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6 : Layoff + 62일차
PA Unemployment Benefit에서 문자가 와서 확인해 보니 , 내가 제출한 이민 관련 서류가 Expire되서 신청서나 승인 서류를 다시 제출하라는 메시지가 와 있다. 전에 부터 Claim Issue에 나와 있던 내용이었던데 나는 단순히 그린카드 같은 이민서류를 안 받았다는 줄 알고 제출했는데, 아마도 그린카드 유효기간이 만료되서 효력이 없어서 나왔던 내용 이었나보다.
그동안 괜히 실업급여 안 나온다고 툴툴 대고 있었는데 내가 제대로 서류 제출 안한 거였다니. :-(
어쩃든 실업 급여 나오기 시작하면 하다못해 모기지라도 커버해주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지 않을 까 싶다.
오후가 되니 Apple 리쿠르터의 메일이 와 있다.
지난 인터뷰 결과 더 이상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경력이 좋으니 다른 포지션 나오면 공유하겠다고.
뭐 Apple지원하면서도 크게 기대한 건 아니었는데 , 그래도 면접까지 진행해 본것도 어딘가 싶었다.
그리고 뭐 크게 어렵지 않은 이메일로 진행사항 설명해주고, 빈 말이라도 다른 포지션도 고려해 보겠다는 말이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
사실 요즘 HR이나 리쿠르터의 무지성(?) 이메일 같은 거에 질려가고 있었는데,
그리 길지 않은 이메일로 간단한 미사여구만 붙여도 서로 기분이 좋은데 ...
나중에 내가 회사를 차린다면(뭐 그런일은 없겠지만) HR과 리쿠리터는 모두 없애 버릴 것 같다.
메일 받는 사람들 심정도 생각하지 않고 Rule대로 기계적으로 대응한다면 굳이 돈 들여 사람을 써야 할 이유가 있을 까 싶다.
오후에 MS의 업무용 Laptop에 Linux를 깔아버렸다.
생각해보니 Window 설치 중에 등록 문제가 생기는 거지, OS설치가 안되는 건 아니니깐...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심지어 MacOS도 설치가 가능한 것 처럼 나온다. 근데 맥은 어차피 내가 Mac Mini가 있으니깐.
Laptop에 Linux 설치하고 프로그램 공부하면서 테스트 서버로 쓰면 딱 되게 되었다.
회사 나오면서 테스트 서버가 없어져서 아쉬웠는데 .. 필요없는 Window대신 차라리 잘 됬다 싶었다.
그리고 아직 집사람이 한국 금융 때문에 Window가 필요하니 ,
맥 미니에 UTM으로 윈도우 설치하고 예전 MS Laptop에 있는 Window Key를 여기에 입력해 버렸다.
일단 MS로 등록이 되어 있어서 Window가 Activation은 되지 않는데 기본적인 윈도우는 쓸 수 있는 것 같다.
뭐.. 그리고 윈도우가 1년에 2~3번 정도만 필요하니깐 문제가 되면 그때 그때 Window 새로 설치해서 쓰게 하면 될 듯 하다.
이렇게 처리하고 보니 왠지 MS에 엿먹인 것 같아 기분은 좋다. :-)
3/17 : Layoff + 63 일차
오전에 아마도(?) 예전에 지원했던 회사에서 Phone Screen을 하자고 메일이 왔다.
근데 암만 생각해도 어제 Principal지원했던 회사인데 Senior 로 연락이 왔다. 뭐 내 입장에선 돈만 맞으면 Senior가 편하고 좋다.
대가다 회사를 쭉 보니 Remote 환경이라 입사가 되도 부담이 없을 것 같다.뭐 물론 그것도 합격한 후에 걱정할 일이다.
그렇게 책도 읽고 있는데 메일을 보다 보니 Google Ad에서 사람을 뽑느다.
Google은 좀 그래도 나름 Google Ad쪽은 분야도 같고 Integration경험도 있고 해서 괜찮을 것 같은데
Google은 30일 동안 3번 이상 입사지원을 못하게 되어 있다. :-(
가장 예전에 입사 지원을 했던 것을 체크해보니 2/25이다. 결국 일주일은 기다려야 지원이 가능하다는..
별 생각없이 일단 Java 만 보여면 다 지원하고 있었는데, 이제는 좀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 것 같다.
3/18 : Layoff + 64일차
그동안 미루고 있었던 재외국민 신청을 했다. 어렵사리 했는데, 몇 가지 서류 미비로 다시 제출하라 해서 다시 신청해야 했지만.
일단 ChatGPT로 검색해보니 KB인증서가 있으면 지금 가지고 있는 생명보험을 조정할 수 있는데,
찾아보니 내 명의로 된 국민은행 계좌와 보안카드가 있어서 재외국민 신청만 되어 있으면 KB인증서를 발급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일단 다시 신청을 했고, 미비 서류도 제출했으니 조만간 처리는 될꺼고, 그러면 KB인증서도 발급되서 생명보험 조항이랑 몇 가지를
지금 조절해 놓으면 나중에 시간이 될 때 한국 가서 나머지 정리하면 될 것 같다.
시민권 발급이 계속 늦어져서 좀 속상한데, 이런건 시간을 좀 벌어 주는 것 같아서 .. 다행이라고 해야 할 지..
3/19 : Layoff + 65일차
산책하면서 Podcast를 듣다가 AI 얘기하면서 DeepSeek 농담이 나왔다.
근데 불연 듯... 내가 예전에 회사 PC이고, 개인 Mac 이라 보안 등등 이슈때문에 DeepSeek를 사용안했는데,
지금은 그런거 걱정할 이유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Ubuntu에 DeepSeek를 설치하고, Web UI도 연결해 보니
속도는 느리지만 Local로 LLM을 돌릴 수 있다. 흠.. 진작에 함 해볼껄.. IDEA에도 Plugin설치해서 여러가지 테스트 해 봐야겠다 싶다.
Mac Mini에 설치한 Window가 자꾸불안하다.
UTM이 불안한 건지 Window가 불안한 건지 모르겠는데, 어느정도 설치가 끝나고 나면 꼭 시스템이 깨져버린다. :-(
그래서 어쩔 수 없이 Ubuntu를 설치한 회사 Laptop에 KVM ( Virtual Machine Manager ) 를 설치 해서 Window를 설치하니 한결 안정적인것 같다. ( 사실 이것도 VirtualBox를 설치했는데 Window가 설치되지 않아 대안으로 KVM을 설치했다)
결국 Window는 제자리(?)를 찾아간 것 같다. 생각해보니, 처음부터 Laptop에 Ubuntu를 설치하고 KVM에 Window Image의 Resource를 많이 할당했으면 그냥 Window 사용이 문제 없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결국 조금만 여유있게 생각하면 금방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이었는데 결국 두날 넘게 까지 하나도 못해보고 시간만 끌었다 싶다.
이제 열심히 Laptop가지고 놀아야지. :-)
3/20 : Layoff + 66일차
오늘은 율이 학교가 쉬는 날이다. 무슨 명절이라는데 알아보니 라마단 끝나는 날이다.
사실 율이 학교에 이슬람 믿는 학생들이 많지는 않은데, 몇 년 동안 쉬지 않던 라마단 마지막 날을 다 챙기네 싶었다.
날씨가 좋아 온 가족이 간단히 음식을 사서 공원에서 먹고 집에 오니 왠 메일이 몇 개 있었다.
Apple에서 정보를 더 입력하라는 메일이고, 내가 Apply하다가 중간에 멈췄던게 있었나 싶어서 정보를 입력하다 보니
다른 메일이 왔는데 Apple Ad에서 면접을 보자는 메일이다.
흠... Apple이 Ad를 하지 않는 다고 생각했었는데,
AppStore, Apple News 그리고 Apple TV의 MLS 같은 곳에 광고를 운영중인 걸로 나온다.
그리고 쭉 챙겨보니 AdNetwork 형태가 아닌 AdServer식의 Guaranteed Inventory 를 주로 운영하는 걸로 보인다.
예전 OAS를 생각해보면 내 경력하고도 맞고 근무지도 NYC라 나쁘지는 않은 것 같다.
어쨋든 제출하라는 정보를 다 제출하면서 마지막에 Apple과 면접을 본 적이 있는 지를 묻는 항목이 있어서
지난 주에 Interview 에서 Reject된 내용을 적었다.
좀 희망이 있다고 생각을 했는데, 막상 좀 지나서 생각해보니 보통 Cool Down기간이 있다보니 쉽지 않겠다 하는 생각도 든다.
어쨋든 생각지 못했던 면접 기회인데 잘 풀렸으면 하는 생각이다.
3/21 : Layoff + 67일차
온가족이 오랜만에 극장에서 프로젝트 헤일 매리 를 보았다.
T-Mobile 이벤트로 나온 할인 쿠폰으로 봤는데, 생각외로 집사람, 율이 모두 보고 싶어 해서 세 명의 쿠폰 모두를 사용해서 4D로 보았다.
영화표는 15불만 냈는데, 물 + 팝콘으로 20을 냈다는. :-(
내용은 꽤 재밌었다. 인터넷에도 원작 소설 만큼이나 재밌다고 하는데..
솔직히 영화의 2/3 정도 이해했다고 생각이 드는데, 그래도 꽤 즐겁게 볼 수 있었다.
율이에게 물어봤더니 자기는 다 이해했단다. 과학적인 내용이라 쉽지 않을 줄 알았는데...
역시 나에게는 아직 영어가 문제다. :-(
어쨋든 아침 첫 회차 영화를 봤더니, 끝나고 나니 점심시간이 살짝 지나 영화관 앞의 McAlister에서 점심을 먹고 공원을 산책했다.
기나긴 겨울이 어느덧 지나고 봄이 어느덧 왔는데 우리 가족에게도 봄이 얼른 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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