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25.06.30 졸업 & Summer Camp
  2. 2025.06.06 Hansel & Gretel , Confection Bakery 5

율이가 학교 처음 갈때가 엇그제 같은데 벌써 초등학교 졸업을 하게 되었다.
율이가 처음 학교 갈때 사진이랑 비교해보니 참 6년 동안 율이도 꼬맹이에서 어였한 숙녀가 되어 갔다.

졸업식은 율이 학교 옆에 있는 Central Bucks South High School 에서 진행되었다.
특별한 이슈가 있지 않으면 율이가 졸업하게 될 학교이다.

한국이랑은 다르게 졸업식은 졸업식대로 하고... 학교는 그 뒤로 몇 일을 더 가야했다.

어쩌다보니, 꽃다발을 준비 못해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여기는 가족들이 따로 꽃을 준비하지는 않는다. 퇴장 하면서 꽃 하나씩을 나누어 준다.

뭐... 늘 하는 교장/교감 선생님들의 축사와 각종 수상자들의 발표가 끝나면, 조금은 싱거운(?) 졸업식은 끝나게 된다.
율이는.. 우등상(?)을 받게 되었고, 몇 일 후에 대통령 명의의 표창장(?) + Letter를 받아왔다.

 

언제 이렇게 자랐는지, 졸업식에 입겠다고 드레스도 새로 사 입었는데, 
뭐 이렇게 까지 싶었는데, 막상 가보니 대 부분의 학생들이 다들 드레스를 빼 입었다.

 

1시간 조금 넘는 졸업식이 끝나고, 학교 카페테리아 에서 다과회가 열렸다.
반 정도는 잠깐 다과장소에 들렸다 가고, 반 정도는 다른 가족들과 다과도 즐기고 한다.
분위기가 어떨찌 몰라 저녁을 미리 먹고 졸업식을 갔는데, 이럴 줄 알았으면 졸업 기념으로 저녁식사를 해도 됐겠다 싶다. 

율이의 Best Friend Miranda 와 Ben

 

율이의 유치원 졸업식때 눈물이 나서 걱정했는데, 그래도 초등학교 떄는 눈물은 나지 않았다.
학사모를 안 써서 인가. :-) 

 

내가 초등학교 졸업할 때 온 가족이 다 같이 경양식 집에 가서 식사를 했는데,
생각해보니 그 때가 온 가족이 함께 했던 마지막 외식이지 않았나 싶다.

 

그렇게 율이의 학교가 끝나고 일주일 후에 유펜에서 진행하는 Pen Gem 섬머캠프를 가게 되었다.

 

Penn Gem은 로보스틱과 디스커버리 두 트랙으로 진행됐는데,
율이는 로보스틱 그룹에 배정되었다.

 

첫날부터 기판 위에 전기 연결 하는 것을 해 보더니, 매일 매일 다른 주제의 로봇을 만들어 보는 그런 과정이었다.
메일 메일 그날 만들어진 로봇을 보여주는 데 꽤 재밌어 보였다. 다만 율이가 아직은 이런 쪽 에는 관심이 좀 적은 듯..

 

 

 

율이가 유펜 섬머캠프를 간 다 하길래 유펜에 있는 최초의 컴퓨터 에니악을 얘기하고 한 번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날씨가 너무 더워 예정되어 있던 캠퍼스 투어 일정이 취소되면서 에니악을 보개 됐었다고, 

캠프 전에 얘기 해줘서 간단한 내용은 알고 있었을 테니, 그냥 가서 보는 것 보다는 율이에게 도움이 되지 않았을 까 싶다.

 

마지막 날은 클로징 이벤트를 진행했다. 덕분에 유펜도 한 번 와본다는...

 

가끔 주위를 지나다녔지만, 유펜 교정 안을 다녀본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냥 건물들만 많이 있는 줄 알았는데, 교정안에 긴 길이 연결 되어 있어 참 보기 좋았다.


언제쯤 율이가 대학을 갈까 싶었는데, 벌써 6년이 흘러 반환점을 지나게 되었다.
6년 뒤에는 섬머캠프가 아닌 재학생으로 우리에게 멋진 캠퍼스를 구경시켜주는 그런 날이 얼른 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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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eadi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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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여행은 여행지를 기준으로 준비 했지만, 이번 애틀란타 여행은 유명한 애틀란타의 한인 음식점을 즐기는 목적도 있었다.
여러 식당을 검색하고 갔지만, 생각보다는 많은 곳을 가보지는 못했다.

 

그래도 그 중에 맘에 들었던 곳은 강남스시이다.
다들 극찬을 많이 해서 갔는데, 정말 가성비 극치의 그런 맛집이었다. 이런 집이 우리 동네에 하나 있었으면...
시간만 맞았으면 마지막 날도 갔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다른 몇 개의 음식점을 들렸는데. 그런 저럭 먹을 만 했는데, 잎맛이 좀 까타로운 집사람한테는 좀 덜 만족 스러웠던 것 같다.

 

그래도 온 가족이 정말 좋아했던 것은 한국 제과점이 었다.
우선 Confection이라는 제과점.

 

인테리어도 괜찮고, 빵 맛도 괜찮은 편이었다.

그래도 우리가족이 제일 좋아했던 빵집은 Hansel & Gretel이다.
이 빵집이 마치 우리 호텔 근처라서 , 참새 방앗간 가듯 들렀었다.

 

처음 갓을 때는 채터누가 가는 길이라 중간에 먹을 만한 빵 위주로 샀었는데, 

다음날은 너무 귀여운 케잌(?) 들도 사보았다.

 

너무 귀여워서 이거 어떻게 먹어 싶었는데.. 그래도 먹어야지..
맛은... 생각보다는.. 그래도 귀여운 맛에 한 번 즐길 만 했다.

 

마지막날 Duluth 한인 타운에서 마지막 식사를 하고 근처 Hansel & Gretel을 들렀더니 
여기는 가게가 다른 곳에 비에 두배는 크고 빵굽는 시설도 보인다.
아마 여기가 본점이고 여기서 빵을 만들어 다른 브랜치에 보내는 곳 인듯.

 

비행기 시간이 점심/저녁이 겹처서 혹시 몰라 빵을 좀 많이 샀었는데, 우리 가족 너무 만족 스러웠다.
집사람은 계산 하는 직원한테 필리 지역에서 오픈 할 수 없냐고 하소연(?)을 했다는..

농담으로 여기 빵 먹으러 애틀란타 또 와야겠다는 농담을 한 동안 달고 살았다는..

 

애틀란타 전체적으로 깨끗한 느낌도 들도, 나무 / 숲도 꽤 푸르러서 살기 괜찮은 곳 느낌이 들었다.
예전에 비에 물가도 많이 올랐다지만, 솔직히 관광객 입장에서는 크게 느껴지지 않았는데,
두 I-20, I-85, I-75 세 개의 InterState Road가 만나는 교통 요지라서 그런지 교통 체증은 좀 많이 느껴지는 편이었다.
( 뭐 물론 필리 시내도 전국에서 손 꼽히는 교통 체증 지역이기는 하다.)

아쿠아리움도, 스톤 마운튼, 채터누가 그리고 MLK National Park등 애틀란타의 주요 명소도 즐기고, 여러 한국 음식도 즐기는 짧지만 알찬 봄방학 여행이었다.

내년 까지는 율이의 학군이 봄방학을 주말 포함 5일 밖에 되지 않아 아마도 내년에는 시카고 정도를 생각하고 있는데, 
다른 학눈 처럼 일주일을 쉬는 내 후년은 좀더 긴 여행을 생각해 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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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eadi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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