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계획하면서 시애틀에서 포틀랜드는 차로 3~4시간 거리였다.

율이가 좋아하는 기차도 다니고 있고, 또 팀장은 시애틀에서 포틀랜드가 비행기로 한시간이 채 안 되는 거리라고 했다.


어떤 걸 이용할 까 생각했는데...

시애틀에서 포틀랜드 사이에 있는 레이니어 마운튼이 좋다는 글들을 보게 되었다.


암만해도 차로 이동하는 게 여러모로 편하고 하니...

시애틀 -> 포틀랜드 원웨이 렌트를 해서 중간에 레이니어 마운튼을 가기로 했다.


검색을 해보니

Sunrise Visitor Center, Paradise가 유명한데...


우리는 둘다 한번 가보기로..


Sunrise 올라가는 길에...

정상에 가지도 않았는데 벌써 장관이 연출된다.

이렇게 따뜻한 여름날에 눈이 남아 있다니 정말 믿기지 않았다.


그리고 마침내 도착한 Sunrise Visitor Center.

레이니어 마운튼에서 차로 갈 수 있는 가장 높은 곳이란다...

정말 장관인데.... 이럴 때 DSLR 카메라가 없다는 것이 참....

Sunrise 에서 Pradise 가는 길의 Reflection Lake..

피곤한지 율이는 차안에서 잠이 들어 이 멋진 풍경은 집사람과 나만 즐기게 되었다.







그리고 Paradise Point..


Paradise Point에서 산에서 내려오면서 보게된 Narada Falls


Sunrise Visitor 센터에서 주차를 하고 있는데 한인 분들이 다른 일행들과 무전기로 연락을 하시기에 왜 그런지 물었더니
레이니어 지역에는 핸폰 신호가 안들어오는 곳이 많다고 한다.


정말 신호가 안 잡히는 곳도 많고 배터리가 빨리 달아

 운전시작하고 처음으로 지도를 보면서 시골길을 운전해야 했다.


계획세울 때는 Paradise Point만 목표를 했는데 

유명한 Point는 거의 가보게 되어서 참 다행이다 싶었다.


아마도 여행의 신이 우리를 좀 도와주신 듯...


레이니어 마운튼을 뒤로 하고 우리는 여행의 최종 목적지인 Portland로 향하였다.

'사진,여행 > 2018WestCost' 카테고리의 다른 글

Portland - Part 2  (0) 2018.10.10
Portland - Part 1  (0) 2018.10.08
시애틀  (0) 2018.07.31
빅토리아  (0) 2018.07.29
뱅쿠버  (0) 2018.07.29
Posted by headiron
,

페리에서 바라본 시애틀...

밴쿠버에서 빅토리아 가는 페리에서는 지역 안내 프로그램도 하고 했는데 


시애틀에 가는 페리는 

먹을 꺼 팔고 스페이스 니들 표 판매 하고..

배에 있는데도 내가 미국에 왔구나 바로 느껴진다.


그래도 페리에서 바라보는 시애틀 전경은 좀 멋있다 싶다...


페리 타고 오니 벌써 저녁 일단은 호텔에 짐 풀고 저녁 먹고 관광은 다음날 하는 걸로...


시애틀의 #1 명소는 역시 Pike Place.

활기찬 장소만큼이나 관광객도 바글바글..


첫 번째 목표는 예전 책에서 나왔던 생선 던지는 생선 가게..

역시나 사람들이 그 모습을 보기위해 많이 몰려 있다. 

누군가 생선을 살 때 던져주는 이벤트를 하는 것 같은데...

한 번 사진 찍을 시기를 놓쳤더니 더 기다리면 가족들이 힘들 듯 해서.. 다음을 기약..

뭐.. 기대했던 것 만큼 대단 한 건 또 아니라... 


그 다음 목표는 스타벅스 1호점..

역시나 가보니 긴 줄이 장난이 아니다..

줄 정리하는 친구한테 물어보니 아침 이른 시간에 오지 않으면 40~50분 기다려야 한다나..




뭐... 스타벅스 커피가 다 그렇지 뭐 다른거 있겠어 하고 매장 앞에서 사진 만 찍고..


새로생겼다는 스타벅스 러저브 로스팅 으로 향했다.

거리는 도보로 10~15분 정도인데.. 더운 여름에 오륵막길을 걸으니 좀 힘들다..


그래도 도착해보니 로스팅 시설도 있고, 커피도 다른 곳에 없는 것들을 준비해 놓고 중간 중간 샘플 커피도 나누어 주니 

차라리 여기가 낳다 싶다.


좋은 커피를 즐기려면 1호점 보다는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팅 하우스를 추천한다.


아침에 빨래 하느라 늦게 나와서 또 어디를 가야 하나 찾아보니 

Space Needle이 그나마 숙소랑 가까워서 괜찮겠다 싶다.


가는 길은 일부러 모노레일도 한 번 타보고...


원래는 시애틀 들어오는 날 Space Needle 식당을 이용하면서 전망대도 갈려고 했는데 

전망대 리뉴얼 하는 동안 식당이 Close라 하니.. 뭐.. 그냥 가야지 뭐..


근데 전망대를 유리로 리뉴얼을 해놔서 전경이 정말 잘 보이게 해놨다.

직원한테 물어 보니 전에는 그냥 일반 철조망 같은 거였는데 최근에 유리로 바꾸기 시작했다고..

저 아래가 발 밑에 보이니 정말 아찔하기도 하다.


어디서나 우리 공주님은 놀이터를 잘 찾는지..

스페이스 니들 있는 곳이 몇 개 Attraction이 몰려 있는 곳이데..

여행 준비하면서 알아 놓았던 Artist at Play 라는 놀이터가 바로 같은 곳에 위치해있다.


Chihuli garden & Glass가 마침 Private 행사로 일부 시설을 오픈하지 않는다고 하기에 

내일 오전에 다시 오기로 하고 첫날은 놀이터에서 놀게 해 주었다.


역시 공주님에게는 놀이터가 제일 좋은 Attraction이었던 듯..



율이의 행복한 미소로 시애틀의 첫날 ( 엄밀히는 둘 째 날이지만. ) 은 이렇게 끝냈다.



다음날 아침에 찾은 Chihuli garden & Glass..

유리로 이렇게 아름다운 작품을 만들 수 있다니 입이 다물어 지지 않았다.

시간아낀다고 어제왔더라면,이렇게 아름다운작품들을 다보지 못했겠다 싶어서얼마나다행인지..

시애틀의 명물은 스페이스 니들인 줄로 알았는데 , Chihuli garden 이 더 멋있는듯..


참고로 스페이스 니들 입장권을 가지고 있으면 만 하루 이내에 Chihuli garden을 입장하면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시애틀 구루폰에는 좀더 할인 된 티켓이 있으니 그걸 사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Chihuli garden을 나와서 또 뭘할 까 했는데

율이가 여행동안 별로 놀지 못한 듯 해서 시애틀 센터에 있는 분수에서 물 놀이 하며 나머지 시간을 보냈다.



언제나 그렇듯 계획했던 대로 움직이지는 못했지만..

율이를 생각해서 쫒기지 않게 움직이는 여행이 우리에게도 쉽게 지나칠 수 있는 것들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주는 듯 하다.

이렇게 3박 4일의 시애틀 일정을 마치고 우리 가족은 이번 여행의 최종 목적지 포틀랜드로 향하게 되었다.















'사진,여행 > 2018WestCost' 카테고리의 다른 글

Portland - Part 1  (0) 2018.10.08
레이니어 마운튼  (0) 2018.10.02
빅토리아  (0) 2018.07.29
뱅쿠버  (0) 2018.07.29
여행의 시작  (0) 2018.07.24
Posted by headiron
,


뱅쿠버에서 배로 1시간 정도를 가면 도착하는 뱅쿠버 아일랜드...

처음에는 빅토리아가 섬이름인 줄 알았는데, 빅토리아는 뱅쿠버 아일랜드에 있는 도시 이름이다.


재밌는 건 섬에 있는 빅토리아가 뱅쿠버가 있는 브리티시 컬럼버스 주의 주도라는 사실.

그리고 빅토리아에 있는 차이나 타운은 캐나다에서 제일 오래 된 차이나 타운 이라고 한다.

빅토리아가는 페리는 규모가 꽤 커서 바깥을 보지 않으면 배가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모를 정도 였다.

차도 실을 수 있는 페리여서 시애틀-> 뱅쿠버-> 빅토리아 -> 포트 앤젤스 -> 시애틀로 차를 몰고 다니는 여행 일정도 꽤 매력있는 옵션으로 보였다.


뱅쿠버와서야 빅토리아에서 시애틀 가는 배는 쾌속선이라 비싸고 편도도 왕복 요금을 받는 다고 해서 부랴부랴 렌트카도 알아보고 했으나 결국 그냥 원래 계획 대로 빅토리아-> 시애틀로 가기로 했다.

 

빅토리아의 제일 유명한 Attraction은 부차드 가든이다.

사실 우리가 빅토리아 섬에 간 이유도 부차드 가든 때문이다.


원래 채석장으로 사용되던 공간을 부차드 부인이 가든으로 가꾸어서 지금의 유명한 Attraction이 되었다고 한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Restaurant으로 갔는데 

식사이외에 After Tea Time이라는 게 있다.

생각해 보니 캐나다가 영연방이라, 영국의 Tea 문화가 아직 남아 있는 것이다.


부차드 가든을 다 보고 빅토리아 시내를 갔더니 Tea Time하는 곳이 꽤 많다. 

부차드 가든에서의 Tea Time도 나쁘지 않았지만, 

마눌님은 빅토리아 시내의 유명한 곳에서 즐겨보지 못한 걸 못내 아쉬워 했다.


부차드 가든은 규모면에서는 우리가 자주 가는 롱우드가든 보다는 규모가 작았지만, 

아기자기하게 꾸며놔서 롱우드 가든 못지 않게 좋았다.





율이 에게는 예쁜 정원 보단 맛있는 Maple 사탕이 역시 더 좋은 듯 ..


우리가 나이아가라 폭포에서 Maple 사탕을 먹으며 찍은 사진을 보며 부러워하더니 

드뎌 엄마와 함께 같이 먹게 된 율이... 제일 행복해 보인다.    


빅토리아의 랜드마크 주 의사당 건물


뭐.. 이런 건물 많이 봐왔지만.. 그래도 멋있긴 하다.


해군 조형물 앞에서 설정 컷...



시애틀 가는 페리 타기 전에 잠시 가 보았던 Beacon Hill Park 내의 동물원

꽤 큰 공원이고, 바다를 면하고 있어 경치도 좋을 것 같았는데 시간이 부족해서 동물원만 잠시 구경했다.

작지만, 공작새도 있고, 염소도 만질 수 있고.. 율이 나이의 애들에게는 꽤 괜찮은 곳이었다.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지금 율이에게 어디가 제일 좋았냐고 물었더니 빅토리아 라고 한다.

아마도 부차드 가든이랑, 동물원에서의 기억 때문인 듯 싶다.


이렇게 1박2일의 빅토리아 여정을 끝으로 짧은 캐나다 여행을 마치고 

우리는 시애틀로 발길을 향했다. 


'사진,여행 > 2018WestCost' 카테고리의 다른 글

Portland - Part 1  (0) 2018.10.08
레이니어 마운튼  (0) 2018.10.02
시애틀  (0) 2018.07.31
뱅쿠버  (0) 2018.07.29
여행의 시작  (0) 2018.07.24
Posted by headiron
,


미국에 온 이후로 West Coast는 처음이고, 한국을 제외하면 해외 여행(?) 도 처음 이었다.


뱅쿠버의 첫 느낌은..

미국 보다 더 International하다고나 할까.

미국 에선 한 번도 동양인 직원도 보고, 택시 운전사들도 터번 같은 걸 자유롭게 입고 다니는 게 참..


다만.

당연히 우버가 될 줄 알았는데... 뱅쿠버지역은 서비스 되지 않는 다고 해서 적지 않게 당황했다는.

현금도 얼마 준비 하지 않았는데... 다행히 택시가 카드는 받는다고 해서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어쨋든 캐나다( 그래봐야 뱅쿠버, 빅토리아 지만 ) 에서는 택시 서비스가 내 발목을 잡고 말았다.


묵었던 호텔은 Sheraton Vancouver Wall Centre.

입지도 좋고... 호텔도 깨끗하고.. 클럽 라운지 음식도 좋아서 온 식구들이 너무 좋아 했다.



오랜만에 도시 야경도 구경하고...  식구 모두 여기에 오랬동안 머무르고 싶었다는...


일단 Vancouver에서 계획한 Attraction은 Grouse Mountain, Capilano Suspension Bridge 그리고 Stanley Park였다.


호텔 직원에게 물어보니 Grouse Mountain을 먼저 가고, 거기서 시내버스를 타고 내려오면 Capilano Bridge를 가는 길을 추천해 주었다.

Grouse Mountain을 가는 Shuttle이 Canada Place에 있는데

다른 블로그에서 봤었던 동계올림픽때 성화 체험했던 곳이다.

별로 볼 건 없지만 생각 못했던 Attraction 을 하나더 보게 되었다.



Grouse Mountain은 뱅쿠버 주위에 있는 산인데 

정상(?) 까지 케이블카를 운행하고 있어서,

경치도 구경할 겸, 율이에게 케이블카 체험도 시켜줄 겸 가보게 되었다.

날씨가 좋을 때는 태평양까지 보인다는데... 날씨가 조금 아쉬웠다.


사실 정상에서 전망 구경하려고 갔는데

집라이딩, Bird Show,Lumber Jack Show , Bear들도 있고

생각외로 다채로운 놀이거리가 있었다.

Suspention Bridge를 갈 생각으로  Bird Show와 Bear구경정도만 하고 내려와야 했는데

좀더 일찍 출발해서 좀더 많은 걸 즐겼으면 좋았겠다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내심 뱅쿠버에서 제일 가고 싶은 곳은 Capilano Suspension Bridge였는데,

마침 몇 일 전에 무한도전에서 원주의 흔들 다리를 보고 났더니 더 가보고 싶었다.

보는 것도 아찔 하지만 사람이 많다보니 다리가 좌우로 출렁거려서 더 무서웠다.


Suspension Bridge만 건너게 하고 돈 받기 너무 미안했는지 

다리 건너편에는 나무 위로 걷는 길을 만들어 놓고,

또 이렇게 절벽 옆으로 걷는 길도 만들어 놓았다.

집사람은 Suspension Bridge보다도 절벽 옆으로 걷는 이곳을 정말 무서워 했다.

월출산 , Arch 그리고 Suspention Bridge처럼 무서운 대만 대려간다면서 

좋아하면서도 투덜투덜..

이것 저것 볼 것 많았던 Capilano Suspension Bridge는 이번 여행에서 잊혀지지 않는 곳 이었다.


다만 아쉬운 것은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자연을 충분히 더 즐기지 못한 것 같은 아쉬움이 었는데 

나중에 택시기사와 얘기를 하다보니 뱅쿠버에 주로 지역민들이 가는 비슷한 규묘의 Suspension가 또 있다고 한다.


혹시라도 다음에 뱅쿠버를 갈 기회가 생긴다면 그곳도 한 번 가보리라 다짐했다.


다음날 우리 가족은 많은 사람들이 추천하는 스탠리 파크 자전거 여행을 하게 되었다.

스탠리 파크는 뱅쿠버 다운 타운 끝자락에 있는 큰 공원인데

전체를 한 바퀴 일주 할 수 있는 평평한 도로가 있어서 자전거 여행하기에는 딱 이었다.


스탠리 파크에도 이렇게 토템이 있다.


스탠리파크는 이렇게 바다(?) 물로 둘러싸여 있다. 

라이언 브릿지였나?

다운타운에서 North Vancouver를 연결하는 다리이다.

어제 우리는 이거 타고 Grouse Mountain, Capilano Suspension Bridge를 다녀왔었다.



돌다보면 이렇게 해수욕장도 있다.

날씨가 좋지 않아 수영하는 사람은 없었다.

물 놀이를 못해도 율이는 또 뭔가를 이렇게 찾아서 논다.



스탠리 파크에는 아쿠아리움도 있고 기차 타는 곳도 있다고 하는데 

집사람 자전거가 안 좋았는지 타다가 넘어지면서 좀 다쳐서 다른 건 해보지 못하고 호텔로 돌아 왔다.


자전거 사고 때문에 집사람은 기분이 좀 나빴지만 그래도 공원이 참 좋았다고 한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그때는 걸어다니거나 투어 버스 타고 즐기는 것도 괜 찮지 않을까 싶다.

 

사실 게토 지역도 가보고 싶었는데, 스탠리 파크에서 너무 시간을 보내서 어쩔 수 없이 포기해야 했다.


뱅쿠버 전체적인 느낌은 참 깨끗하고 좋은 느낌이었다.

집사람도 이런 곳이라면 도시 생활도 다시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한다.


나도 같은 생각인데... 집 값도 비싸고... 여기서 살려면 비자 스폰서 해주는 회사도 찾아야 하고..

그냥 나중에 기회되면 또 놀러 오는 걸로...


이렇게 우리 가족은 뱅쿠버를 뒤로 하고 다음 행선지 빅토리아로 향했다.




















'사진,여행 > 2018WestCost' 카테고리의 다른 글

Portland - Part 1  (0) 2018.10.08
레이니어 마운튼  (0) 2018.10.02
시애틀  (0) 2018.07.31
빅토리아  (0) 2018.07.29
여행의 시작  (0) 2018.07.24
Posted by headiron
,

AppNexus에 온 이후로 Conference는 항상 가족 여행의 기회였다.

2016년 St.Louis , 2017년 Utah, 2018년 올해는 West Coast가 되었다.


Jie가 올해 Conference를 얘기하면서 OSCon을 추천해주었는데 

올해는 Portland에서 개최 되게 되면서 Seattle + Portland정도를 생각하다가 구글링을 하다 보니 Vancouver도 근방인걸 알게 되어 Vancouver + Seattle + Portland가 되었고, 조금 욕심을 내서 Calgary를 붙여서 Banff를 가 볼까 했었는데 3주 정도 여행에 집사람이 힘들 것 같다고 해서 Vancouver -> Seattle -> Portland로 여행을 확정하게 되었다.


의도한 건 아니었지만 어쩌다 보니 모든 일정이 3박 4일이 되어 버렸다.


7/7 ~ 7/10 Vancouver ( Sheraton Vancouver Wall Centre ) 

7/10 ~ 7/11 Victoria ( Days Inn ) 

7/11 ~ 7/14 Seattle ( Four Point Seattle Downtown ) 

7/14 ~ 7/17 Portland ( Aloft Portland Airport  : 여행  )

7/17 ~ 7/20 Portland ( Crowne Portland Downtown : OSCon )


내가 계획 했지만 , Victoria에서의 1박을 제외하면 모든 호텔에서 3박 4일을 머무는 참 희한한 일정이 나오게 되었다. 

덕분에 집사람은 3일 마다 짐쌌다 풀렀다 하는 고생을 하게되었다.


호텔은 Portland Crowne Hotel은 회사 경비로 나머지는 그동안 모았던 SPG Hotel Point를 탈탈 털었다.

결국 여행 경비는  교통비용 ( Airfare, Car rental ), 각종 입장료 그리고 음식점 사용 정도 ..


이렇게 우리가족의 West Cost 여행은 시작되었다.

'사진,여행 > 2018WestCost' 카테고리의 다른 글

Portland - Part 1  (0) 2018.10.08
레이니어 마운튼  (0) 2018.10.02
시애틀  (0) 2018.07.31
빅토리아  (0) 2018.07.29
뱅쿠버  (0) 2018.07.29
Posted by headiron
,



Posted by headiron
,

지난 수요일 언론에 났던 AT&T의 AppNexus 가 결국 사실로 밝혀 졌다.


AT&T의 Time Warner 인수가 법원에서 승인이 나면서 AT&T CEO가 몇 주안에 광고 회사를 인수할 꺼라는 얘기를 흘렸는데 그 회사가 결국 우리였던 것이다.


일단 다들 환영하는 분위기 인 데, 딱 24/7이 WPP에 인수될 때 나왔던 그런 분위기가 많이 느껴진다.

나는 AT&T인수당하면 핸드폰 요금도 좀 싸지고 Direct TV, HBO도 좀 무료로 보려나 그런 생각만 든다.


꼭 그런 건 아니지만 WPP의 24/7리얼미디어, AppNexus의 OAS acquisition을 거치면서 인수 합병에 대해서 무덤덤해진 부분도 없지 않아 있는 듯 하다.


일단 Sweeney가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 많이 알려 주니, 더 WPP에 인수당할 때의 느낌이 더 강하게 든다.


집 사람 한테 소식을 알려주니 그래도 큰 회사이고, 스탁도 현금화 될 수 있으니 여러모로 좋아하는 눈치이다.


재밌는 건, 작년 말에 Xaxis, Group M America에서 CEO를 하던  Brian Lesser가 AT&T 광고부분 CEO로 옮겼는데 

결국 다시 AT&T에서 다시 만나게 됐다는 건.. ( 뭐 Brian은 날 모르지만. )


그냥 생각나서 황씨아저씨한테 우리 같은 회사 다니게 됐다고 소식을 알렸더니, 

20년 만에 다시 만나게 됐다고 알려주신다.

전혀 생각도 못하고 있었는데 삼성SDS 그만 둔지도 어느덧 20년이 지났었다. 

( 특히나 Deal Close될 2~3개월 이후는 만 20년이 되는시점이다.. 참 그때는 정말 힘들었는데 ) 

20년 만에 다시 한 회사를 다니게 된 것도 기쁘고 신기한데  ( 뭐 서로 먼거리에 있지만. :-) )

내가 회사를 그 만 뒀던 그 순간을 기억해 준 사람이 있다는 게 더 고마웠다.

미국까지 올수 있는 기회를 준 정미 누나나 ,황씨아저씨 같은 좋은 분을 알게 된게 내 인생에 큰 행운이 아닌가 싶다.


'사는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claireykim.com 오픈  (0) 2018.11.06
Xandr and Brian O'Kelly  (0) 2018.10.06
운명  (0) 2018.06.03
2017년 후반기  (0) 2018.01.03
Past 10 years, Next 10 years  (0) 2017.10.27
Posted by headiron
,

AppNexus 업무로 넘어 온 후 제일 먼저 했던 일이 Chronos 도입이었다.


OAS하면서 EJB Java코딩만 하던 나에게 완전 환경이 다른 AppNexus환경에서 해당 업무를 해내는 건 정말 골치 아픈 일이었다.도입한 이후로 몇가지 문제가 생겨도 그냥 Internet searching해서 대충 문제 봉합하는 정도..


얼마전에 구글에 등록된 퇴사자 계정을 Disable한 이후로 Chronos에 등록된 모든 Script가 동작하지 않는 문제가 발생했다.

내가 주기적으로 모니터링 하고 있었기에 크게 이슈화 되기 전에 문제를 해결했는데,

근본적으로는 Script 가 Fail했을 경우에 Notification해줬으면 금방 알 수 있었던 문제 이다.


일단 예전에 Chronos에 메일을 보내게 할려면 /etc/chronos/conf 폴더에 mail_server라는 파일을 만들고 해당 파일에 파일 서버명을 적으면 된다는 Article 을 보고 적용했던 일이 생각났다.ps java로 command를 확인해 보면 mail_server option 이 parameter로 잘 적용된 것도 보인다.


우선 Log를 Enable시켜 놓고, 메시지를 확인하면서 Chronos 소스 코드를 확인해 보았다.


chronos script를 확인해 보니 /etc/chronos/conf 폴더에 option이름으로 파일을 만들고 값을 저장하면 해당 옵션을 자바 구동시 넣어 주는 것을 확인했다.결국 ps 로 확인했다고 해서 option이 제대로 적용됐다는 보장이 없는 것이다.


결국은 Chronos 소스를 봐야 할 문제 ...

소스를 Checkout 해보니 언어는 Scala.. ( 예전에 한 참 Chronos일 할 때 Scala로 개발했다는 얘기를 들을 기억이.. )


예전에는 Scala 를 몰라 뜨아 하고 덮었을 텐데 다행히도 AppNexus 업무를 맡은 후 공부를 해 놔서 걱정이 없다.


소스를 보면서  mail_server가 정확한 option인건 확인을 했고,

Module class에서 @Singleton, @Provides Annotation으로 notification actor를 Initial 해주는 것도 확인이 되었다.


좀더 자세히 뒤져 보았더니 

메일 관련 Config중 

mail_server config는 <Server Address>:<Server Port>로 설정이 되어 있어야 하고,

mail_from 이 String으로 Define되어 있어 반드시 입력이 되어 있었어야 하는 것이었다.


결국 /etc/chronos/conf 폴더에 mail_server는 <Mail Server Addr>:25, mail_from은 우선 내 메일 주소를 넣어 보니 메일이 잘 온다.


Scala를 좀 뜯어 볼 줄 알았다면 일찌감치 해결 했을 문제를 2년 동안 전전 긍긍했던 것이다. :-(


오늘도 이렇게 지식의 힘들 느끼며 문제를 해결했다.



이슈를 추적하면서 한가지 궁금했던게...

대체 Chronos 소스가 어디 있는 건가 하는 문제였는데 ...


Script 를 따라 가다보니 /usr/bin/chronos가 실행 Script이고, 

파일을 열어 보니 윗 부분은 Schell script가 아랫부분은 Binary 코드가 있다.


좀 이상해서 검색 해보니 cat을 이용하여  schell script와 jar파일을 다른 File에 redirect하고 x permission을 주면 Shell script와 jar를 한 파일로 만들 수 있는 것이다.

https://coderwall.com/p/ssuaxa/how-to-make-a-jar-file-linux-executable


그리고 Chronos log  enable은 log4j 파일을 작성한 후 

/usr/bin/chronos 의 구동 부분에 -Dlog4j.configuration=file:/etc/chronos/log4j.properties 와 같이 옵션을 추가 하면 된다.


요즘 Docker+ Kubernates 가  Popular해서 Mesos+Chronos 가 밀리고 있는데 

2년 전에 Chronos 도입할 떄 내가 좀 더 기술적으로 잘 알았으면 

적어도 AppNexus에서는 좀 더 각광받는 기술이 되지 않았을 까 하는 생각이 들고 

언제는 기술적으로 준비가 되어 있어야겠다 하는 생각이 많이 든다. 






'개발자세상 > 자바세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Scala future/blocking  (0) 2023.10.06
POI로 Pivot테이블 만들기  (0) 2017.11.28
Scala  (2) 2016.06.16
Mockup 테스트  (0) 2016.02.02
java.lang.OutOfMemoryError: unable to create new native thread  (0) 2015.08.15
Posted by headiron
,

운명

사는이야기 2018. 6. 3. 22:36

1993년 10월


나는 삼성전자 수원 공장에서 현장실습 ( 냉장고 라인에서 일하고 있었다.) 을 하고 있었다.

삼성 그룹에 합격했지만 어떤 계열사에서 일하게 될찌는 현장실습 이후의 그룹입문교육 이후에 결정될 예정이었다.

현장 실습이 끝나기 전날

나는 삼성중공업에 배정되었고, 토요일 오후에 중앙일보 사옥으로 가서 면접을 보라는 통보를 듣게 되었다.


평소 토요일 근무후에는 공장에서 바로 통근 버스를 타고 서울 집을 가곤 했는데 

숙소( 당시 기숙사에 자리가 없어 일부는 수원 시내의 여관에서 생활 했다)에 있는 짐을 다 가져가야 했기에

모든 삼성 공장에서 사람들이 쏟아져 나오는 교통 지옥의 수원 시내로 어쩔 수 없이 가게 되었다.


그리고 수원역에 도착을 해보니 이미 약속시간은 지났고,어쩔 수 없이 탄 전철은 또 계속 연착...

서울에 도착하니 약속식나에 2~3시간은 훨씬 지났다.


마침 함께 했던 친구와 함께 혹시 몰라 받아놨던 전화번호로 전화를 했지만,

토요일 저녁 시간에 전화를 받을리는 만무..


그 주에 집이 이사를 했기에 

함께 했던 친구랑 헤어진 후 서울역을 배회하다 찾은 공중전화 박스에서 전화를 하고 있었다.


그 때, 수원에서 같이 현장 실습을 했던 고등학교 동창이 나를 알아보고

자기도 삼성중공업 면접이라고 오게 됐는데 실은 삼성SDS 면접이었고,

중앙 일보 맞은편의 임광빌딩을 가르키며

저기서 면접끝나고 왔으니 짐은 나한테 맏기고 빨리 가보라는 얘기를 해주었다.


정말 젓먹던 힘을 다해 임광빌딩을 갔고,

마침 자리 정리중이던 면접 담당자를 만나서 무사히 면접을 마치고 삼성SDS에 입사를 하게 되었다.

( 너무 정신이 없어서 면접중에 아버지 가족 관계를 잘 못 얘기 했다가 정정하고 했다.)


아마도 당시 삼성SDS를 가지 못했다면 

그냥 삼성전자 가전 공장에 있다가 지금은 뭘하고 있을지 상상이 가지 않는다.


오히려 많이 늦었고,

마침 집을 이사 해서 어쩔 수 없이 서울역에서 배회를 할 수 밖에 없었고,

또 고등학교 친구들이 우연히 나를 알아 보는..

여러 우연이 겹쳐 나는 이렇게 미국에서 생활하게 되는 결과를 갔게 되었다.


내 인생에 여러 일이 있었지만, 이렇게 내 인생을 송두리채 바꾸어 놓았던 것은 정말 그 짧은 토요일 밤의 짧은 시간이었다.


TV로 오랜만에 보게된 옛 모습 그대로인 당시 이사간 새집이 있던 ( 그리고 6년 가까이 살았던 ) 해방촌의 모습을 보니 

문 듯 그 때의 일들이 생각나 집사람과 얘기를 하게 되었다.   


내 얘기를 듣던 집사람은

자기 어릴 때 장모님이 둘째 따님은 미국가서 살거라는 얘기를 들으셨었다고 한다.

처형과 처제가 공부를 곧잘 했기에 그저 그렇게 하던 둘째 딸이 미국서 살꺼라는 얘기에 좀 어의 없으셨었다고 한다.


여러 우연이 겹쳐 전산을 시작하게 된 나,

어릴 때 부터 미국에서 살 운명이었던 집사람,

어쩌면 태어날 수 없었던 율이..


운명이라는 단어를 나는 믿지 않지만, 

어쩌면 우리 가족은 이렇게 다 함께 살아갈 하늘이 정해준 운명이었지 않을 까 하는 생각이 든다. 

 

'사는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Xandr and Brian O'Kelly  (0) 2018.10.06
WPP , AppNexus 그리고 AT&T  (0) 2018.06.26
2017년 후반기  (0) 2018.01.03
Past 10 years, Next 10 years  (0) 2017.10.27
2015년을 마무리 하며  (0) 2015.12.30
Posted by headiron
,

처형께서 보내주신 예쁜 한복을 입고 기념에 남길 사진을 찍으로 온 가족이 Longwood Garden 에 갔다.

마침 날씨가 좀 흐린 관계로 걱정한 만큼 율이가 많이 힘들어 하지 않아서 다행이었다.


Concept은 나는 가야국의 공주요.. ㅋㅋㅋ 


정말 사진 찍을 때 포즈 잘 못 잡는 나인데 

우리 공주님은 어떻게 이런 포즈를 잘 하는지...

날씨가 좀 쌀쌀 했지만 그래도 한복을 입으니 꽤 더웠던 듯..

여러 사진중에 제일 자연스러운 웃음 인듯.. :-)

많이 힘든데도 잘 참아 주는 우리 공주님.

Dufont House에서 한 컷.

마치 자기 집을 나오는 듯 한 느낌...

학교 다니면서 부쩍 국기에 대한 경례 표즈를 잘 한다.

뭐... 미국이나 한국이나 애국을 강조하는 건 좀 비슷한 듯.

다소곳 율이..


김수로왕 78대손( 맞나.. :-( ) 김율 공주님은,

낮 선 이국 땅에서 고국을 잊지 않고 이렇게 잘 자라고 있습니다.

'사는이야기 > 미국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법관... 중간 선거... 정치  (0) 2018.10.19
West coast journey  (0) 2018.07.17
교통 사고, 의료사고, 세금 사고(?)  (0) 2018.05.12
클리어워터 Sand Key 비치 여행기  (0) 2018.04.10
Steve 그리고 정전  (0) 2018.03.05
Posted by headir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