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에 해당되는 글 6건

  1. 2025.04.25 2025 Spring Break - Atlanta - 시작
  2. 2025.04.24 콘클라베
  3. 2025.04.18 연말 정산 백도어 IRA
  4. 2025.04.16 U-Penn Summer Camp
  5. 2025.04.11 Fish In a Tree
  6. 2025.04.10 MS 50주년 , 새로운 공부 1

올해의 스프링 브레이크 여행지는 애틀란타로 정했다.
정확한지는 모르지만, 미국내에서는 LA, NY 다음으로 큰 한인타운을 유지하고 있는 곳인데, 아직 가본 경험이 없다.
뭐.. 5일 간의 여행이니 멀리 갈 수는 없고, 애틀란타 가서 한국음식이나 실컷 먹고 오자는 기분으로 정했다.

일단 출발은 수요일날 저녁에 율이가 하교한 후에 하기로 했다.
지난번에 푸에르토리코 갈때도 비슷하게 저녁에 출발해서 새벽에 도착하는 바람에 좀 고생했는데, 
그래도 애틀란타는 가까우니 그런 일은 벌어 지지 않을꺼니깐 이번에도 비슷하게 준비했다.
다만 다른 점은 전엔 뉴왁 공항에서 출발한 거고, 이번에는 필라델피아에서 7:20에 출발하는 표로 예약 했다.

뭐.. 공항가는 길이 한시간 정도면 되니깐 하고 여유을 부렸는데...
아뿔싸 출퇴근 시간을 계산에 넣지 못했다. 그리고 공항갈때 주로 이용하는 I-476이 많이 막히는지 필리 시내를 통해서 가도록 구글맵이 보내는데... 공항에 다 다를때 쯤 시간을 보니 6시가 다 되어 간다. :-( 

차는 막히고, 비행 시간은 다가오고.. 나름 평온하려고 노력하는데..
아마도 초초함이 보였는지 나중에 집사람이 내 얼굴이 하얘졌었다고..

머리속으로는 비행기를 놓치면 어떻게 해결해야 하나 걱정하다 보니 주차장에 6시가 넘어 도착했는데, 
원래 계획했던 이코노미 주차장이 Full이라며 다른 곳을 가라고...
뭐.. 이렇게 되니 절대 이용하지 않을 법한 공항 주차장으로 향하게 되었다. 여기도 자리는 거의 없었는데, 제일 꼭대기 층에 하나 있어서 바로 주차하고 뛰어가서 체크인을 했더니 다행히도 탑승은 아직 시작 전...

뭐.. 나중에 여행을 다녀와서 차액을 보니 원래 가려던 이코노미 주차장 보단 $70 정도 더 내기는 했는데, 
비행기 놓쳐서 다시 표 사는 것 보다는 싸게 먹혔다는... 뭐.. 다녀와서 주차장에서 바로 차 타고 나올 수 있으니 그것도 덤..

그렇게 어렵사리 비행기를 탔는데, 탑승 하고 난 후에도 비행기가 출발 하지를 않는다.
우리 바로 뒷 자석에 있는 아저씨가 승무원들과 얘기를 하면서 분주한 분위기가 느껴지는데
나중에 보니 이 아저씨가 Gate에 지갑을 두고 와서, 지상 승무원통해서 지갑을 찾고, 닫혀진 Gate문을 잠시 열어 지갑을 받느라 지체한 것 같았다.

어쩌다 보니 한 번 겪기도 힘든 경우를 여러개 겪고 보니 이번 여행이 기대(?) 되기 시작했다.

그렇게 애틀란타로 떠나며 우리의 4박 5일 같은 5박 6일 여행이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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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eadi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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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달 승배를 만나러 혼자 텍사스를 가는 길에 비행기에서 본 영화..
주연 이었던 랄프 파인즈가 아카데미 남우 주연상에 오르기도 해서 봤는데..
처음에는 콘클라베를 진행하면서 발생하는 서스펜션인지 알았으나, 마지막의 대 반전이 좀 소름이 끼쳤다.
근데.. 확실히 비행기 스크린의 조그마한 화면으로 봐서 좀 아쉬웠는데, 

이번에 교황이 선종하고, 마침 콘클라베도 피콕 독점 스트리밍에서 아마존 프라임이 합세 하면서 바로 보게 되었다.

영화를 두 번째 보게 되면 첫 번째 볼 때 보지못했던 장면들이 보이게 마련인데..
콘클라베의 강력한 후보들이 교황 선종 자리에 한 명을 제외하고 모두 모여있는 걸 보고 흠찟 했다.
역시 영화는 큰 화면으로 봐야 한다는...

내용도 심리적인 부분과, 종교적인 부분이 좀 섞여 있다 보니 자막으로도 좀 한 계가 있었는데, 
마침 유튜브에서 전체적인 줄거리를 설명해주는 영상을 보고 나니
놓쳤던 주인공의 심리적인 변화 같은 것들이 더 많이 이해가 되었다.

뭐..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니, 콘클라베에서의 정치적인 암투(?)는 당연한 것이지만.
이 영화의 백미는 교황 선종이후 콘클라베가 진행되는 모습을 자세히 그려냈다는 점일 것이다.
그래서인지 , 뉴스에서도 교황 선종 이후에 이 영화의 스트리밍 비율이 폭팔적으로 증가했다고 한다.

영화 자체로도 잘 만들어 졌지만, 이제 곧 진행될 콘클라베를 이해하는 데 꽤 좋은 영화로 생각된다.

부디 이번에도 프란시스코 교황 처럼 훌륭한 분이 선출되서 카톨릭 교회를 잘 이끌어 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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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eadi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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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어김없이 다가온 연말 정산... 미국은 한국과 달리 모든 국민이 알아서 세금 보고를 해야 한다.
뭐.. 부자들은 자기들 세금 적게 내는 제도 바꿀 생각만 하지, 이런 불 합리한 제도를 바꿀 생각은 안하니 ...

어쩃든... 매년 하는 세금 보고지만, 올해는 :-(

아마도 코비드 전후로 원천 징수비율이 줄어서 늘 세금을 더 내야 하는 상황이 왔다.
생각해 보면 나쁘지 않은 건데..
문제는 올해 나의 MAGI ( Modified Adjusted Gross Income ) 이 240K가 넘어 버려 세금 혜택 관련 이슈가 생겨 버렸다. 
연봉보다는, ESPP ( Employee Stock Purchase Program ) 로 MS 주식을 10% 싸게 사고 팔면서 금융 소득이 올라가는 바람에 소득이 올라가게 되어 버렸다.

문제는 세금도 늘어나게 되겠지만, 더 큰 문제는 절세를 위해서 입금해 놓은 Roth IRA 입금액이 문제였다.
MAGI Limit을 넘어서면 넘어서는 금액 부터 비율에 맞추어 납입가능 금액이 정해지는데.. 이게 참 난감했다.
전 부터 MAGI limit이 넘는 경우에 Trad IRA에 넣은 후 Roth IRA로 transfer하는 Backdoor 제도는 알고 있었는데, 

좀 귀찮기도 하고, MAGI는 안 넘을 것으로 안이하게 생각했다가 이렇게 되버렸다.
근데.. 찾아 보니 이미 입금한 IRA 금액을 Recharacterize 하여 Trad IRA에 넣은 후에 Backdoor를 진행하면 되게 되어 있었고,

Fidelity는 Recharacterize가 인터넷으로 직접 처리 할 수 있게 되어 있고, Backdoor도 직접 할 수 있어 생각보다 쉽게 처리 되었다.
물론 내년초에 서류 작업을 좀 해야 할 듯 한데.. 그건 그때 가서 생각해 보기로 하고..

아마도 올해 부터는 안전하게 Backdoor 로 Roth IRA를 진행해야 할 듯하다.

늘 느끼는 거지만.. 미국 제도 특히 세금제도는 좀... 그렇다는 생각이 든다.
왜 이리 복잡하게 제도를 만들어 놨나 싶기도 하고.. 반대로 그렇게 만들어 놔야 회계사나 그런 사람들 자리가 보존되고..
또 Loophole을 남겨놔야 돈 많은 사람들이 이용해 먹고...

어쨋든 올해는 좀 어렵사리 세금 보고가 끝났는데.. 내년에는 또 어떻게 진행될 지 지켜볼일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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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eadi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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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이가 학교를 다니기 시작하면서 , 코비드 기간을 제외하면 항상 Summer Camp를 다녔다.
처음에는 아직 영어가 어색한 율이한테 영어 공부겸 해서 다니기 시작했는데, 
어느 순간 부턴 율이가 여름을 즐겁게 보내기 위한 목적이 더 강해 졌다. 

근데... 율이가 내년 부터 중학교도 올라가는데,
Daily Camp를 보내기엔 그래서 올해 부턴 Summer Camp를 좀더 학문적인 걸로 찾아보자며,
기존의 Daily Camp를 신청하지 않았다. 

내심 Overnight으로 진행하는 캠프를 한 번 신청했으면 했는데, 친구인 Miranda가 가자고 해도 율이는 싫탄다.
뭐.. 나랑 캠핑 다니면서 Overnight캠프를 가면 어떨지를 어느정도 겪어서 그런 듯 싶었다.

어쩃든 올 여름은 어떻게 해야하나 하다가 인터넷을 찾다보니 U-Penn에서 진행하는 Summer Camp가 눈에 들어왔다.
1주일 정도 진행하지만, STEM 계열의 내용을 한 번 소개 받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았다.
고등학교 때쯤 진행하는 캠프는 입시에도 도움이 된다는데, 이건 Middle School 대상이라 그렇지는 않을 듯 하지만
그래도 어딘가.. 나름 Ivy 학교에서 진행하는 캠프인데..

일단 자격 조건은 U-Penn 캠퍼스 주위로 30 Miles 이내에 있어야 하는데.. 뭐.. 우리집은 당연히 문제가 없고..
그 다음은 신청서 작성인데, 최근의 School report 와 STEM 계열 선생님의 추천서와 자기소개서(?) 같은 걸 작성해야 한다.
크... 중학생들 섬머 캠프인데 벌써 대입처럼 요구한다 싶었는데, 뭐.. 이런거 한 번 작성하는 것도 괜찮은 경험일 듯 싶어 신청했다.
선생님 추천서는 마침 율이의 Homeroom teacher 가 율이의 수학도 함께 해서 쉽게 부탁 드릴 수 있었다.
컨퍼런스날 선생님한테 추천서 작성해줘서 고맙다고 말씀 드리니, 혹시라도 이번에 되지 않더라도 계속 신청해 보라고 하신다.
자기 딸들을 대학을 보내신 경험이 있으셔서인지, 이런 것들이 도움이 된다는 걸 알고 계셔서 인듯..

그렇게 합격 발표만 기다리는데... 지난 주에 드뎌 율이가 합격(선택?) 됐다는 메일이 왔다.
성적, 추천서, 그리고 간단한 자기 소개를 써서 하는 건데..

너무 놀라서 율이한테 자기 소개 어떻게 작성했냐고 하니 자기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Writing 관련 점수는 늘 나쁘지 않게 받고 있으니, 괜찮게 쓴 듯 싶다.

기대하지 않고 신청했는데, 합격이 되고 나니 이제는 어떻게 율이를 보낼까 이게 고민이다.
U-Penn이 SEPTA Regional Rail타고 30th street 역에서 걸어 가면 되는 걸로 구글 맵에는 다오는데, 거리가 꽤 길어서...
내가 Daily 대려주기에는 왕복 시간이 너무 길어서 좀.. 집사람이 운전하기에는 출퇴근 길 필리를 간다는게 좀 위험하고..
이런 저런 옵션을 보다가 찾아보니 필리 시내에 Hyatt 계열이 있어 Summer Camp기간 동안 필리 호텔에 있는 건 어떨까 싶다.
뭐.. 생각해 보면 우리가 필리 서버번에 살지만 , 막상 필리 시내에서 뭘 즐겨본 기억은 별로 없어서 이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 두달 정도 어떻게 할지를 좀 고민해야 겠지만, Ivy League 학교를 경험하는 너무 좋은 기회를 얻게 된게 너무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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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sh In a Tree

책이야기 2025. 4. 11. 23:15

율이는 내 성격을 닮은 면이 많다. 그 중 하나가 뭔가에 지는 것을 싫어한다.
그래서인지.. 뭔가에 집착하는 면이 종종 있다. 그 중 하나가 책 읽기다.
나름 책 읽는 것을 좋아하는데.. 어느 순간에 보니 책 읽는 것 보다 로그에 페이지 수를 많이 채우걸 더 챙기는 걸 보게 되었다.
게다가 책들도 뭔가 마법, SF 책 같이 재미 위주에 책을 좋아하고..

그래서 늘 율이에겐 다양한 책을 읽고, 또 많이 읽는게 아닌 책 내용을 잘 이해하라는 얘기를 많이 하게 된다.

그리고 책 읽고난 독후감을 학교에 제출하기 전에 꼭 나에게 먼저 보여주고 제출하라 하였다.

그렇게 하다보니 율이가 읽는 책들을 같이 얘기하게 되었고,

그러다가 율이가 읽은 책 중에 "Fish in a Tree"라는 책에 관심을 같게 되었다. 그랬더니 율이가 읽어보라고...

내용은.. 난독증(?)이 있는 2학년 학생 Ally가 주위의 친구들과 새로운 선생님 덕분에 이를 극복해가는 그런 이야기이다.
이야기를 짧막한 챕터로 나누어 아이들도 쉽게 읽을 수 있게 되어 있었다.

 

뭐.. 늘 일반적인(?) 인생을 살아왔기에 뭔가 다른 삶을 살아가야 하는 사람들을 마주할 기회는 거의 없었다
근데 미국에선 몸이 불편해도 캐쉬어로 일하는 사람들, 커뮤니티 안에서 장애인 아들을 산책시켜주는 어머니,
그리고 율이 반에도 있는 특별 케어가 있는 친구들을 보다보면 생각보다 불편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음을 느끼게 된다.
아마도 여기만 불편한 사람들이 많지는 않을 테니 ...
결국 미국은 그런 사람들을 포용하고, 한국은 그런 사람들은 어디론가 숨어서 살아야 하는 그런 나라라는 생각이다.
( 물론 요즘 뉴스에는 그런 모습을 볼 수 없지만, 적어도 내가 사는 이 곳은 아직까진 그런 듯 싶다.)

나와 다른사람은 어떻게 생각하고,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는 지를 보여주려는 그런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그런 경험이 없지만, 그런 모습을 보며 자라는 율이에게는 나보다 더 큰 포용력의 그런 아이로 자라지 않을 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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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 MS 50주년 행사가 열렸다.
빌 게이츠, 스티브 발머,산디아 나달리 등 전/현직 CEO에 몇 몇 연예인들도 불러서 비교적 간소(?) 하게 진행했다.
나름 한국 기업처럼 뭔가 기념품 하나쯤은 줄줄 알았는데. :-( 

근데... 행사 중간 중간에 heckler가 팔레스타인 관련 얘기를 해서 분위기가 가끔 싸해지는..
사내 행산데 어떻게 외부사람이 왔을 까 싶었는데.. 기념 행사 끝나자 마자 다음주에 퇴사한다는 메일이..
MS가 이스라엘과 계약 해서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참상을 일으키는데 도움을 주는 모습을 보고 참을 수 없다고.. 그래서 그만 둔다는..
나름 괜찮은 회사에 어렵사리 들어왔는데,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뭐 행사를 방해한 거는 그렇게 좋게 볼 수는 없지만..
본인의 신념을 굽히지 않는 모습이 좀 대견하다는 생각이 든다. 어쩌면 그런 신념이 있는 사람들이 세상을 바꾸어 가는 거니깐..

 

가족끼리 쇼핑을 하다가, 알러지 음식을 얘기하며 우연히 예전 영화 "패스워드"를 얘기했다.
팀 로빈슨이 IT 제국을 이끄는 악당(?)으로 나왔는데, 누가봐도 빌 게이츠를 빗댄 인물이라는 걸 알 수 있었다.
생각해보면 꽤 오랬동안 MS는 악덕기업의 이미지가 강했고, 나도 오랬동안 Java 기반의 일을 하다보니 좋게 볼 수 만은 없었는데..
MS도 조금씩 힘을 읽고, 빌 게이츠는 게이츠-미란다 재단을 세워 여러 좋은 일을 하다보니... 
어느 순간부터 빌 게이츠에 대한 호감도 생기고.. 그렇다보니 MS에서 꼭 한 번 일해보고 싶다는 얘기를 하곤 했는데

이렇게 MS직원이 되어 있다는게.. 참 인생의 아이러니라고 해야하나...

그렇게 금요일을 보내고 있는데.. 저녁 시간 즈음에 회의가 잡혀버렸다.
그동안 API를 자체 개발 프레임워크을 이용해 PHP로 개발하고 있었는데, .

NET기반으로 수정을 할 계획이 있는지 관련 데모를 보여주는 회의 였다.

뭐.. 우리팀 API가 워낙 작기도 하고, 아직 팀 레벨에서는 별 다른 요청이 없는데

다른 팀에서는 .NET으로 변환하는 계획이 조금씩 있는 듯 싶었다.

생각해 보면 2014년에 AppNexus에 인수(?) 된 이후에 팀을 옮기며 Scala를 처음 쓰게 되었었는데, 
딱 10년이 지난 즈음에 이제는 .NET ( 아마도 C# ) 을 또 새로 해보게 되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 65세 정도까지는 직장 생활을 할 계획이니.... 아직 15년 정도 남았는데..
10년 뒤에 혹시 또 뭐 새로운 걸 배워야 하는 일이 또 생길려나...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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