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아가라

사진,여행 2022. 6. 1. 03:17

율이 학교가 금요일날 쉬면서 맞이하게된 메모리얼 데이 4일 연휴

Pocono 의 Water Park를 고려했었는데...
율이가 코로나 중에 나이아가라를 가고 싶어 했던 게 생각나 급하게 2박 3일 일정으로 다녀오게 되었다.

( 최종적으론 3박 4일이 되었지만. ) 

암만해도 제일 걱정은 6시간 넘는 거리였다.

예전에 처음 갔을 때 집사람도 다음엔 비행기 타고 오고 싶다 했는데. 
( 물론 6시간 Road Trip이 처음 인것도 있지만 - 사실 아직 6시간 이상 거리는 차로 간 적이 없다.)
4시간도 힘들어 하는 율이가 ( 불편한 뒷 좌석에 앉는 것도 한 목 하는 것 같다.) 과연 괜찮을 지 걱정 이었다.

뭐 어쪗든 비오는 날씨의 거리를 6시간 넘게 운전했는데... 2~3시간 단위로 한번씩 쉬었더니 율이도 다행히 힘들어 하지는 않았다.

근데.. 정말 어의 없게도 캐나다 국경을 앞두고 막히기 시작하는데...

구글 맵은 15분 후면 국경을 넘어 간다는데... 1시간이 넘도록 신호등 하나 넘아가기가 힘들다...

결국 Rainbow Bridge 올라가는데만 2시간 가까이 걸리고 Bridge 넘어 입국 심사장 까지 가는데 또 2시간 걸렸다.

레인보우 브릿지 중간의 미-캐나다 국경에 나란히 세워 있는 국기들...

문듯... 두 국기 사이에 세워진 가로등은 누가 관리할 까 하는 엉뚱한 생각이...

저 영어/불어가 같이 써 있는 입국장을 오려고 6시간 운전해서.. 4시간을 기다렸다니...

도착하면 저녁 먹을 식당까지 알아봐 놨었는데... 입국장 넘어 가니 10시가 다되어 불꽃놀이가 시작한다.

너무 힘들어 차세우고 보는 것도.. 미리 알아놨던 호텔 주변의 싼 주차장 ( Roadway Inn에 Public Parking을 하면 싸다고 한다.) 다 포기하고 그냥 호텔로 직행해서 호텔 내에 주차했다.. ( 흑.. 주차비 ) 

 

호텔은 인터넷으로 많이 알아본 Embassy Suites Niagara Falls .

호텔이 Niagara Fall방향으로 삼각형으로 지어져 있어서.. 밑에 빝변의 City View를 제외하면 폭포를 호텔 방에서 가장 잘 볼 수 있는 호텔이다. 
그중에서 2Rm Canadian/US Fallview Suite 1 King 타입이 호텔의 삼각지 끝 변에 있어서 전망이 제일 좋다던데..그 정보를 예약하고 나서 알게 되어..

2Rm Canadian Fallview Suite - 2 Queen 으로 예약해서 꼭지점 바로 옆방을 체크인전에 미치 선택했다.

 

그나마도 호텔값이 싼 금요일은 현금으로 예약했지만, 토요일은 숙박권으로 예약해서 City View였는데..

다행히 Desk에서 토요일을 업그레이드 해줘서 2박 3일을 같은 방에 있게 되었다.

어렵사리 방에 들어갔더니... 입이 딱 벌어 지는 이런 전경이... 
예전에 싼마이로 왔을때는 상상도 못했던...
여지껏 현금으로 묶었던 방중에 비싼 축에 속하는데.. ( 뭐 사실 현금 숙박을 거의 안하는 건 함정..)
현금이 전혀 아깝지 않는 풍경이 었다.

 

눈앞에 풍경을 보다 정신을 차려보니 시간이 10시 30분이 넘었다...

Map을 켜서 보니 대부분의 레스토랑이 문을 닫고 호텔내의 Keg Stakehouse만 열려 있다.

마침 여행 준비하면서 Keg가 캐나다의 State 체인이고 호텔 안에 있는 곳도 잘 한다고 해서 갔더니..

여기도 풍경 맛집이었다.. :-) 

때론 어쩔 수 없는 상황이 최선의 선택을 만들어 낼때가 있는데.. 오늘이 바로 그날이 었다.
아마도 이번 여행은 성공하지 않을 까 하는 기쁜 상상을 하며 잠자리에 들었다.

원래 계획은 아침 첫 Maid of Mist를 타고 하루 일정을 시작하는 것이었는데
다들 12시간 넘게 차에 갇혀 있었다 보니 아침에 일찍 일어나지를 못한다. 
나도 좀 힘들지만 습관처럼 눈이 떠져서 폭포를 보며 하루 일정을 시작했다.

원래 Embassy Suites는 아침/저녁 스낵이 포함인데 COVID 이후로 중지를 해서 주변 레스토랑 쿠폰으로 대신했다.

그나마 아침은 옆의 Tower 호텔 iHop 구폰이 있어서 갔더니... 호텔 1층이 아니라 26층에 위치해있다.

호텔방 -> 스테이크 하우스 -> 조식 식당... 이건 뭐 어메이징의 연속이다. 

율이가 나이아가라를 간다고 하니 제일 먼저 얘기한게 Maid of Mist 였다.

가보지도 않은 율이가 알고 있을 정도 이니... 

예전에 처음왔을 때는 캐나다쪽 Maid of Mist는 파란색 우의를 줬었는데.. 이제는 빨간색으로 바뀌어 있다.

뭐.. 캐나다 국기를 생각해 보면 이 색깔이 맞는듯..

뒤로 보이는 미국 폭포도 멋있기는 하다.

누.... 누구세요?:-) 

미국 폭포 앞에서...

안내방송에서는 나이아가라에는 세 개의 폭포가 있다고 한다. 

알고 보니 미국 폭포 한쪽 끝에 Cave of Winds가 있는 Luna 섬을 두고 나누어진 물줄기를 Bridal Veil Fall이라는 이름으로 하나의 폭포로 다루어서 세개가 되는 것이다.

이렇게 보니... 별도의 폭포로 세는 게 맞는 것 같기는 하다. 

미국 폭포를 지나 캐나다 폭포로 향하는 Maid of Mist ... 아직 율이는 무슨 일이 생기는 지 모르기에 너무 평온하다.

Maid of Mist에서 보는 캐나다 폭포.. 

이 풍경은 Maid of Mist를 타지 않으면 볼 수 없는 풍경이다.

얼마후에 홀딱 젖은 율이... 왜 Maid of Mist가 유명한지 알게 된 듯..

있는 동안 계속 Maid of Mist 또 탈 수 없냐고 성화다...

Maid Of Mist를 타고 내려왔더니 왠 매가 있길래 찍어봤다...

여기 지역 새냐고 물었더니.. 남아메리카 출신의 매인데... 갈매기들을 쫓기위에 대리고 있는 거라고 한다.

실제로 폭포 주위에는 정말 많은 갈매기들이 날아 다닌다.

 

이렇게 Maid Of Mist를 타고 난 후 조금 멀리 떨어진 Butterfly conservatory로 향했다.

예전에 왔을 떄는 다른 아이 손에 앉은 나비 찍은 사진 밖에 없어 아쉬웠는데..

이번엔 율이 손에 너무도 예쁜 나비가 앉았다.

 

 

사실은 원래 집사람 손에 앉았던 나비를 율이 손으로 옮긴 것이었다는.. :-) 

어쨋든 나비들은 절대 나 한테 오지 않고 율이와 집사람 한테만 앉았다.. 역시 나비도 꽃은 알아 본다.

집사람과 나는 이 나비가 제일 이쁜 것 같았는데.. 이 친구는 사람 손에 잘 앉지 않는다..

 

Conservatory에 있는 동안 집 사람과 율이는 손가락을 이렇게 펴고 다녔다. :-) 

Butterfly Conservatory도 좋지만 주변의 정원들도 참 잘 가꾸어져 있다.

10년전에 집사람과 함께 사진 찍었던 나무길이 아직도 남아 있어 이번에는 온 가족이 함께 찍었다.

이렇게 기억에 남아 있는 곳을 다시 방문해서 같은 사진을 찍는 것도 율이와 함께 하며 즐거움이다.

Conservatory를 나와 간단한 점심을 즐긴 후 미리 예약했던 Whirlpool Jet Boat Tours를 즐겼다.

Niagara fall에서 하류로 좀 내려온 Queenston에서 Jet Boat를 타고
Whirl pool 지역까지 여행하며 물살도 즐기고 주변 풍경도 보는 상품인데...
꽤 신나고 재밌는 상품이다... 근데 문제는 바로 직전에 Maid of Mist를 타서 인지...

타고 나면 다들 좋아 했는데.. 막상 여행이 끝나고 율이에게 물어 보니 손에 꼽지는 않는다. 

Jet Boat를 타고 난 후 바로 옆에 있는 나이아가라 강이 보이는 전망대에서 ...

저 물줄기 끝에 Niagara On the Lake가 있는데... 다들 옷도 젖어서... 호텔로 가기로 했는데....

바로 옆의 Queenston Heights Park에 잠시 들려 Niagara 강 풍경도 보고...

산책을 하며 쉬기로 했다... 원래는 "Jerney Behind the Falls" 를 바로 보러 가려 했는데..

어제도 늦게 저녁 먹고 해서.. 오늘은 호텔에서 쉬면서 편하게 저녁을 먹는 걸로 하루 일정을 마감했다.

호텔방에 오니 기온이 올라간 오후에는 폭포 모습이 더 잘 보인다.

호텔과 작별하는 순간...

각자 사진을 찍으며 호텔과 인사를 나눴다...

아마도 우리 가족에게는 생애 최고의 호텔이 아니었나 싶다.

Journey Behind the fall을 하러 가는 길..

호텔에서 Canada Fall을 가려면 Incline train을 타면 되는데.. 마침 이게 우리 호텔 앞에 있다.

여러가지로 Niagara에서는 제일 좋은 호텔이다.

말그대로 캐나다폭포 뒤로 가서 폭포물이 떨어 지는 것을 보는 Attraction이다. 

저 뒤에 있는 물줄기가 캐나다 폭포 떨어지는 물이다. 어떻게 폭포 뒤로 이런 공간을 만들어 낼 생각을 했는지...

총 두개의 Hall을 만들었는데... 두번째에서는 셀카로..

사실 Journey Behind the Fall의 재미는 Fall옆의 전망대에서 바로 떨어지는 폭포물을 즐기는 것이다.

뒤의 Maid of Mist를 보면 폭포에서 좀 떨어져 있다. 그런데도 배를 타면 풀 폭탄(?)을 맞는다.

뭐.. Journey behinde the wall도 비슷하긴 하다. :-)

참 거대한 자연의 힘을 새삼 느끼게 된다.

흠 .. 정말 멋진 사진이 있었네..

사실 Niagara 에서는 폭포를 보고 있는 것 만으로도 너무 즐겁다.

 

사실 율이가 Journey behind the fall을 고대했던 건... Maple candy 때문이다.
예전에 우리 부부가 여기서 Maple candy 먹던거 찍은 사진을 보고... 어찌나 졸라데던지..

( 근데 사실 율이는 Vancouver에서 벌써 한 번 먹었다. 그런데도 또 맛있다고..)

캐나다 폭포 옆에서 한 컷..

율이는 Maple Candy 삼매경. 나는 폭포 삼매경.

멀리 보이는 레인보우브리지, 아메리카 폭포, 그리고 늘 보이는 Maid of Mist.

율이는 빨간 우의의 캐나다 배를 딸기..

파란 우의의 미국 배를 스머프들이라 불렀다.
어찌나 얘기도 귀엽게 하는지.

Incline train을 타고 올라가면서 보이는 풍경..

폭포 근처에 있는 Tim Hortons 가게에서 간단히 점심을 먹고 캐나다와 작별을 고했다.

TIme Hortons은 캐나다에 있는 ( 오면서 보니 뉴욕주 주변으로 가게가 생기는 중인것 같다.) 커피+도넛+샌드위치 파는 미국의 Panera같은 곳인데.. 커피도 맛있고 도넛이나 샌드위치도 괜찮아서 집사람도 꽤 좋아 했다.
24시간 하는 곳도 많아서.. 첫날 폭포 가까이 있는 줄 알았으면 여기를 왔을 텐데 .. 
( 뭐 그럼 또 멋진 야경을 보며 스테이크를 먹는 추억은 못 만들었겠지만.)

 

캐나다 가는 국경은 그렇게 오래 걸렸는데... 미국 넘어가는 건 너무 쉽다..

그런데.. 입국 심사를 하고 나니 막히는 건 뭘까.. :-( 

역시나... 나이아가라 주위에 주차하려는 차들로 여기저기가 막혀있다.

주차장 찾아 여기 저기 돌아다니다가. 집사람과 율이 먼저 Cave of the winds 티켓 먼저 사라고 들여 보낸 후

몇 바뀌를 돌아다니다가 Goat Island 들어가는 길이 열려서( 직원들이 일정 주차 Spot이 비어야만 열어 주는 듯.) 주차를 했는데...
집사람이 전화로 당일 Ticket이 모두 Sold out 되었단다.

 

Maid of Mist 만큼이나 재밌지만.. 좀 덜 알려진(?) Cave of the winds가 우리의 두 번째로 꼽는 Attraction인데...

고민을 하다가 그냥 근처에서 하루 더 지내기로 결정했다.
다행히 아직 사용하지 않은 Marriott 숙박권이 있어서 그걸 사용해서 Courtyard 를 급히 예약하고. 내일 11시 입장권을 샀다.

흠.. 이래서 내가 호텔 카드들을 없앨수가 없다.

 

남는 시간은... 폭포 들 구경하고.. 근처 Buffalo 맛집(?) 찾아 가기로..

옆에서 보는 아메리카 폭포..

율이도 이젠 폭포를 보는 즐거움을 아는 걸까?

율이에게 저 밑에 보이는 Cave of the wind를 가르키며.. 

오늘 하루 더 지내는 이유를 설명해 줬다.

캐나다폭포도 한 컷...

역시나.. 캐나다에서 봐야 이 폭포의 웅장함이 더 느껴진다.

혹시나 몰라서 Buffalo 맛집을 찾았었는데... 

미국에서 유명한 Buffalo wing 원조집이 Buffalo에 있는 걸 알게 됐다. 

( 왜 Buffalo가 들어 있지 않은데 Buffalo Wing 이라고 했는지 대게 의아했었다.)

Buffalo에 있는 Anchor Bar가 원조집인데.. 여기도 체인점이 되었다.

그래서 진짜 원조집은.. 1047 Main St, Buffalo, NY 14209에 있는 집이 원조집이다.

 

Vintage 스럽게 인테리어 되어 있어서 먹는 맛이 있을 듯 했는데... 

집사람이 너무 기름진 음식만 먹었다고 편안한 음식도 먹고 싶다하여..

그냥 포장해서 나와서 몇개만 먹었는데.... 오호라... 이 맛...

쌀국수 먹고 호텔에 가져와서 맥주에 더 먹었는데... 꽤 맛있다.

역시 그냥 원조가 아니다....

 

다음날, 아침 부터 식구들 깨워서 Goat Island로 향했다.

어제 주차 떄문에 주변 일대가 난리였던 걸 보니 일찍 부터 들어가 주차 자리 확보해야 한다는 생각 밖에 안 들었다.

다행히도 일찍 서두른 덕분인지 주차장은 넉넉했고... 두 어시간 정도 주위를 산책하며 우리의 예약 시간을 기다렸다.

예전에는 시간 예약이 없어서 인지 줄을 서서 꽤 오랜 시간을 기다렸어야 했는데.. 

이제는 티켓 살때 시간이 지정되어 있어서 기다리는 거 없어 바로 들어 갈 수 있었다. 

뭐.. 아직은 초반이라.. 평온하다.. 물론 집사람과 나는 어떤일이 벌어 질지 알고 있지만 율이는 아직 ...:-) 

폭포에 가까와 질 수록 폭포의 웅장함이 느껴진다.

옆에 그 거대한 폭포수가 지나가도 율이는.. 우리는 슬슬 ... :-( 

그래 이제는 물이 느껴지지.. :-) 

제일 위 Deck.

원래 팔을 뻗었는데... 물살이 쎄서인지... 마치 사이비 교주 같은 포즈가 됐다.

율이도 아마 왜 우리가 굳이 하루를 더 있었는지 깨달았으리라..

마지막 까지 폭포를 즐겨보자..

아마도 율이는 나이아가라 폴을 거대한 Water Park로 기억할 것 같다.

근데.. 사실 우리도 그런 Attraction이 제일 재밌긴 하다. :-) 

율이는 표정으로 얼마나 즐거웠는지를 표현해 주었다.

Cave of the Winds에서 젖었던 옷도 말리며 폭포들에게 마지막 작별인사를 끝으로...

2박 3일 같은 3박 4일의 Niagara 여행을 끝맸었다.

 

재밌는건 미국은 비공식 적으로 5월말의 Memorial Day부터 8월 말의 Labor Day까지가 여름 시즌이라.
대부분의 Attraction이 여름 Schedule에 따라 운행이 됐는데..

( 여름 이전에는 Cave of Winds의 최상단 Deck는 오픈을 안 한다고 한다... )

캐나다는 아직도 여름 이전의 Schedule로 운행중이었다.
( 미국 Maid of Mist는 9시 부터 시작하지만 캐나다는 10시 부터 시작이다.)
캐나다 나오기전 식당에서 웨이츠레스에게 물어보니 캐나다 여름 시즌은 6월말부터 시작이란다.

 

율이가 지난 코로나 기간 동안 계속 가보고 싶어했는데..

국경도 열리고.. 또 좋은 호텔도 가게 되어서 즐거운 여행이 되어 너무 즐거웠다.

준비하면서.. 우리끼리 갔던 곳들을 결국 율이 때문에 또 간다고 했지만..

막상 가서 제일 즐거웠던 건 우리 부부가 아니었나 싶다.

물론 율이도 정말 좋아 해줘서 더 기분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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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eadiron
,

코로나 사태도 진행해 가는 요즘.. 오랜만에 봄방학 여행을 가볼까 계획을 해 본다.

몇 군데를 생각해 봤는데 마지막 후보지는 아이슬랜드 vs 푸에르토리코.

아이슬랜드는 혹시라도 Northern Light을 볼까 싶어서... 푸에르토리코는 휴향지중 동부에서 가기 제일 편한 곳..

다들 마음은 아이슬랜드였는데... 미국 입국할 때 코비드 테스트를 받아야 하는 번거러움이 결국 푸에르토리코로 결정하게 했다.

일정은 수요일 율이 학교 끝나는대로 Newark 공항으로 가서 밤 비행기를 타고 가서

Spring Break 끝나는 월요일 밤 비행기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왠만하면 여행 일정을 이렇게 빡빡하게 잡지 않는데.. Central Bucks SD가 3일 방학이니 어디든 가려면 이 방법 밖에. :-(

근데 출발 부터 공항 Traffic이 밀린다며, 1시간 가까이 이륙 대기 하다 푸에르토리코 도착하니 새벽 1시,

렌트카 빌리는데 또 1시간 가까이 시간을 보내고 나니 호텔 방에는 새벽 3시나 되어 도착했다.
여행 갈때 주로 새벽에 출발해서 힘들었는데.. 이번엔 밤 비행기 타니 이것도 쉽지 않다.
매번 새벽 비행기 탄다고 한 마디 하던 율이도 이번에 밤 비행기를 타보니 아침 비행기도 상관 없단다. :-)

다들 새벽까지 움직여서 아침 시간에 늦지 않을 정도로 푹 잔 후 푸에르토리코에서의 실질적인 첫날을 시작했다.

이렇게 보니 율이도 많이 피곤해 보인다.

이구아나가 여기는 내 구역이라는 듯 자연스럽게 나타난다.

아침 식사 하면서 서버에게 물었더니 이구아나는 푸에르토리코 잘 볼 수 있다고..

일단 오전은 어영부영하고, 오후에 미리 예약되어 있던 El Yunque를 다녀왔다.

El yunque는 미국영토에 있는 유일한 열대 우림이라고 한다.

예전에 왔을때는 율이가 너무 어려 엄두를 못 냈는데..

이번엔 차로만 다니는 걸로 약속하고 가게 되었다.

일단 올라가는 중간 중간의 View Point에서는 산 풍경 주위로 푸에르토리코의 바다들이 보인다.

Peak에 올라가면 푸에르토리코 전경이 보인다는데. 왕복 4시간 등산은 우리 가족에게는 무리.. 그냥 깨끗이 포기했다.

입구에서 Map이라도 좀 줄줄 알았는데, 입구에 있는 Map을 사진으로 찍고 올라가란다.
뭐... 쓰레기 생기는 것 보다는 낳은 듯..

첫 Point는 La Coca Fall.

뭐 그냥 폭포인것 같은데 가까이 가서 보면 물이 폭포 바위를 천천히 흘러내려온다.

그렇다고 바위가 낙폭이 낮은 것도 아닌 것도 아닌데.. 좀 신기했다.

그다음은 Yokahu Tower.

애석하게도 허리케인 마리아 이후로는 내부로 들어가는 것이 닫혀있다.

정상가까이에 있는 Britton Tower는 들어갈 수 있다는 것 같은데.. 뭐.. 첫 날 부터 무리 할 수도 없고.

차로 올라갈 수 있는 제일 위를 가면 주차장이 있다.

뭐.. 주차장이 꽉 차서 어쩔 수 없이 바로 밑에 있는 Food Court(?) 에 잠시 주차하고 Bano Grade Pool로 향했다.

예전에 어떤 시설이 있었던 곳 인듯 한데 이제는 앞에 있는 인공 Pool만이 남아 있다.

Food Court에서 음료수 한잔하고 내려가는 길에 Juan Diego Creek에 잠시 들렀다.

올라갈때는 주차할 자리가 없었는데...내려갈때는 다행히 한자리가 보였다.

미끄러운 길을 5분 정도 올라가면 조그만 폭포가 보인다.

처음엔 하나인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위에도 숨겨진 폭포가 보인다.

폭포수 마시는 율이..

어디서 이런걸 봤는지.. :-)

허리케인 마리아가 휩쓸고 간지 몇 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El yumque에는 그때의 상처가 남아 있는지 몇 몇 지역은 아직 닫혀 있어서 조금은 아쉬웠다.

 

첫날 저녁에는 Fajardo 지역의 Biobay를 가보았다.

전 세계에 5개가 있고, 그 중 3개가 푸에르토리코 ( + Vieques ) 에 있는데... 접근성은 Fajardo가 제일 좋은 듯 하다.

일단 2인용 카약을 몰고 왕복 2시간 정도 되는 Bay 안 으로 들어가서 반짝이는 바다를 즐기는 것인데,
문제는 우리가 간 날이 보름에 가까워 달 빛 때문에 그냥은 볼 수 없어 Tarp를 치고 손을 저어야만 볼 수 있다.

2시간 가까이를 저어서 갔는데, 보이는 광경이 조금 아쉽다.

특히나 율이와 집사람은 속도가 느려서 업체 직원들이 카약을 직접끌고 갔는데도 갔다오니 지친게 보인다.

아마도 다음에 다시 온다면 Vieques Island의 Mosquito bay를 갈것 같다.

그렇게 푸에르토르코에서의 첫날을 보내고 잠자리에 들었다.

둘째날과 셋째날은 호텔에서 호캉스..

늦잠을 즐기는 마눌님과 따님을 뒤로 하고 아침 일찍(?) 일어나 호텔 앞 해변을 산책해 보았다.

정말 깨끗한 바닷물.. 파도도 다른 지역에 비해 잔잔하다.

바닷 바닥이 조금 거칠지만 그 이외는 Perfect 했다. 다만 문제는 우리가 너무 늦에 움직여서 늘 해변 선베드 자리가 없다는 거..

뭐.. 그래도 호텔 수영장이 꽤 괜찮아서 ..

호텔에서 호캉스를 하다 보면 아이들을 위한 이벤트들이 꽤 있다.

그냥 간단한 경주 게임인데... 어른들과 달리 아이들은 진심이다.

아마도 그렇기에 어린이들은 늘 즐거운 게 아닐까?

새파란 하늘과 야자수 그리고 수영장..

아마도 이보다 더 좋은 곳은 없을 줄 알았다. :-)

아침 식사야 호텔에서 하지만 저녁까지 먹기 그래서 근처 괜찮은 식당을 찾다가 우연히 가게된 Jibaro's.
지도로 보고는 몰랐는데 가고 보니 예전에 푸에르토리코 왔을 때 놀았던 Luquillo Beach 주변의 Kiosk 에 있는 식당이다.

예전에 왔을 때는 참 조용한 해변이었는데 ( 지금도 율이가 해변에서 놀고 있는 사진을 보면서 즐거운데.. )

저녁 시간대의 Food Court지역이라 그런지 너무 번잡하고 그렇다.

집사람도 다시 가보자고 했었는데... 식사하러 오고 나선 그냥 저냥..

어쨋든 식사는..도미를 튀긴 후 안쪽에 새우를 넣은 음식과 소고기 모퐁고.

4~50분 기다려서 먹어서 인지 다들 맛있다고 난리다.

우리가 묶은 호텔은 이렇게 방갈로 방식이라.. 좀 걸어야 한다.

좀 불편할 줄 알았는데.. 막상 지내보니 그렇게 힘들지는 않다.

담날 아침에 일어 났더니 율이 얼굴이 초췌해 보인다. 노는 것도 힘든 가?

Easter 전날이라고 Egg Hunting 을 한다.

율이에게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건 수영장에서 마시는 망고 주스인가보다.

사정이 생겨 어쩔 수 없이 호텔에서 저녁을 먹게 됐는데..

어쩌다 보니 어제 먹었던 메뉴 그대로 먹게 됐다. 근데 맛은 어제 Luquillo Beach 식당에서 먹은게 더 맛 있다.
갑자기 환불 받고 싶어지는 건 뭘까.

일요일 TripAdvise 통해서 예약한 Day Tour by Catamaran 하는 날이다.

원래는 Culebra 섬에 가야 하는데 파도가 쎄서 주변 다른 섬으로 간단다.

( 다녀온 후 위치를 보면 Icacos Beach를 다녀온 것 같다.)

Fajardo에서 출발했는데 실제로 바다로 나가자마자 파도가.. ( 근데 다들 환호성을 외치는 건 뭐지. :-) )

우선은 섬 주변에 정박하고 3시간 정도 해변에서 물놀이를 한다.

근데.. 물이 너무 맑고 해변도 너무 깨끗하다.

한 두시간 정도 해변에서 놀러 온 후 보트로 돌아와 점심도 즐기고..

보트 Deck에서 햇볕도 맞아 본다.

바다를 보면서 무슨 생각을 하는지..

율이는 망고 주스를 집사람과 나는 피냐콜라다와 맥주를..

수영장 에서 노는게 제일 인줄 알았는데.. 진짜 천국은 따로 있었다.

잠시 후에 자리를 옮기고 스노쿨링을 하는데.. 정말 물반 고기반...

이걸 위해 Action Cam을 준비 했는데..

뭐 자주쓸거 아니니깐 좀 싸구려 Cam을 샀더니.. 제일 중요한 순간에 카메라가 Freezing이 되버려서

스노쿨링 하면서 찍었던 동영상이 모두 날라갔다. :-(
역시 뭐든 제 가격에 좋은 걸 사야 했다.

아침부터 보트 타러 간다고 일찍일어나서 다녔는데..

그 와중에도 선물에 눈이 멀어 율이는 Egg Hunt한다고 또 뛰어 다닌다.

역시 아이들은 놀때는 정말 에너자이져다.

전날 보트 타고 왔더니 얼굴이 빨갔게 타버렸다. ( 뭐.. 우리 가족이 모두 :-( )

4박 5일 같은 5박 6일을 지냈던 호텔

Hyatt Regency Grand Reserve Puerto Rico라는 긴 이름의 호텔이었고,

우리 가족이 처음 묶은 리조트 호텔이었는데.. 여태 까지 지냈던 호텔 중 감히 최고 였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우리 묶을 때 기준으로는 하루에 $800 가까이 하고, 리조트 피도 18% 받는 곳이니

아마도 현금으로 묶는 다면 하루에 $1000 정도 내야 하지 않을까?

우리는 그동안 모아 왔던 Hyatt 포인트와 Hyatt 카드로 나오는 무료 숙박권을 써서 식비만 내고 지낼 수 있었다.

Globallist였으면 식비도 안 낼 수 있었는데.. :-(

나중에 한국 가족들하고 함께 여행할 때는 꼭 그 전에 Globallist를 달성하고 가야 할 듯..

호텔 Checkout 하고 비행기 시간까지 남은 시간을 이용해 Old San Juan의 El Morro로 향했다.

Old San Juan으로 들어서니 예전에 왔을 때 지냈던 추억들이 골목골목을 지나면서 생각이 난다.

노천 카페에서 커피 마신 곳.. 기념품 산곳... 빨래방...

우리 가족이 처음 왔던 여행지라 그런지 골목골목 하나하나에서 생각나는 추억이 새롭다.

스페인 시절부터 San Juan을 지키는 요새였던 El Morro

탁트인 잔디밭에 있으면 늘 기분이 좋다.

지금은 이렇게 평화로운 곳인데.. 이곳에서는 꽤 많은 전투가 있었다고 한다.

카리브해의 관문이어서 네덜란드도 침공하고, 미-스페인 전투때는 미국의 침공도 있었고..

2차 대전때는 독일의 침공을 대비한 주요 군사시설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El Morro옆에는 Cemetery도 같이 있다.

대부분의 푸에르토리코 번호판에 그려져 있는 El Morro의 상징과도 같은 Sentry Box.

El Morro에 있는 세개의 기.. 오른쪽에서 부터 성조기 -> 푸에르토리코 기 -> 스페인 군기

아직도 스페인 기를 남겨 둔게 이채롭다.

율이가 소개하는 El Morro영상..

 

El Morro를 나와서 예전에 묶었던 Sheraton 호텔 근처의 Starbuck로 향했다.

예전에 머물다 자주 왔던 기억에 다시 둘러보러 들어왔다.

7년전 우리

그리고 지금..

배경 그림만 바뀌었을 뿐 스타벅스 내부는 그대로 인데 우리는 더 늙고.. 율이는 더 자랐다.

공항에서 찍은 San Juan에서의 마지막 사진..

 

이렇게 4박 5일 같은 5박 6일 푸에르토리코 여행이 끝났다.

늘 새로운 곳을 가보려고 하는데... 가끔은 이렇게 추억의 장소에 다시 가는 여행도 즐거운 것 같다.

율이가 처음으로 비행기 타고 가보았던 여행지라 더욱더 잊을 수 없는 곳이었고...

골목 하나 하나가 머리속에 남아 있었고.. 그때를 떠올리며 즐거 울 수 있었던 것 같다.

 

아직은 모르겠지만... 언젠가 한 번은 푸에르토리코에 또 오지 않을 까 싶다.

특히나 Bio Bay를 보기 위해서 라도 꼭 오게 될 것 같다.

그 때도 이번 처럼 온 가족이 즐거운 그런 여행이 될 수 있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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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eadi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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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DC 여행

사진,여행 2022. 2. 25. 04:50

다음달 초에 만료 되는 Hyatt 숙박권을 어디다 쓸까 고민하다가 뉴욕은 너무 많이 다녀왔고,

얼마전 Chinatown에서의 묻지마 살인도 있고 해서 그래도 좀 안전한 DC로 여행을 가기고 결정했다.

마침 코로나 직전에 마지막으로 갔던 곳이 DC 였는데, 아직은 이르지만 코로나 끝날즈음 여행을 새로 시작하는 곳도 역시 DC.

3시간을 운전해서 간 곳은 Steven F Udvar Hazy Center.
이름은 긴데 Smithonian 항공 전시관 정도로 생각하면 될 듯.

Transformer 2 에 나오는 비행기 있는 박물관이 바로 이곳이다.

2019년에 DC에 왔을 때 가려고 했는데.. Zoo에서 생각보다 시간을 많이 보내는 바람에 못 갔던 곳을 이번에 가게 되었다.

이곳의 Iconic한 전시물은 우주왕복선 Discovery.

뭐. 박물관 입구에 들어가면 바로 보이도록 되어 있다.

뭐.. Space ship관련 전시실 앞에는 우주복도 전시 되어 있다.

아.. 살아 생전에 이렇게 우주왕복선을 보게 되다니...

집사람과 나는 정말 감격의 물결이었는데.. 율이에게는 조금 따분한 듯...

생각해보면 우리는 우주왕복선이 발사되는 걸 뉴스로 많이 봐왔던 세대이니 당연히 감동적이지만..

율이는 전혀 그런 걸 볼 기회가 없었으니....

그래도 율이가 종종 NASA에서 일하고 싶다고 해서 좋아할 줄 알았는데.. :-(

B-29, 어릴 때 여의도 광장에 전시된 걸 봤던 기억이 있는데...

일본에 원자폭탁을 투하했던 그 기종이다.

Tomcat , 탑건에서 톰 쿠르즈가 타는 그 기종..

근데 탑건2는 언제 개봉하려나..

코브라 헬기

라이트 형제 떄 부터 각 비행기들이 시대별로 구분해서 전시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즐거운 곳 인 것 같다.

( 뭐 물론 율이 처럼 안 좋아 하는 경우도.. )

나중에 한국에서 손님 오시면 꼭 대리고 가야할 곳중에 하나로 꼽고 싶다.

다만 박물관에 식당이 없어서 ( Shake Shake이 있긴 한데 코로나 때문인지 지금은 운영을 하지 않는다.)

식사를 근처 식당에서 미리 하고 가는게 좋을 듯..

우린 Cafeteria가 있을 줄 알고 갔다가 굶주린 배를 움켜지고 전시물을 봐야 했다. :-(

덕분에 근처에 있는 고향집이라는 한식집에서 먹은 음식이 정말 꿀 맛이었다.

( 사실 근처에서 한식 잘하는 집이라고 알려진 집이다.)

박물관을 나와서 Hyatt Grand 호텔에 체크인 한 후 근처의 White House로 가보았다.

날도 춥고 밤이라... 어쩃든 건물이 보여서 찍었는데.. 재무부 건물...

좀더 내려가면 White House 뒷쪽이 보이는데... 바리케이드가 있어서 사진이 잘 안나오니 집사람도 그닥...

다음날 호텔을 체크아웃 한 후 National Mall로 향했다.

다 함께 American History Meseum 간단히 둘러 본 후

집사람과 율이는 National Gallery of Art로

예술 별로라 하는 나는.. National Park Stamp 받으러 돌아다니기로...

Washington Monument에서 첫 번째 Stamp를 찍고,

2차세계대전 기념비, Reflection Pool을 지나 Lincoln Memorial로 향했다.

언제나 참 멋있는... 근데 갑자기 왠 화환이 ... President Day 주간이라 그런가?

Lincoln Memorial에서 바라보는 Reflection Pool과 Monument.

이날은 우크라이나 국기를 든 시민들이 시위를 준비중이었다.

별일 없었으면 했는데... DC를 다녀온 지금 결국 러시아가 침략해와 우크라이나는 전쟁중이다.

부디 많은 피해없이 전쟁이 우크라이나 승리로 끝나기를 기원한다.

Lincoln Memorial 옆에 있는 한국전 기념관.

바로 옆에 있는데도 한 번도 가볼 생각을 못했다.

전쟁의 당사국의 국민으로서 감사의 마음을...

MLK 기념관...

예전에 지도로 얼핏 볼땐 Korean war memorial 근처에 작게 있는 걸로 생각했는데

가보니 어마무시하게 큰 거였다.

MLK 기념관 에서 조금 내려오니 프랭클린 D 루즈벨트 기념관이 나온다.

미국 역대 유일의 4선 대통령이고,

대공항 , 2차 세계 대전을 이끈 대통령인데... 기념관이 있는 걸 이번에서야 알게 되었다.

다양한 조각상들로 루즈벨트 대통령 당시의 시대상황과 업적을 묘사해 놓았다.

Thomas Jefferson 기념관.

미 헌법 작성 책임자이자 3대 대통령으로 유명하다.

전에는 밤에 와서 동상만 보고 갔는데 이번엔 지하로 갔더니 미 건국 당시의 다양한 일들이 그림과 함께 잘 정리되어 있었다.

미국 역사가 궁금하다면 꼭 지하에도 꼭 들러야 할 것 같다. ( 율이도 또 대려와야 할 듯 )

Jefferson 기념관에서 바라보는 Monument.

이지역이 원래는 Potomac 강의 습지 지역이었다고 한다..

개간한 이후에 이렇게 공원으로 조성했고,

아마도 Public area이기 때문에 이렇게 MLK, FDR 그리고 Jefferson Memorial 을 지을 수 있지 않았나 싶다.

이렇게 National Park Stamp 원정을 끝내고 다시 가족 품으로 돌아왔더니

둘이는 이렇게 계단에서 가위바위보 놀이를 하고 있다.

끙.. 사이 좋은 모녀아니랄까봐..

이렇게 원래 계획 했던 DC여행을 끝냈는데..

집사람이 Baltimore의 National aquarium을 또 가고 싶다고 한다.

그래서 급하게 호텔 예약하고 다음날 National aquarium으로 향했다.

입구에 있는데.. 아침에는 햇빛 때문에 잘 안나와서 다 보고 나올때 찍었다는 ..

Meseum은 아직 율이가 별로 안 좋아 하는데.. ( 뭐.. 나도 어렸을 땐 그랬던 것 같긴한다.)

그래도 Aquarium은 꽤 좋아한다.

철갑 상어의 실제 부리(?) 부분을 만저 볼 수 있다.

Aquarium gift shop은 다른 곳에 비해 좀 비싼데 늘 재밌는 물건들이 있어 지나칠 수가 없다.

 

언제나 처럼 Aquarium 지하에서 물고기들을 오랫동안 구경하며 지난 2박 3일의 DC여행을 마감했다.

 

Aquarium은 우연히도 매 2년 마다 갔었고 갈때마다 큰 수족관에 있는 물고기들 중 한 쪽 다리를 잃은 큰 거북이와 

Aquarium옆에 공장을 개조해서 만든 Barns & Nobles를 좋아라 했는데 ..

 

이번에 거북이가 보이지 않아 직원에게 물어보니 2020년 초에 죽었다고 한다.

인터넷에 찾아보니 코로나사태 시작하기 바로 직전에 죽었다고 한다.

https://www.washingtonpost.com/local/beloved-sea-turtle-dies-in-baltimore-national-aquarium-says/2020/02/04/1b0b7e0e-4706-11ea-ab15-b5df3261b710_story.html

예전에 다리를 잃은 상태로 구조되어 자연으로 돌려 보내지 못하고 수족관에 살게 됐다는 사연은 예전에 들었었는데..

처음에 발견될때는 6파운드의 정말 작은 거북이 였다는 사실은 기사를 보고 알게 되었다.

 

Aquarium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 였는데.. 참...

 

그리고 Aquarium을 들어가며 Barns & Nobles 가 있던 곳을 보니 간판이 내려가 있었다.

코로나 직전에 왔을 때도 잘 운영되고 있었는데.. 아마도 코로나 사태로 문을 닫게 되지 않았나 싶다.

 

늘 Aquarium을 가면 즐거웠는데.. 이번엔 슬픈 소식을 보고 듣게 되어 조금 마음이 무거웠다.

 

어쨋든 2박 3일간 새로운 박물관도 보고 

DC에서 그냥 지나쳤던 곳들도 다시 방문해 보고 

집사람과 율이가 좋아하는 Aquarium도 다녀오는 그런 즐거운 여행 이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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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제대로 즐겨보려 올해 마지막 캠핑을 준비 했다.

이번에 간 곳은 Cowan Gap State Park.

집에서는 2시간 반 정도의 거리로 Pennsylvania 중남부에 위치 해 있다.

작년의 Gilford Pincock 이후로 두번째로 가보는 중남부 지역이다.

 

금욜날 율이 학교 끝나는 데로 준비 해서 갔는데 

정말 서둘러 간다고 갔는데.. 도착해보니 7시가 넘어 주위가 너무 어둡다.

시간도 어중간해서... 오는 길에 휴계소에서 사온 컵라면으로 한끼를 때우고..

불멍으로 2박3일 짧은 여행을 시작했다.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니.. 갑자기 비가 온다.

원래 계획은 Cowan Gap 내의 Observation Point까지 Trailing하는 거 였는데.. 

할 수 없이 차로 바로 갈 수 있는 Big Mountain Overlook으로 향하였다.

너무 멋진 산길을 지나 Overlook에 도착했는데...

비 안개가 껴서 밑에가 잘 보이지 않는다. 

안개 주위로 얼핏 보이는 풍경이 너무 멋진데... 

집사람은 나의 저주 라고.. 
생각해보니 올해 몇 번 안간 캠핑중에 날이 좋은 적이 없다.

그 나마 올해는 케빈 여행이었으니 다행이지, 작년처럼 텐트 여행이었으면 ... :-( 

Cowan Gap State Park는 Buchanan State Forest안에 위치 해 있다.

Biden 대통령 이전에 유일한 PA출신 대통령 Buchanan 이름에서 따왔다.

그리고 마침 Cowan Gap State Park근처에  Buchanan Birthplace State Park가 있어서 잠시 들렀다.

Buchanan이 태어난 곳인데.. 8살 이후에 주위로 이사를 했고, 정치 생활은 Lancaster에서 했다고 한다.

 

참고로 Buchanan은 15대 대통령으로 Lincoln 바로 직전의 대통령이다.

개인적으론 노예제를 반대 했다는데... 민주당 대통령이다보니 ...

게다가 대통령 취임식에서 자신은 재선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단다.

그래서 다음 대통령 선거는 Lincoln vs Douglas 선거가 됐다는..

그리고 미 대통령중 유일한 독신 대통령이다. 약혼자가 갑작스럽게 죽고 난 후 평생 독신으로 지냈다고,

마침 여자 조카가 부모님이 일찍 죽어 Buchanan이 Guardian으로써 보살폈고, Buchanan 대통령 재임중에 이 조카가 First Lady 역활을 대신했다고 한다.

 

나중에 조카가 Buchanan 이름의 재단을 만들었고, 해당 재단이 Buchanan 출생지를 사들여서 피라미드 같은 Monument를 만들었다고 한다. 

근데.. 변호사, 정치 생활은 Lancaster에서 하다보니 묘지는 Lancaster에 있다고..

그래서 그런지 별로 볼께 없다.

Overlook과 Buchanan Birthplace를 다녀왔더니 비가 그쳤다.

가을 산의 정취가 호수랑 어우러져 너무 멋있는 풍경이 펼쳐져 있다.

이걸 보려 이 멀리 왔는데.. :-( 

어쨋든.. 잠시라도 보게 됐으니 다행이라고나 할 까..

두번째 날도 일찍 불멍을 하고,

State Park에서 진행하는 Owl 소리를 들어보는 Trail Event를 가보았다.

Owl 설명도 하고. 녹음 된 Owl소리를 틀어 실제 Owl이 응답하는 소리를 들어보는 이벤트 였는데..

Owl 이 응답하는 소리는 듣지 못했지만, 밤길을 걸으며 별이 반짝이는 밤하늘도 보고 Owl에 대해서 좀더 알게 된  꽤 재밌는 시간이었다.

우리 Cabin바로 앞에 있던 Weather Rock..

뭐 아무것도 아닌데... 애들은 이게 신기 한듯.. 지나가는 사람들 마다 처다보고 간다.

2박 3일간 지냈던 Cabin E. 

다른 State Park Cain보다 공간도 넓고, Furniture도 잘되 있어서 꽤 좋았다.

아마도 내년에 또 올 듯 싶다.

 

집으로 가는 길에 조금 돌아서 Gettysburg를 들렀다.

Gettysburg Fall Foliage가 좋다고 해서 갔는데..

율이는 작년에 들렀던 Gettysburg Military Meseum을 다시 가고 싶다고 ..

결국 다시 한번 Menusm으로 향했다. 

Lincoln 대통령과 다시 한 컷..

 

작년에 왔을 땐 재미 없어 하더니, 이번엔 내가 하는 설명을 나름대로 열심히 듣는다.

많이 이해하는 것 같긴 한데.. 그래도 다는 이해 못하는 눈치다.

 

작년에 왔을 때는 가보지 못했던 National Cemetery.

Lincoln 의 By the people, To the people, For the people로 유명한 Gettysburg Address가 연설된 곳이다.

마침 Park Ranger의 National Cemetery 설명이 진행되고 있는데...

Cemetery가 조성되던 상황을 설명해 주는데.. 당시의 참혹했던 상황이 좀 이해가 된다.

 

실제 연설이 이뤄진 곳에는 이런 동상이 서 있다.

 

아마도 올해 마지막 캠핑 여행일 2박 3일 여행이 이렇게 끝났다.

신기 한건.. 작년 캠핑도 Gettysburg가 마지막 여행지였는데.. 올해도 Gettysburg가 마지막 여행지가 되었다.

 

우리에게는 똑같은 곳, 똑같은 느낌이었는데..

율이에게 1년은 많은 것을 배우고, 알게 되는 시간이었나 보다.  

여행을 마치고 와보니 집 앞의 단풍 나무가 예쁘게 물들었다.

 

멀리서 보물을 찾지만 결국 보물은 제일 가까운 곳에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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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식 휴가를 다녀오고 얼마 안되어 World End State Park Cabin이 예약 되어 4박 5일 여행을 다녀왔다.

원래는 3박 4일 이었는데... 전날 Promised Land State Park에서 Family Fishing Event가 있어서 하루를 더 추가하게 되었다.

처음으로 제대로 낚시 해보는 율이

나도 한번...

낚시 기초부터 알려주고, 낚시대도 빌려주어서 제대로 된 낚시를 경험 할 수 있었다.

뭐. 손 맞은 느껴보지 못했지만... 낚시를 해 보고 싶어 하는 율이에게 제대로된 낚시 기초를 알려 줄 수 있는 그런 좋은 기회였다.

Promised Land State Park에서 종종 하는 것 같은데.. 평일날 주로 진행해서 앞으로 또 기회가 있을 지 모르겠다.

 

낚시 도 끝내고 하루는 Scranton 에 있는 호텔에서 하루 1박..

이미 예전에 왔던 곳이라 주변 State Park Stamp받는 걸로 만족..

 

World End State Park들어가기 전에 점심 부터..

예전에 와서 꽤 맛있게 먹었던 Forksville General Store & Restraurant 에서 Cheese Steak를 먹으며 World End 에서의 일정을 시작한다.

Park Office에 Puppet 쇼를 하는 곳을 만들어 놨다.

나는 World End 주변 풍경이 좋아서 좋아하는 데..

율이는 이런 아기자기 하게 준비 해 놓는 이벤트 같은 것이 좋아서 여기를 좋아한다.

다행이 이번 여행에는 날씨가 괜찮은 날이 있어서 Double Run Trail을 다녀왔다.

World End State Park내에서 제일 쉬운 Trail인데 옆에 계곡을 끼고 걷는 길이 꽤 시원하다...

그리고 내려오는 길에는 Cottonwood Falls가 있는데.. 꽤 멋있다.

여행을 다니다 보면 종종 빗줄기 떨어지는 듯한 폭포를 자주 보는데.. 한국에서는 한 번도 본 기억이 없다.

율이가 좋아하는 파크내의 이벤트. 이번에는 별 자리에 대한 이벤트.

마시멜로와 이쓰시게로 각자가 별 자리를 만들어 보는 이벤트였다.

 

지난 번에는 케빈에서 지내는 동안 계속 이벤트가 있었는데

이번에는 애석하게 하루만... 

특히나 우리가 월욜날 집에 돌아오는 데 화욜날 율이가 좋아하는 양궁 체험 이벤트가 ..

율이 피아노 레슨도 있고.. 또 회사에 이슈도 있어서 휴가 연장이 어려워서 눈물을 머금도 돌아와야 했다.

뭐.. 야영(?) 을 오면 역시 불 놀이와 S'more를 빼 놓을 수 없다.

다음날 오피스에 가족들이 함께 할 만한 Trail을 추천했더니 Double Run 밖에 없다고

다른 Trail은 어린이가 하기 힘들다고 하면서 Rock Garden을 추천해 주었다.

흠.. 어떻게 이런 큰 암석들이 이렇게 몰려 있는지...

돌아오는 길에 잠시 오피스 옆에 있는 Cliff를 구경했다.

전혀 모르고 있던 곳이었는데... 율이랑 별 자리 이벤트를 바로 옆에서 하는 덕분에 보게 되었다.

암석도 멋있고.. 암석으로 은근히 흐리는 물들도 멋있다.

정말 모르고 갈뻔한 Hidden Gem 이었다.

Cabin앞에 강이 있으니.. Porch에 앉아서 가만히 만 있어도 정말 기분이 좋다.

돌아오는 길에 Red Robin에서 식사를 하며 아마도 올해 우리의 마시막 캠핑 여행을 마무리 했다.

 

올해는 안식 휴가를 가면서 캠핑은 많은 곳을 가지는 못했지만 World End State Park라는 Hidden Gem을 알게 되어 좋았다.

다른 사람들을 보면 대 부분이 일주일을 Full로 즐기는 것 같은데.. 우리는 3박4일로 와서 좀 아쉬웠다.

아마도 앞으로 매년 1주일 정도 머물면서 즐기는 우리 가족들의 피서지가 되지 않을 까 싶다.

Posted by headi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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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여러번의 계획을 수정해야 했는데.. 정말 잊지 못할 시간들을 보내고 온 것 같다.

 

원래 계획은 Grand Teton -> Yellowstone -> Gracier National Park를 도는 좀더 긴 여행이었는데..

Gracier National Park의 Lodge 들이 도무지 예약이 되지 않아 Colorado -> Grand Teton -> Yellowstone으로 변경하게 되었다

시간이 되면 언젠가 Grand Teton -> Yellowstone 북부 지역을 묶어서 한 번더 다녀올까 생각이다.

 

너무 내 위주의 여행이 되는 듯 싶어 Yellowstone 이후에 해변 여행 + 한국 음식 생각해서 LA를 생각했는데,

집사람이 산불을 걱정해 Florida Pensacola로 정하게 되었다.

 

돌아보면 Colorado는 Utah처럼 Road Trip이었어야 했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나 Colorado Monument, Mesa Verde 같은 곳들이 콜로라도 서부에 많이 있고, Colorado Spring에도 보지 못한 곳들이 많은데

숙소가 Denver로 고정을 하다 보니 보지 못한 곳들이 너무 많은 것 같다.

다음에는 꼭 Road Trip을 할 듯.

 

Grand Teton은 2박 3일로 있었는데... 도착, 출발 일정을 뺴면 결국 하루 정도 밖에 온전히 즐기지 못했다.

물론 마지막날 하루 더 Colter Bay 에 와서 해변에서 놀다 갔지만... 그래도 좀 아쉬웠다.

특히나 야생동물들이 더운 날씨에 아침에 주로 활동하는데.. 3박 4일 이었으면 하루 아침은 야생동물을 관찰하는 시간을 넣었을 텐데..

 

Yellowstone은 6박 7일 이었는데.. 좀 길었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Old Faithful 에만 있다 보니 북쪽의 Tower 지역과 Lamar Valley지역을 못 본게 특히 아쉽다.

 

사실 Yellowstone일정은 결국 숙소가 예약이 되냐에 따라 달라지는데..

일단 West Yellowstone 같은 지역에 취소 가능한 곳을 호텔을 예약을 한 후 주기적으로 National Park 숙소를 확인해 보면 된다.

 

이상적인 일정은 2박 3일 로 Old Faithful -> Canyon Village -> Mammoth Hot Springs에서 지내고,

Grand Teton쪽으로 들어와서 동쪽의 Cody 쪽으로 Out하면 어떘을 까 하는 아쉬움이 든다.

 

전체적인 비용은 ...

Airfare : $450.20

( PHL -> Denver ) :  Southwest $189.98 * 3 ( Redem by Amerian Gold, American Hilton Airfair benefit )  

( Denver -> Jackson ) : UA ( Point 10,600 ) * 3 

( Jackson -> Pensacola ) : AA * 3 -> Point * 2 + $450.20

( Pensacola -> PHL ) : AA * 3 -> Point

 

Hotel : $2133.25

Denver ( 5박 6일 )  - Courtyard Denver Central Park -> Point 숙박 ( 80K )

Grand Teton - Colter Bay ( 2박 3일 ) : $ 505.72

Yellowstone - Old Faithful Inn ( 3박 4일 ) : $747

Yellowstone - Old Faithful Lodge ( 3박 4일 ) : $ 627

Pensacola - Residence Inn Pensacola Downtown -> 숙박권

Pensacola Beach - Hilton -> 숙박권 * 2 +  253.53 ( 553.53 - 250 : Hilton Annual Resort )

 

Rent : $909.64

Denver Rentcar - Avis ( 6일 ) : $205.70

Jackson Rent - Hertz( 8일 ) : $523.76

Pensacola Rent ( 4일 ) : $180.18

 

3주 가까이 여행을 했는데 대부분 호텔과 항공권을 Point와 각종 Card Benefit을 사용해서

$3500정도를 사용하는 것으로 마무리 지은 것 같다.  

 

최근 뉴스로는 Grand Teton의 Jackson Lake는 가뭄으로 50정도밖에 담수가 되지 않았고,

서부 산불 영향으로 Yellowstone 지역으로도 연기가 많이 넘어 왔다고 한다. 
( 심지어 콜로라도 지역까지 영향을 받는 중)

뭐.. 델타변이로 National Park지역들이 Mask Mandate 된 것도 있고...

날씨는 조금 더웠지만, 참 적절한 시기에 잘 다녀왔다는 생각이 든다.

 

생각해 보니 이렇게 비행기 타고 다닌 여행도 근 3년 만 이었는데,

다시 델타 변이로 코로나 사태가 심각해 지는 지금 상황을 보면 또 언제 이런 여행을 갈 수 있을 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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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돌아오고 나니 아직도 안식 휴가는 몇 일 남아 있다.

 

그래서 이번에 새로 개장한 LegoLand New York을 가기로 했다.

와... Lego Land...

 

원래 Legoland New York은 작년 7월 4일날 개장예장이었는데 코로나 사태로 1년 늦게 오픈하게 되었다.

NYC에서는 아마도 1시간 반정도 걸릴 듯...  

차를 주차하고 보니 우드버리 아울렛가는 버스가 보인다.

차로 15분 거리 이니 묶어서 가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싶다.

 

안에는  Brick Street, Bricktopia, Lego Ninjago, Lego castle, Lego City, Lego Pirates 그리고 MiniLand로 구성되어 있다.

오기전에 Youtube로 공부 했더니 입장하고 나서 시계 방향으로 위의 Attracktion을 보는 것이 좋다고 한다.

바닥에 있는 패달을 누르면 악기들이 욺직이며 연주가 된다.

 

Bricktopia에 있는 Lego Factory Adventure Ride 대기 줄에 있는 Lego 모형들..

Lego Factory Adventure Ride는 Lego 생산 부터 판매까지의 과정을 Ride를 타면서 경험하는 Attraction인데 Lego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나쁘지 않은 Ride인 듯 하다.

Ninjago world. 

몇 년 전엔가 Ninjago가 대 유행 했던 것 같은데.. 지금도 그런지는 잘 모르겠다.

어디서 이런 포즈를 배웠는지..

Ninja The Ride를 기다리는 중..

Ride를 타면서 Ninja 처럼 Virtually 닌자 표창을 날리는 게임인데.. Disney World의 Toystory mania랑 조금 비슷한 느낌..

근데 이건 Motion sensing해주는 거라 정확하게 조절이 잘 안되서.. 난 Toystory Mania에 한 표..

그래도 LegoLand에 Popular한 Ride 중 하나이다.

백패킹 하는 레고에 맞추어 옆에서 포즈 취하고 있는데..

율이는 나의 독사진을 허락하지 않는다. ㅋㅋㅋ

이렇게 보니 귀여운 여우도 닮은 것 같은 율이..

Lego Castle 입구의 아이스크림 가게

근데.. 집사람은 저 아이스크림 먹고 몇 일간 배탈이 나서 고생했다는..

율아.... 사슴 찐득이 조심. ㅋㅋㅋ

Lego castle 에 있는 Tower Climb Tournament,

자기가 직접 땡겨서 올라가는 기구인데... 생각보다 꽤 재밌다.

 

당연히 제일 재밌는건 롤러 코스터인 The Dragon...  율이는 또 타고 싶다고.. 

아빠 / 엄마는 힘들다.. :-( 

Lego City

나랑 수염난게 닮았군..

Junior Driving School - 어른들은 못 탄다.

Palace Cinema - 1~2시간 단위로 4D 영화를 상영하는 데 꽤 재밌었다.

Legoland 안에서 제일 재밌었던 것 중 하나인듯..

꼭 스케쥴 확인하고 일찍 들어가시기를... 우리는 Fire Academy하다가 마지막 상영 놓칠 뻔 했다.

Lego Pirates..

여기는 물놀이(?) 놀이 기구들이 많이 있다.

바이킹 같은 Anchors Away는 마침 무슨 점검을 하는지 탑승을 하지 못했다.

 

하지만 배를 타면서 물 총 싸움(?)을 하는 Slpash Battle도 재밌었고, 

물 뛰기는 Rogue Riders도 꽤 재밌었다.

그래도 먹을 게 빠질 수 없지...

Legoland App에는 각 Attraction마다 얼마나 기다려야 하는지 보여주는데, 평일이라 업데이트를 하지 않는지 잘 맞지 않는다.

그래도 Fire Academy 빼고는 크게 오래 기다린건 없는듯.. ( 제일 오래 기다렸는데.. 제일 재미 없었다는. :-( ) 

 

그리고 마지막 Miniland

Golden Gate인듯...

오... Old Faithful Inn... 

몇 일전에 갔다 왔는데.. 여기서 또 보네..

워싱턴 DC

Capitol building 가르치며, 지난 1월에 사고 났던 곳이라고 얘기로 설명해줘야 하는 부모를 보면서 좀 찹찹했다.

자유의 여신상..

아.. 언제쯤 다시 활기찬 뉴욕 거리를 다시 걸어 다녀볼 수 있을 지..

플로리다에선 상어.. 여기선 사자...

레고가 아닌 진짜 사람이 들어가 있다. ( 더운날 많이 힘들 듯. ) 

 

뭐.. 놀이기구가 많지는 않지만 나름 재밌게 구성되어 있고..

여러곳에 레고 모형들이 많아서 꽤 유괘한 곳이었다.

미국 내에 California, Florida에도 Legoland가 있는 걸로 아는데.. 다른 곳을 아직 가보지 못해 비교하기가 좀 어렵다.

그래도 North East지역의 사람들에게는 가까이서 즐길 수 있는 곳이 생겼으니 주말에는 사람들이 꽤 많을 듯 싶다..

 

이렇게 LegoLand를 끝으로 우리 가족의 안식 휴가는 끝을 맺었다.

 

원래 계획처럼 유럽, 몰디브 같은 곳을 가보지는 못해 아쉽지만..

그래도 Colorado, Yellowstone과 같이 미국 내에서 오랬동안 꿈꿔왔던 곳들을 가 볼 수 있어 즐거운 시간 이었다.

 

언제 또 이렇게 온가족이 3주 가까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시간이 또 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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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llowstone/ Grand Teton 여행 마지막날 우리는 다시 Grand Teton 으로 향했다.

율이가 레프팅을 가고 싶다고 해서, Gardiner에 있는 레프팅 회사를 모두 전화해 봤더니 모두 Full book이라고.. :-( 

 

다시 가고 싶은 곳을 골라보니 Grand Teton의 Colter Bay Village 에서 그래도 괜찮은 점심과 Beach를 즐기고 싶다고.

몇 일 만에 다시 왔더니 느낌이 다르다.

그래도 아직까지 풍경과 깨끗한 물은 여기 이상인 곳을 못 본 것 같다.

확실히 오전이라 물이 좀 찬데... 그래도 이렇게 깨끗한 물이 또 있을 까..

Beach에서 한국에서 연수(?) 왔다 귀국하기 전에 미 전역 여행하는 가족이랑 같이 놀게 되었다.

마침 같이 놀만한 사람들이 많이 없어서 율이가 조금 심심했을 텐데 그래도 재밌게 보낸 듯..

 

이렇게 비치에서 마지막 날을 보내고 Yellowstone에서의 마지막 밤을 보냈다.

오늘은 그래도 좀 덜 피곤해서 밤에 가까운 Basin가서 별을 보려고 했는데...

갑자기 비 바람이.... 뭐.. 한 동안 정전까지...

그렇게 Yellowstone에서 몇 가지 즐기지 못한 것들을 남겨 둔체 다음 행선지로 가야 했다.

 

다음날 새벽 , 3일간 있었던 Old Faithful Lodge 앞에서 한 컷.

확실히 Old Faithful Inn보다는 지내기가 좋았다.

Jackson 공항 가는길에 Jackson Lake 의 마지막 모습을 사진기에 담았다.

아... 여기를 언제 또 올까...

아마 다음에는 Yellowstone을 북쪽으로 들어갈 생각이라 Jackson은 또 올지 모르겠다.

내리는 것도 걸어서 내렸으니 타는 것도 걸어서..

 

근데 여기서 재밌는(?)일이.. 잭슨 비행장인 게이트에서 보딩 체크 후 걸어서 자기 비행기를 타러 가는 건데..

마침 AA가 5분 사이로 Dallas 와 Newyork을 향하는 비행기가 나란히 있게 되었다.

일이 꼬일 려는지 여행 다니면서 처음으로 율이와 집사람이 나와 떨어져서 앉게 되었는데... 

갑자기 젊은 친구가 율이와 집 사람 있는 곳에 와서 여기 자기 자리라고.. 

집사람은 갑작스런 상황에 맨붕...

난 좀 떨어져 있어서 ( 그것도 창가에 있어서 .. ) 집사람한테 비행기표 보여주라고 하는데 집사람은 당황해서 내 얘기도 못 들은 듯..

승무원들도 예약 상황 확인해 보겠다고 부산을 떠는데..

마침 주위에 있는 사람이 젊은 친구 비행기 표를 봤는지.. 너 뉴욕 가는거 아냐? 이 비행기 Dallas가는 거야...

이젠 젊은 친구 맨붕..ㅋㅋㅋ..  허겁지겁 자기 비행기 타러...

근데 전화 위복이 된게 에피소드를 가만히 보던 내 옆자리 커플들이 우리가 일행인데 떨어져 있는 걸 알고...

율이, 집사람과 자기들이 자리를 바꾸면 어떻겠냐고..

덕분에 우리 가족은 한 자리에 나란히 앉게 되었다.

 

어쨋든 우리는 무사히 Dallas/Fortworth 공항에 도착했다.

 

우리 목적지가 Pensacola인 걸 알았는지.. Coca-cola 전시관이 공항에..

 

 

그렇게 Dallas를 경유해서 한 밤이 되어서야 Pensacola에 도착하게 되었다.

일단 첫날은 예상 도착 시간이 늦은 관계로 Pensacola 시내 호텔에서 하루를 보내고

다음날 Pensacola Beach에서 3일을 보내기로 했다.

Pensacola 해군 기지 내에 National Naval Aviation Museum이 있어 방문하려 했는데...

일반 시민은 기지내 입장이 안된다고. :-(

코로나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여러 비행기들이 많아 꽤 볼 만하다 인터넷에서 보았는데 좀 아쉬웠다.

 

Pensacola Beach는 내륙에서 바다쪽으로 다리를 두게 건너야 갈 수 있는 섬(?) 지역이다.

그래선지 바닷물이 이 근처 다른 Destin, Panama City와 더 불어 바닷물이 맑은 곳으로 유명하고,

그 중에서도 Pensacola가 제일 좋다고 한다.

 

그리고 나름 Hilton Hotel을 예약해서 Beach 도 괜찮으리라 기대하고 갔는데..

Beach가는 길목 부터 차들이 막히고, 호텔 앞 Beach는 사람들이 바글바글..

그래도 모래도 곱고 물도 예쁜데... 가까이 가서보니 물안에 미역들이....

 

어쩔 수 없이... 호텔 수영장에서 2박 3일을 즐겨야 했다.

나중에 호텔 프론트 직원한테 물어보니, 원래 물이 깨끗한데..

허리케인이 한 번 오면 바닷물이 뒤집혀서 미역들이 나타나고 서서히 사라진다고..

Yellowstone있는 동안 플로리다에 허리케인 온다는 뉴스 듣고 그래도 피해서 다행이다 했는데.. 흑흑..

 

우리 율이는 상어한테 잡아 먹히면서도 ...ㅋㅋㅋ

참 오랜만에 밤 바다에 나가 본 듯..

 

첫날은 호텔 프론트 직원 때문인지 너무 기분이 나빠 다시는 안 오리라 다짐 했는데..

그래도 있어보니 토요일 날만 특히 사람이 많고... 주말 이후엔 다른 직원들도 다들 친절하고... 

물도 평소엔 맑다고 하니 다음에 허리케인 시즌 전 Spring Break 같은 때에 주말 안 끼고 한 번 더 오기로 하고

우리의 안식휴가 여행을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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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llowstone에서의 5일째 ..

Yellowstone 계획의 마지막 날이다.

사실 5일 도 너무 긴데 6일간 있으니 하루는 도저히 계획이 만들어 지지 않았다.

그래서 5일 동안 여행하고 하루는 가고 싶은 곳 다시 가기로..

 

어쨋든 오늘 향한 곳은 Mammoth Springs 지역이다.

Yellowstone이 처음 국립공원으로 지정되기 전에는 비영리 단체가 공원을 관리 했었다고 한다.

근데 비 영리 단체이다 보니 관리가 잘 안되고.. 그래서 공원 관리를 위해서 군대가 주둔 했었고, 그 주둔지가 Mammoth 지역인것이다.

물론 정부에 National Park 관리 조직이 생긴 후에 군대는 철수 했는데.. 그 때 사용했던 건물 중 일부는 지금도 사용중이다.

그런 연유때문인지 Yellowstone National Park의 Head Office도 Mammoth 지역에 있다.

 

위치는 8자 도로의 윗 서클 좌측에 위치 해 있다. 우리 숙소에서는 제일 먼 곳인 것이다.

아마 1시간 반 정도 걸린 듯.

 

남쪽에서 올라오면 제일 먼저 Upper Terraces Area에 도착한다.

이 지역은 차를 몰면서 돌아 볼 수 있는 지역이다.

중간에 주차장이 있고 돌아볼 수도 있는데 사실 Lower Terrace에서 Trail을 걷다보면 같은 곳을 볼 수 있다.

이곳은 Orange Spring Mound. 여기는 Trail에서 떨어져 있어서 차로 오는 거 아니면 좀 어려울 듯.

아마도 여기는 Angel Terrace 였던 것 같다.

그리고 여기가 Mound Terrace..

정말 인상적이었다. 율이도 집 사람도 더이상 Geyser가 아닌 이곳을 보니 더 좋아 한다.

 

이런곳을 미네르바라고 한다는데.. 잘 모르겠다.

여기가 Lower Terraces Trail의 제일 높은 곳이다.

참 신기 ㅎ

이름이 Cupid Spring인데 왜 이렇게 이름이 지어 졌는지는 잘 모르겠다.

일단 점심도 먹을 겸 Mammoth 지역에 왔다가 예쁜 건물이 있어서 보니 Post Office.

Mammoth지역에는 Elk가 많이 있다. Yellowstone전체에서 잔디가 제일 많아서라고 하는데..

Bison말고 다른 동물도 이렇게 봤다.. 근데 너희는 왜 뿔이 없니. :-( 

Mammoth Springs Visitor Center.

여기는 자연 박물관에 더 가깝다.

이번 여행에서 보지 못했던 유일한 동물 Bear..

PA에서 Black Bear는 종종 봤는데.. Grizzly Bear는 서부 지역에 밖에 없어 아직 보지 못헀다.

아마도 뿔이 있는 놈이 Male Elk인듯..

Yellowstone에 Wolf가 산다고 한다.

근데 여기서는 이미 멸종이 되어서 Canada에서 대려와서 다시 살게 되었다고..

마치 지리산에 반달곰 대려와서 키우는 거랑 같은 경우라고나 할까.

Visitor Center에 다녀왔더니 Elk가 또 우리가 앞으로 이동했다.

가까이 있길래 한 컷 찍었는데.. 나중에 Park Ranger가 Elk 주변에 가까이 가지 말라고 주의를 준다. 

 

원래는 Mammoth지역에서 점심을 먹으려고 했는데..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이번에도 조금 이동해서 공원 북쪽 밖의 Gardiner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그리고 가는 김에 예전에 국립공원 입구로 사용됐던 Roosevelt Arch를 들러 보았다.

이렇게 공원으로 들어가는 쪽으로는 "For the benefit and enjoyment of the people"이라는 문구가 있다.

참 Roosevelt는 미국 역사에 참 많이 나오는듯.. 참고로 미국 역사에 Roosevelt는 두명이 있는데..

박물관이 살아있다에서 로빈윌리암스가 연기한 시어도어(테드) 루즈벨트 이다. 

이 입구가 지어질 때 여기를 방문해서 그 이름을 따 왔다고 한다.

 

흠 이렇게 보니 율이가 정말 많이 컸네..

Gardiner에는 Yellowstone Pizza Company가 유명해서 가려고 했는데.. 오후 3시에 연다나..

West Yellowstone보다는 식달들도 별로 없고 또 점심에는 열지 않는 곳도 있다.

생각해보니 여기에 숙박하는 사람들이 아침에 바로 공원 들어갔다가 저녁때쯤 올테니 점심 장사를 안하는 게 이해는 간다.

 

뭐.. 그래서 Wonderland Cafe & Lodge 라는 곳을 갔는데.. 생각보다는 괜찮았다.

National Park현판 앞에서 한 컷.

점심 먹고 공원 들어가다가 강가에서 한 컷..

원래 여기가 Boiling River 라고 Springs에서 따뜻한 물이 강물에 섞여서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곳인데..

마침 공사중... 이번에는 왜이리 공사중인 곳이.. 많은 지..

뭐 그래도 강가에서 좀 놀았더니 그것도 재미있다.

다시 Mammoth로 돌아와서 오전에 들르지 못했던 Palette Spring를 들렸다.

전체 Mammoth Springs 중에는 Palette Spring과 Mound Spring이 제일 멋있는듯..

같이 들렀으면 더 멋있었을 텐데 좀 아쉬웠다.

 

이렇게 해서 Mammoth에서의 하루를 보내고 다시 숙소로 향했다. 

맘 같아서는 유일하게 가보지 못한 Tower Roosevelt도 가보고 싶었는데..

지도에서는 가까와 보여도 1시간이 넘는 거리라 결국 포기하고 숙소로...

숙소가는 길에 또 어김없이 보이는 Bison

 

이렇게 Yellowstone에서의 5일째 밤을 보내게 되었다.

나는 너무 피곤해서 그냥 잠이 들었는데..

집사람은 새벽까지 기다려서 밤 하늘을 봤더니 별들이 정말 많았다고...

심지어 밤하늘로 유명한 Cherry Spring보다도 많았단다.

같이 차타고 나가서 별 보자고 했던 난 결국 못 일어나고 말았다.

 

결국 우리 집 식구들 중 Yellowstone 에서 멋 진 밤 하늘을 본 사람은 집 사람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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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llowstone 나흘째..

우리는 정든 Old Faithful Inn을 나와 옆의 Old Faithful Lodge로 옮겨야 했다.

조금 불편하기는 했지만. 너무도 Unique했던 곳...

아마도 이런 곳을 또 오긴 쉽지 않을 듯.

 

오늘은 Norris Geyser Basin 에 왔다.

제일 높게 분출하는 SteamBoat Geyser가 있는 곳이다.  

그리고 Norris는 Yellowstone의 두번째 Superintendent 였다고 한다.

Upper Geyser Basin에서 Geyser를 너무 많이 봐서 인지 이제는 다들 별 감흥이 없다.

Steamboat Geyser는 불 규칙적으로 erupt 한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full erupt한 것은 우리가 오기 1주일 전 오전 7시에 했다고 한다.

과연 어떻게 erupt하는 걸 알았는지..

 

전체를 다 도는데 1시간 좀 넘게 도는데.. 드뎌 해냈다..

 

뭐.. 사실 숙소도 옮겨야 하고 해서 오늘은 Norris Geyser Basin만 보기로 하고 숙소로 돌아가다 보니 다들 Old Faithful Cafeteria 음식이 너무 맛이 없다고 불평도 있고, 마침 비상약도 없고 해서 West Yellowstone으로 나가서 식사를 하고 들어갔다.

 

뭐..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그래도 Cafeteria 음식보다는 좀 낳았던 듯..

 

그렇게 Yellowstone에서의 4일째 날을 보내고 우리는 3일간 있을 Old Faithful Lodge에 체크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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