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

사는이야기 2009. 1. 11. 14:52
몇 일 전에 퇴근해보니 적십자사에서 우편물이 와있었다.

뜯어보니 편지 한통과 2기가 짜리 USB메모리 였다.

내용은 즉슨 적십자사를 통해서 골수이식 기증을 신청하고 이번에 실제 기증을 해주어서 고맙다는 내용이다.

뭐... 헌혈하면서 신청 하긴 했어도 실제 이식을 조혈모세포은행협회쪽에서 했으니 별 기대를 안했는데 선물이랑 편지를 보내주니 고마웠다.

특히 조금은 긴 편지를 손으로 직접 적어서 보내 준거에 대해서는 정말 고마웠다.

생각해보니 편지를 받아 본것도 거의 몇 년 만인것 같다.
( 예전에 훈련소 들어갔을 때 영미누나가 보내주었던게 마지막으로 받아본 편지 인것 같다.)

주로 메일을 주고 받고 이것이 편하다 보니 편지가 주는 감동이나 즐거움을 있고 사는 것 같다.

오랜만에 받아 본 편지가 잊혀져 가던 추억과 설레임을 되살아 나게 하는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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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욜날 저녁에 원경이가 다급한 목소리로 집에 도둑이 들었다고 빨리 집에 오라 하였다.

나도 생전 처음 당해 본 일이라 당황해서 어찌해야 하나 갈피를 못 잡다가 우선 경찰에 신고 하라 하고 부랴 부랴 집에 갔더니

작은방 방범창 창살 하나를 뜯어내고 들어왔던 것이었다.

딱 봐도 어른 얼굴 겨우 통과 할 정도의 공간으로 들어 온걸 보고 기가 찾다.

다행히 내 저금통이랑, 원경이가 자주 쓰지 않는 카드 모아 놓은 지갑 정도만 가져 가서 금전적인 피해는 얼마 없었지만

우리가 가진게 별로 없어 도둑들일이 없을 거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던 터라

정신적인 충격이 좀 컸다.

일욜날 절에서 방범창 뜯겨 진거 확인한다고 와서 하시는 말씀이

절이랑 주위 몇 집도 털렸다고 한다.


금전적인 손해는 별로 없기는 했지만

새해 맞은지 얼마 되지 않아 이런 일을 겪고 나니 기분이 그닥 좋지 만은 않다.

재현이가 그냥 액댐한샘 치라 얘기하기는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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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SDS 동기들 만나서 술한잔 하면서 2008년의 모든 일은 끝낸듯 하다.
( 뭐.. 사실 수도 4인방만 모였으니 ... 수도 동문회가 맞을 듯... )

생각해 보면 올해 참 다사 다난 했다는 말이 맞을 듯 하다.

연초에 원경이랑 한바탕 하면서..... 겨우 재현이 와의 관계를 이해 받고

본격적으로 글로벌 프로젝트를 진행해서 이제는 글로벌 팀의 한 축이 된것 같고.^^

조혈모세포 기증도 하고

또 연말에는 본사 출장 얘기가 나오면서 영어 공부에 박차를 기하게 되고..

몇 년 뒤에 또 어떤 일이 생길 지 모르겠지만

올해 만큼 많은 일이 있고 다양한 일이 있었던 해는 없었던듯 하다.


갠적으로 올해 목표는 지리산과 한라산 정상에 모두 올라 보는 것이었는데

지리산 만 가보게 되어 아쉽기는 하지만

내년 목표로 다시 ...^^

( 금욜날 얘기나온것 처럼 제주도 한번 더 가면.... 한라산 갈 수 있어 좋을 듯 한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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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15년.

카테고리 없음 2008. 12. 15. 13:07

1993년 12월 13일

벌써 15년전이 된 그날이 내가 정식으로 사회에 첫발을 디딘 날이었다.

오랜만에 동기들 같이 봤음 했는데

이젠 그 친구들에게 12월 13일 이란 365일 중에 그냥 흘러가는 단 하루가 된 건지 모르겠다.

( 뭐 아님 나 처럼 오늘 같이 함 모였으면 좋겠다 .. 생각만 하고 있는지도..

  하긴 지난 달에 모였는데 또 모이기도 그랬을 듯...

  흐... RMF Fixing Tool땜시 애들 얼굴도 못보고..-.- )

어쨋든 SDS 동기들은 보지 못했지만..

학교 동기들(형,누나들^^ ) 을 만나서 오랜만에 회포를 풀 수 있었다.

다른 분들도 반가웠지만 현경이 누나를 너무 오랜만에 볼 수 있어 좋았다.

어쨋든... 올해도 이렇게 한해가 저물어 가는 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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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기간 기다린 끝에 드뎌 본사에서 강대권씨 채용을 승인 했다고 한다.

2차 면접 본지도 벌써 1달이 넘었는데...

어디 가지 않고 지금까지 기다려 준것에 대해서 정말 고맙다는 생각이 든다.

면접 보면서 이제는 여기저기 안 옮기고 한 회사에 오래 다니고 싶다 했는데

아마도 우리 회사에게 그럴 수 있는 가능성을 봐 준것 같다.

뭐... 그정도면 사실 어디 다른 회사 들어가려 해도 그다지 힘들지 않았을 것 같은데...

신입사원도 아닌데 이렇게 기다려 준것을 보면 아직 회사에 대한 믿음을 가질 수 있는

그런 열정도 가지고 있는 듯 싶고...

어쨋든 이번에 뽑히는 사람들은... 다들 괜찮은 사람들이 모이고 있는 것 같아서 좋다.

이제는 이 사람들과 좋은 Man Power를 발휘해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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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 이 동영상은 또 언제 지워버릴라나...

대체 대한민국을 30년 전으로 후퇴시킬려고 작정을 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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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냥 개발하면 이런 Case가 없겠지만...

Package 제품이다 보니 사용자쪽에서 Varchar2로 선언된 Field에 Numeric Data를 집어 넣은 Case가 발생하였다.

Mysql에서는 조건절에 일반 numeric data처럼 ''를 사용하지 않으면 잘 실행되었는데..

( 즉.. SELECT ... FROM Campaign WHERE insertionOrder > 6 )

Oracle에서는 위와 같이 하면... "ORA-01722: invalid number" 오류가 발생한다.

예전에는 됐던것 같은데.... 하고 생각해보니 내가 이렇게 썼던 기억은 없는것 같다.^^

물론 ''를 줄 경우에는 character 비교가 되니 10 같은 값은 numeric으로 비교하면 6보다 커도 character로 비교되면 6보다 작아 나오지 않는 다는...-.-

염대리님하고 상의를 해본 결과 아래와 같은 Query가 나왔다.

select insertionOrder from Campaign where decode(length(translate(insertionOrder, 'A1234567890','A')),null, to_number(insertionOrder), 0) > 6

위에 파란색으로 표시된 부분은 Numeric value일 경우 null을 Return해 주는 Query이다.

( translate function(A,B,C) 는 A 문자열내에 있는 B character들을 C character들로 치환 해 주는 function이다. 즉 위의 경우는 A->A , 1 ~ 9 , 0-> 치환 없음 이 되므로 translate 실행 결과 숫자 데이터들은  null(확실하지는 않지만 length 결과가 null이 되는 걸로 봐서는 null이 맞을 듯 싶다.)이 되면서 이를 통해 numeric data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것이다. 

염대리님이 찾아 낸 또다른 Tip은

select * from ( select * from Campaign where LOWER(insertionOrder) = UPPER(insertionOrder)) where insertionOrder > 6

인데 애석하게도 우리 System은 Character insensitive 환경을 구성하여

일단 Character 값을 LOWER(insertionOrder) = UPPER(insertionOrder) 로는 제거할 수 없다는...-.-


( 그나저나 어떤 설정으로 Character insensitive하게 구성했는지.. 

  아직 까진 그 option을 본적이 없는데...

  그러고 보니 "_" 두개 이상일경우에 like 검색 잘 되지 않던 Issue도 option으로 해결 한것 같은데.. 

  흠.. 언젠가 본사 쪽 사람이랑 얘기할 기회가 생기면 이 부분에 대해 한번 물어 봐야 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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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에 팀장님 차안에서 "맘마미아"를 본 후 너무 재미있어 일욜날 P2P에서 다운 받아 다시 보았다.

원래 "메릴 스트립"을 안 좋아 하는데다가 언론도 "메릴 스트립"을 기용한 것에 대해서 쓴 기사를 많이 봐서 그런지 별로 땡기지가 않았는데

막상 보고 나니 영화관에서 볼껄 하는 후회가 든다.

가끔은 기사나 입소문으로 재미없다는 얘기를 듣고 망설이다 놓치는 영화들이 많은데

"맘마미아"가 딱 그랬던것 같다.

아바가 참 대단한 그룹이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스토리를 전개하면서 아바의 음악 하나 하나를 적용해 낸 연출자도 참 대단했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영화 전체를 휘감고 있는 지중해 연안의 바닷가 풍경이 기억에 맴돈다.

아마도 이 영화 땜에 그리스 여행가시는 분들 많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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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MF Patch Tool을 만들면서 정팀장님이 알려준 command 이다.


shell>> (find <directory name> -name "<file name>" | xargs -i md5sum {}) | cut -d" " -f1 | sort | uniq -c | sort -rn      
   1489 ad4b435cf7bb1510450ac462e5989bd4
    337 d8c24915ea62f9fab3f9b6bc19448bde
     22 d93bc56dca97d6af9d3a764cda23f4e5

이런식으로 결과가 나온다.

즉 <directory name> 폴더에 있는 <file name>의 파일들을 찾아 checksum 값에 따라서 분류 한 후 count를 하면
"ad4b435cf7bb1510450ac462e5989bd4" 값을 checksum 값으로 가지는 파일이 1489개
"d8c24915ea62f9fab3f9b6bc19448bde" 값을 가지는 파일이 337 개
"d93bc56dca97d6af9d3a764cda23f4e5" 값을 가지는 파일이 22개
이런식으로 출력되는 것이다.

위의 결과를 기준으로 특정 checksum 값을 가지는 파일 list를 구하려고 할 경우
shell>> (find <directory name> -name "<file name>" | xargs -i md5sum {}) | grep  <checksum>

<directory name>폴더내에 <file name> 이름을 가지는 파일 들 중 <checksum>값을 checksum 값으로 가지는 file들 list가 출력된다.

흠... 이래저래 요즘 shell 많이 배우게 된다.

참고로 위의 명령 중 xargs 명령은 javascript의 eval 명령문처럼 특정 명령을 만들어 실행 시켜 주는 그런 명령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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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d in Hand

카테고리 없음 2008. 12. 3. 13:04
오늘 입트영 ending song으로 "손에 손잡고"가 나왔다.

정말 딱 20년 만에 다시 듣는..ㅋㅋㅋ

그땐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다시 들어보니

좀 어눌한 한국 말로 하는게 좀 우끼다.

뭐... 혹자는 코리아나라는 듣고 보도 못했던 가수를 올림픽 주제곡을 부르게 한것에 대해

뭔가 흑막이 있는 걸로 얘기를 하시는데..

뭐 어때 노래 괜찮고 가사 괜찮고 분위기 괜찮았는데 ...


근데 이 사람들 다 어디서 뭘하고들 지내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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