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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2012.05.23 자연 1
  7. 2012.04.02 뉴욕 방문기 2
  8. 2012.03.26 필리에서 벗꽃 놀이를...
  9. 2012.03.17 타임존...
  10. 2012.03.06 신용카드 개설 1

올해도 어김없이 다가온 아파트 재계약 시즌..

작년엔 주변에 English Village 한 군데만 보고 바로 계약을 했었는데..


최근 아파트 계약금액을 보고 , 엄청 올릴 듯 싶어서 주변 아파트를 알아 보았는데..

사람이 좋은 곳에 살다 보니...

다른 아파트의 장점 보다 단점이 더 먼저 보인다. 금액도 생각보다 비싸고..

가능하면 계속 남고 싶은데... 우리가 감당하기에 너무 큰 금액을 인상할 듯 싶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적정 비율 보다는 ( 보통 연 3% 정도 올린단다... ) 많이 오르기는 했는데...

비슷한 조건의 다른 아파트에 비해서 저렴하기에...

두말없이 싸인 했다.


나도 그렇고 특히 집 사람은 처음 왔을 때 당장에 이사 가자고 했었는데...

지내보니... 녹지 공간이 잘되어 있고...

비교적 편한 구조로 되어 있는 아파트가 우리 아파트 이외에는 주변에서 찾기가 어렵다.


집사람도.... 집 좀 낡은 것 빼고는 다 좋다고..

10년 계약 받아 주면 그렇게라도 하고 싶다나..


어쩃든..

재계약 Offer를 기다리며 맘 조렸던 1개월을 지나..

다시 1년을 Madison at hunt club 과 함께 되었다...

다음 1년도 지난 2년과 같이 좋은 일과 행복 한 기억만 가득한..

Happy House가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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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eadi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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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와서 제일 즐겨 보게 된 프로그램이 있다."Man vs Food"

한국 기준으로는 뚱뚱하고 , 미국인으로는  보통(?) 몸매의 Adam Richman이라는 사람이 미국 전역을 돌며 , 그 지역 음식을 소개하고... 쇼 마지막에는 정말 말도 안되는 양의 음식을 정해진 시간( 혹은 다른 옵션) 에 먹어 내는 프로그램이다.

첨에는 뭐.. 음식가지고 저게 뭐하는 짓인가 했는데... 어느덧 그 프로그램이 내가 보는 제일 Favorite 프로그램이 되 버리고 말았다.

그리고 얼마 전 부터 "America's Best Sandwich" 라고 특별방송(?) 을 하면서 지역별 Best Sandwich를 결정하고 최종회로 Adam이 선택한 "America's Best Sandwich"를 결정하는 프로그램을 방송하는 것이다.

그동안 다른 거 신경쓰니라고 시리즈를 못 보고 있었는데.. 마침 마눌님이 TV에서 광고해 주는 걸 보고 알려 주어서 본방을 사수하게 되었다.

뭐.. 여기 저기 음식을 보여주는 데.... 12개의 최종 라운드에 들어간 Sandwich에 필리 음식이 두개나 들어있다.

"Philadelphia Cheese Steak"과 "Roast Pork".

Cheese Steak은 필리 처음 와서 부터 들어보고 즐겨 먹는 음식이지만,

( 얇게 썰은 소고기를 구워서 샌드위치에 치즈와 함께 넣어 먹는 음식인데..

  개인적으로는 여기 음식 중에 제일 편하게 먹는 음식중에 하나이고,

  필라델피아 하면 모든 사람이 기억하는 지역 음식(?) 중에 하나 이다. )

"Roast Pork"는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는데.. 이 음식도 필리의 유명 음식중에 하나란다.

결국에는 최종 우승은 "Reading Terminal Market"에 있는 "Roast Pork" 음식점이 일등을 차지 했다.


생각해 보니 "Reading Terminal Market"에 갔을 때 유달리 길게 즐을 서서 기다리는 음식점이 있었는데... 거기인가 보다 싶다.

Yelp로 찾아 봐도 평이 좋고, Sam하고도 얘기를 해 보니 맛이 괜찮다고 한다.


담에 저기를 꼭 가서 먹어 봐야 지 하는데..


가만이 생각해 보니...

"Man vs Food"에서 다루어 왔던 음식들이 대부분 Sandwich , Pizza 그런 종류의 음식 들이다.

물론 비싼 레스토랑 같은 걸 잘 다루지 않아서 그런 면도 있긴하겠지만,

여기 고유의 음식이라고 할 만한건 거의 없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다양한 인종의 사람들이 있기에 다양한 음식을 먹어 볼 수는 있지만,.

미국 음식에 조금씩 익숙해 지면서 드는 생각은.

지역별로 다양한 색깔과 다양한 음식의 향연을 만들어 내는 .

우리나라 음식 문화가 참 그립고..소중하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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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eadi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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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퇴근하려고 자동차 시동을 거는데...

드르륵 거리는 소리가 나면서 시동이 안 걸린다.

배터리 문제인것 같은데... 일단 딜러샵 서비스 센터에 전화 했더니...

근무 시간이 끝났단다.

갑자기... 막막하고.. 이를 어쩌나....-.-

AAA 라도 가입해 놨으면 좋았는데.. 할까 말까 망설이다가 그냥 지나 쳤었는데..-.-

마침 정팀장님이 퇴근 하지 않으셨길래 도움을 요청...

정팀장님이 본인 AAA 회원정보로 Road Side service를 요청해 주셨다.

30분 좀 지나지 않아 AAA가 도착하고 점핑해줘서 일단 시동은 걸었는데..

배터리를 자기네 한테 교체하려면 $170 정도 들어서,

PEP BOYS 같은 다른 곳을 이용하는 것이 확실히 싸게 들거란다...

일단 그 친구  말을 따라 회사 근처 PEP BOYS를 갔더니..

9시까지 사무실은 오픈해도 서비스 부서는 7시에 끝나서 오늘은 해줄 수 없으니 맡기고 가란다.

정팀장님하고 상의하니

여러 방법을 얘기 해 주시는 데..

PEP BOYS에 맡기고 내일 아침에 찾으러 오는 게... 제일 낳을 듯...

결국 정팀장님이 집까지 대려다 주시고..

주로 이용하시는 콜 택시 번호도 알려 주시고...

토욜날 PVT 끝내고 오후 2시 경에 택시 타고.. ( 택시도 여기서는 처음 타 본듯..)

가서 차를 Pick Up 해왔다.


한국에선 그냥 보험사한테 전화 한통화 하면 끝나는데..

내가 가입한 State Farm은 그런 서비스가 없어서...

AAA 도 Reasonable 한 가격이라고 생각은 했었는데..

문제 생겨도 별 도움 못 받는 case를 들어서 가입을 안 했었는데....-.-


정팀장님이 PEP BOYS 까지 따라와 주셔서..

그나마 문제가 쉽게 해결이 되었는데..

나 혼자 있을 때 이런 문제가 생기면 어쩔뻔 했나 싶으니..

지금도 정말 아찔 하다.


인터넷으로 검색해 보니 생각보다 배터리 교체하는 게 어려운 일이 아니던데..-.-

그 간단한 걸 못해서 이런 고생을 했나 싶다..


어쨋든.. 예전에 차 사고 렌트카 키로 시동걸려다가 안되서 당황했던 일 다음으로 크게 당황했던 하루 였던 것 같다.


그리고 매번 고마웠지만..

이번에도..

PEP BOYS 까지 와주셔서 도움 주신 정팀장님 마음 씀이가 너무 고마웠다.


팀장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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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부턴가..

회사 주차장 인근에서 Hog가 나타났다.

가시가 많이 보이기에 고슴도치인가 했는데...

인터넷을 보니.. 고슴도치는 북미지역에는 살지 않는 걸로 나온다.

사진을 가까이서 찍고 싶어도..

사람 냄새만 맡아도 도망가 버리니 멀리서 찍은 핸드폰 사진 이외에는...-.-



대체 이들의 정체가 뭘까 마눌님과 설왕설래 했는데..

얼마전에 차를 주차하는 데 차 앞에 나타났길래..

마침 차에 디카가 있어 이놈의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뒤에 꼬리 달린거를 보더니..

마눌님은 Ground Hog로 판정을 내린다..


뭐.. Ground Hog 이던 다른 어떤 것이던 간에..

자연이 함께 하는 곳에 내가 함께 하고 있다는 그 사실이 기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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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욜날 휴가 내고 필리 시내 병원에 갔더니 오늘이 아니란다.

날짜, 요일, 시간이 내가 아는 것과 완전 다르다는데...

내 영어가 아직 이정도도 안되나 싶어 기분이 착찹하다.

기분 전환 할겸 그동안 벼르던 아미쉬 마을로 향했다.


아미쉬는 종교적 전통을 지키며 전기, 자동차등의 신 문명을 거부하고 살아 가는 사람들을 얘기하는데,

펜실베니아에는 랭캐스터와 더치카운트에 많이 거주한다고 한다.

랭캐스터 지역에 들어서니 과연 마차를 타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이 눈에 띈다.

마차 여행도 해보고 아미시 마켓에서 먹을 것도 먹고 해서 좋았지만

제일 좋았던건 넓게 펼쳐진 평원과 그 사이를 가로 질러 드라이브 하는 맛이 좋다.

멀리 평야 끝에 나무가 몇 그루 서 있는 모습은 윈도우 바탕 화면의 그 사진 같다.


나름 다운 됐던 기분도 전환되고 아미시 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일부 살펴보는 좋은 경험 이었다.


헌데 한가지 의문이 드는게 어떤 기준을 적용하는지 의문이다.

이양기 같은 전기로 도는 농기구도 사용하는데.. 다만 이양기를 말이 끈다..

자세히 보면 집들마다 전기도 들어가는 듯하다.근데 굳이 빨래를 밖에 말린다.

그리고 자전거를 타지 않고 스쿠터라고 부르는 걸 타고 다닌다..


글구 과연 어떤 종교적 가치를 지키기 위해 그런 불편함을 감수하는지도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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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출근 길에 차를 주차하는 데...

화단에 처음 보는 동물이 보인다....

흠 .. 저건 뭐지 생각하다가 출근 시간에 쫒겨 그냥 지나쳤는데..

퇴근하려고 차에 올랐다가 다시나타났길래 자세히 보니..

몸이 가시로 덮힌게.. 고슴도치이다... 

너무 놀라서.... 사진을 자세히 찍으려고 가까이 갔더니... 나무 밑으로 숨어 버린다...


마눌님한테 얘기하고 사진을 보여줬으나...신기해 하면서도.. 약간 못 믿는 눈치다..


그래서 오늘 저녁에 회사 주차장에 함께 가 보았는데...

고슴도치가 만든 굴은 보여 줄 수 있었는데..

너무 어두워서... 고슴도치는 보이지 않는다..


미국와서..

멋지게 날아 다니는 매도 보고,

곳곳에 포진한 거위들도 보고,

다람쥐, 사슴, 너구리, 반딧불이, 거기에 고슴도치까지 보면서..


참 자연이란게.. 이렇게 좋은 것데...

서울이라는 아스팔트 밭에서 갇혀 살았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좀 자연을 겪어 보겠다고..

매년 지리산도 가보고.. 이산 저산을 돌아보았으나..

거의 볼 기회가 없었는데..

결국은 여기와서 그런것들을 보게 되는구나... 싶다.


아마도 서울을 벗어난 지역에서 살 기회가 주워졌다면..

여기서 사는 것처럼 자연을 좀 즐기며 살 수 있지 않았을까 아쉬움도 들고..

제발 서울 위주의 정책이 좀 바뀌었으면 하는 생각도 들고..


뭐니 뭐니 해도..

내 자식에게는 경쟁만을 강요하는 한국의 교육시스템을 피하게 해준것 뿐만 아니라..

자연을 보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다는 것이 기분이 좋다.


한국도... 좀 ... 바뀌었으면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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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eadi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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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눌님 오고 난 후 NYC 가는 건 아마 세 번째 인듯 싶다.

마침 국회의원 부재자 선거를 주말에도 진행한다기에...

선거도 할 겸 해서 길을 나섰다.


일기예보에서 비가 온다고 해서... 좀 망설이긴 했는데... 그래도 계획 한거니..


처음 간 곳은 저지 시티의 Liberty State Park 이다.

많고 많은 공원을 두고 굳이 여기를 간 이유는....

여기서 자유의 여신상을 가는 페리가 출발하기 때문이다.


자유의 여신상을 가는 페리는 뉴저지 와 맨하튼에서 출발하는데..

암만해도 맨하튼에서 출발하는 Perri는 사람들이 많이 몰린다고 해서.. 뉴저지로..

페리가 출발하는 터미널이다.

예전에는 항구와 철도역으로 함께 있었던 곳인듯 한데..

배로 미국에 도착한 사람들이 미국 각지로 가기 위해 철도를 타던 곳 인듯 하다.

지금은 자유의 여신상 가기 위한 페리만 운행하고 있는데..

그래도 예전의 철도역 시설은 일부 남겨 두어 이곳이 미국의 관문이었을 증명해 주고 있다.


철도역 플랫폼...

예전에 나와 같이 필라델피아에 꿈을 이루러 온 사람들은 여기서 기차를 타고 갔겠지...

마눌님이 가르키는 지명에 젠킨타운과 웨인정션이 보인다.


페리에서 맨하튼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

비가 오락가락해서 날씨도 좀 춥고...맨하튼도 잘 보이진 않는다.

뭐. 그래도 맨하튼은 종종 가보고 뉴저지 쪽에서도 종종 구경 했으니 뭐..^^

뉴저지에서 출발하면서 바라본 자유의 여신상..

사실 자유의 여신상은 뉴욕 보다 뉴저지에서 더 잘 보인다고 한다.

자유의 여신상을 가기 전에 들른 앨리스섬.

예전에 이민국 건물이 있던 곳으로 미국으로 이민 오는 사람들이 등록하던 곳이다.

원래는 앨리스 섬에 내릴 생각은 없었는데..

이렇게 사람들이 없을 때 가보지 못하면 전혀 볼 기회가 없을 듯 싶어서..

내려서 구경하기로 했다. ( 뭐... 여기 들른다고 돈이 더 드는 건 아니어서.>^^ )


이민국 건물은 3층짜리 인데..

현재 1층은 로비와 이민 박물관..

2층은 Registration Room이다.

3층은 전시실로 쓰고 있다.

2층 Registration Room .

안내문을 읽어 보니, 이민등록하는 사람들이 기다리던 곳으로

하루에 5000명 가까운 사람들이 이민 등록을 기다리던 곳이었다고 한다.

다들 나와 같이 청운의 꿈을 안고 여기서 기다리고 있었겠지..


갑자기 마눌님이 중간에 가서 서보란다...

그러더니... 성조기 밑에 사진찍었다고..

당신이 뼈속까지 친미라는 증거라나..

그래도 난 뼈속까지 한국인이고...

아직 한국이 좋다>^^


3층은... 사무실로 썼던 곳 같은데.

지금은 당신의 생황상알 보여주는 전시실로 쓰고 있다.

뭐.. 물론.... 자유의 여신상에 대한 전시물도...

기념품 중에는 역시 자유의 여신상이..

기념품중에.. M&M 이랑 허쉬초콜렛이 있는 곳이 이채롭다.

마눌님은 좀더 보고 싶어 했는데.. 그래도 여기서 너무 시간을 보내기 그래서...

다음 페리 시간에 맞추어 나갔다.

좀더 가까이 보이는 자유의 여신상...

아... 내 눈으로 직접 자유의 여신상을 보는 날이 보게 되다니..

마눌님과 자유의 여신상 따라 하기 놀이 중..

페리가... 자유의 여신상 왼쪽 부터 오른쪽까지 반 바뀌를 돌아서 정박하는데..

정작 이 놀이를 하다가 여신상을 자세히 보지 못했다는...^^

뭐.. 그 노는 와중에도 사진찍는 것을 멈출 수는 없지..

워낙 자유의 여신상을 보면 실망한다고 해서... 기대를 안 했는데...

사람들이 무슨 기대를 했었는지...

난 웅장하고 멋있기만 하구만.>^^

인터넷으로 찾아 보니 자유의 여신상에 워낙 사람이 붐비다 보니 이렇게 사람들 없이 정면에서 찍기가 쉽지 않다고 한다.

날씨는 좀 춥기는 했지만...

덕분에 자유의 여신상을 여유 있게 즐길 수 있었다.그리고 앨리스 섬도...

이럴 때 보면 참 우리는 여행 운이 좋은 듯..

작년 10월 28일이 자유의 여신상 124주년 이었다고 한다.

나는 재작년 10월 28일날 미국에 왔는데..

ㅋㅋㅋ 나보다 딱 124년 전에 여기에 오셨군요..^^




우리를 여기까지 보내다 주었던 MISS NEW JERSEY호....

고마워요.. JERSEY 호..


자유의 여신상 관광을 마치고...

대사관 가서 투표한 뒤에 UN 본부를 방문했다.

찾아 본바로는 UN은.. UN 자치구역 이라고 한다.

늦게와서 인지... 투어 티켓은 SOLD OUT 되었단다..

뭐.. 그래도 이 사진 하나면 모든 게 용서 된다는..





반기문 총장님...

8번째( 맞나.. ? ) UN 사무 총장 이시다..

난 그렇게 대단한 자리 인지 몰랐는데...

몇 명 되지 않는 역대 사무총장 중에 한 분이 한국인이라는 게.. 정말 자랑스럽다...


뭐.... TOUR도 못하고.. 아래층에 있는 기념품 가게를 갔더니..

POST OFFICE가 있다.

생각 해보니.. 여기서 우편을 보내면 UN 소인이 찍힌 우편을 받게 되는 거다..

혹시라도... UN 소인 찍힌 엽서 받고 싶으신 분 있음 연락처 남겨 주세요..

다음에 UN 본부 가면 보내드릴 께요..

( 참고로.. 언제 갈지는 아직 장담 못합니다.^^ )


다음에 선거 있을 때 쯤에 한번 더 여기를 가보지 않을까 싶다.

(뉴욕 총영사관이 UN 본부 바로 앞에 있어서..>^^ )


미쯔와랑... 근처 H-Mart를 들렸다 왔더니..

집에 오니.. 새벽 1시 ..

아침 9시에 나가서... 무려 16시간 가까이를 돌아 다녔군..

대한민국 국민으로써 한표를 행사한 것 뿐인데.... 우리에게는.. 또 다른 뉴욕의 추억이 생겼다.

그나저나... 뉴욕에는 왜 이리 택시들이 많은지...-.-

정말 택시들과 사투를 벌이다가 겨우 살아 돌아온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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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eadi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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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도 지낸 지 1년이 지나니... 조금씩 여유가 생기는 걸까?

벗꽃 시즌이 되니.. 워싱턴을 한번 가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어떻게 검색해 보니 필라델피아에서도 벗꽃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있었다.

필라델피아 내에 있는 Fair Mount Park 인데..
필라델피아 아트 뮤지엄 뒤쪽으로 쭉 이어져 있는 녹지지역 전체가 Fair mount park 였다.
심지어는 Schuykill river 건너 편 지역까지도 Fair Mount Park라고 하니.. 그 크기가 짐작 조차도 안되었다.

비가 그치기는 했는데.. 날씨가 흐리고 추워서 그냥 드라이브만 살짝 하고 오려고 헀더니..
마침 도착하고 나니 해가 나와 날씨가 좋은 김에 산책을 했다.

여기와서 항상 조심하는게... 파킹인데..
Park내에서는 그냥 노변에 다들 주차 하고 즐기고 있었다.
나도 좀 긴가 민가 했지만서도.. 남들따라.. 길가에 주차하고..
Schuykill River 를 따라 심겨져 있는 벗꽃 구경에 나섰다.

 
강변으로 벗꽃이 꽤 많이 심겨져 있는데..
의외로 벗꽃 즐기는 사람이 별로 없었다.
일기예보에 비온다고 해서.. 다들 나오지 않은 건지..

대신 미국 여느 공원 처럼 운동하는 사람들은 넘쳐 난다.
뛰는 사람... 자전거 타는 사람... 심지어는 인라인 타는 사람들까지..
뭐.. 그래도.. 여유 있는 게...
흠.. 나도 함 런닝에 취미를 붙여 볼까...^^


날씨도 좋고... 꽃들도 만개하고..
이럴 줄 알았으면.. 사진기라도 가져올걸...



강변 넓직한 잔디 밭에 나무들이 꽃 피어있으니 더 운치가 있다.
나무 사이로 걸어도 보고.. 옆으로 지나가 보기도 하고..

꽃 놀이를 하고 나서.. 덤으로...
Kelly Road를 드라이브 했다.

Kelly Road는 필라델피아 출신인 그레이스 켈리가 드라이브를 즐겼던 곳이라고 해서,
Kelly Road라고 이름 붙였다고 하는데..
필라델피아 아트 뮤지움 부터... 그 위로 쭉 이어지는 강변 도로를 얘기 한다...

벗꽃이 피기는 했지만.. 다른 나무들은 아직 덜 여물어서... 조금 그 느낌이 덜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드라이브 하는 느낌이 좀 났다는...


한국에서도 그렇고 여기와서도 그렇기는 하지만,
가능하면 일요일날은 어디 가지 않고 조용히 쉬고 출근 준비 하는 날로 삼는데..

이번주는 어쩌다 보니.. 예정에도 없던 상춘객이 되었는데..
한 주내내 집에만 있어야 하는 마눌님은 더 없이 좋아 한다.

내가 조금만 신경쓰면.. 힘들지 않고.. 일요일 하루를 즐길 수 있는 길이 있을 텐데..
좀 미안하기도 하고..아쉽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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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eadi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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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Summer Time 관련해서 Matt과 얘기를 해 보다 보니...
Arizona는 Summer Time을 하지 않는 다는 얘기를 듣게 됐다.

대체 왜 안 하는 건가 싶어서 인터넷을 뒤져 봤더니...
너무 더운 지역이라서.... Summer Time 제를 하지 않는 단다.

뭐.. Summer Time 이 낮 시간을 잘 활용하자고 시행하는 거니..
그 더운지역에 낮 시간을 늘리는 건 그렇겠다 싶었다.

그러다나.. 그럼 Arizona 는 태평양 시간대를 쓸테니깐.. 우리랑 4시간 차이 나는 건가..
하고 생각했더니.. Arizona는 EST 에 2시간 느린 Mountain Time Zone을 사용한단다.

EST,CST,PST 이렇게 세개만 있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Mountain Time Zone을 검색해 보니 Arizona, Colorado 등이 해당한다..

내가 그쪽하고 엮일일이 없었으니... 모를 수도 있겠다 싶었다.
근데.. Wiki로 Mountain Time Zone을 검색해 보니

Arizona가 Daily Light Saving Time을 실시 하지 않는데..Navajo Nation은 또 실시 한다고 한다.

Navajo Nation은 또 뭘까 찾아 봤더니..
Arizona, Utah, Colorado, New Mexico 4개 주의 접경 지역에 있는 인디언 자치(?) 지구이다.

뭐.. 자치지구이고.. Arizona 이외에는 Day Light Saving Timezone을 실시하니깐..
Arizona 내의 Navajo는 같이 실시하는 듯 싶다.

참 큰 나라이다 보니... 시간대도... 본토만 4개 ( 알래스카, 하와이 빼고..^^ ) 이고..
자치를 보장하다 보니.. Day Light Saving Time을 실시 하지 않는 주도 있고..

하나의 이슈로 시작해서 나아가다 보니 참 재밌는 걸 알게 됐다.

근데.. 또 재밌는데... 주말에 있는 시스템 작업 관련해서 유럽팀이 메일을 보내왔는데..
유럽은 미국 보다 2주 뒤에 Day light saving Time을 시작한다고 한다.

ㅋㅋㅋ 이 모든걸 처리할려면 프로그래머들 꽤나 고생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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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eadi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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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넘게 DEBIT 카드 ( 직불 카드 ) 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한 번 Reject 당한 끝에 드뎌... AMEX SPG 카드를 손에 넣았다.

뭐.. 그냥 쉽게 만들 신용카드 하나 만든것 가지고 호들갑이라는 생각도 들긴 하지만,
다른 한편으론 적어도 이 친구는 미국 사회에서 경제활동을 잘 해 나가리라는 인정을 받았다는 생각도 든다. ( 뭐.. AMEX 에서 내 비자 상태나 생활 능력까지는 알지 못하겠지만.. ^^ )

사실 현재 가지고 있는 Credit Score로는 Credit Card를 발급 받기에 부족했기에
바로 Reject 당했지만,
작년 마지막 달 월급 명세서랑 2년치 W2 Form을 보내서 연봉을 증빙하였더니
결국 승인을 해 주었다.

그 동안 쌓지 못했던 Credit Score 쌓는 데 큰 도움이 되는건 물론이려니와.
항공권 마일리지, 호텔 숙박에도 사용할 수 있는 SPG 포인트를 쌓을 수 있다는 게 나에게는 제일 메리트가 있는 듯 하다.

처음에 DEBIT 카드 만들 때 SSN을 좀 챙겼다면 좀 일찍 받았을 수 있지 않았을 까 하는 생각도 하는데...뭐.. 지금이라도 시작하면.. 늦지 않겠지 싶다.

와이프는 신용카드 만들어졌다고 내가 좋아 하니 왜 그리 호들갑이냐고 하더니
SPG 가입 호텔 리스트를 보여줬더니..나 만큼이나 좋아 한다...
특히나. W 호텔을 보더니... 반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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