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25.07.30 디즈니 크루즈 준비
  2. 2025.07.22 Perfect Day at Penn Museum
  3. 2025.07.18 인연 6

디즈니 크루즈 출항 1달 전에 Check in이 시작된다. 
뭐.. 멤버 등급에 따라서 그 전부터 체크인이 시작되는데..
우리처럼 처음 타는 사람들은 1달 전에 Checkin 을 하게 된다.
Checkin이 중요한게 이 때 크루즈 상선 시간을 결정하기 때문이다. 
가능하면 체크인 시작하자 마자 신청해서 일찍 상선 시간을 잡는 게 중요하다.

체크인 날짜가 되자 페이스북 그룹에는 어떤 자료를 준비해야 하는지, 
어떻게 진행하는 지 동영상을 공유해 줘서 크게 도움이 되었다.
특히나 개개인의 증명사진(?) 은 생각지도 못했는데, 이걸 몰랐으면 다음 날에나 해서 상선 시간이 늦을 뻔 했다.

그리고 페이스북에서 체크인 하는 날
Royal Greeting이라고 디즈니 공주들과 사진찍는 Activity도 함께 신청받으니 
가능하면 이걸 먼저 신처하고 체크인을 하라는 팁도 알려 주었다.

덕분에 체크인도 일찍 해서 1시에 상선하게 되고, Royal Greeting도 신청했다.

다만 체크인이 자정에 시작해서 이걸 하느라 오랜만에 1시 넘어 잤더니 몇 일 간 힘이 들었다는... 

 

그리고 몇 일 뒤, 율이가 갈 Unami Middle School에서 이메일이 날라 왔다.
학교 Orientation(?) 을 우리가 여행 하려는 기간에 가진다고.
학교 건물 소개 + 라커룸 사용법 + 랩탑 배포를 하는 Optional Day라는 데 이게 Optional 일 수가 없다.
특히나 중학교 시스템을 처음 접하는 율이에게는 이 날 빠지면 학교 초반에 너무 힘들 수 밖에 없다.
결국 가족의 상의 끝에 원래 Universal Studio 2일 + Disney Cruise 로 가려던 계획을 Cruise만 가기로 한다.

다행히도 Universal Studio는 표를 사기 바로 직전이었고,
호텔들은 아직 Refundable 시기라서 문제가 되지 않았는데, 
제일 큰 문제는 비행기 표이다.
보통은 일정 변경 및 Baggage Benefit 들 때문에 왠만하면 항공사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하는데,
잘 이용하지 않는 SouthWest 가 필리, 올랜도 직항을 너무 좋은 시간에 가지고 있기에 
마일리지 보단 카드 포인트가 좋을 듯 싶어 Chase Travel로 예약을 했는데, 
변경을 하려고 Southwest 홈페이지를 보니, Travel Agent를 통해 예약을 했으면 그쪽으로 변경신청을 하라한다.

결국 Chase Travel에 전화를 하니, Travel Agent가 다시 Southwest에 전화를 해서 표를 체크하는 식으로 변경이 진행된다.
다행이 이틀 뒤에 올랜도 가는 비행기 일정에 아직 자리가 있어서 변경은 되는데...
Southwest는 변경은 Upgrade 에 한해서만 허용이 되는 듯 하다.
그래서 좀더 싼 표가 있는데도 좀 더 비싼 일정 변경가능 비행기표로만 변경이 가능하다. 

 

뭐.. 그렇게 1시간 넘게 전화로 비행기 표를 바꾸고 나니 이제는 올랜도에서 크루즈 항구까지 가는 방법이 문제가 된다.
올랜도 공항/디즈니 월드에서 크루즈 항구까지 가는 디즈니 셔틀이 조금 비싸도 편하기는 한데,
우리는 Universal Studio때문에 렌트카를 빌릴 예정이어서 그냥 렌트카를 크루즈 항구에서 반납하기로 했는데...
일정을 변경하고 보니, 결국 디즈니 셔틀이 제일 좋아보인다.
문제는 이게 처음 크루즈를 예약할 때 선택해야 하고, 추가는 예약을 진행했던 Agency를 통해서 밖에 되지 않는다. 
결국 예약을 했던 Costco에 전화를 해서 셔틀 옵션을 추가하는데 1시간 가까이 통화를 해야 했다.
그러고 나서 생각해 보니 , 디즈니 셔틀은 보통 버스가 도착하면 바로 배에 탈 수 있게 조정해 주기 때문에 
몇일전에 그렇게 고생했던 Checkin 을 서두를 이유가 없었다. :-( 

여행계획을 한 번 세우면 이렇게 변경할 일이 없는데.. :-( 
좀 힘들었지만, 걱정했던 비행기 표가 잘 변경이 되서 다행이라는..

앞으로 인제 몇 일 안 남았는데... 즐거운 여행을 위한 작은 액댐일까? 
그리고 앞으로는 절 대 비행기 표는 공홈에서만 예약 하라는 작은 교훈(?)도 배웠다. 

Posted by headi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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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온 가족이 Penn Museum에 다녀왔다.
이름에서 알수 있듯이 U Penn에서 운영하는 박물관이다.
사실 필리 주변에 살면서도 전혀 모르고 있었는데, 율이 Summer Camp데려주며 보게 되어서 가보게 되었다.

찾아보니, New Hope Library 의 Museum Pass 에 Penn Museum이 마침 있어 도서관에서 Membership Ticket을 받아서 무료로 가게 되었다.  

 

덕분에 온 가족 New Hope 여행(?) 
종종 가는 곳인데 기차길 옆에 이렇게 조그만 공원이 있는지 처음 알았다.

 

Delaware River 옆으로 나란히 있는 Canal . 
옛날에는 중요한 운송 수단이었지만, 지금은 많은 사람들의 조깅(?) 코스이다.

Logan Inn에 있는 Restraurant에서 브런치.

오랜만에 New Hope에 가보는데 , 생각해보니 New Hope에서 식사해보는 건 처음 인 것 같다.
호텔 안에 있는 식당이라 가격은 좀 되는데, 깨끗하고 분위기도 있고 꽤 괜찮았다.
아마도 집사람이 자주 오고 싶다 할 듯..

 

다음날 Penn Museum을 가는데..
오랜만에 필리는 들어가는데 그냥 Museum만 가기는 좀 그래서
Fishtown에 있는 Middle Child Clubhouse 에서 Brunch를 먹으러 갔다.

GMA에서 미국에서 제일 맛있는 아침 샌드위치로 뽑힌 집인데,
2년전에 필리의 핫 플레이스인 Fishtown에 분점을 오픈했고, 
본점인 센트럴 필리와 Fishtown점을 비교해 봤는데, Fishtown쪽이 메뉴가 좀 더 다양한 듯 해서 여기로 오게 되었다.

 

위에가 GMA에서 선정한 미국 최고의 아침 식사로 꼽힌 'Pastrami, Egg and Cheese Sandwich"
밑에는 BLT Sandwich.
확실히 "Pastrami, Egg and Cheese" 가 맛은 있는데, 야채가 없어서 내 입맛에는 BLT가 더 좋았다.

그리고 여기의 또 다른 Signature인 Pancake.
음식도 맛있고, 핫 플레이스 답게 음악도 좀 힙하고...
온 가족 모두 너무 맛있게 먹었다.
다들 꽤 만족해서 나중에도 종종 오게 되지 않을 까 싶다.

그렇게 만족스러운 식사를 마친 후 Penn Museum으로 향하였다.


Penn Museum은 고대 시대의 다양한 지역의 유물들이 보존되어 있는 박물관이다.
U Penn의 고고학과가 발굴해낸 유물 위주로 전시되어 있는데,
20세기 중반이전에 발굴 유물들을 반출할 수 있을 때 가져왔었던 유물들 위주로 전시되어 있었다.

우리는 주차장에 가까운 동쪽 입구를 들어 갔는데 고고학과의 사무실이 연결 되어 있어서 조금 당황했다는..

 

지하층의 특별 전시실. ISIS가 파괴시켰던 시리아, 이라크 인근의 유물 정보와, 
근 현대에 비행기를 타고 메소포타미아 지역을 어떻게 탐사 했는지의 내용이 담겨있다.

제일 위층으로 올라 갔더니 그리스 시대와 로마 이전의 Eturia 시대의 유물이 있고, 
메인층으로 내려가보니 아프리카 전시실이 있다.

흠.. 분명 홈페이지에는 이집트 , 중국 유물 사진도 있고, 이 정도 전시실로는 박물관이 너무 작은데 하고 생각하고, 
입장 할 때 받았던 약도를 다시 보니
메인 층에 아프리카 전시실 옆의 North America 전시실이 공사중이라 다른 전시실을 가려면
위층 그리스 전시실 옆의 로마 전 시실을 통해서 반대편으로 넘어 갔어야 하는데 , 
우리는 로마 전시실을 못 보고 내려온 것이었다. 

 

로마 전시실을 갔더니, 여러 유물들도 있고, 
자원봉사하는 학생이 파피로스도 직접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메인 층으로 내려 갔더니 이집트, 멕시코 + 중앙 아메리카 전시물 , 아시아 전시물들이 다양하게 있다.

 

불교 유물들을 보며 신기해하는 율이를 보다보니, 
율이에게는 중국, 불교 문화를 접해 볼 기회가 없었다는 생각이 들어 불교와 중국 문화 그리고 중국 이 동아시아에 미친 영향에 대해서 설명을 해 주었다. 

 

 

 

박물관 정문 입구에는 함부라비 법전 조형물이 있고,
메인 층에는 아시리아등 메소포타미아 유물들도 전시되어 있다. 

 

점심을 먹고 조금 늦게 오고, 입구를 잘 못 들어 오는 바람에 박물관 규모를 잘 못 이해해서 
몇 몇 전시실을 급하게 보다 보니 박물관이 닫을 시간이 되어 버렸다.

 

박물관 입구 정원이 너무 예쁜데, 닫을 시간이 다되어 미처 즐기지 못했다.

 

다양한 시대, 지역의 유물들이 생각보다 많아서 너무 좋았는데, 공사 하는 전시실도 있고, 시간에 쫓겨 보게 된 곳도 있어서 
내년 쯤에 한 번은 더 와야 할 것 같다 생각을 하며 발길을 돌려야 했다.

저녁으로는 오랜만에 유펜 근처에 있는 CM 치킨에서 한국식 치킨으로 하루를 마루리 했다.

토요일 New Hope 부터 일요일 Middle Child Clubhouse, Penn Museum 그리고 마무리로 온 가족이 좋아하는 CM 치킨까지.
이보다 더 완벽할 수 없는 그런 주말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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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eadi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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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

사는이야기 2025. 7. 18. 05:52

지난 주가 장모님 기일이어서, 겸사겸사 처형과 함께 통화를 했다.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 ,

장모님 기일 얘기가 나왔는데 산소에도 잘 다녀왔고, 당일 분당 큰 이모님도 전화주셨다는 얘기를 주셨다.
그러면서, 이모님이 집사람과 내가 결혼한 것도 장모님이 봐주신 거고,

또 율이 태어나서 잘 자라는 것도 장모님이 봐주시는 거라는 말씀을 주셨다는 얘기를 주셨다.

 

집사람이 예전에 장모님이 점쟁이한테서
둘 째 딸이 외국 가서 살꺼라는 얘기를 들었다고 본인한테 말씀하셨는데, 
처형도 장모닙에게 비슷한 얘기를 들었다고 하신다.
그래선지, 내가 처음 집사람과 결혼 한다고 할때, 내가 미국으로 이민 가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아마도 우리 부부가 인연인가보다 하고 쉽게 승락(?) 하셨다는 말씀을 해주신다.

뭐.. 나는 운명이나 점쟁이를 별로 믿지 않는 편이고, 한 번도 점쟁이를 보지는 않았지만, 
집사람이 이렇게 나와 결혼하고 미국에서 살아가는 걸 보면 운명이라는 게 어느정도 있는거 갔다는 생각이 든다.

그나저나 우리 부부 결혼할 때 사주를 보면서 나는 평생 일하면서 살꺼라는 얘기를 했다고 하는데
요즈음 상황에서는 그게 얼마나 축복같은 운명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

( 근데... 내가 태어난 시간을 아는 사람들이 없어 사주가 정확한지는 모르겠다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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