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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4.06.10 Soccer season is over
  2. 2024.06.04 San Francisco
  3. 2024.05.21 Farewell
  4. 2024.05.06 Silver Linings Playbook 1
  5. 2024.05.06 Masters of the air 1
  6. 2024.04.24 Spring Break Conclusion
  7. 2024.04.21 Death Valley National Park
  8. 2024.04.21 Las Vegas
  9. 2024.04.21 Sedona
  10. 2024.04.02 Grand Canyon - Mule Ride, Desert View

너무도 화창한 오늘, 2024 Spring soccer season의 마지막 게임을 하게 되었다.



작년 시즌에 율이랑 약속한게 있어서 이번 시즌은 처음으로 Assistant Coach를 하게 되었다.
뭐... Coach를 할 수도 있겠지만, 언어도 그렇고 내가 좀 Upset하는 것도 좀 있고..

처음 시작 때는 12명 중에 아는 아이는 율이와 , 율이와 친한 Celia  정도 이고...
3주 게임 정도 까지는 1~2명 정도 얼굴만 익숙해 지는 정도..

게다가 그 다음 주에 Main Coach인 Kyle이 여행 일정으로 팀 연습을 혼자 진행하게 되었는데..
내가 Goalie를 보며 아이들과 연습하면서 아이들 얼굴도 익혀지고, 또 각자의 성향도 알게 되었다.

덕분에 4주 부터는 대 부분의 아이들 이름도 외워지고, 더 적극적으로 게임 진행을 돕게 되었던 것 같다.

 

보라보라 여행 직후에 하게 된 5주차 경기때, 율이는 시차 적응이 안되서 게임에 못오고 혼자 오게 되었을 때 
Aubery가 혼자 온 나를 보며 율이에 대해서 묻고, 경기가 끝난 후에는 나에게 와서 고맙다고 먼저 인사할 때는 참 뿌듯 했다.


마지막 경기인 오늘... 경기에 늘 1~2명이 빠져서 아쉬웠는데. 다행이 12명 모두가 모이게 됐다.

덕분에 처음으로 3명의 교체인원으로 경기를 진행했는데, 이상하게 경기중에 여러명이 다쳤다.
뭐.. 다들 큰 부상은 아니어서 조금 휴식 후에 다시 경기를 들어갔는데,

Kieran이 경기중에 호흡을 힘들어해서 많이 놀랐었다.다행히 어머니가 와서 진정시겨준 덕분에 괜찮아 졌고, 경기가 끝날 때 까지 잘 뛰어 주었다.


경기는 상대 팀이 워낙 잘 하는 팀이라서 5-0으로 졌지만, Celia와 Shea의 연계 플레이등 꽤 멎진 장면도 나오고, 거의 골에 가까운 장면도 많이 나와서 한 두개만 들어가도 아깝게 지거나 비길 수 있었다는 아쉬움이 좀 들었다.

 


경기가 끝나고 Kyle이 손 수 준비한 메달을 모두 에게 나누어 주고, 간단히 스낵을 먹으며 시즌을 끝냈다.

시즌은 2승 4패로 Losing season이었지만, 너무 열심히 뛰어 준 아이들이 자랑 스러웠다.

경기가 끝난 후에 단체 사진  

앞 줄 제일 왼쪽 Riley : 왼발 잡이인데 오른발도 곧잘 사용한다. 뭔가 집념 같은게 있는 친구였다.
Kieran : 항상 Depence를 하게 해달라고 하는데, 특히나 중앙 수비수를 하면 꽤 경기를 안 정적으로 진행했다.
늘 웃는 얼굴에 다른 아이들과도 곧잘 어울려서 개인적으로 제일 애정이 많이 가는 아이 중에 하나였다.
Lilly : Kyle의 Step daughter인데 늘 Goalie를 했다. 처음엔 좀 어설펐는데, Kyle과 많은 연습을 했는지 Season이 끝날 때는 안정적이고, Kick도 곧잘 해 주었다.
Celia : 율이와는 2년 전 부터 같이 Play를 많이 했었는데, 같은 팀은 오랜만에 하게 되었다. 그 사이에 Camp를 다녔는지 기술이 너무 좋아져서 Team의 Ace 였다고 할 수 있다.
Aden T , Aden G, Shea : 같이 뭉쳐 다니는데 알고보니 율이 학교의 6학년 친구들이었다.
졸업식에도 가서 축하해 주고 싶었는데, 율이 스케이트 Lesson이 있는 목욜날 저녁에 해서 좀 아쉬웠다.

Aden T는 다른 친구들 보다 아주 잘 한다는 느낌은 없는데, 특이하게 골을 많이 넣었다. 아마도 팀에서 득점을 제일 많이 한 듯 싶다. 

Aden G는 키가 크고, 조금 멀데 같은 느낌인데, 경기를 하다 보면 Cover Play같은 걸 곧잘 했다. 아마도 Soccer 센스가 좀 있는 듯 싶다. 

Shea : 작은 체구인데, 잘 뛰고, 귀여운 얼굴과 달리 몸 싸움도 기술적으로 잘 하는 아이이다. 몸 싸움을 하다보니 상대팀에서 야유도 하고, 또 몸싸움을 당하는 경우도 있는데, 경기중에 제일 억울한 일을 많이 당한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제일 완성된 친구라는 생각이 들고, 계속 Soccer를 한다면 선수 Level로 충분히 올라갈 수 있는 아이라 생각이 든다.

뒷 줄 제일 왼쪽 Aubrey : 작은 체구에 약간 단단한 느낌의 친구였다. 원발 잡이인데 킥은 꽤 괜찮았다. 다만 오른발이 많이 약해서 조금 아쉬웠지만, 오른쪽 공격으로 두면 꽤 괜찮은 성과를 보여주는 것 같다.

Isabella : Aden G랑 늘 좀 햇갈렸던 것 같다. 예쁜 얼굴 만큼 Soccer 도 좀 예쁘게 하는 느낌 :-) 
Mia : 역시 키는 작은데.. 정말 열심히 뛰는 아이이다. 연습만 조금 하면 확 Level이 올라갈 수 있는 그런 아이같아 보였다.
Claire : 율이는 이 번 시즌을 하면서 Team에 대한 헌신에 대해서 많이 배우게 된 것 같다. 

Lilyana : 팀의 또 다른 Lily. 이 친구도 꽤 열심히 뛰는 친구였다. 

 

처음 Assistant Coach를 시작하면서 연습 때 주로 공을 주워주는 일을 많이 했는데,
하다 보니 다리에 근육 경련이 와서 급히 벤치 프레스를 중고로 사서 나도 운동을 하게 되었다.

영어 Schedule과 겹쳐서 Adult Summer league에는 참여하지 못했는데,

예전 보다 더 적극적으로 Club활동을 해 보려 노력하게 되는 것 같다.

그리고 시즌을 진행하면서 아이들에게 많은 애정이 생겼다. 아마도 6 Grade의 Aden G, Aden T, Shea 와는 같이 할 기회가 있을 지 모르겠지만, 다른 친구들과는 기회가 된 다면 더 함께 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을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하다보니 축구를 즐기며 하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더 많은 걸 배웠던 시즌이었던 것 같다.

다 끝나고 정리를 도와주고 있는데 Kieran이 Kyle과 나에게 카드를 주었다. 
너무도 예쁘게 Card를 써 주어서 고마운데, 그 안에 $15 짜리 Dunkin Gift card 까지 넣어 주어서 너무 놀랐다.
좋은 부모에게서 좋은 교육을 받아서 행동이 예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좀 반성이 되었다.

아마도 당분간 일요일이 되면 축구장이 있는 공원을 배외하며 올 시즌을 추억 할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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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콘래드를 예약하면서 준비해온 보라보라 여행 날짜가 드디어 다가왔다.
율이가 너무 들뜰것 같아 샌프란시스코로 일주일 여행간다고 얘기했고,
출발 전날 형님 내외분께 연락 드릴 때쯤 율이에게 오픈 할려고 했는데, 

마침 처형이 다른 일로 먼저 연락을 주셔서 율이는 출발 당일 까지도 샌프란시스코를 가는 걸로 알고 갔다.

( 뭐... 중간 경유지로 가기는 하는 거니 율이에게 거짓말을 한 건 아니다. :-) ) 

 

보라보라는 남태평양의 프렌치 폴리네시아에 속한 섬 중의 하나로, 

프렌치 폴리네시아의 주도인 타히티에서 국내선을 타고 들어가야 한다.
그리고 미국에서 타히티를 가는 비행기는 서부의 LA,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그리고 하와이 정도 이다.
우리가 주로 이용하는 United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출발하기 떄문에 우리의 중간 경유지가 되었다.

 

마침 율이 학교가 메모리얼 데이 연휴를 맞아 금요일날은 휴교, 목요일날은 Half Day를 하게 되어 , 
목요일 저녁 비행기로 샌프란시스코를 가고,
금요일 2시경 타히티 비행기가 출발 전까지 오전에 잠깐 여행 루트를 짜 보았다.

 

샌프란 시스코 도착 후 Pier 인근에 예약해 놓은 호텔에 잠시 짐을 풀고 잠자리에 들었다.
시차때문인지 아직 새벽인데도 눈이 떠진다. 율이도 마침 깨어나서 둘이 같이 새벽 산책을 나섰다.


우선 호텔과 가까운 Pier로 향했는데, 역시나 너무 이른 시간이라 문을 연 가게는 없다.
그런데 Pier를 거닐다 보니 멀리 알카트라섬이 보인다. 흠.. 시간이 있었으면 한 번 구경하러 갔었을 텐데 ...



Pier에서 나오다 거리를 보니..멀리 보이는 도로가 엄청난 고개길이다. 역시 한 컷

 

Pier를 다녀오고도 아직 시간이 이른 듯 하여 Lombard Street로 향했다. 
호텔에서 4~5블럭 거리인데 문제는 이게 엄청난 고갯길이다.

어제는 밤에 오는 중이라 몰랐는데, 호텔 주변을 거닐다 보니 호텔 주변으로 온통 언덕 배기 천지다.

옛날 해방촌 살때 지긋지긋하게 고갯길을 오르내렸던 나도 , 샌프란시스코 고갯길은 정말 고개가 절로 저어졌다.

 

아직 이른 아침이라 꽤 명소인데도 Lombard Street는 조용하다.


나름 꽤 가파른 고개인데 그래도 율이는 잘 따라 온다. 
그렇게 끝까지 올라가 보니 샌프란시스코 앞 바다가 멀리 보이는 전경이 참 보기 좋다.

게다가 Lombard Street 중간에서 허밍버드 까지 보았다.
왠지 이번 여행은 너무 잘 될 것 같은 좋은 기분이 든다.

그렇게 율이가 아침 산책을 마치고 호텔을 오니 집사람도 깨어있다. 본인도 깨어있었는데 우리가 안 챙겨갔다고 투덜.. :-) 

 

어쨋든 짧은 시간 쪼개서 가기로 한 곳은 Golden Gate Bridge. 
Golden Gate Bridge 넘어가면 공원도 있고, 또 전경이 더 잘 보이는 듯 한데, 우리에게는 그럴 시간이 없어 Visitor Center 중심으로 돌아보았다.

 

 

 

 

Golden Gate Bridge를 보다보면 철근들이 Bethlehem 에서 생산되서, Trenton에서 가공되어 사용된 내용을 볼 수 있다.
참 미국 역사에서 큰 족적을 남긴 곳임을 알게 된다.

이 큰 다리를 1930년대에 지었다는게 놀라웠다. 

그렇게 Golden Gate Bridge를 나와 집사람이 가고 싶어 하는 Lombard Street로 향했다.
아직도 좀 이른 시간인데...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사진기를 연신 찍어대기 바쁘다.

율이와 나는 그런가 싶은데,, 집사람은 너무도 감동... :-) 



 

그래도 사람들이 많이 있다보니 어디서 사진을 찍어야 하는 지 포인트들이 조금씩 보인다.

그렇게 Lombard Street를 즐기고 근처 식당에서 아침을 먹은 후 우연히 식당 앞에 있는 전차 정류장에서 한 컷..

Golden Gate Bridge + Lombard Street + 전차 턴 테이블 , 이 세개가 샌프란시스코에서 보려는 것 들이었는데, 
다행히도 다 보고 가게 되었다.

그렇게 짧디 짧은 샌프란시스코에서의 반나절을 보내고 우리는 타히티 행 비행기를 타러 SFO 공항으로 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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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수선하게 바빴던 지난 목요일 아침 Katia가 사내 메신저로 연락을 해왔다. 
갑자기 연락와서 조금 의아했는데, 간단한 안부 얘기후에 Layoff되서 이번주 까지만 나오게 됐다고 한다.

팀이 몇 번 옮겨 지면서 지금의 팀으로 왔는데, 이 팀은 별도의 QA process 없이 개발자들의 Automatic Test만 진행하게 하고, 그래서 자신의 팀들이 하는 업무들을 모두 Stop하게 하더니 결국은 휴가 중에 연락해서 Layoff를 통보 했다고 한다.

 

그래도 일주일의 시간이 있어
Farewell 메시지를 보내기 전에 챙겨야 할 사람들한테 일일이 연락해서 소식을 전하고 있었고, 
고맙게도 나도 그런 인원중에 한명으로 꼽아 연락해 준것이다.

내가 한국에 있을 때부터 오랫동안 함께 했고, Katia는 늘 그 자리에 남아 있을 것 같은데 좀 놀랍고, 또 아쉬웠다.

늘 굳은 일을 해오고, Offsite 팀을 관리하느라 늦게까지 일하곤 했는데 

이렇게 Layoff 되는 걸 보니 좀 무섭고, 슬프고 뭐 그런 생각이었다.

누군가 그만두게 되면 Farewell Party도 Arrange하곤 했는데 ,

정작 Katia가 나가게 될 때는 누가 나서서 해주지 못하는게 좀 아쉬웠다.

다음날 Katia의 Farewell 메일을 받고 답장을 쓰려다 생각나서 찾아보는데 

10년을 넘게 함께 일했는데, 같이 찍은 사진 하나 없는 것이었다. 
물론 미국회사라지만, 그래도 Company wide 여러 행사도 있었는데, 그리고 제일 가까웠던 동료인데, 
어떻게 같이 찍은 사진 하나 없나 하는 생각을 하니 좀 허탈했다.

개인 전화 번호를 Share 하려고 메시지를 주고 받다 보니, 
10년전에 OAS 관련해서 업무용 메시지보내 느라 연락처를 저장하고 있긴 했었다.

 

이렇게 저렇게 모두 떠나고 나니 정말 회사에서 정붙은 사람이 하나도 남지 않았다 생각하니 좀 슬퍼진다.

집사람과도 주말 내내 Katia 얘기를 많이 하게 되었다.
그러다가 집사람이 Layoff 되면 그냥 바로 나가는 거 아니냐고 하는데, 갑자기 SDS에서 정리해고 될 때 생각이 났다.
아마도 전병호 책임이었던 것 같은데, 정리 해고 하면서
인수인계 똑바로 안하면 사직서에 사인 안해준다는 어처구니 없는 소리를 하고 마지막 날 까지 부려 먹었던 기억..
그때는 어리고, 집안 사정 생각하느라 미처 생각하지 못했는데 
지금 다시 생각해 보니 얼마나 어처구니 없는 회사, 상사였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어쨋든, 어디가나 열심히 할 사람인데, 꼭 좋은 곳 찾아서 좋은 소식 듣게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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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O  6개월 사용기간이 거의 끝나가는 요즘, 뭘 볼까 하다가 좀 지나간 영화인 Silver Linings Playbook을 보게 되었다.

뭐.. 줄거리는 간단하다..

부인의 외도를 목격하고, 상대를 폭행하다 정신병원에 격리되었다 풀려난 주인공이 
최근에 남편을 사고로 잃게된 친구의 처제를 우연이 만나고
함께 서로의 아픔을 딛고 사랑을 이루게 되는 그런 영화이다.

 

배경은 필라델피아이니, 주요 소재는 당연히 스포츠 - 풋볼팀 이글스가 주요 소재이다.

참 재밌게 잘 만들었다 싶은데,

특히나 남자 주인공의 집에서 미신을 믿는 아버지에게 반박하는 여자주인공의 대화는 이 영화의 정말 백미였다.
아마도 영화가 만들어 졌던 2012년에 이걸 봤으면 이해 하기 힘들었겠지만, 
지금은 미국/ 필라델피아의 스포츠 문화를 알기에 너무도 재밌게 이해됐다.

남자주인공은 브레들리 쿠퍼. 갠적으론 Limitless에서 인상깊게 보았던 배우인데..
필리 서버번 출신에 필라델피아 스포츠 팀의 주요경기에 자주 모습을 보이는데 
그렇다 보니 이글스 저지를 입은 모습이 너무 자연스러웠다.

잘은 모르지만 영화 배경과 주요소재가 필리와 이글스인건 그런 영향도 있는 건 아닌 가 싶다.

어찌보면 가벼운 로멘틱 코메디인데... 배경이 필리, 이글스 이다 보니 좀더 재밌게 본게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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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d of Brothers', 'Pacific'을 잇는 스필버그와 톰 행크스 전쟁 시리즈의 마지막 Masters of the air를 보게 되었다.
그 동안 'Band of Brothers', 'Pacific'은 HBO를 통해서 제작 상영되었는데 'Masters of the air'는 애플 TV를 통해 공개되었다.
다행이도 티모바일로 애플 TV 를 보고 있기에 별 문제 없이 보게 되었는데, 기사를 보니 2019년에 HBO에서 제작 지원을 하지 않기로 발표 했었다고 한다. 아마도 AT&T 가 구조 조정으로 한 참 시끄러울 때 그때 였던듯 싶다.

 

Masters of the air는 공군, 그 중에서도 100 폭격전대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되었다.
아마도 미군 2차대전 참전 초기, 독일이 서유럽을 점령하고 있을 때
전략 폭격으로 독일영공에서 활약한 폭격대들의 얘기 이다. 
파일럿 뿐 아니라, 항해사, 기관포 사수, 정비사등 폭격대에서 함께 일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들이 사실적으로 그려져있다.
( 내가 해 보진 않았으니 그게 사실이라고 믿는 수밖에 없지만. ) 

 

Band of Brothers나 Pacific처럼 우리가 알지 못하는 당시 전투 상황이 정말 사실적으로 그려져 있었다.

특히나 전투기가 아닌 폭격기 운영부대는 적진에 홀로 진격해야 하니 그 위험성은 드라마를 보기 전엔 상상하기 힘들었다.

잘 만들어진 수작이지만,

암만해도 전작, 특히나 Band of Brothers가 워낙 넘사벽의 드라마였어서 그런지 조금 아쉬움은 있다.
그래도 당시의 전쟁 상황을 육, 해, 공에 걸쳐 다루어 준 시리즈를 무난히 마무리 하는 그런 작품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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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하게 준비했던 2024년 Spring Break 여행을 마무리 지었다.
늘 시간에 쫓겨 다녀왔던 Spring Break가 아닌 여유 있게 다양한 경험을 한 여행이었다.
특히나 다른 여행과 달리 다양한 Activity를 즐겼다.

Grand Canyon

- 헬기 투어

- Mule Ride

Las Vegas

- 바카날 부페

- Sphere

- O Show

 

그로 인해서 여행 경비가 많이 들긴 했지만, 평소에는 즐길 수 없었던 새로운 경험을 한 게 좋았다.
아마도 좀 더 일찍 준비했다면 Sedona에서 Pink Jeep - Broken Arrow Trail도 해 보았을 텐데 좀 아쉬웠다.

한가지 더 아쉬웠던 건 Las Vegas에서의 호텔이었다. 
가능하면 Main Strip 에 있는 호텔에 있고 싶었는데.. 대 부분의 호텔들의 Resort Fee가 너무 비쌌다.
그나마 Caesars 계열은 Diamond 레벨이면 Resort Fee가 무료여서

Hilton -> Wyndham -> Caesars 로 Membership Matching을 시도했는데,
Wyndham-> Caesars 로의 Matching이 너무 진행되지 않아 인터넷을 확인해 보니 
Wyndham-> Caesars는 직접 Wyndham Diamond 멤버가 되었을 때만 혀용되는 것이었다.
조금 일찍 알았다면 미리 Wyndham Biz card 오픈해서 Diamond 멤버십을 달성해서 Matching 했을 텐데..

한편으론 Main Strip에 있었으면 율이가 더 힘들어 했을 꺼라는 생각도 들기는 한다.

그리고 이번에는 오랜만에 JFK에서 델타 항공을 이용하였다. 

 

EWR, PHL, JFK에서 출발하는 항공권을 검색했는데 ,

직항 + 저렴한 비용 + 적당한 출발/도착 시간을 모두 만족하는 경우는 JFK 에서 출발하는 Delta 가 제일 좋았다.
미 국내선이라 뭐 딱히 많은 서비스 차이는 없었지만,JFK는 접근성등 여러 면에서 다른 공항에 비해 좀 많이 불편했다. 

 

이번에 여행을 다녀오고 나니 Yosemiti , Alaska 정도를 제외하면 미국내의 이름 있는 National Park들은 거의 다녀오지 않았나 싶다.

내년 여름에는 Cruise를 시도해볼 생각인데, 이제는 슬슬 해외 ( 아마도 유럽 ) 쪽으로도 여행을 다녀오지 않을까 싶다.

 

마지막으로 이번 여행을 하며 두개의 Trail을 즐겼다.
- Bright Angel Trail at the Grand Canyon.
- Bell Rock Trail.

이렇게 해서 올해 Trail은 총 5개를 다녀왔고... 아직 목표 26개를 채우려면 21개를 다녀와야 한다... 갈길이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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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eadi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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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의 마지막 일정은  Death Valley National Park이다.
미국 내에서 제일 더운 곳으로 유명한 곳이다.

이름도 Gold Rush 시절에 캘리포니아로 향하던 사람들이 이 지역에서 더위에 많이 죽어서 지어진 이름이라고..

불행인지 다행인지 우리는 덥지 않은 때에 와서 Death Valley 의 진 면목을 보지는 못했다.


 

Death Valley를 가기 전에 베가스 남쪽에 위치해 있는 Seven Magic Mountains을 들렀다.

 

이름 처럼 7개의 돌맹이 더미를 세워 놓은 건데...

사진을 찍다보면 대 부분의 경우 하나가 가려 6개 밖에 안 보인다.

집사람이 집념으로 7개가 다 찍히는 지점을 찾아 냈다.

요즘은 이런 사진 찍는 재미도...

가까이 가면 이렇게 크다..

원래는 몇년 설치 했다가 철거할 예정이었다는 데 , 그 이후에도 이렇게 남아 있게 되었다고..

이 큰 돌들을 구해서 이렇게 옮긴 것도 신기한데.. 그걸 또 철거할 생각을 했다는 게 더 재밌긴 했다.

여하튼 Seven Magic Mountains를 보고 , 버거킹에서 늦은 아침을 먹고 있는데 
Death Valley 가는 길이 폭설 경보가 내려져 있다.. 10인치 이상되는 눈이 올것 같다고..
여러 생각이 교차하는데... 언제 또 올 기회가 있을까 싶어.. 일단 가보고 가다가 길이 막히면 돌아오는 걸로 하고 출발했다.

 

근 2시간 정도를 가는데 다행이도 비가 좀 많이 올 뿐, 눈은 오지 않았다... 
아마도 주변 산악지역에 주로 눈이 온 듯..

 

 

비가 너무 와서 입구 현판에서 사진 찍는 건 포기했다.

처음 도착한 곳은 Zabriskie Point이다.

비가 오는 와중에도 정말 특이한 지형이라는게 느껴진다.
그 와중에도 멀리 보니 Trail이 있는지 걸어 다니는 사람도 보인다.

 

다행이 Zabriskie Point를 떠날 떄 쯤에는 비도 어느덧 그쳐가고 햇빛도 간간히 보인다.

다음 행선지인 Badwater Basic으로 향하는데, 1 마일 정도를 남긴 Devils Golf Course에 많은 차들이 세워져 있다.
어찌 할까 생각하다가 우리도 차를 세우고 걸어가 보았다. 

사람들이 계속 걸어가는데.. 도무지 뭐가 있는지 가늠이 되지 않는다.

 

다만 길 옆으로 하얀 눈들이 보여서 여기도 눈이 왔었나 보다 싶었다.

 

그렇게 30~40분을 걸아 가다 보니 눈들이 더 많이 보이는데... 좀 뭔가 이상하다 싶어 눈을 맛봤더니.. 소금이다.

전혀 생각지도 않았던지라 너무 놀라웠다.

 

이곳에서 이런 소금 호수를 보게 될 줄이야..
너무 신기하게 생각을 하고 Bad Water Basin에 갔더니 여기도 역시 소금 밭이다.
Bad water라는 이름이 왜 붙여 졌는지 이해가 됐다.

 

 

나중에 Visitor Center에 들러 물어봤더니 Bad Water Basin 일대가 전부 소금이라고 한다.

근데 Bad water Basin은 접근이 쉬워서 인지 사람이 많아 서 인지 , 소금 호수의 느낌이 조금은 덜 난다.
소금 호수를 느끼려면 조금은 길게 걸어야 하지만, Devil's Golf Course를 추천 하고 싶다.
그리고 Bad Water Basin은 해발이 수면 아래에 미국내에서 제일 낮은 곳에 위치 한 곳이라고 한다.

 

Death Valley라고 해서 그냥 사막만 생각하고 왔는데 다양한 볼 걸이가 있는 곳이었다.

비지터 센터 앞에는 이렇게 기온계가 있다.

작년 여름엔가 여기서 140도인가 까지 올라 갔다는 기사를 본 것 같은데..

 

비지터 센터에서 율이의 Junior Ranger 선서를 하고 Death Valley의 마지막 행선지인 Mesquite Flat Sand dunes로 향했다.

 

 

이름에 걸맞게 여기에는 또 Dune이 있다.

 

비가 와서인지 모래가 물기를 먹고 있지만 그래도 꽤 고운 알갱이의 모래 언덕이 있다.
주위를 보니 썰매를 가지고 와서 즐기는 사람 들도 보였다.

여유도 부리고 , Seven Magic Mountain을 들려 와서인지

원래 계획 한 곳 중 Dantes View와 Artist Drive를 보지는 못했는데 

공원안에 다양한 지형의 산들과 소금 호수, Dune등 너무 신기한 지형들이 한 곳에 있어서 너무 즐거웠다.

 

공원을 떠나는 게 못내 아쉬웠지만..
다음에 기회가 된 다면 공원내에서 일박을 하며 더 즐기리라 생각하고 이번 여행의 마지막 여정 Death Valley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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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가스는 3박 4일의 일정이다.

 

숙소는 Rio Hotel Casino로 정했다. 내가 선호하는 Hyatt 호텔이 Vegas에는 세개가 있는데 

하나는 메인 스트립에서 조금 떨어져 있고, 다른 하나는 공항 바로 인근이라 최근에 Hyatt 계열이 된 Rio를 선택했다.

인터넷을 보면 Rio의 안 좋은 얘기들이 많은 데,
아마도 팬다믹 기간에 호텔의 소유주인 Caesars 측에서 스트립 지역의 다른 호텔에 Focus를 두면서 Rio가 상대적으로 관리가 되지 않아 그런 듯 싶다.
다행이 Hyatt에서 인수 하고, 일부 객실을 리모델링 해서 지내는 동안에는 크게 불편한 점을 몰랐다.
다만 일부 지역은 아직도 공사중이고, 일부 시설들은 재 입점 전이라 다른 호텔에 비해선 조금 썰렁하긴 했다.

라스베가스에 도착하자 마다 호텔에 체크인 한 후 Caesars Palace로 향했다. 
라스베가스에서의 첫 일정은 Caesars Palace 에 있는 바카날 부페이다.

라스베가스에서도 세 손가락에 드는 부페인데, 여기가 OpenTable로 예약금 없이 예약 가능해서인지 2주 전부터 저녁시간에는 자리가 없어 4시에 먹는 걸로 예약을 했다. ( 거의 인당 비용은 $100 ) 

정말 다양한 음식들이 많은 데 , 인터넷에 보니 결국 마지막에는 쌂은 대게 다리를 먹는 다고 하던데 
결국 나도 그렇게 되었다.

 

어쩃든 괜찮은 음식을 잘 먹고 있었는데... 율이가 식사 중간에 머리가 아프다고 한다.
아마도 4시간 넘게 차타고 왔는데 예약 시간 때문에 쉬지도 못하고 와서 피곤하고, 
게다가 호텔들을 다니며 카지노에서 담배 연기를 많이 맏아서 인가 싶었다.


그래도 고마운 건 음식은 어느 정도 먹고 아프다고 해줘서.. 뭐.. 율이도 좀 참다가 얘기 한거 아닌가 싶다.

 

시저스 내부는 애틀란타 시티의 것과 비슷한 분위기로 되어 있다.

다만.. 호텔이 너무 크다 보니 , 내부 구조를 이해할 수 없게 미로처럼 되어 있어서 출구 찾기가 너무 어려웠다는 거...

 

어쨋든 식사를 마치고, 라스베가스의 떠오르는 명물(?) Sphere로 향했다.

뭐.. 율이나 집사람 모두 Sphere의 이모지 화면에 끌려서 무조건 가야한다고..

 

다들 많이 기대를 했는데... 인공지능 로봇이 3대 정도 있고, . 그리고 간단한 영화 상영...
그냥 영화관으로만 보면 나쁘지 않은데.. 다른 것들을 많이 해 놓고 너무 비싸게 받는 다는 느낌이 들었다.
특별한 공연 때문에 가는 거 아니라면 Sphere는 그냥 밖에서 구경하는게 낳지 않나 싶었다.

 

라스베가스 둘째날..
율이가 아직도 두통이 있어 원래 하려던 라스베가스 호텔 투어 대신 호텔 수영장에서 놀기로 했다.

봄날씨가 아직 쌀쌀한대.. 다행히 Heated Pool이라서 그나마 물속에 들어가면 좀 있을 만 했다.

그나마도 최근에 호텔이 Reno하면서 공사 중이었나가 우리 오기 1~2주 전에 오픈했다고..

이것도 없었으면 뭐 했을 지..

 

조금 이른 저녁을 따뜻한 순대국으로 먹고 ( 무봉리 순대국 집을 갔는데, 꽤 괜찮았다.) 라스베가스의 삼대 쇼 중 하나라는 O를 보러 갔다.

우버가 늦게 와서 거의 쇼 시작 할 때쯤에 호텔에 도착해서 뛰다시피 해서 공연장에 제 시각에 겨우 도착 했다.

인터넷에는 O쇼를 두고 여러 얘기들이 있었는데..우리 가족은 모두 너무 즐겁게 봤다.
이러쿵 저러쿵 해도 보편적인 평가를 무시 할 수 없는 듯..

다들 O쇼를 보고 나니 다른 쇼들도 보고 싶어 한다.

뭐.. 언젠가 베가스에 또 온다면 .. 

 

너무 급하게 들어오느라 공연장 주위의 데코레이션을 공연 끝난 후에 볼 수 있었다.

가능하면 좀 일찍 도착해서 공연장 주위를 구경하라고 추천하고 싶다.

 

O쇼는 라스베가스의 랜드마크인 Bellagio Hotel에서 공연한다.

바로 오션스일레븐의 마지막 장면에 나오는 분수쇼를 하는 바로 그 호텔이다.

 

율이는 9시가 넘어가니 피곤한데... 나는 분수쇼를 내 눈으로 본다는 기대감에 너무 설래 였다.

근데 문제는... 분수쇼를 호텔 쪽 테라스에서 봤더니 나무 같은 거에 가려 잘 볼 수 없다는 거..
스트립쪽으로 나가거나.. 호텔 내의 높은 층에서 봐야 제대로 볼 수 있는 듯 싶다.

밤에는 15분 마다 한번 씩 하는 것 같은데.. 율이가 너무 힘들어 해서...

그냥 내 눈으로 직접 본 거에 만족하기로 했다.

 

그렇게 라스베가스에서의 둘째날을 마무리 하고,내일을 위해 잠자리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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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dona에서 우리가 머문 호텔은 Elements 이다.
Sedona는 Downtown 지역과 우리가 머문 Bell Rock 주위에 숙소들이 주로 있다. 
인터넷에서 제일 추천하는 호텔은 Downtown에 있는 Hyatt 인데,
여건상 예약하기 힘들어서 Bell Rock 인근의 호텔 중 Elements를 선택했다.
Hilton 같은 호텔도 있는데 Elements 가 조식도 나오고 주방설비도 있어서 여러모로 편리할 듯 싶었다.

실제로 율이와 집사람은 주방 시설이 있는 여기를 좋아 했다.

 

어제 저녁에 오다보니 호텔 주위의 풍경을 볼 수는 없었는데, 

새벽에 일어나 테라스에 나와보니 방에서 Bell Rock 주변 산들이 보인다.
앞에 창고가 풍경을 조금 막고 있기는 한데 뭐.. 이정도 쯤이야 뭐..

세도나에서의 첫번째 일정은 Bell Rock Trail 걷기 이다.

 

오늘 운이 좋으려는지 주차장에 들어가려는데 바로 앞에서 차가 나오면서 기다리는 거 없이 바로 주차할 수 있었다.
나중에 보니 주차 하려면 주차장 주위를 꽤 많이 돌아야 하고, 심지어 건너편 주차장에 차 대고 오는 사람들도 있던데..

 

주차장에서 조금 올라오면 평지(?)가 나온다. 
여기서 Bell Rock 주변을 돌지, 아니면 계속 올라 갈지..

 

당연히 나는 Bell Rock 주변을 도는 Trail을 계획 했는데..
뜻밖에도 율이가 저 멀리 올라가는 사람들을 보며 자기도 올라가고 싶단다.

 

예전에 유타에서 율이가 등산을 하도 힘들어 해서 생각도 못했는데...
집사람은 율이가 이렇게 챌린지 한거를 재밌어 한단다.
뭐.. 한편으론 날씨가 좀 선선해서 인가 싶기도 하다. 유타때는 정말 더운 여름 때 였으니깐..

어쩌다보니.. 중간쯤에서 더 올라갈 만한 길을 찾지 못해서 그냥 그 자리에서 주위 경관만 보고 있는데 그게 예술이다.

뭐.. 굳이 꼭때기 까지 올라가지 않아도 자기가 올라 갈 수 있는 높이만 올라가도 충분히 멋진 세도나 전경을 볼 수 있다.

 

다시 내려가 원래 계획했던 Bell Rock을 도는 Trail을 걷는데... 
중간에 다시 올라갈 만한 길이 보여서 거의 끝까지 가 보았다.

율이가 이런 걸 좋아 할 줄 몰랐는데...
나중에 날씨 좋은 봄날에 한 번더 유타를 돌아볼 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Bell Rock을 내려 Sedona 시내로 진입하는데 표시판을 보니 1902년에 설립된 정말 얼마 되지 않은 동네이다.

 

우리의 다음 행선지는 Chapel of the Holy Cross이다.


세도나 다운타운 들어가기 전에 있는데,
교차로를 지나자마자 교회쪽으로 들어가는 길이 차가 길게 늘어서 있다. 
근데 또 나오는 차들도 꽤 있고, 흠.. 이건 뭘까 싶었는데...
주차장이 너무 적다보니 주차장에 주차하지 못한 차들이 교회 앞 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 나오는 것이었다.

이번에는 한번에 주차 스팟을 얻는 행운은 누리지 못하고, 일단 교회 입구에서 율이와 집사람을 내려주고,
나는 다시 나와서 교회로 들어가려는데 교회 밖에 있는 주차 공간이 비어, 주차를 하고 걸어 올라갔다.

 

내가 올라올때까지 율이와 집사람은 이렇게 사진찍기 놀이(?)를..

십자가가 참 인상적이다.
건물 창 자체를 십자가 모양으로 만든데다, 내부에는 이에 맞춰 예수님상을 넣고 보니 그렇게 인상적일 수 없었다. 

많은 사람들이 교회도 멋있지만 교회 주위 경관이 너무 좋다고 하던데.. 틀린 말은 아닌 것 같다.

 

그사이에 나는 교회에 올라왔다.
다행이 날이 덮지 않아서 괜찮았는데, 여름이었으면 정말 힘들었을 듯.

뭐 덕분에 이런 서로 연출된(?) 사진도 찍어 주고..

 

교회 연혁을 보니 무려 1950년대에 지어진 건물이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에서 십자가의 환상을 보고 세도나에 교회를 지었다고 한다.
건물을 지을때도 이 지역이 National Forest로 지정되어 있는 곳이라 애리조나 상원의원의 도움을 받아 지을 수 있었다고.

 

Holy하게 채운 마음과 달리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어제 먹지 못했던 호텔 앞 라면 집으로 향했다.

뭐.. 아주 맛있는 집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 사막에서 이런 음식을 먹을 수 있는게 얼마나 다행인지..
작은 집인데도 우리가 식사하는 동안에 한국가족이 두 팀 정도 들어왔다.
아마도 우리처럼 여행 다니다 뭔가 얼큰한 음식을 찾아 온 사람들이지 않을 까 싶었다.

다음은 Airport Mesa.
Sedona Airport 주차장 앞의 장소인데, 
Sedona 북쪽 전경을 볼 수 있는 명소이다.

 

멋있기는 한데.. 딱히 가까이 가서 보는 건 아니라서..그리고 여기가 세도나 위쪽만 전망하는 포인트라.

세도나 주위를 보려면 Airport들어오는 입구에 있는 Airport Trail에서 보는 게 더 좋은 듯 싶었다. 근데 문제는 주차장이 너무 좁아서 운이 좋아야만 가능하지 싶었다.

 

그렇게 Airport를 나와 Slide Rock State Park를 향했는데...5시까지 밖에 입장이 안되고 그 뒤로는 입구를 닫는다고 한다.

 

뭐 어쩔 수 없어서 그냥 호텔로 돌아오다가 Sedona Downtown을 거닐어 보았다.
확실히 Downtown은 우리가 머무는 Bell Rock 지역과 다르게 관광지 느낌이 나는데..
내 개인 취향은 어쩔수 없이 한 가한 Bell Rock 지역이 더 좋은 것 같다.

그렇게 Sedona의 첫날 같은 둘째날을 끝내고...Sedona를 떠나는 셋째날이 되었다.

 

어제 못 가본 Slide Rock State Park가 못내 아쉬워, 아침에 들러서 Las Vegas로 가기로 했다.

세도나 다운타운을 지나 북쪽으로 올라가는 89번 도로 변에 있는데,
물이야 계곡을 흘러내리다 보니 당연히 시원하지만 주위 풍경도 꽤 멋있어서 세도나 지역의 여름 피서 장소로 각광 받는 듯 싶다.
20불을 내고 입장해야 하는데..이른 아침에 올 수 밖에 없던 우리에겐 물놀이 하기에는 물이 너무 차가웠다.

 

Slice Rock을 나오고 나니
Las Vegas를 가려면 89번 도로를 따라 올라가서 Flagstaff 를 가서 메인 도로를 가게 되는데..
생각지도 않게 오게된  89번 도로가 풍경도 좋고, 운전하는 재미가 있다.

89번 도로를 거의 올라가면 Oak Creek Vista가 있는데 우리가 올라온 도로와 주변 풍경을 볼 수 있다.

그렇게 세도나 지역과 작별을 고하고 큰 도로로 나오니 눈 덮인 산이 우리를 반긴다.
높이로 봐서는 만년설은 아닌 듯 싶지만, 그냥 밋밋한 산 보다는 좀 더 운치가 있는 듯 싶다. 

 

세도나를 떠나 4시간을 운전해 여행의 시작지이자, 최종 목적지 Las Vegas를 도착하게 됐다.

첫날 Grand Canyon을 올때는 비오는 밤에 운전을 해서 도로 풍경을 잘 보지 못했는데,
정말 광활한 사막(?) 지형을 하염없이 운전하게 된다.

이것도 나름 운치도 있고 좋았는데.. 다만 아쉬운건 Hoover Dam을 보지 못한 점이다.
Hoover Dam을 보려면 Las Vegas 측에서 Canyon 쪽으로 되어 있는 일방 통핼로를 타야 하는데,

라스베가스에 바로 예약 해 놓은 일정때문에 눈물을 머금고 Skip 해야만 했다.

이렇게 우리는 세도나에서의 2박 3일 짧은 일정을 끝마쳤다.
인터넷에는 신이 그랜드 캐넌을 만들고, 쉬기 위해 세도나를 만들었다고 하는데 
실제로 가본 세도나는 그런 얘기를 만들 만큼 참 인상적인 곳이었다.

그리고 세도나 지역 일대에 100개 가 넘는 트레일이 있다고 하는데 , 기회가 된다면 조금더 길게 머물며 다양한 Trail을 경험하는 것도 좋지 않나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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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Grand Canyon에서의 마지막 날이다.
그리고 제일 기대(혹은 걱정 ) 되는  Mule Ride를 하는 날이다.

Mule은 Female Horse와 Male Donkey 를 교배해서 나온 동물이라고 한다.
엄마가 Horse다 보니 몸집이 크고 ( 심지어 말보다 커서 Mule용 전용 안장을 사용해야 한다고 한다.), Donkey의 성격을 닮아서 영리하고, 근면(?) 하다고 한다.
그리고 Horse와 달리 다양한 날씨도 잘 견뎌내서 Canyon 지역에서는 예전부터 물건을 옮기거나 이동수단으로 이용했다고 한다.
Mule은 교배종이다 보니 애기들을 생산할 수 없고, Grand Canyon에 있는 Mule들은 Tennessee에서 대려온다고.

 

인터넷에서 Grand Canyon Mule Ride를 찾아 보면 Bright Angel Trail 를 내려가는 동영상이 주로 나와서 이걸 해야 하나 많은 고민이었는데, 다행이도 우리는 3시간 정도 Yapi Point 주변을 걷는 Activity 여서 그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전날 저녁까지 Bright Angel Lodge에 가서 Checkin을 해야 하는데, 
이때 각자의 몸무게도 재고, 전날 미리 준비해야 하는 가죽소재의 물병도 나누어 준다.
그러면서 유의사항을 설명해 주는데.. 집사람이 설명을 잘 못알아듣는 걸 눈치 채고 계속 할 수 있겠냐고 물어본다.
뭐 집사람도 당연히 할 수 있다고는 하는데... 불안한지 다른 핑계 꺼리를 찾는 눈치다.
그래서 하다가 문제 생겨도 일단 시도부터 해 보라고 했다.

 

사실 제일 Challenge는 아침 7시30분 까지 집합해야 해서 .. 아침을 어떻게 먹느냐 였는데..
그냥 샌드위치로 간단히 떄웠다.

 

Lodge에서 모인 후 National Park 버스를 타고 Yapi Point 인근의 사육장으로 이동하는데,
이동하는 길에 Grand Park의 다양한 것들을 설명해준다.
재밌는것 중 하나는.. National Park 중 유일하게 경내에 학교가 있고, 월~목요일 까지만 등교한다고 한다.
( 율이가 제일 부러워 했다.)  그리고 평소에는 2000명 , Peak시즌에는 4000명의 인원이 Park Service를 위해 일한다고 한다. 나중에 나도 은퇴하면 한 번쯤 일해보고 싶은데 기회가 있을지는 모르겠다.

 

18명 정도가 한 번에 참여하는데 8~9명 정도로 두팀을 나누어 각 팀에 인솔자 한 명이 각 팀의 Riding을 지휘한다.
우리는 두 번째 그룹에 들어가 율이, 나 , 집사람 이 제일 선두에서 가게 되었다.

율이와 리노. ( 네바다 도시의 리노 ) 

 

나와 함께 한 몬순

집사람과 함께 한 Danny

그룹이 너무 떨어 지면 안되는데 몬순이 너무 천천히 가서 종종 채칙질을 해야 했다.
몬순에게 너무 미안해서 채칙질을 망설이니깐 인솔하는 사람이 괜찮다며 용기를 준다.

근데... 돌아가면서 고삐를 다시 잡아 보니 몬순이 빨리 간다.
여태까지 내가 고삐를 너무 느슨히 잡아서 몬순이 천천히 간듯 싶다.

꽤 재밌고, 스릴(?)도 조금 있는 그런 Activity였다.
근데 타고 나면 허리도 조금 아프고 다리도 조금...

2시간 남짓 해서 괜찮았지, Bright Angel Trail을 내려가는 Mule Riding을 하라고 하면 망설여 질 것 같다.
무려 5~6시간 정도 걸린다고 하니..

 

Mule Ride가 끝나고 다시 버스를 기다리는데 목장 주위에 Elk가 나타났다.
여기서 키우는 거는 아니라고 하는데.. 아마도 근처에 먹을게 많아서 나타나는게 아닌가 싶다.

 

Lodge 체크 아웃을 하고, 다음 행선지로 출발하기 전에 점심을 El Tovar Hotel Dining Room에서 했다.
지난 밤에 갔을때는 예약자만 받는다고 했는데, 다행이도 점심은 예약 없이도 먹을 수 있었다. 

공원에서 가장 오래된 Lodge에서 제일 formal한 식당인데.. 
생각보다는 비싸지 않고 음식도 꽤 괜찮았다.

메뉴중에 Elk 버거가 있어서 먹어 봤는데.. 꽤 괜찮았다.
맛이 분명 일반 소고기 맛은 아니어서 ,  서버에게 물어봤더니 진짜 Elk 고기라고...

( 혹시... 공원에 있던 Elk는 아닐까 :-) ) 

 

이렇게 국립 공원 근처에 가면 이런 특이한 고기로 만든 음식들이 있는데 한 번쯤은 먹어 보는 것도 괜찮은 것 같다.

 

어제 찍지 못했던  Bright Angel Trail 간판앞에서 사진을 찍고, Grand Canyon Village를 출발했다.

 

오늘 여정은 Sedona를 가는 건데 , Grand Canyon 동쪽길로 나가면서 Desert View Watchtower를 들렸다 가는 것이다.

 

원래는 중간에 Grandview Point를 들러 Watchertower를 가는 거였는데,
시간도 좀 여의치 않아서 지나치고 가다보니 사람들이 많이 서길래  Moran Point와 Navajo Point를 들렀다.

 

마지막으로 Watchtower 에서 정차

타워도 한 번 올라가 볼까 했는데, 줄도 길고 굳이 올라가도 크게 뷰가 차이 날 것 같지 않아 주변만 구경했다.

 

타워 지역에도 캠핑장이 있는데..

다음에 여건이 된다면 캠핑카를 빌려서 한 번 지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사람도 많지 않을 꺼라, 밤 하늘을 보기 좋지 않을까.

 

 

 

그렇게 우리는 그랜드 캐넌을 나왔는데, 
입구를 지나도 멀리 캐넌 지형이 계속 보인다.

 

보통 그랜드써클을 돌면 우리와 반대 방향으로 캐넌을 들어갈 텐데 이런 모습을 보면서 가다가 캐넌의 웅장한 모습을 보면 정말 감명깊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캐넌을 나와 운전을 하나 보면 황량한 지형이 나온다.
잠시 예전 유타를 운전했던 생각도 나고... 그렇게 운전을 하고 있는데 Flagstaff 즈음부터 하늘에서 눈이 내리기 시작한다.

 

흐미... 우리 동네에서도 안하는 눈길 운전을 애리조나에서 할 줄이야...

 

그렇게 눈길을 운전하다 보니 어느덧 우리의 두 번쨰 목적지인 Sedona에 도착했다.

 

저녁식사를 뭘 할까 하다 마침 호텔 맞은편에 일본 라멘 집이 보이길래 영업시간 끝나기 직전에 갔는데...
마지막 예약 손님 받으면 영업 종료라고.. :-( 

결국 다른 마땅한 식당을 찾지 못해 또 다시 라스베가스에서 사온 컵 라면으로 저녁을 때우고..

그렇게 Sedona에서의 첫날 밤을 보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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