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3 : Layoff + 41일차
어제 저녁 부터 내린 눈이 예상대로 10인치 넘게 내렸다. 당연히 율이 학교는 Virtual.
생각해보면 1년에 한 번 정도는 큰 눈이 오곤 했는데, 올해처럼 두 번 온적이 있었나 싶다.
특히나 지난 폭설이후 강 추위 때문에 한달 가량 녹지 않았어서 더 눈이 크게 온걸로 느껴진다.
어쨋든 아침에도 눈이 좀 오길래 간단히 베이글로 아침을 때우려고 하는데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온다.
누구를 찾는 다는데.. 내 이름을 잘 못 발음 해서... 알고보니 Chase Bank.
순기씨가 Refer해줬을 때 몇 개 지원했다가 하나 빠꾸먹고 신경안쓰고 있었는데 Phone Screening 전화 였다.
별 준비도 없다가 그냥 있는 그대로 얘기하고 그렇게 수요일 경에 후속 인터뷰 일정을 잡자고 하고 끊었다.
Coding Interview도 하기로 했는데, 생각해보니 내 PC가 맥미니라서 영상통화를 할 수 없어 급하게 WebCam도 주문했다.
지난 폭설 즈음에 Layoff가 되었는데, 이번 폭설 즈음에 Lay off 사태가 끝났으면 좋겠다.
2/24 : Layoff + 42일차
율이가 2 Hour Delay인 관계로 조금 늦은 아침 일상을 시작하려고 하는데, 모르는 번호에서 전화가 왔다.
당연히 Spam이려니 전화를 받아보니 몇 주전에 통화 했던 헤드헌터다.
이제서야 Cube Smart 에서 답이 왔다고 Technical Recruiter 랑 Phone screen 일정을 잡자는 전화다.
늘 그렇 듯 율이 오기 전까지 Available하다고 했더니 목요일 오전으로 스케쥴을 잡아 주었다.
뭐. 아직도 지원을 하면 대 부분의 경우는 Reject 메일이 오거나 아니면 그냥 무소식인데..
가끔 이렇게 잊을 쯤 하면 다음 Step이 잡히는 경우가 생긴다.
확실히 끊임 없이 지원하고, 시간을 가지고 기다리는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어쩃든 이번주는 적어도 두 군데 면접은 보게 될 듯 한 데...
2/25 : Layoff + 43일차
오랜만에 새벽에 잠을 설쳤다. 회사 생활 막판에 좀 그래서 힘들었는데 어쩌다 오늘은 새벽에 꺴는지.. :-(
힘겹게 아침을 시작해 보니 Chase에서 인터뷰 Invitation이 와 있었다.
날짜가 금요일 오후로 잡혀서 얼른 웹캠 사야 겠다 하고 보고 있는데, 1시간 하는 인터뷰에 참석자가 세명이고 모두 VP 이다.
헉... 이거 뭐지... 싶어서 Chase 채용 페이지에 가서 확인해 보니 Sr Lead Software Engineer 포지션이었다.
그냥 Lead도 좀 부담되는데... Sr Lead 라니. :-(
이거 뭔가 큰 사고 쳤다 싶기는 한데.. 뭐.. 생각해보니 내가 편하자고 Sr Engineer를 고집했던 것도 있으니
면접 함 해보지 뭐 생각이 든다. 내가 부담스러운 자리 싫어하는 거 아는 집사람도 그 얘기를 했더니
혹시라도 붙으면 괜찮겠냐고.. ( 뭐.. 붙는 것도 기적인데 걱정부터.. :-) ).
뭐. 처음부터 그런 자리 하라고 태어난 사람 있냐며.. 기회가 되면 함 해보지 뭐 대답했다.
어쨋든 코딩 인터뷰는 알로리즘 보다는 뭔가 시스템 디자인 같은 문제가 나올 것 같은데...
어떻게 대답할 지 좀 마음의 준비를 좀 해야 할 듯 싶다.
2/26 : Layoff + 44일차
오전에 CubeSmart와 Phone screening을 했다.
크게 기대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회사는 알고 해야 할 듯 해서 체크를 했더니 S&P 400에 들어가 있는 회사다.
호... 전혀 예상 못했는데.. 갑자기 좋아보이는 기적이.. :-)
리쿠르터랑 간단히 얘기를 해보았는데, 사내 운영 시스템 위주의 개발이고 좀 예전 기술 기반으로 개발 된 것이 느껴졌다.
리쿠르터도 좀 현대화 하려고 준비한다고 하는데, 어쨋든 회사 자체가 나쁜 느낌은 들진 않았다.
어쨋든 느낌은 나쁘진 않았는데, 그래도 내가 가진 Tech Spec이랑 회사 Tech Spec이 좀 맞지는 않는데
그쪽에서는 어떤 식으로 받아들여 줄지는 모르겠다.
2/27 : Layoff + 45일차
Chase의 기술 인터뷰를 보았다. 코딩 인터뷰일지 기술 인터뷰일지 몰라 둘다 준비 했는데, 역시나 기술 인터뷰였다.
세 명이 들어오기로 했는데, 두명만 들어왔고 한명은 약간 VP중 Senior 느낌 한 명은 Junior느낌이었다.
역시나 Senior는 전체적인 그림이나 기술의 이해를 물어보는 편이었는데 , Junior는 이런거 알아 하는 누군가를 떨어뜨리기 위한 문제를 물었다. 나름 열심히 답변을 했다고 생각을 했는데 , 면접이 끝나고 곱씹어 보니 잘못된 대댭을 제법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하는데, 솔직히 결과는 장담할 수 없는 것 같다.
그래도 한가지 확실한 건 이 기회까지 얻는데는 내 힘보단 남의 도움이 컸다는 거.
결국 사람은 혼자 살아갈 수 없다는 생각이 든다.
2/28 : Layoff + 46일차
금요일 저녁 BAKG 에서 진행하는 Between Jobs를 위한 Job Search Bootcamp를 들었다.
혼자 다음 Job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경우를 위한 Never Search Alone이라는 그룹(?)이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
5~6명이 그룹이 되어 함께 고민도 나누는 그런 모임이라고 하는데, 일단 가입신청하며 현재 무직으로 직장을 찾는 걸로 신청을 했더니
바로 그룹이 Assign되었다. 아직까진 Moderator가 Slack Channel 이나 모임 Invite를 하지 않았는데,
함께 하다보면 혼자 할때보다 어려운 부분, Mental 적인 문제도 도움이 되지 않을 까 생각이 된다.
3/1 : Layoff + 47일차
어느덧 2달째가 다 되어 간다. 몇 번 면접을 진행했지만, 아직까지 좋은 소식을 들은 건 없다.
근데 생각해보면 내가 사람을 뽑는 자리에 있을 때도 면접을 진행하기 까지
그리고 면접을 진행한 후에도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했던 것 같다.
암만해도 사람 뽑는게 그렇게 결정할 일이 아니니깐...
오랜만에 내가 반대편 입장에 서서인지 그런 부분을 잊고 지냈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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