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8 : Layoff + 105일차

어제는 Publicis 폰 스크리닝, 오늘은 Stripe coding interview가 있었다. 
어제 폰 스크리닝이 끝나고 오늘 coding interview를 위해서 책을 좀 봐야 했는데 왠지 의욕이 생기지 않았다.
이렇게 되지도 않는 일에 메달려야 하나 하는 생각이 좀 들었던 것 같다. 
그렇게 억지로 인터넷에 있는 얘기들을 보면서 Stripe는 실용적인 코딩 테스트를 하고 String 처리 하는 게 주로 나온다고 했는데, 
실제로 코딩 면접 문제가 그랬다. 그리고 문제 풀고 난 후 프로그램의 보안점 같은 부분을 같이 토론 했는데,
인터넷 상으로는 세 문제를 풀었다는 얘기가 많았는데, 나는 두 문제 밖에 풀지 못해서 좀 불안 했는데,
다행이도 얼마 있다가 다음 스텝을 진행하자는 메일이 왔다.
얼마만에 코딩 인터뷰를 통과하는 건지..
다음 Step의 코딩 인터뷰 내용을 보니 , 디자인 인터뷰도 있지만 버그 Fix 같은 실용적인 interview가 눈에 띈다.
사실 이런 인터뷰가 맞는데, 코딩 인터뷰를 쓰지도 않을 복잡한 알고리즘을 아는 지 물어보는 그런 인터뷰는 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어쨋든 전체적인 프로세스가 좀 더 실용적이라는 느낌도 들고.. John처럼 꽤 우수한 엔지니어가 계속 다니는 걸 보면 

왠지 Stripe에 좀 희망도 느끼도 끌림도 느낀다. 

 

4/29 : Layoff + 106일차

지난주 목요일 부터 이어졌던 Interview가 하루 쉬는 날이다. 의도한 건 아니었는데..
어쨋든 어제 Stripe에서 받았던 문서에 맞추어 interview 환경설정도 하면서 준비해 가는데 순기씨가 오랜만에 연락이 왔다.
좋은 소식 있냐고. 뭐... 사실 서로 좋은 소식을 기다리며 서로 연락 하지 못하고 있던 상황이었다.
그래서 그동안 있던 일이나 앞으로 계획 같은 걸 좀 얘기하다보니, 인턴으로 같이 일하던 친구를 만났었는데 한 번 refer 해보겠냐고.
회사 이름은 긴가민가 했는데, open position에 AIM이 있는 걸 보니 예전에 공고를 보긴 했는데 분야가 너무 specific 하게 박혀 있어서 지원하지 않았던 기억이 났다. 그래도 한 번 refer. 해 봤는데, 점심 먹고 산책하는 사이게 단칼에 reject 가 됐다.
그래도 걱정해주고 도와주려는 사람들이 이렇게 있어서 고맙고 감사했다.
어쨋든 지금은 Stripe의 interview에 집중을 해야 할 시간 인것 같다.

 

4/30 : Layoff + 107일차

오늘은 Nuuly 와 폰 스크린을 했다. 사실 처음 공고를 봤을 때는 비지니스 모델이 좀 와닸지 않아서 지원하지 않았었는데

최근에 다시 올라왔길래 회사를 좀더 체크해 보니 Urban Outfeeter 가 뒤에 있는 사업이라 지원을 해 봤다. 
내용은 뭐 일단 회사들의 폰 스크린과 크게 다르지 않았는데, 인터뷰 중 얘기한대로 Feedback이 빨라서 바로 오후에 Hiring manager 인터뷰 일정을 잡자는 메일이 왔다. 
왠만해선 인터뷰 보는 회사에 대해서는 집사람한테 얘기를 안하는데, 집사람 답변은 꽤 긍정적이다. 
어제 Stripe나 오늘 Nuuly나 조금씩 진행되는 경우가 생기는 걸 보면 이제 이 기간이 끝나가는 걸까 싶다.

 

5/1 : Layoff + 108일차

어제 Disney에 Follow up 메일을 보냈는데 Cloud 경험이 부족해서 Reject됐다는 메일이 왔다. 
뭐 Reject 하는 건 상관 없는데, 이렇게 연락 없이 ghost하는 건 좀 기분이 좋지 않다. 

어쨋든 뭐 그러려니 하면서 System Design 쪽 책을 보고 있었더니 LinkedIn으로 리쿠르터가 연락이 왔다. 
시카고에 있는 회사에서 13개월 일할 계약직 직원을 뽑는단다. 정직이면 좋지만 보험문제만 빼면 계약직을 마다할 이유는 없어 일단 좋다고 했다. 금액은 당연히 제시 금액의 상한선으로 ( 그래봐야 시급 3불 차이 ) . 그렇게 해서 이력서를 보낸다는데 회사가 Caterpillar 이네.
이 정도 회사에 계약직을 하면서 Cloud 경험하면서 다른 잡을 구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다 싶다. 
어찌됐든 이 건도 한번 기다려 봐야 할 듯.

 

5/2 : Layoff + 109일차 
율이가 영화를 보고 싶다고 해서 집사람이 Jerry Mcguire를 추천해서 보게 되었다.

한국에서 영화볼때는 그냥 가족영화로만 봤는데, 미국 살면서 Football 팀들도 알고 경기 진행방식도 알고 보니 더 재미있다.
그리고 처음 볼땐 몰랐는데, 보다보니 쿠바구딩 주니어가 결혼식 비디오를 보며 톰쿠르즈의 마음을 눈치채고 두 남녀 주인공을 붙여주려는 모습이 눈에 띄인다. 확실히 젊을 때 보던 영화를 나이들어 보면 새로운 것들이 눈에 띈다. 
더 재밌는 건 영화 중간중간에 보이는 트레이 애이크만 같은 스타들의 깜작 등장을 보는 것도 재미이다. 
생각해보니 1998년 영화이니깐 애이크만이 카우보이스 QB였던 시기가 맞는 것 같기도 하다.

 

5/3 : Layoff + 110일차

점심 먹고 집사람이 날씨도 좋은데 오랜만에 Jim Thorpe에 바람쐬러 가자고 해서 길을 나섰다.

재작년 가을인가에 캠핑 갔다 오는 길에 잠깐 들렸던 걸 빼고는 거의 10년 만에 ( 집에 와서 체크하니 2015년 가을에 온게 마지막 ) 가보는 거였다. 확실히 봄이라 사람들이 많지 않아 좋았다.
예전에 와서 거닐 던 시내길은 축제 시기의 부선함이 없으니 안그래도 오랜 동네 분위기 때문에 더 을씨년 스러웠다.
그래도 도심지도 거닐고 내려오다 보니 예전에 갔었던 Asa Mansion 근처에서 사진을 찍고 Mansion을 들어가려고 하니 우리가 사진 찍은 그 자리에서 교통 사고가 난다. 저 자리에서 사진 찍은게 2~3분 전이었던 것 같은데 조금만 늦었어도 바로 옆에서 교통 사고 나고 우리도 다칠뻔 했다는... 그렇게 안심하고 고갯길을 오르다 보니 골목 꼭대기쪽 높은 곳에 마을이 있다.
정말 예전에 해방촌 고개 오르는 만큼 올랐던 것 같은데..  어떻게 이 높은 곳에 평평한 곳이 있고 이렇게 큰 마을이 있는지.
걷다보니 공동묘지도 있는데 작년에 National Historic Site로 지정이 됐덴다.
올라와보니 여기가 앞으로 산도 보이고 풍경이 밑에 시내보다 훨씬 좋다.
3번 정도 왔는데 이런 곳이 있는 건 이번에 처음 알았다는..
그렇게 산 윗 동네(?)도 좀 보고 예전에 축제 때 지정된 주차장이었던 Mauch Chunk Lake를 가서 호숫가 풍경도 보니 기분이 확 트이는 느낌이다. 마음이 좀 조급해도 이렇게 종종 나오고 했어야 했는데 싶었다. 
돌아오는 길에 Flagstaff Mountain Park Overlook를 들렀는데, 공사중이라 들어갈 수는 없었는데 위치가 주위의 모든 풍경을 한 눈에 볼수 있는 그런 곳이다. 무슨 시설이 들어오는 지 모르겠지만, 가을 즈음에 한 번 와서 보고 가는 것도 괜찮을 듯.
 

'사는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Layoff 일기 - 15주차  (0) 2026.04.21
Layoff 일기 - 14주차  (0) 2026.04.14
Layoff 일기 - 13주차  (0) 2026.04.07
Layoff 일기 - 12주차  (0) 2026.04.02
Layoff 일기 - 10주차  (0) 2026.03.17
Posted by headir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