발한다.



디즈니는 3개의 메인 다이닝 식당이 있고, 3일 주기로 로테이션을 돌게 된다.
그리고 앞으로 우리 식사를 담당할 서버도 처음 만나게 된다. 우리는 Jason 과 Ines 가 일주일을 담당 했다.

뭐.. 너무 살갑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친절하고 나중에 그룹챗에서 보니 새 배다 보니 초보(?) 들도 있어서 음식 서빙에 문제 있는 경우도 꽤 있는 듯 했다. 그것에 비하면 뭐.. 일도 잘하고 나중에 얘기를 나누다보니 다른 배에서도 꽤 일한 듯 했다.


첫날 다이닝은 1923에서 즐기게 되었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케츠 등으로 데코가 되어 있는 음식점인데... 첫날 이라 잘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다만 자리가 운 좋게 창가 자리를 받아서 바깥 광경을 보며 오랜만에 Formal한 다이닝을 즐길 수 있었다.

그렇게 저녁을 마치고.. 일정을 보니 미쳐 극장에서 보지 못했던 Thunderbolt가 상영이 된다.
율이가 보기에는 좀 그래서 율이는 침대에 재우고 둘이 오랜만에 영화를 보게 되었다.
뭐.. 아주 큰 상영관은 아니지만.. 그래도 극장 보다 약간 작은 스크린이라 영화관 못지 않는 느낌이었다. 
무엇보다 광고가 없으니 딱 시간 맞춰 시작하고 끝나니 좋았다.

영화를 보고 방으로 돌아오니 율이는 다행히 곤히 자고 있다.
침대는 집사람에게 양보하고, 난 난생처음 벙크 베드에서 자 보았다.
근데... 아직 배에 적응이 안된건지 아님 벙크 베드가 불편한 건지.. 다음날 머리가 좀 아프길레

House Keeping해 주는 직원에게 벙크 베드는 사용안하니깐 앞으로 설치 하지 말라고 부탁했다.
( 천장에서 내려서 설치 해 주는 거라 , 아마도 직원이 더 좋아 했을 듯.)

 

그렇게 우리의 크루즈 여행이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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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크루즈 출항 1달 전에 Check in이 시작된다. 
뭐.. 멤버 등급에 따라서 그 전부터 체크인이 시작되는데..
우리처럼 처음 타는 사람들은 1달 전에 Checkin 을 하게 된다.
Checkin이 중요한게 이 때 크루즈 상선 시간을 결정하기 때문이다. 
가능하면 체크인 시작하자 마자 신청해서 일찍 상선 시간을 잡는 게 중요하다.

체크인 날짜가 되자 페이스북 그룹에는 어떤 자료를 준비해야 하는지, 
어떻게 진행하는 지 동영상을 공유해 줘서 크게 도움이 되었다.
특히나 개개인의 증명사진(?) 은 생각지도 못했는데, 이걸 몰랐으면 다음 날에나 해서 상선 시간이 늦을 뻔 했다.

그리고 페이스북에서 체크인 하는 날
Royal Greeting이라고 디즈니 공주들과 사진찍는 Activity도 함께 신청받으니 
가능하면 이걸 먼저 신처하고 체크인을 하라는 팁도 알려 주었다.

덕분에 체크인도 일찍 해서 1시에 상선하게 되고, Royal Greeting도 신청했다.

다만 체크인이 자정에 시작해서 이걸 하느라 오랜만에 1시 넘어 잤더니 몇 일 간 힘이 들었다는... 

 

그리고 몇 일 뒤, 율이가 갈 Unami Middle School에서 이메일이 날라 왔다.
학교 Orientation(?) 을 우리가 여행 하려는 기간에 가진다고.
학교 건물 소개 + 라커룸 사용법 + 랩탑 배포를 하는 Optional Day라는 데 이게 Optional 일 수가 없다.
특히나 중학교 시스템을 처음 접하는 율이에게는 이 날 빠지면 학교 초반에 너무 힘들 수 밖에 없다.
결국 가족의 상의 끝에 원래 Universal Studio 2일 + Disney Cruise 로 가려던 계획을 Cruise만 가기로 한다.

다행히도 Universal Studio는 표를 사기 바로 직전이었고,
호텔들은 아직 Refundable 시기라서 문제가 되지 않았는데, 
제일 큰 문제는 비행기 표이다.
보통은 일정 변경 및 Baggage Benefit 들 때문에 왠만하면 항공사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하는데,
잘 이용하지 않는 SouthWest 가 필리, 올랜도 직항을 너무 좋은 시간에 가지고 있기에 
마일리지 보단 카드 포인트가 좋을 듯 싶어 Chase Travel로 예약을 했는데, 
변경을 하려고 Southwest 홈페이지를 보니, Travel Agent를 통해 예약을 했으면 그쪽으로 변경신청을 하라한다.

결국 Chase Travel에 전화를 하니, Travel Agent가 다시 Southwest에 전화를 해서 표를 체크하는 식으로 변경이 진행된다.
다행이 이틀 뒤에 올랜도 가는 비행기 일정에 아직 자리가 있어서 변경은 되는데...
Southwest는 변경은 Upgrade 에 한해서만 허용이 되는 듯 하다.
그래서 좀더 싼 표가 있는데도 좀 더 비싼 일정 변경가능 비행기표로만 변경이 가능하다. 

 

뭐.. 그렇게 1시간 넘게 전화로 비행기 표를 바꾸고 나니 이제는 올랜도에서 크루즈 항구까지 가는 방법이 문제가 된다.
올랜도 공항/디즈니 월드에서 크루즈 항구까지 가는 디즈니 셔틀이 조금 비싸도 편하기는 한데,
우리는 Universal Studio때문에 렌트카를 빌릴 예정이어서 그냥 렌트카를 크루즈 항구에서 반납하기로 했는데...
일정을 변경하고 보니, 결국 디즈니 셔틀이 제일 좋아보인다.
문제는 이게 처음 크루즈를 예약할 때 선택해야 하고, 추가는 예약을 진행했던 Agency를 통해서 밖에 되지 않는다. 
결국 예약을 했던 Costco에 전화를 해서 셔틀 옵션을 추가하는데 1시간 가까이 통화를 해야 했다.
그러고 나서 생각해 보니 , 디즈니 셔틀은 보통 버스가 도착하면 바로 배에 탈 수 있게 조정해 주기 때문에 
몇일전에 그렇게 고생했던 Checkin 을 서두를 이유가 없었다. :-( 

여행계획을 한 번 세우면 이렇게 변경할 일이 없는데.. :-( 
좀 힘들었지만, 걱정했던 비행기 표가 잘 변경이 되서 다행이라는..

앞으로 인제 몇 일 안 남았는데... 즐거운 여행을 위한 작은 액댐일까? 
그리고 앞으로는 절 대 비행기 표는 공홈에서만 예약 하라는 작은 교훈(?)도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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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여행은 여행지를 기준으로 준비 했지만, 이번 애틀란타 여행은 유명한 애틀란타의 한인 음식점을 즐기는 목적도 있었다.
여러 식당을 검색하고 갔지만, 생각보다는 많은 곳을 가보지는 못했다.

 

그래도 그 중에 맘에 들었던 곳은 강남스시이다.
다들 극찬을 많이 해서 갔는데, 정말 가성비 극치의 그런 맛집이었다. 이런 집이 우리 동네에 하나 있었으면...
시간만 맞았으면 마지막 날도 갔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다른 몇 개의 음식점을 들렸는데. 그런 저럭 먹을 만 했는데, 잎맛이 좀 까타로운 집사람한테는 좀 덜 만족 스러웠던 것 같다.

 

그래도 온 가족이 정말 좋아했던 것은 한국 제과점이 었다.
우선 Confection이라는 제과점.

 

인테리어도 괜찮고, 빵 맛도 괜찮은 편이었다.

그래도 우리가족이 제일 좋아했던 빵집은 Hansel & Gretel이다.
이 빵집이 마치 우리 호텔 근처라서 , 참새 방앗간 가듯 들렀었다.

 

처음 갓을 때는 채터누가 가는 길이라 중간에 먹을 만한 빵 위주로 샀었는데, 

다음날은 너무 귀여운 케잌(?) 들도 사보았다.

 

너무 귀여워서 이거 어떻게 먹어 싶었는데.. 그래도 먹어야지..
맛은... 생각보다는.. 그래도 귀여운 맛에 한 번 즐길 만 했다.

 

마지막날 Duluth 한인 타운에서 마지막 식사를 하고 근처 Hansel & Gretel을 들렀더니 
여기는 가게가 다른 곳에 비에 두배는 크고 빵굽는 시설도 보인다.
아마 여기가 본점이고 여기서 빵을 만들어 다른 브랜치에 보내는 곳 인듯.

 

비행기 시간이 점심/저녁이 겹처서 혹시 몰라 빵을 좀 많이 샀었는데, 우리 가족 너무 만족 스러웠다.
집사람은 계산 하는 직원한테 필리 지역에서 오픈 할 수 없냐고 하소연(?)을 했다는..

농담으로 여기 빵 먹으러 애틀란타 또 와야겠다는 농담을 한 동안 달고 살았다는..

 

애틀란타 전체적으로 깨끗한 느낌도 들도, 나무 / 숲도 꽤 푸르러서 살기 괜찮은 곳 느낌이 들었다.
예전에 비에 물가도 많이 올랐다지만, 솔직히 관광객 입장에서는 크게 느껴지지 않았는데,
두 I-20, I-85, I-75 세 개의 InterState Road가 만나는 교통 요지라서 그런지 교통 체증은 좀 많이 느껴지는 편이었다.
( 뭐 물론 필리 시내도 전국에서 손 꼽히는 교통 체증 지역이기는 하다.)

아쿠아리움도, 스톤 마운튼, 채터누가 그리고 MLK National Park등 애틀란타의 주요 명소도 즐기고, 여러 한국 음식도 즐기는 짧지만 알찬 봄방학 여행이었다.

내년 까지는 율이의 학군이 봄방학을 주말 포함 5일 밖에 되지 않아 아마도 내년에는 시카고 정도를 생각하고 있는데, 
다른 학눈 처럼 일주일을 쉬는 내 후년은 좀더 긴 여행을 생각해 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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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터누가를 다녀오고, 또 하루를 좀 늦게 시작한다. 생각해 보니 하루 여행 , 하루 휴식(?) 의 패턴이 여행 중 반복 된 것 같다.



적당히 쉬고 난 후 National Park Stamp를 받으러 Kennesaw Mountain National Battle Field Park로 향했다.
뭐... 크게 유명한 곳은 아니니 여유있게 즐기고, 애틀란타 시내의 마틴루터킹 National Park를 갈 생각이었는데,
막상 도착하고 나니 사람들이 꽤 많이 붐비고, 주차장도 거의 Full이다.
왜 이렇게 사람들이 많은 가 싶었는데, 아마도 Kennesaw Mountain 에 등산하러 오는 사람들이 많아 서 인 듯 싶다.



어떻게 할 까 하다가 우리도 오랜만에 등산에 나서보았다.
등산로는 Moderate하다고 할 만한데. 정상에 오르고 보니 주위 풍경이 다 보이고, 멀리 애틀란타 다운타운 도 보인다.
채터누가나 Kennesaw Mountain 같은 곳은 비 전문가인 내가 봐도 중요한 곳이니,
남북전쟁당시에 격전지가 되는 것은 당연하게 보인다.
결국 이 전투를 북군이 승리했기에 애틀란타를 지나 사바나 까지 이루는 진격작전을 펼칠 수 있었고, 
남부군의 마지막 전쟁 의지를 꺾어 버리는 그런 상황이 되어 버린 것 같다.

 



등산을 마치고, Visitor Center를 한 번 둘러보는데, 
예전에 게티스버그에서 남북군 군대의 각종 장비등을 많이 보아서 인지 크게 눈에 띄는 것은 없다.
Kennesaw Mountain 전투 전개도 정도가 눈에 띄는 정도..

그렇게 Kennesaw Mountain NBP를 나와 한인 타운에서 점심을 먹은 후 애틀란타 시내 마틴 루터 킹 공원으로 향한다.
공원 닫기 한시간 전쯤에 도착했는데, 조금 늦게 와서인지 생각보다는 많이 한산하다.

 

 

 



Visitor Center에 들어서면 마틴루터 킹의 흑인 인권운동에 대한 비디오 자료와 인터뷰등 당시 운동에 대한 정보가 가득하다.
매 시간 안내 영상도 상영하는데, 공원을 둘러보다 보니 마지막 상영시간을 놓쳤다.
좀 아쉽기는 한데, 공원 내에서 틀어놓는 영상 만으로도 율이에겐 많은 도움이 되지 않았을 까 싶다.

 



그렇게 건물을 나와 건너 편에는 The King Center와 마틴 루터 킹 부부가 묻힌(?) 묘지가 있다.
불행히도 시간이 지나 King Center는 둘러보지 못하고, 분수(?) 가운데 위치한 킹 부부의 묘지만 볼 수 있었다.

아마도 세계에 하나밖에 없을 모습의 묘지인데... 
멋있기는 한데.. 솔직히 어떤 의미로 이렇게 만들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다행히도, 옆의 킹 목사 생가는 공사중이라 밖에서만 구경하고 주차장으로 나와 Olympic Park로 향 했다.

근데 100주년 올림픽이 애틀란타에서 개최된 것을 기념하여 조성된 공원인데, 

애틀란타 다운타운 가운데에 휴식 공간 처럼 잘 조성되어 있었다.

 

이렇게 우리의 애틀란타 여행의 마지막날이 흘러갔다.

 

계획 한 것 보다는 많은 것을 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이번 여행은 미주에서 손꼽히는 애틀란타 코리아타운에서 한국 음식을 즐기는 목적이 더 컸기에 뭐 어느정도는 만족스러운 그런 여행이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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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lanta 여행을 계획해보니 한국 타운이 크게 있는 것 말고는 생각외로 할 게 별로 할게 없다.
그런데 인터넷을 보다보니 Atlanta에서 당일 치기로 테네시 채터누가를 많이 방문 하기에 우리도 계획을 짜 보았다.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면 채터누가를 찾는 대 부분 사람들은 Rock City Garden과 Ruby Fall 을 찾는다.
출발전에 혹시 몰라 일단 Rock City Garden을 예약하고, Ruby Fall은 Rock City Garden을 보고 난 후 예약을 하기로 한다.

Rock City는 주변에서 높은 산에 위치한 Garden이다. 
예전에 선교사들이 원주민을 선교하기 위해 다니다가 알려지게 되었는데, 
남북전쟁을 거치며 크게 알려지게 되었다고 한다.
실제로 가보니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고, 정상에(?) 평지로 되어 있어 지리적으로 꽤 중요한 곳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전체적으로 가벼운 산책하는 기분으로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물론 이런 재미도 있어야.. :-) 

 

 

그렇게 걷다보면 흔들다리가 나오고 전망을 볼 수 있는 곳이 나온다.

 

 

드디어 정상(?).  조지아, 테네시를 포함해서 7개의 주를 볼 수 있다며, 7개 주의 Flag를 꽃아놓았는데..
그건 좀 아닌 것 같고.. 확실히 조지아를 내려다 보는 풍경인 거는 맞는 듯 싶다.

가을에는 풍경이 참 좋다고 하는데... 뭐.. 그건 로컬들이 즐길 수 있는 특권이고.. 우리 같은 관광객들에게는.. :-) 

 

여기가 Fat man sqeeze 포인트 인데.. 확실히 뚱뚱한 미국 중년 남성들은 좀 다니기 힘들 수도 있을 듯. :-) 

 

밑으로 조금 내려오면 전망대(?)를 밑에서 볼 수 있는 공간도 있다.

 

 

가든이라는 이름을 달아서 인지 산책로 중간 중간에 아기자기 하게 공간을 꾸며 놓아서 나름 재밌는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해 놓았다.

아마도 가을에 올 기회가 온 다면 한 번더 방문할 만한 그런 곳이었다.

그렇게 Rock City Garden을 나와서 채터누가 시내로 점심을 먹으러 갔다.
여행 준비 하면서 채터누가는 뭐 그냥 조그만 시골 동네인걸로 생각했는데.. 생각외로 도심이 발달해서 꽤 놀랐다.

점심을 먹다가 Ruby Fall 예약을 좀 늦게 했더니 생각보다 시간이 비어서 테네스 시내를 돌아보기로 했다.

 

일단 채터누가는 테네시 강을 두고 도시가 위아래로 나누는데.. 그 강을 끼고 공원들이 잘 되어 있었다.

근데 시내가 강 아래쪽에 있는지 좀 많이 북적이는 느낌이라, 우리는 차를 타고 강을 건너 공원을 거닐었다.

 

강변에는 채터누가의 역사가 간단히 설명되어 있는데, 남북전쟁 때 군대가 대치하면서 발전된 도시라고 한다.
참 전쟁은 기술도 발전시키지만, 지역의 역사도 바꾸어 논다는..

그렇게 공원을 거니는데, 예쁜 드레스를 입은 젊은 아가씨들과 턱시도를 입은 청년들이 사진을 찍기에 
웨딩 사진을 찍는 줄 알았는데, 사진 찍는 사람들도 많고, 아가씨들도 좀 너무 어려 보여서 뭔가 했더니 
다들 Prom 사진들을 찍으로 나온 거였다.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이지역 학생들은 우리가 갔던 강북 강변 공원이나, 채터누가 시내에서 Prom 사진을 많이 찍는 다고 한다.
Prom 하면 파티만 하는 줄 알았는데, 이렇게 사진들도 많이 찍는 구나 싶었다.
혹시나 해서 율이의 CBSD는 어디서 사진을 찍나 검색했더니 그냥 학교에서 찍는 다고..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보니 어느덧 Ruby Fall에 갈 시간이 되었다.
Ruby Fall 은 폭포의 최초 발견자의 아내 이름에서 따온 이름인데, 
Rock City Garden과 Ruby Fall이 있는 산에 전에 부터 알려진 동굴이 있었고, 
이를 개발하기 위해 토지를 사서, 개발을 하려다가 Ruby Fall이 있는 동굴을 우연히 발견하였고, 
동굴을 기어서 13시간 가까이를 가다보니 동굴안의 폭포를 발견하게 되어 지금의 Ruby Fall이 되었다고 한다.

 

Ruby Fall은 시간대별 입장권을 판매하고 함께 투어를 진행하기 때문에,
내가 갈 수 있는 시간을 계산해서 예약하는 게 좋다.

 

일단 Ruby Fall입구에 도착하면 시간 대에 맞추어 입장 안내 방송이 나오고, 다 같이 동굴 입구까지 엘러베이터를 타고 내려간다.
그렇게 동굴로 내려가고, 투어가 시작하려는데 갑자기 두 명의 남미계 친구들이 입구로 돌아간다.
아마도 누군가 폐쇄공포 같은 증상이 있어서 돌아가야 했던 것 같다.
나도 요즘 은근히 극장이나 비행기 같이 같혀 있는 곳에 대한 공포가 조금씩 생겨서 좀 걱정했는데,
다행히도 아직 그렇게 심각한 정도는 아닌듯.

 

1시간 남짓 가는 동안 다양한 암석들이 보이고, 특이한 암석들에는 모양에 맞는 이름도 붙여있었다.

그렇게 동굴을 구경하다 보니 마침내 폭포에 도착한다. 동굴안에 있는 폭포이다 보니 조명이 없이는 보이지 않는다.
일정한 주기에 맞추어서 조명이 들어오는데, 그 주기에 맞추어 투어 그룹이 폭포를 구경하고 사진을 찍도록  해준다.

 

 

동굴안에 어떻게 이런 큰 폭포가 생성이 되었는지.. 참 신기했고, 
또 안에 뭐가 있는지도 모르는데 13시간이라는 긴 시간 동굴을 탐험해 냈는지.. 인간의 의지란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Ruby Fall 투어를 마치고, Ruby Fall에 있는 전망대에서 채터누가 전경을 감상해 보았다.

 

Ruby Fall과 Rock City Garden이 있는 이 곳이 테네시 그리고 조지아 주를 모두 전망할 수 있는 그런 곳 이었다. 
그러니 남북전쟁 중에 주요 요충지로 떠오를 수 있었던 것 같다.

이 번 여행을 마치고 나니 어찌 알았는지 유튜브에서 채터누가 관련 영상들이 많이 올라왔다. 
꽤 괜찮아 보이는 레스토랑도 많고, 소소하게 즐길 거리도 있어보여서 좀 더 시간을 두고 왔었으면 어땠을 까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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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lanta에서의 둘째날은 조금 늦게 시작했다.
다들 Georgia Aquarium에서 하루를 보냈더니 다들 힘들어 한다. 
느즈막히 길을 나서 인터넷에 다들 추천하는 강남스시에서 점심을 먹고 난 후 "Stone Mountain"으로 향했다.

Atlanta 여행기에 보면 꼭 나오는 돌산이다.
현지인들은 한 시간 정도 거리를 그냥 올라가는 사람들도 보이는데... 
저질체력(?)인 우리가족은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갔다.

 

 

그리 높은 산은 아니지만, 주위가 탁 틔어 저 멀리 아마도(?) 애틀란타 다운타운이 보인다.
근데 정말 어떻게 이런 돌산이 생길 수 있지 하는 의문이 든다.
더 신기한 건 어떻게 이런 돌산에 케이블 카도 만들고.. 정상에 화장실 까지 설치했는지 의문이 든다.

어쨋든.. 바람도 시원하고 좋은데.. 율이가 알러지 때문인지 눈이 가려워 힘들어 해서 얼른 케이블카를 다시 타고 내려왔다.
아직 우리 지역은 갑자기 날씨가 추워져서 인지 알러지 시즌이 아직 시작 하지 않았는데 여기는 한 참 시즌인 듯 싶다.
특히 율이는 높은 곳에 올라가면 유독 가려워 했다. 근데 또 웃긴 건 알러지 있는 집사람은 또 큰 문제가 없다.
아마도 율이와 집사람이 서로 다른 알러지가 있는 듯. :-( 

 

Stone Mountain이 또 유명한 이유는 돌산에 새겨진 부조때문이다.
1910년대 부터 1970년대 까지 작업해서 만든 부조상인데 
남북전쟁 당시에 남군 대통령이던 제퍼슨 데이비드, 남군 총 사령관 로버트 리,그리고 남북 전쟁시 장군 중 한 명인 스톤월 잭슨이다.

데이비드는 남북 전쟁 전 대선에서 링컨에게 패했던 대통령 후보였는데, 남부가 독립 선포를 하면서 대통령으로 추대되었다.
로버트 리는 버지니아 출신의 장군으로써 개인적으로는 노예 제도를 반대 했으나, 자신의 고향인 버지니아가 남부에 합류하면서 남부군을 이끌게 된 장군이다.
그리고 스톤월 잭슨은 로버트 리의 오른팔로 많은 전공을 세운 장군인데, 게티스버그 전투 직전에 전투 중 부상으로 사망하여, 
혹자는 게티스버그 전투의 패배의 원인 중 하나로 스톤월 잭슨의 부재를 꼽는 사람도 있을 정도다.

재밌는 건 이 세 명중 누구도 조지아와 직접적인 인연이 있는 사람들은 없다.
결국 이 부조는 조지아의 영웅을 기리는 게 아닌 , 남부의 영웅 들을 기리는 부조라는 얘긴데..
긴 세월 동안 이 부조를 만들어 낼 만큼 이 지역은 남북전쟁의 패배를 곱씹는 거라는 얘기가 된다.

남북 전쟁의 전 쟁 초/중기의 주요 전장지는 워싱턴 DC 인근 지역 및 켄터키, 테네시 그리고 미시시피 강 주변 이었는데, 
북군의 셔먼장군이 테네시에서 조지아의 해변도시 사바나까지 진군을 하면서 애틀란타 및 조지아 전체를 초토화 시켰다고 한다. 
아마도 전쟁으로 제일 초토화 된 유일한(?) 주요 도시가 애틀란타 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반감이 이런 엄청난(?) 부조를 만들어 낸게 아닌가 싶다.

물론 이에 대한 반발로 부조를 없애자는 운동도 종종 들리는 데...
직접 보니 스톤 마운튼 전체를 폭파시키기 전에는 현실적으로 없애기는 좀 어려워 보였다.

어쨋든.. 스톤 마운튼은 돌 산 뿐 아니라 , 호수도 있고, 캠핑장도 있어 다양한 야외활동을 할 수 있다고 한다.
뭐.. 우리는 여행으로 왔고, 날씨도 우리 지역보다 덮다보니 야외 활동은 좀 힘들고...
돌산 주위를 드라이브 하면서 주변을 돌아보았다.
 

 

공원 내에 커버드 브리지를 지나면 나오는 조그마한 섬이 있는데 , 산책로가 잘 되어 있는 것 같았다.
근데.. 날씨가 너무 더워 포기 하고
한인 타운인 Duleth로 향해 "나주면옥" 에서 냉면을 먹은 후 "Confection Bakery & Cafe"에서 빵을 먹은 후 하루를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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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근처의 호텔에서 1박을 한 후 애틀란타의 제일 유명한 명소인 Georgia Aquarium으로 향했다.
호텔 에서 애틀란타 다운타운으로 향하는데... 나무 숲 사이로 다운타운으로 운전하는 게
마치 워킹 데드 시즌 1에서의 한 장면이 생각이 났다.

 

Georgia Aquarium은 Homedepot의 창립자가 Coca-cola에서 기증한 땅 위에 지은 미국 최대의 Aquarium이라고 한다.
그래서 Coca-Cola Museum과 Georgia Aquarium이 함께 붙어 있다.

여행을 준비하기 전에 Coca Cola Museum 도 가볼까 생각했는데, 자기 돈 내고 코카콜라 홍보영상 보는 기분이라는 말에 Aquarium만 가보기로 했다.

 

입구에 있는 펭귄 동상..율이가 주로 갔던 Baltimore 의 Aquarium은 펭귄이 없어 아쉬웠는데, 여기는 아마도 있는듯.. 예.... :-) 

 

들어가면 제일 보이는 곳이  Ocean Voyager이다.

아마도 여기서 제일 큰 어항(?)이고, 물고기들이 떠 다니는 터널을 들어가면 저절로 탄성이 나왔다.

 

정말 큰 Manta Ray 며, 지구상 제일 큰 포유류 중 하나인 Whale Shart 까지 큰 어항에 다양한 어류들이 수영하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참 경외스러웠다.

Georgia Aquarium의 좋은점은 곧곧에 직원들이 배치되어 있어 여러 어류들에 대한 설명들을 수시로 해 주기 때문에 
안내문을 찾아가며 볼 필요가 적다는 점이다.
여기도 직원이 어항(?) 이 어떻게 만들어 졌는지, 얼마나 큰지 그리고 Whale Shark, Manta Ray 등 다양한 어류들이 나타날 때 마다 자세히 설명해준다.

 

Ocean Voyage를 나와 반대편에 있는 Cold Water Quest로 향했다.

흠.. Otter를 보니 너무 편하게 수영을 한다.. 난 암만해도 안되던데...


그런데 .. 조금 들어가 보니 세상에.. 실내 수족관에 그 큰 벨루가가 있다. 그것도 무려 5마리가 있다고.

 

 

Beluga 를 보면 너무 하얐고, 게다가 몸이 너무 물러서.. 두부갔다고나 할까.
어떻게 여기에 이렇게 많은 Beluga가 있는지 너무 신기 했다.

Octopus도 왠지 좀 신기해 보인다. ( ㅋㅋㅋ ) 뭐.. 물론 군침도 돌고...

 

근데 진짜 신기한 건 Sea Dragon 이다. 그래도 Sea Horse는 몇 몇 Aquarium에서 보곤 했는데, 
꼭 Sea Horse 같은데 몸 곧곧에 지느러미 같은 것들이 붙어있다.

 

Sea Horse  도 옆 어항(?) 에 같이 있다.

 

오랜만에 보는 펭귄

Baltimore 에 있는  National Aquarium에는 펭귄이 없어서 정말 오랜만에 본 것 같다.

 

 

펭귄에는 기어들어가서 펭귄을 가까이서 볼 수 있게 되어 있어 좋았다.
물론 기어들어갈때는 나도 펭귄이 된 기분도 든다.ㅋㅋㅋ

 

그 밖에 Puffin도 있는데, 예전에 보면 뭐.. 그냥 새인가 할 텐데..
Icenland 여행 조사하면서 이제는 너무 친숙해져서.. 실물을 보니 반가웠다.
언젠가 Icenland에 가서 야생의 Puppin도 꼭 보리가 다짐해 본다.

그렇게 Cole Water Quest를 즐기다 보니 어느 덧 미리 예약해 놓았던 Dolphine 쇼 시간이 되어 공연장으로 향했다.
뭐.. 다른 공연이랑 비슷하지 싶었는데... 공연을 보다보면 마치 라스베거스 쇼를 보는 기분이 들 정도로 재밌었다.
집 사람이나 나나 , 여지껏 본 공연 중 최고 였다는 말이 절로 나왔다.


간단히 점심을 먹은 후 River Scout에서 아프리카, 아마존 같은 열대 지역의 고기들도 구경한다.

 

 

 

보다보면... 왠지 아마존 같은 곳은 가기가 좀 무서워진다. :-( 

 

발길을 다시 'Shark! Predators or the deep'으로 옮기면 여러 종의 상어들이 보인다.

 

망치 상어, 타이거상어도 많고, 신기하게 조그만 고기들이 무리지어 시계 방향으로 돌고 있는 것도 신기하다.

직원 말로는 무리에서 조금만 떨어지면 바로 상어에게 먹힌다고.. 

 

약도를 보다보니 'Tropical Diver' 가 마지막으로 남은 관람관이다.

 

안에 들어가서 고기 먹는 포즈를 했더니 밖에서 웃겼는지 난리가.. :-) 

 

열대 바다를 옮겨놓은 듯한 수족관에서 있다보니 왠지 기분이 좋아진다.
여기 수족관에서 유일하게 자연광(?) 비치고, 위로 보면 살짝 인공파도가 치는 듯한 모습이 열대 바다를 그대로 옮겨 놓은 기분이다.

 

Ocean Voyager가 더 큰 수족관인데.. 집사람은 여기가 더 기분이 좋다고..

그렇게 Aquarium을 다 돌아 봤는데...

아침에 조금 늦게 예약을 했더니 Sea Lion 공연 시간이 폐장 시간에 맞춰서 예약이 되었다..
어쩔 수 없이 좀 더 돌아봐야 해서. 나는 Ocean Voyager를 다시 가보자고 했다.

뒤에 아줌마 표정이 아침에 우리의 표정이 었을 듯..

Zebra Shark 라고 하는데.. 기억에는 멸종 위기 종 중 하나라고 들었던 것 같다.

 

거북이가 유영하는 모습은 늘 아름답다.

 

어떻게 이 많은 어류들이 한 곳에 이렇게 살 수 있는지 좀 신기하다.

 

집 사람은 Ocean Voyager도 좋지만, Tropical Diver가 좀더 좋단다.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 보니 "Sea Lion"공연 시간이 되었다.
Sea Lion 공연도 정말 재밌는데.. 오전에 본 Dolphine공연이 넘사벽이다 보니 좀 아쉬운 감이 있다.
가능하면 Sea Lion 공연을 먼저 예약 한 후에 Dolphine 쇼를 추천해본다.

공연이 끝나고 그냥 나오기 뭐해서 마지막으로 벨루가와 Sea Dragon을 한 번 더 본 후 수족관을 나섰다.

우리가 주로 가는 Baltimore 수족관은 다양한 어종들을 여러 전시관에 나누어서 보여주는데.
여기는 큰 수족관 몇개에 많은 종류의 물고기들을 한 꺼 번에 밀어 넣었다.
그래서 Baltimore는 좀더 학문적인 느낌(?)인 반 면에 Georgia Aquarium은 좀 더 Entertain적인(?) 느낌이다.

뭐.. 두 Aquarium모두 각자의 매력이 있어서 기회가 된 다면 둘 다 보는 게 제일 이지만.. 
재미를 찾는다면 Georgia Aquarium에 손을 들어 주고 싶다.

이렇게 우리의 Atlanta 여행의 첫 여정을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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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스프링 브레이크 여행지는 애틀란타로 정했다.
정확한지는 모르지만, 미국내에서는 LA, NY 다음으로 큰 한인타운을 유지하고 있는 곳인데, 아직 가본 경험이 없다.
뭐.. 5일 간의 여행이니 멀리 갈 수는 없고, 애틀란타 가서 한국음식이나 실컷 먹고 오자는 기분으로 정했다.

일단 출발은 수요일날 저녁에 율이가 하교한 후에 하기로 했다.
지난번에 푸에르토리코 갈때도 비슷하게 저녁에 출발해서 새벽에 도착하는 바람에 좀 고생했는데, 
그래도 애틀란타는 가까우니 그런 일은 벌어 지지 않을꺼니깐 이번에도 비슷하게 준비했다.
다만 다른 점은 전엔 뉴왁 공항에서 출발한 거고, 이번에는 필라델피아에서 7:20에 출발하는 표로 예약 했다.

뭐.. 공항가는 길이 한시간 정도면 되니깐 하고 여유을 부렸는데...
아뿔싸 출퇴근 시간을 계산에 넣지 못했다. 그리고 공항갈때 주로 이용하는 I-476이 많이 막히는지 필리 시내를 통해서 가도록 구글맵이 보내는데... 공항에 다 다를때 쯤 시간을 보니 6시가 다 되어 간다. :-( 

차는 막히고, 비행 시간은 다가오고.. 나름 평온하려고 노력하는데..
아마도 초초함이 보였는지 나중에 집사람이 내 얼굴이 하얘졌었다고..

머리속으로는 비행기를 놓치면 어떻게 해결해야 하나 걱정하다 보니 주차장에 6시가 넘어 도착했는데, 
원래 계획했던 이코노미 주차장이 Full이라며 다른 곳을 가라고...
뭐.. 이렇게 되니 절대 이용하지 않을 법한 공항 주차장으로 향하게 되었다. 여기도 자리는 거의 없었는데, 제일 꼭대기 층에 하나 있어서 바로 주차하고 뛰어가서 체크인을 했더니 다행히도 탑승은 아직 시작 전...

뭐.. 나중에 여행을 다녀와서 차액을 보니 원래 가려던 이코노미 주차장 보단 $70 정도 더 내기는 했는데, 
비행기 놓쳐서 다시 표 사는 것 보다는 싸게 먹혔다는... 뭐.. 다녀와서 주차장에서 바로 차 타고 나올 수 있으니 그것도 덤..

그렇게 어렵사리 비행기를 탔는데, 탑승 하고 난 후에도 비행기가 출발 하지를 않는다.
우리 바로 뒷 자석에 있는 아저씨가 승무원들과 얘기를 하면서 분주한 분위기가 느껴지는데
나중에 보니 이 아저씨가 Gate에 지갑을 두고 와서, 지상 승무원통해서 지갑을 찾고, 닫혀진 Gate문을 잠시 열어 지갑을 받느라 지체한 것 같았다.

어쩌다 보니 한 번 겪기도 힘든 경우를 여러개 겪고 보니 이번 여행이 기대(?) 되기 시작했다.

그렇게 애틀란타로 떠나며 우리의 4박 5일 같은 5박 6일 여행이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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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의(?) Long weekend인 MLK day를 맞이하여 오랜만에 뉴욕 나들이를 나섰다.
사실 Hilton Annual Free Night Reward가 2월 초에 Expire 되는 걸 뒤늦게 알게 되어 날씨 예보도 좋지 않은데 강행하게 되었다.

뉴욕을 가게되면 늘 MidTown으로 다녔는데, 그러다 보니 차이나타운을 한 번도 못 가보았다는 생각이 들어 이번엔 호텔도 차이나타운과 가까운 Conrad Midtown 으로 정했다.

오랜만의 World Trade Center 역은 역시나 뉴욕 지하철역 답지 않게 깨끗하다.

호텔이 WTC 의 Brookfield Place 에서 두 Block 정도에 떨어진 아주 고급진 호텔이었다.

 

China Town의 첫 번째 가게는 Dim Sum Go Go로 정했다.
뉴욕 가기 바로 몇 일 전에 우연히 여기가 미셸린에서 꼽은 식당중에 하나로 알게 되어 여기를 가기로 했다.

 

보통은 대기시간이 꽤 긴 음식점인데, 비도오고 점심시간도 조금 지나서인지 별 대기 없이 바로 입장 가능했다.

 

그 동안 못 먹었던 딤썸 다 먹어 보겠다며 이것 저것 골랐는데... 집사람은 다 너무 맛있다고 좋아한다.

중국음식 좋아하는 집사람인데, 동네에선 영 맘에 드는 음식점을 못찾았더니... 드디여 찾았다고 좋아한다.

 

음식을 먹고 나오니 왠 동상이 서있다.
이건 누구지 싶었는데, 집에 와서 찾아보니 아편전쟁당시에 활약했던 임칙서의 동상이다.
전혀 생각못했던 의외의 인물이다 싶었는데,
무너져가던 청나라를 지키기 위해 노력했던 충신이기에 그렇게 존경을 받을 수 있구나 싶다. 

 

China Town까지 왔는데 그냥 가기 뭐해서 돌아다니는데
생각외로 맛있어 보이는 맛집들도 많고 구경하는 재미도 있다.
근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비가 오고, 또 방금까지 배부르게 먹고 나니 선뜻 다른 가게를 들어가기 어렵다.
그리고 내가 찾아놓았던 몇 몇 집들은 비 오는 와중에도 줄이 늘어서 있어 다 포기 하고 다음 집으로 향했다.

 

다음은 뉴욕에 새로 생긴 한국식 피자가게인 Appas Pizza가게이다.
유튜브로 우연히 알게 되어 그동안 벼르고 있다가 드뎌 가게 되었다.
불고기, 쉬림프, 고구마 피자를 시켰는데 , 고구마 피자가 우리 가족 모두 제일 맛있어 한 피자였다. 
유튜브에서 본 때는 도우 끝 부분도 고구마가 그런 피자인 걸로 기대했는데 작은 사이즈를 시켜서인지 그렇지는 않았다.
그래도 확실히 미국식 피자 보다는 색다른 맛이었다.

그렇게 저녁을 먹고, 소화도 시킬 겸 호텔을 나와 산책도 하고,
Brookfield Place에서 커피한잔을 함께 하니 오랜만에 연애기분도 든다.

 

주로 Jersey City에 호텔에서 맨하탄 야경을 바라보곤 했었는데 
지금은 맨하탄에서 Jersey City의 야경을 처다보니 좀 색다른 맛이 있었다.

 

 

다음날 호텔에서 간단히 조식을 먹은 후 율이가 좋아하는 수플레 팬케잌이 있는 Flipper's로 향했다.
인터넷으로 예약도 안되고, 구글에서도 크게 오래 기다리지 않는 걸로 나오고,
식당에도 Waiting하는 사람들이 몇 명 없어서 금방 들어가려니 싶었는데, Waiting이 거의 2시간이다.
알고보니 다들 Waitling List에 등록하고 다른 곳에 가 있어서 기다리는 사람들이 없던 것이었다.

두 시간을 기다리기는 너무 뭐해서 가까운 다른 식당이 있나 찾다보니 바로 근처에 Jing Fong이 있다.
예전에 이서진이 나온 유튜브에서 소개되서 유명해진(?) - 사실 그 전 부터 유명한 식당이었다.- 곳인데 
예전에 자연사 박물관 근처에 있는 분점에서 먹어 보고는 좀 실망했었는데 이렇게 본점을 오게 된 것이다.

 

여기도 꽤 오래 기다려야 하는 곳인데 아침 11시라 그런지 바로 입장가능했다.
여기는 방금나온(?) 딤섬을 Cart로 싫어 돌아다니면 맘에 드는 딤섬을 먹는 곳인데

마침 우리가 도착했을 때 딤섬 카트도 막 돌아다니기 시작한다.

덕분에 기다릴 세 없어 바로 테이블에 한 가득 딤섬을 놓고 즐길 수 있었다.

맛은... 괜찮았는데, 집사람이나 나나 둘다 어제 갔었던 Dim Sum Go Go가 여기보다는 조금 깔끔한 맛이었던 것 같다.

신기한건 토끼모양 디저트(?) .. 먹어보니 코코넛 맛인데... 귀여워서 도저히 먹을 수가 없다. :-( 

 

다시 호텔로 돌아와 체크아웃을 한 후 차를 주차한 Jersey City로 돌아와 서둘러 집으로 향했다.
뉴욕을 오면 늘 뉴저지 팰팍에서 음식도 좀 먹고, 빵집도 들리곤 했는데 폭설이 예보되어 도저히 지체할 수가 없었다.


짧은 1박 2일 이었고, 돼지곰탕 맛집 옥동식이나, Little Island 같이 계획 했지만 못 가본 곳들도 있지만 
차이나타운도 가보고 오랫동안 고대했던 Appas Pizza도 가보고... 뭐 나름의 수확이 있는 그런 여행이었던 것 같다.

 

자주 오는 뉴욕이지만... 늘 새로운 곳을 찾게되어 또 오게 되는 그런 뉴욕 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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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scarora State Park

사진,여행 2024. 10. 22. 03:34

가을이 시작될 즈음. 포코노의 단풍 피크 시기에 맞추어 캐빈을 찾아보다가 Tuscarora SP를 예약을 하였다.
다행이도 예측과 비슷하게 단풍 피크가 되어서 제대로 단풍을 즐 길 수 있었다.

저녁에 출발하는데, 가자마자 저녁 준비 하는게 쉽지 않을 듯 싶어 아씨에서 김밥, 초밥을 사서 저녁을 먹기로 했다.

집에서 1시간 30분 거리의 가까운 거리여서 금요일 일정이 끝난 이후에 출발해도 너무 어둡지 않은 시간에 도착할 수 있었다.
가는 시간이 마침 해가 지는 시점인데, 요즈음 핫한 8만년 후에나 다시 볼수 있다는 Tsuchinshan-ATLAS comet을 볼 수 있었다.
몇일 동안 해가 지고 나서 보려고 했는데, 막상 해질 즈음에 봐야 잘 보이는 아이러니가...

그렇게 Park에 도착하고, 간단히 저녁을 먹고 근처 Walmart에서 몇 가지 필요한 물건과 Fire wood를 사와 오랜만에 불멍을 했다.
작년에 Acadia National Park가 마지막 Camping이었으니 1년 만에 해 보는 것이었다.


우리가 2박 3일 머무는 건물(?)은 Yurts이다. 마치 몽골인들이 초원에 세워 놓은 천막같은 캠핑시설인데,
안에는 전기가 들어와서 냉장고, 레인지등이 있어 취사도구와 침낭 정도만 가져오면 편하게(?) 지낼 수 있는 시설이다.
집사람은 화장실도 Yurts안에 있는 걸로 기대 했었는데.. 적어도 PA State Park에 있는 Yurts에는 없다.

주중에 날씨가 춥다가 주말에 70도 넘게 온도가 올라가서 추위걱정을 안했는데, 
Yurts의 난방장치가 너무 약해서, 온 가족이 잠을 설치게 되었다.

그나마 집사람이 겨울용 파카도 가져오고, 핫팩을 가져와서 조금이라도 잘 수 있었다.

다음날 Park Office에 가서 Park 안내책자를 보다보니 Tuscarora 라는 이름의 유래가 적혀 있었다.

Tuscarora 는 North Calorina 에서 살고 있던 원주민 부족인데, 
유럽 이주민들이 오면서 불평등 거래, 아이 유괴등의 이유로 이주민과 원주민간의 전쟁이 벌어지고,

전쟁에 패한 Tuscarora 부족들이 뉴욕주에 살고 있던 혈연 관계의 다른 원주민들의 도움으로 뉴욕주로 이주하게 되었고, 
그 중 일부가 Tuscarora SP가 있는 Locust Valley지역에 정착하게 되었다고 한다. 
근데 또 슬픈게 Locust Valley지역에서 석탄이 발견되면서 이 지역에 정착해 있던 Tuscarora 부족들도 또 소개됐다고. :-( 

미국 원주민들의 역사를 들여다 보면 참 슬픈 이야기들이 참 많다.
또 아이러니 한 건 그렇게 원주민들을 괴롭현던 이주민들의 후예들이 지명 혹은 학교명에 원주민들의 이름을 많이 쓴다는 점이다.

다들 춥게 자서 힘들 듯 싶어 마트에서 Soup을 사와 간단히 아침을 먹고 파크내의 호수를 산책했다.
호수에 비치도 있고 해서 인지 Trail은 너무 깨끗하게 잘 되어 있었다.
가을가을한 Trail을 걸으며, 낙엽밝는 소리를 즐기다 보니 정말 제대로된 가을 여해을 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가을 풍경을 즐긴 후 늦은 점심으로 고기를 구워먹었다.
늘 캠핑을 하면 낮에 주위 관광하는 일정을 잡다보니 낮에 캠핑장에서 식사를 해보는 게 거의 처음 인 듯 싶다.
근데 집사람도, 율이도 화창한 날씨에 고기를 먹으니 너무 좋다고.. 

늘 여행은 뭔가를 봐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가끔은 그냥 자연을 즐기기 위한 캠핑도 좀 해야 겠다 싶다.

 

그렇게 점심을 먹고 나니 소화도 시킬 겸 또 Trail을 걸어본다. 이번에는 아침에 걸었던 반대길로 걸었는데, 
해가 좀 넘어가니 호수에 비치는 풍경이 또 다른 맛이 있다. 집사람은 연신 휴대폰으로 사진 찍기 바쁘고..
근데 트레일이 등산하는 느낌의 그런 길이라. 등산이 서툰 집사람은 좀 어려워 해서 
적당히 가다가 발걸음을 돌렸다. 늘 이렇게 아름다운 길만 있으면 어디든 다들 따라올 듯 싶다.



저녁을 먹고 다시 불멍..


어제는 몇집 밖에 안 했는데, 오늘은 대 부분의 집들이 불멍이다.
뭐.. 그래봐야 Yurts 4집, 케빈 6집의 작은 캠핑장이다 보니 다른 데 처럼 연기로 자욱한 그런 장면은 안 벌어진다.

그렇게 아마도 올해 우리의 마지막 캠핑의 밤을 마무리 했다.


다음날 아침 , 식사도 거르고 서둘러 물건을 정리하고 캠핑장을 체크아웃 했다.

캐빈 캠핑은 편하고 다 좋은데, 10시에 체크아웃을 해야 하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뭐 다음 체크인 사람이 오기전에 정리도 해야하니 이해는 하는데.. :-( 


다행히도 다들 배고프지는 않아서 파크의 산책로를 다시 한 번 걷고 길을 나섰다.

근처 식당을 갈까 했는데, 그래도 조금 큰(?) 도시인 Jim Thorpe가 나름 멀지 않아 거기에 가서  아침을 먹기로 했다.
근데... 그게 신의 한 수가 된게... Tuscarora SP 에서 Jim Thorpe 가는 길이 너무 멋있는 길이다.

거기에 단풍까지 피크이니 이보다 더 멋있을 수가 없다. 
매번 가을에는 단풍보러 여기 저기 다니곤 하는데... 이렇게 멋있었던 적이 있었나 싶었다.




그렇게 가을가을 한 풍경을 보며 Jim Thorpe에 도착해 보니... 교통이 장난이 아니다.
마침 단풍 시즌에 늘 하는 축제 기간인데다.. 예전에 비해 관광객들이 더 많이 몰렸는지 차들이 꽉 막힌게 ..
다행히 우리가 검색해 놓은 식당은 일반 거주지역인 East 쪽이라 크게 고생은 하지 않았지만,
혹시나 생각했던 Jim Thorpe에서의 산책은 깨끗히 포기했다.

 

그렇게 해서 올해의 9번째 Trail을 걸은 올해의 처음 & 마지막 캠핑 여행을 마무리 했다.

집사람은 좀 시설이 낡아서 다음에 또 캠핑하러 오지는 않을 꺼라 하는데 

너무도 아름다운 풍경의 Locust Valley 지역을 알게 되어 좋았고, 

또 Jim Thorpe로 이어지는 멋진 풍경의 드라이브길도 알게 되어 
아마도 언젠가 또 단풍을 즐기러 당일 치기로 이 길을 또 오지 않을 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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