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 : Layoff + 83일차
오늘로 율이의 Spring Break가 끝났다. 

생각해보니 COVID 첫 해 빼고는 Spring Break에 집에 있었던 게 처음 인 것 같다.
나름 율이는 Break 이후에 있을 PSSA 랑 KeyStone준비하느라 시간을 보냈고,

또 어쩌다 Mission Impossible 1,3,4,5 를 매일 한 편씩 보았다.
당연히 내년 Spring Break 때는 자리를 잡고 있겠지만, 예전 처럼 Spring Break 때 여행 다니는 그런 생활로 돌아 갈 수 있을 지는 잘 모르겠다.

 

4/7 : Layoff + 84일차

아침에는 Bloomberg, 저녁에는 Netflix 의 Phone Screen 이 있었다.

Bloomberg, Netflix 둘다 꽤 많이 Apply 했었는데,
아마도 마지막으로 했던게 2~3주 전이었던 것 같은데 지난 주에 Phone Screen 요청이 왔다. 
특히나 Netflix는 Ad 관련 직종을 많이 뽑고 있었고, 어떤 부분은 내가 AppNexus/MS에서 했던 일이라 지원했었는데 ..

어쨋든 Bloomberg 는 그냥 평범하게 했고, 다음 Step진행하기로 했고, 

Netflix는 마침 내 경력이랑 잘 맞는다고 리쿠르터도 매니저들이 관심을 가져주는 걸로 얘기해줘서 기분이 괜찮았다. 

( 물론 면접하는 동안 좀 주서없게 얘기해서 좀 연습이 필요할 것 같았다.)

 

어쨋든 두 회사 Phone Screen을 했는데,
2주전에 John에게 Refer를 요청했던 Stripe 가 Phone screen을 하자고 연락이 왔고, 

또 Boeing 에서도 프로그램 테스트를 진행해 보자는 메일이 왔다. 

Netflix처럼 Career가 맞거나 Referral을 받으면 확실히 면접기회가 많이 생기는 것 같다.
오늘은 특히나 지난 84일 중에 제일 채용 관련 이슈가 많이 생긴 날이라 조급한 마음도 조금은 가라 않는 느낌이다.
어쨋든 이번주가 여러가지로 이번의 최대 분수령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든다.

 

4/8 : Layoff + 85일차
아침에는 GuideWire라는 회사의 Online assessment를 했다.
지난번 CapitalOne과는 다르게 2가지 주제 문제에 대해서 자유롭게 인터넷 서칭을 하면서 풀수 있게 되어 있었다. 사실 이게 좀더 맞는 시험 인듯.
어쨋든 두 문제 모두 데이터 파싱이 좀 이슈여서 그 부분에 시간을 쓰다 보니 제한 시간을 거의 쓸 수 밖에 없었고,
첫번째 문제에서 너무 간단한 버그 두개를 만들어 놨다가 그 부분을 보느라 두번째 문제 최적화도 쓰지를 못했다.
그나마 버그 중 하나는 시간 종료 되는 순간에 발견해서 리쿠리터에게 메일로 설명을 했는데, 이해해 줄지는 모르겠다.
그렇게 오전에 한 바탕 전쟁을 치르고 나니 완전 그로기...

 

그 상태에서 Never Search Alone 첫 번째 온라인 모임을 하게 되었다.
Between Jobs은 내가 제일 나이 들고 다들 젊은 언니들 뿐이었는데, 여기는 반대로 50대 아저씨들에 제일 나이 많은 분은 69세.
간단하게 자기 소개를 하다보니 Moderate하는 친구는 Mets Minor league에서 야구를 하다가 은퇴하고 Brokerage에서 일을 많이 했던 친구. 근데 친 자식 둘에 , 니카라과에서 입양한 막내가 있는데 이 친구가 어렸을 때 아픈데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해 교육 받는데 어려움이 있고, 3년전에 직장에서 레이오프 된 후 이 친구 서포팅에 전력하다가 이제 좀 여유가 생겨서 다시 직장을 알아 본다고 한다.
다른 사람들도 다 얘기를 들어보니 내 얘기만 너무 심플... 심지어 내 소개가 너무 짧으니깐 혹시 개인적인 취미나 그런게 있냐고..
그래서 생각해보니 미국 와선 직업 유지 한다고 맨달 기술 책만 처다보고,

시간이 되면 가족들하고 시간을 보내다 보니 내 취미 생활이 뭐였는지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 
어쨋든 한국에선 등산도 다니고 했는데. :-( 이번에 재 취업 되고 자리 좀 잡으면 캠핑도 다니고 하면서 개인 시간도 좀 즐겨 봐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어쨋든 그렇게 오후엔 Never Search Alone, 저녁엔 Between Jobs 모임을 가지고 보니 그렇게 바쁜 하루도 지나갔다. 

4/10 : Layoff + 87일차

율이의 정기 치과 검진이 있는 날이다. 마켓플레이스에서 율이의 치과가 덴탈 인슈런스 in-network에 있는 걸 확인했지만 그래도 좀 안심이 안되서 평소보다 조금 일찍같는데, 아니나 다를까 보험 상태가 inactive 상태라고. 병원에서 보험회사에 전화를 해봤는데 대기시간만 15분.
병원에선 다시 예약을 잡을 래 아니면 나중에 전화해 줄래 하길레, 보험 확인해 보고 다시 예약 하겠다며 일단은 나왔다.
그러고 보험사의 콜백 전화를 받고 얘기를 해보니, 마켓플레이스에서 치과보험 자동 납부 신청이 안되서 보험사에서 우편으로 invoice 보내준 후에 납입을 했는데, 보통 보험 기간 중에는 보험금을 안내도 30일 기간 동안 유예시간을 둔 후에 계정을 cancel 시키는데

율이 같은 경우는 첫달에 납입이 늦으면서 계정이 바로 inactive되었는데 이게 다시  activate 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딱 들어보니 보험사에서 프로그램 짜면서 Edge case 에 대한 처리가 잘 안되어 있던 거였다. :-( 

다른 문제면 정말 화가 났을 텐데 나도 프로그래머고, 딱 바보 특이한 edge case인거라 오히려 이해가 가버렸다. :-( 

( 그래도 좀 서럽기는 하다. :-) )

일단 다시 activate 시켜준다고는 하는데 율이가 아직 minor이다 보니 인터넷 계정 생성이 되지 않아 확인할 방법은 보험사에 다시 전화 하

는 것 밖에는 없다 .:-( 

뭐.. 율이도 내가 회사 그만둔걸 알지만 이렇게 보험이 문제될거라고는 생각하지는 못한 듯 한데
율이나 집사람에게도 보험 문제에 대한 경각심(?) 을 주는 그런 Episode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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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eadi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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