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 : Layoff + 49일차
새로 스타트업 하시는 분과 Phone screen 겸 통화를 했다.

내 이력서를 꼼꼼히 보셨는지 Andy 씨와 연이 있는 걸 예상하셨는지 어떻게 아는 사이냐고 ..
그렇게 시작해서 247때부터의 이력이나, AppNexus / Xandr시절 얘기 ,  MS 이후 얘기도 길게 나누었다.
얘기를 나누다보니 어쩌면 Xandr 시절 한 두번쯤은 사무실에서 마주첬을 수도 있겠다 싶었다.
Xandr이후로는 LG 쪽에서 도 몇 년 일하다가 미국에 다시와서 새로운 스타트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창립 멤버를 5명 정도 얘기해주시고, 네 명은 현재 다른 잡을 가진 상태고 혼자서 준비중이라는 얘기를 해 주셨다.
근데 멤버중에 한명만 치과의사이고 나머지 네명은 IT 백그라운데 어떻게 healthcare쪽 사업을 준비 하게 됬는지를 물었더니

창립멤버중 한명인 치과의사가 사실 본인의 와이프라고 하시고 ,
LG 그만 둔 후 와이프의 일을 도와주다 보니 Healthcare쪽의 업무들에서 AI쪽 가능성을 보셨다고 한다.

참.. 뭔가 제품쪽 일을 하다보면 그런 눈이 생기는 것 같기도 하고, 또 그런 눈을 가진 사람들이 성공한다 싶었다.
일단 5명중 네 명이 IT 내에서 다른 백그라운드를 가지고 있어서 같이 있으면 배울점이 좀 많겠다 싶었다.

특히나 이런 작은 조직은 같이 일하다 보면, 다른 분야 업무도 같이 하면서 배울수 있는 장점이 있다.

 

나름 열심히 준비한 다는 인상이었는데, 다른 한 편으로 가족이 있는 상태에서 모험을 할 수 있을 까 하는 걱정도 들었다.
어쨋든 다른 사람들도 면접을 좀 진행한 후에 다음 주말정도까지는 정식 인터뷰를 진행여부를 알려 준다하니
그떄까지는 나름 계속 공부하면서 기다려야 할듯. 

3/4 : Layoff + 50일차

아침에 일어나서 메일을 보니 Chase에서 메일이 와 있다. 
어느정도 예상이 되기는 했지만, 그래도 메일로 보내고 끝내는 건 좀 아쉽다. 뭐 생각해보면 전화 하는 부담도 좀 있기는 하다.
예상은 했지만, 그래도 아침부터 좋지 않은 소식에 좋은 아침이 될 수는 없다. :-( 

아침을 먹고 좀 쉬다가 Capital One 리쿠르터와 Phone Screening(?) 을 했다.
어디다 대본을 쓰고 얘기하는지 정말 쉬지도 않고 15분 정도를 얘기하고 혹시 질문 있냐고.
그러면서 혹시라도 다른 리쿠르터가 연락이 오면 자기랑 같이 하고 있다고 얘기해 달란다.
역시나 리쿠르터들도 자리 보전할려면 나름 열심히 해야 하는 구나 ..
그래도 덕분에 Capital One 인터뷰 진행방식이나, Online 테스트에 대한 정보를 알게 됐으니 나도 손해는 아니다.

잘 됐으면 좋겠는데.. 혹시라도 잘 되면 Relocation은 어떻하지 걱정이...
근데 그런 걱정은 합격부터 하고 생각하자.

 

3/6 : Layoff + 52일차

식사를 하는데 모르는 번호에서 전화가 왔다. 받아 보니 그동안 내가 당뇨로 다녔던 Dr Piatok 사무실이 문을 닫았다고 한다. 
그러면서 거기서 일하던 Allen 이 병원을 오픈했는데 여기로 등록하겠냐는 전화.
망설임도 없이 그냥 다른 병원 찾겠다고 했다. 사실 당뇨 의사가 할일은 별로 없고, 나도 이해했었다. 
근데 마지막 방문 때 보여준 너무도 어의 없는 답변에 치를 떨어서 병원 옮길 생각 이었는데.. 뭐 잘 됐다 싶었다.

최근에 인터넷에 맥도날드 CEO가 새로운 상품 시식을 한 모습이 화제이다.
Big Arch라는 신 메뉴를 소개하면서 햄버거를 깨작거리며 먹는 모습이 밈이 되서
버거킹, 웬디스 같은 다른 햄버거 CEO들이 버거를 먹는 모습을 촬영하여 돌려까는 중이다. 
심지어 이게 이슈가 커져서 Big Tech Pod같은 데서도 주제로 다루었다. 
근데 맥도날드 CEO가 하버드 출신에 보스턴 컨설팅 에서 컨설팅도 했고, 마라톤 완주도 한 사람이라고 한다.

모두가 그렇지는 않겠지만,

공교롭게 내가 최근 겪은(?) 하버드 졸업생들 ( Allen과 맥도날드 CEO ) 은 공감의식이 없는 것 같다.
그렇게 들어가기 힘들다는 Ivy League도 결국 공부만 죽어라 하고 일반인들에 대한 공감의식이 없는
엘리트 의식에 쩔어버린 그런 인간들을 배출하는 그런 공간인가 싶다.

율이 때문에 미국의 교육 시스템을 보다보면 정말 개천에서 용난다는 사람도 있겠지만,
결국 돈으로 엘리트 코스를 사는 사람들을 쉽게 이길 수 없는 구조다.
아마도 그 사람들도 그런 환경에서 자라도 보니 우리같은 평민을 이해못하는 자기들만의 세상에 사는 인간들이지 않을 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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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eadi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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