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동안 쌀 농사를 지내며 돈 번적 없다는 농민의 절규를 보며
지난 연말에 읽었던 "태백산맥"의 농민들과 클로우업 되어 갔다.
세상은 계속 바뀌고 있는데
소작농의 설움은 시대가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모습이 씁쓸하다.
과연 이 나라에 희망은 있는 건지...
Raindrops keep fallin' on my head
And just like the guy whose feet are too big for his bed
Nothin' seems to fit
Those raindrops are fallin' on my head, they keep fallin'
빗방울이 내 머리위에 떨어지네요.
키가 너무 커서 침대가 맞지 않는 사람처럼
아무것도 내게 맞는 것이 없어 보여요.
빗방울이 내 머리위에 떨어지네요. 계속 떨어지네요.
So I just did me some talkin' to the sun
And I said I didn't like the way he got things done
Sleepin' on the job
Those raindrops are fallin' on my head, they keep fallin'
그래서 태양에게 몇 마디 했죠.
그가 일하는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그는 일할 때 잠을 잔다고
빗방울이 내 머리위에 떨어지네요. 계속 떨어지네요.
But there's one thing I know
The blues they send to meet me won't defeat me
It won't be long till happiness steps up to greet me
하지만 내가 아는 한가지가 있죠.
그들이 나를 우울하게 만들어도 나를 좌절시킬 수는 없어요.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행복한 마음이 나를 반기며 다가오죠.
Raindrops keep fallin' on my head
But that doesn't mean my eyes will soon be turnin' red
Cryin's not for me
'Cause I'm never gonna stop the rain by complainin'
Because I'm free
Nothin's worryin' me
빗방울이 내 머리위에 계속 떨어지네요.
그렇다고 해서 내 눈시울은 붉어지지 않는답니다.
난 울지 않거든요.
투덜거린다고 비가 멈추지는 않기 때문이죠
난 자유로와요
어떤 것도 나를 걱정시킬 수 없답니다.
It won't be long till happiness steps up to greet me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행복한 마음이 나를 반기며 다가오죠
Raindrops keep fallin' on my head
But that doesn't mean my eyes will soon be turnin' red
Cryin's not for me
'Cause I'm never gonna stop the rain by complainin'
Because I'm free
Nothin's worryin' me
빗방울이 내 머리위에 계속 떨어지네요.
그렇다고 해서 내 눈시울이 빨갛게 붉어지지 않는답니다.
난 울지 않거든요.

지난 달에 이어 이번에도 대학로 캠페인에 나갔다.
특별히 이번에는 종혁씨가 "날개달기" 회원들을 4~5명 정도 데려왔다.
뭐... 지난 달에 종혁씨 그렇게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긴 했어도
젊은 친구들이 참 잘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그렇게 열심히 한다고 누가 상주는 것도 아니고
자신들한테 돈이 돌아가는 것도 아닌데
대학로 주변에서 연극 표 파는 친구들 보다 더 열정적이고 더 열심히 하는 모습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달 만에 여자친구랑 연극보기로 했다면서 일찍 가면서 미안해 했으면서
갑자기 어디선가 뛰어 와서 드시면서 하라고 호도과자 놓고 가는 준식씨나
늦게 왔다고 도너츠 사온 진명 씨나.
참 젊은 친구들이 참 생각도 밝고 남도 생각해 주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 흑 이제 난 젊은 이라고 부를 나이가 지나버렸나.-.- )
하긴 캠페인 장소에 나와서 봉사하는 모든 이들이 자기 욕심 버리고 나온 사람들인데..^^
특히 이번주에는 협회 회장님이 끝날 때 쯤 나오셔서 저녁식사도 사주시면서
격려를 해 주시고 가셨다.
( 격려라기 보다는 연신 고맙다는 말씀을 많이 하셨다.
사실 회장님께서 그렇게 고개 숙여 가면서 고맙다고 하실 필요까지는 없는데
그나저나 교수님 나오실 줄 알았으면 감사패 들고가서 증정식처럼 사진이나 찍어 달라 할껄.^^ )
의과 대학 교수라고 하면 마치 양주나 마시며 나와는 다른 세상에 사시는 분 인줄 알았는데
말씀도 소탈하게 하시고 ( 솔직히 멀리 있어서 자세한 말씀은 듣지 못했다. )
소주도 잘 기울이시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그리고 징검다리 회장님이신 노봉수 교수님도 처음 뵈었다.
노교수님도 역시 소탈해 보이시고 스스럼 없이 어울려 주시는 모습이 좋았다.
이번에 기증하면서
한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일을 했다는 뿌듯함도 있지만
따뜻한 많은 사람들을 알게 된것도 큰 기쁨이다.
어쩌면 나의 피를 받으신 분보다도 내가 더 큰 생명을 받은 것만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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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오늘은 왜 이리 더운지
이러면 안되는 줄 알면서 반바지 차림으로 나섰습니다.
자주 찾아 뵙고 산소의 잡초도 뽑아 드려야 하는데
올해도 결국 네번 밖에 찾아 뵙지 못했네요.
아버지...
어머니가 처음 하늘 나라로 가셨을 때
자기 생일 선물이나 챙기려는 아들을 보고 어떠셨어요?
10년 동안 보살 피던 어머님 묘소를 이제는 제가 이렇게 살펴 드립니다.
그 때 아버지의 나이보다도 더 젊은 나인데도
제가 정리하면 아버지가 하실 때 만큼 깨끗하지 못하네요.
아마도 제가 두분에 대한 마음이 아버지의 어머니에 대한 마음보다 못한가 봅니다.
아버지가 하늘 나라 가시던날...
벌써 10년이 다 되가네요.
그때도 생각했지만,
어머니 가시고 10년 만에 칠월칠석날 가시게 된거...
어머니가 아버지를 아버지가 어머니를 그리워 하셨던 마음이 하늘에 전해 졌나 보다 생각 했답니다.
한편으로는 어머니가 야속 했습니다.
어머니가 저희가 아버지를 필요로 하는 시간이 10년이라고 생각하셨던것 같은데
아직도 저에게는 아버지가 필요합니다.
어제 저의 인생을 되돌아 보며 아버지의 가르침을 생각 하게 되었습니다.
언제나 제 의견을 존중해 주셨지만 중요했던 몇 번의 순간은 저를 잡아 주셨죠.
그 때 저를 잡아 주셨기에 제가 지금 까지 올 수 있었지요.
지금도 저에게는 많은 고민이 있지만
이제는 누구도 아버지 처럼 저를 잡아 주지 못하네요.
오늘 아버지와 어머니가 함께 계신 그곳을 보면서
두 분께 죄송했습니다.
벌써 함께 모신지 9년이 지났는데도 아직도 제대로 된 잔듸 하나 없는 것을 보며
살아 생전에도 잘 못해드렸는데
돌아가시고도 그렇네요...
아버지 어머니 죄송합니다.
내년에는 꼭 아버지 어머니 계신 곳을 따뜻하고 예쁜 곳으로 돌봐 드리겠습니다.
언젠가 아버지가 하셨던 말씀이 기억이 나네요.
지나가는 아기들이 귀여워 보이는 걸 보면 나도 손자 보고 싶은것 같다고 하시던...
벌써 30 줄을 넘긴 지도 3년이 지났는데도 아직까지 아버지 어머니 앞에
결혼 할 사람도 보여드리지 못했네요.
조만간 아버지 어머니를 마음속으로 함께 모실 며느리를 데리고 찾아 뵙겠습니다.
아버지 , 어머니
그럼 계신 곳에서 행복하게 보내시고,
언제나 두 분을 향한 마음....
제 마음속에 영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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