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llowstone 에서 제일 유명한 것은 아마도 Grand Prismatic Spring 일 것이다.

워낙 유명하고 주차장이 협소하다보니 7시만 넘어도 주차장이 자리가 없다고 해서 아침 6시에 일어나 길을 나섰다.

 

Grand Prismatic Spring은 Midway Geyser Basin에 있는데 여기는 5개 정도의 Geyser만 있다.

 

이렇게 뜨거운 물이 강으로 흘러 들어간다.

 

너무 아침에 오다보니 기온차 때문에 연기가 끼어 모습을 모기가 많이 어려웠다.

 

혹시나 해서 Grand Prismatic Spring 전망대가 있는 Fairy Fall Trail에 가 보았는데..

역시나 연기 때문에 보기가 힘들다.

근데 Old Failthful 지역에 머물면 좋은 점은 Grand Prismatic Spring 과 가까워서 사람들이 적어지는 오후 5~6시 경에 편안히 볼 수 있다는 점..

아하하... 우리가 이 모습을 보려고 여기를 왔다고...

 

사실 Grand Prismatic Spring을 가까이에서 보면 이렇게 밖에 볼 수 없다.

전체모습은 Lookout에서 봐야 하고...

사실 예전에는 Lookout이 없었는데... 사람들이 아름아름 Fairy fall trail에서 Grand Prismatic Spring이 보인다는 게 알려지면서 Lookout 이 만들어 지게 됐다고 한다.

 

다음날에도 4시 정도에 한 번 더 여기를 들렸다.

이 때는 주차가 너무 힘들어 집사람만 내려 주고 나는 주차장에서 빙빙 돌기만 했는데..

집 사람 얘기로는 햇 빛이 강한 낮에 와야 더 멋있단다. 근데.. 그 시간대가 사람들이 제일 몰릴 때라..

어쨋든 Old Faithful 에 있다보니 이렇게 여러번 와 볼 수 있었다. 

 

뭐.. 여러 다른 이유가 있겠지만 이거 하나를 보기 위해서라도 Old Faithful 지역에 적어도 이틀 이상을 숙박하는 게 좋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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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nd Teton에서 북쪽으로 올라가면 Yellowstone에 도착한다.

 

Yellowstone은 전세계 최초의, National Park이고,크기는 Delaware 와 Rhode Island 주를 합친 것보다 더 크다고 한다.

( 두 주가 미국에서 제일 작은 주이기는 한데... 휴가차 Delaware를 가로질러 가는 것도 3시간 정도 걸렸다. 그러니 Yellowstone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다.)

 

Yellowstone전체는 8자 모양으로 도로가 만들어져 있는데 8자의 아래 동그라미 지역이 전체 화산 지역이다.

Yellowstone이 폭발하면 미국이 흔적도 없어진다던가... 마지막으로 폭발한게 몇 억년 전이었다는데.. 

폭발 주기 상으로는 크게 걱정할 정도는 아닌 듯 하다.

 

아마도 미국인들이 제일 사랑하는 National Park가 아닌가 싶다.

심지어 우리가 3일간 있었던 Grand Teton은 Yellowstone National Park를 가는 길에 잠깐 들르는 곳 정도로 인식 되는 경우가 있는 듯 하다.

 

생각해보니 Bryce Canon을 빼곤 이렇게 National Park입구에서 사진을 찍어본 기억이 없다.

그래서 이렇게 한 번..

 

Yellowstone은 들어가는 입구서 부터 협곡이 나타나는데..

다른 식구들은 다 자고 있어서 그냥 운전하는 나만 구경하는 걸로. :-) 

 

그래도 가는 길에 Lake가 나오길 래 한 번 멈춰봤다.

Lewis Lake이고 보기엔 정말 큰데... 막상 지도를 보면 작게 그려져 있다.

물은 그래도 깨끗한데.. Grand Teton의 호수 처럼 아주 깨끗하지는 않다.

입구에서 한 시간 정도를 운전하면 Old Faithful지역에 도착한다.

8자 도로의 아래 왼쪽에 있는 곳인데

Yellowstone의 Signature인 Old Faithful과 Upper Geyser Basin이 위치한 곳이다.

숙소에 Checkin 했더니 Old Faithful 의 분출 시간이 되어 급히 나가 보았다.

 

 

처음 볼때는 많이 경이로웠는데... 6일간 있으면서 계속 보다 보니.. :-) 

뭐.. 그래도 90분 마다 분출하는 걸 보면 정말 신기하다.

 

참고로 이런 Geyser가 전세게적으로는 미국에 두 곳 ( 나머지는 Nevada에 있다고 ) , 뉴질랜드, 아이슬랜드, 러시아 정도에 있는데 

전 세계 절반의 Geyser가 이곡 Yellowstone에 있다고 한다.

 

어쩌다보니 우리는 6일간 Old Faithful지역에서 지내게 되었다.

3일은 Old Faithful Inn에서 나머지 3일은 바로 옆의 Old Faithful Lodge ( Cabin ) 이다. 

먼저 3일을 묶게 된 Old Faithful Inn은 무려 1903(~1904) 에 지어진 건물이다. 무려 조선 시대 때 지어진 목조 건물인 것이다.

건물 자체가 하나의 사적이다.

로비에는 늘 여기를 구경하기위해 오는 관광객으로 북적인다.

마침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사람들이 없는 로비를 찍을 수 있었다.

로비에는 이렇게 큰 시게와 벽난로가 위치해 있다.

시설은 Old 해서 좀 불편하기는 하지만, 지내보면 100년 넘은 건물의 정취가 풍겨난다.

 

우리 방은 제일 작은 방이라 Queen 사이즈 침대 하나 밖에 없고, 그나마 화장실도 공용인데..

그나마 방안에 세면대가 있어서 다행이라는..

곰돌이 비누는 너무 귀여워서 도저히 쓸수가 없다.

결국 율이의 기념품으로 집에까지 가져왔다.

 

첫날은 Old Failth 의 Visitor Center와 다른 숙박시설 및 부대시설을 찾아보며 남은 시간을 보냈다.

 

다음날 Yellowstone에서 제일 유명한 Grand Prismatic Spring 을 새벽에 본 후 잠시 쉬었다가 Upper Geyser Basin을 둘러 보았다.

참고로 Basin은 Geyser들이 모여있는 지역을 말하고 Yellowstone내에는 꽤 많은 Geyser Basin이 있고,

그중 Old Faithful 지역에 있는 Upper Geyser Basin이 유명한 곳 중 하나이다.

 

각 Geyser별로 모양에 따라 이름이 붙여져 있는데...

Basin을 왕복하는 동안 가는 길에는 분명 분출하고 있었는데 오늘길에는 또 다른 모습이...

 

참 여러모습의 다양한 Geyser를 보게 되지만 제일 멋진 건 역시 Basin 의 제일 마지막에 나타나는 

Morning Glory Pool이다. 

사실 다 멋있기는 한데..  Morning Glory Pool이 제일 멋있어 보이는 건 사실이다.

근데... 율이와 집사람이 이렇게 웃는 건 멋있어서 이기도 하지만... 너무 더워서..

 

한 참 더운 시간에 2시간 정도를 걸었더니 둘다 많이 지쳤던 것 같다.

 

참고로 Pool과 Geyser의 차이는 Geyser는 땅속에 물이 모이는 공간이 있어서 데워진 수증기에 의해서 물이 분출되는 경우를 Geyser라고 한다. 그래서 물이 뜨거워서 인지 아침에는 온도차이로 일대가 연기로 자욱하다.

 

그리고 Morning Glory 와 Grand Prismatic Spring같이 물이 색갈을 띄는 건 물의 온도차이, 물 깊이, 그리고 물속의 박테리아에 의해서 라고 한다. 세상에는 신기한 것들이 참 많다.

Upper Geyser Basin에서 돌아오고 난 후 마침 율이가 Junior Ranger Challenge를 끝내서 Visitor Center에서 Junior Ranger 선서를 했다.

 

Natonal Park에서 지내면서 Challenge를 끝내는 경우가 드물어서 

보통은 배지를 부모들한테 주면서 Challenge 끝나면 부모님과 선서하라고 하곤 하는데..

이번엔 오랫동안 지내다 보니 이렇게 선서를 하고 직접 배지를 받아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하는 걸 보니 나름 기특했다.

 

이렇게 Yellowstone에서의 이틀은 흘러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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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nver에서 의 일정을 마치고, Grand Teton + Yellowstone 여행을 위해 Jackson, WY으로 향하였다.

 

Jackson 공항은 뭐.. 역시나 여지껏 갔던 공항중에 제일 작은 곳이었다.

정말 오랜만에 비행기에서 직접 걸어 내려오는 데... 율이는 난생 처음 경험..

Jackson은 이렇게 Horn으로 만들어진 Gate가 공항에도, 시내에도 있다.

율이는 이런 작은 공항이 처음이라 좀 당황한듯.

 

숙소는 Colter Bay.

Jackson Lake 에 면해서 Cabin과 Camp ground가 함께 있고,

빨래방등 각종 편의 시설도 있어 지내기 좋았다.

Check-in하고서 지역을 돌아 다니다 보니 비치가 있는데 물도 깨끗하고 비치에서 바라보는 산의 모습도 너무 좋았다.

해가 뉘역 뉘역 넘어 가는 모습이 정말 멋있었다.

근데 아마도 일출 때도 괜찮을 듯 싶어 새벽에 일어 났더니...

와우... 정말.. 입이 딱 벌어 지는 풍경이..

피곤한 율이는 일어나지 못하고 집사람과 나만 이 멋진 모습을 즐겼다.

멋진 풍경을 뒤로 하고.. 서둘러 Restaurant에서 아침을 싸서 Jenny Lake로 향했다.

Grand Teton에서 제일 유명한 Hidden Fall/ Inspiration point trail을 가려면 Jenny Lake에서 Ferry를 타야 하는데

워낙 주차장이 작고 사람이 몰리다 보니 조금만 늦어도 주차하느라 시간을 허비해야 한다고.

다행히 우리는 아침부터 서둘렀더니 문제 없이 주차장에 도착.

Jenny Lake도 물이 꽤 깨끗하다.

뭐.. Grand Teton에서 내려오는 물들이 바로 모이는 호수들이니 물이 안 좋을 수가 없는 듯.

배도 타고 등산도 하고.. 완전 일석 이조..

계곡을 따라 올라 가다 보면 Hidden fall이 나온다.

물도 정말 깨끗하고, 차갑고... 역시 사람들이 이렇게 오는 이유가 있구나 싶다.

Hidden fall을 지나면 Inspiration Point 로 등산로가 이어진다.

올라가는 중간쯤에 찍은 듯.

Inspiration Point를 올라가는 마지막 부분이 좀 가파른 편이다.

그렇다고 못 올라갈 정도는 아닌...

이렇게 올라가면  Jenny Lake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Inspiration Point에 왔지만, 새벽부터 움직여서 많이 힘들었던듯 하다.

Inspiration Point에 서 있는 나.

율이는 주위 풍경보다 주위에 돌아다니는 다람쥐 보는 게 더 즐거운 듯..

다른 가족들이 바위 위에서 뒤 돌아서 나란히 앉아 있는 사진을 찍어 달라고 해서 찍어 줬는데..

나보고도 그렇게 찍겠냐고... 나는 또 연출 사진 싫어 하는 지라 그냥 찍었더니... 조금 아쉽다.

다시 돌아오는 길에 보트를 운전하는 기관사(?) 가 봉우리들 중 한 곳을 가르키며 저 봉우리가 Teton이라고...

나름 얘길 듣고 찍었는데 제대로 찍었는지는 모르겠다.

새벽부터 움직였더니 다들 힘들어 해서 일단 Colter Bay 숙소에서 잠시 쉬고 난 후

Grand Teton 공원 내의 도로를 시계방향으로 돌면서 View Point를 들러 보았다.

중간에 View Point도 아닌데 차들이 서 있길래 살펴보니 수 백 마리의 Bison떼가 보인다. 

몇 마리는 바로 길 옆에 자리 잡고 있는데.. 생각보다 몸집이 커서 꽤 놀랐다.

얘내들이 맘 먹고 부딧히면 차 하나 박살내는 건 일도 아닐 듯.

몰몬교의 오래된 건물..

석양에 Grand Teton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이 여기의 Signature인데 우리는 그 때까지 기다리기가 좀..

 

공원을 돌다 보니 Jackson 시내가 가까워져,

필요한 것도 살겸 저녁도 먹을 겸 Jackson 시내에서 저녁 먹고 장도 좀 본 후 숙소를 돌아와 하루를 마감했다.

다음 날 Yellowstone으로 들어가지 전에 어제 보지 못했던 Signal Mountain에 올라 Grand Teton의 전경을 보고.

Jackson Lake Dam에서 사진을 찍으며 Grand Teton과 작별을 고했다.

 

Yellowstone을 여행하는 동안은 잠시 있고 있었지만, 

이번 여행에서 제일 좋았던 곳은 Grand Teton이 었던 것 같다.

 

멋진 풍경,깨끗한 호수 물, 손쉽게 전근 가능한 해변..

Colter Bay에서는 각종 Boat 같은 수상 스포츠도 즐길 수 있고,

Grand Teton에서 흐르는 Snake River에서는 레프팅도 가능하다고 한다.

 

이번 여행을 준비 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Yellowstone 보다는 Grand Teton을 더 좋아 하는 걸 보았는데.

우리 가족도 그런 부분에는 어느 정도 동의가 갔다.

 

여행을 끝내고 비행기를 타러 다시 Jackson으로 돌아갈 때 다시 지나야 하기에 완전한 작별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잠시 작별을 고하고 우리는 Yellowstone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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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 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학교에서 전산 관련 역사를 배우면 늘 첫 컴퓨터로 1940년대의 ENIAC을 얘기하고 그 이후로 1980년 대의 PC혁명을 얘기한다. 

( 물론 요즘은 어떻게 배우는 지 잘 모르겠다.)

ENIAC이후로 대형 시스템이 발전해 왔고, 어떤 계기로 PC혁명이 일어나게 되어 지금의 순간이 되었을 텐데 그 세세한 역사에 대해서는 한 번도 배워볼 기회가 없었다. 심지어 전산을 전공하고 25년 넘게 Field에서 일한 나에게도 말이다.

 

이 책은 PC 혁명이 일어나게된 역사적 계기를 세가지 큰 흐름으로 나누어 설명했다.

 

1. MIT TMRC 동아리와 인공지능 연구소 가 이끈 PDP 등의 중/대형 컴퓨터에서의 해커들의 활동 ( 1950~1960년대 ) 

2. 실리콘 밸리 일대의 북부 캘리포니아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H/W 해커들의 PC 를 탄생시키기 까지의 활동 ( 1970년대 )

3. PC의 활성화를 불러온 게임 해커들의 활동 ( 1980년대 ) 

 

그 중에서도 실질적인 H/W 혁명을 이끌어온 북부 캘리포니아의 H/W 해켜들의 활동이 눈 길이 많이 갔다.

우리에게는 워즈니악이 너무 알려져 있었지만...

워즈니악은 그냥 나온 천재만은 아니었고, 리 펠젠스타인 같은 많은 이들의 노력이 워즈니악과 같은 천재를 만들어 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역사를 얘기할 때 전공자들은 늘 사건이 왜 이러나게 되었는지 역사적 배경과 흐름을 많이 얘기한다. 

IT에서 일하는 우리도 이제는 왜 IT 혁명이 일어나게 되었는지에  대해서 체계적인 흐름을 얘기할 수 있어야 하지 않을 까 싶다.

이 책은 그러기 위한 하나의 베이스가 될 수 있는 그런 책이라고 생각이 든다.

 

모든이에게 추천하고 싶은 그런 책을 읽게 되어 너무도 기쁜 지난 한 달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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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4일 Denver 여행의 마지막 날이 되었다.

 

전날 Colorado Spring 주위를 비오는 와중에 다녔더니 호텔에는 자정 쯤 도착했다.

마침 고산증으로 Evans Peak, Pike Peak같은 곳을 제외하니 마지막 날이라고 갈만한 곳들이 별로 남지 않았다.

 

Denver 다운 타운을 생각했는데, 평일날 시내 들어가는 게 좀...

그래서 Red Rock Amphitheatre와 Idaho Spring 에 있는 Indian spring을 다녀오는 걸로 하루 일정을 정했다.

 

주차장 입구에서 부터 뭔가 멋진 기운이...

흠야... 이렇게 멋진 야외 공연장이....

저 멀리는 덴버 시내가 보인다.

많은 사람들이 공연장을 걷거나 뛰면서 운동(?) 을 한다.

율이도 좀 따라하다가 그로기...

우리는 언제쯤 여기서 공연을 볼 수 있을까? 

이젠 율이가 나보다 사진을 더 잘 찍는다. :-( 

처음으로 여기서 공연한 모습이라고 한다. 

지금의 공연장 이 지어지기 전에 현재 자리에서 처음으로 공연한 모습이고.

실제 공연장은 그리스 시대의 야외 공연장에서 영감을 얻어 CCC 들이 지었다고 한다.

참 미국의 많은 곳들이 CCC 에 의해 지어진 걸 보면 얼마나 큰 사업이었는지..

공연장을 나와서 근처의 Idaho Springs로 향했다.

레프팅으로 더 유명한 곳인듯 한데.. 율이가 아직은 레프팅 하기에는 나이가 어려서...

Indian Springs 라는 좀 오래된 온천에서 망중한(?)을 즐겼다.

 

시설 자체가 좀 오래되기는 했는데.. 뭐.. 온천이 물이 중요하니..

 

그렇게 시간을 보내고 숙소로 향하다가 

마침 호텔 근처에 있는 Rok countain Arsenal National Refuse를 잠시 들렀다.

 

코로나 때문에 Visitor Center가 문을 닫아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는데...

마침 Lake Mary 인근에 있는 Garden에서 공원 팜플렛을 구해서 돌아다닐 수 있었다.

 

꽤 넓은 부지를 자연공원(?)으로 각종 야생동물이 살 수 있게 해 놓고..

사람들은 정해진 Course로 차를 타고다니며 즐길 수 있게 되어 있다.

Bison... 

뭐.. Deer들이야 뭐 우리 동네도 있는데..

뭔가 귀여운 애기들인데... 뭔지는 모르겠다는..

 

Aurora에 있는 소공동 순두부 집에서 저녁을 먹으며 4일간의 덴버 여행을 마쳤다.

 

여행 경비 떄문에 한 호텔에서 5박을 예약했는데..

점차 여행 기간이 다가와서 준비를 하다보니 콜로라도의 많은 Attraction이 덴버가 아닌 Colorado 서부나 남부에 많이 분포되어 있는걸 알게 되었다. 당연히 차로 당일 치기 가기에는 너무 먼곳들...

Yellowstone떄문에 짐도 많은데 호텔 옮겨 다니기는 힘들 듯 해서 이번에는 그냥 덴버 위지로 여유있게 다니기로 결정했다.

아마도 다음에는 유타에서 처럼 Road Trip으로 다시 오지 않을 까 싶다.

 

또 아쉬웠던 건 고산병 때문에 호텔에 있어야 했던 하루다.여행오면 하루 하루가 중요한데...

게다가 Pike Peak 는 꼭 가려고 했는데...

다음에는 Walmart같은데서 산소통을 꼭 사서 다녀보려고 한다.

 

집사람은 Red Rock Amphitheatre 을 너무 좋아했다. 심지어 실제 공연을 보러 Denver에 또 오고 싶다고.

다음 콜로라도 여행은 Red Rock Amphitheatre 공연에 맞추어 1주일 정도의 Road Trip으로 다시 오지 않을 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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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서 하루를 보냈더니 그래도 고산병은 많이 진정된듯 하다.

하루를 버렸으니 어쩔 수 없이 일정을 좀 조절해야 할 듯..

원래 콜로라도 스프링스는 이틀 정도 와서 Garden of gods, 공군 사관학교, Seven fall, Pike Peak 등을 보려고 했는데..

Pike Peak은 고산병 때문에 제외, 공군 사관학교는 아직 율이에게는 이른 것 같고, Seven fall은 시간이 부족할 듯 해서 제외하고

Florissant Fossil Beds National Monument와 Royal Gorge Bridge & Park를 다녀오는 하루 일정으로 변경했다.

 

첫 번째 일정은 Garden of Gods.

이름을 얘기 했더니 집사람은 Longwood garden같은 정원인줄 알았던 듯 하다.

왠 암석 덩이들이 보이니 이게 뭐냐고.. :-) 

유타 여행 이후로는 이런 곳에는 별로 감흥이 없는듯..

그래도 난 멋있기만 한데..

 

제일 편한 건 Visitor Center에서 운행하는 Shuttle을 타는 게 제일 좋은데...

워낙 자리가 없어서 공원(?) 입구의 Extra Parking lot에 주차하고 걸어 들어가서 Trail을 크게 돌아 보도록 했다.

아직 겁이 없는 율이는 사람들이 있는 꼭대기에 올라가서 사진을 찍고 싶단다.

뭐.. 나도 따라가야 지 뭐..

그래도 예전 유타 여행때 보다는 조심스러워 졌다는 점에서 조금 안심이 된다.

다 돌아보고 나오니 Visitor센터에 주차 자리가 있어서 식당에서 식사도 하고, 전망대(?) 에서 이렇게 사진도 찍고..

 

Garden of Gods는 Colorado Spring시에 개인이 기증한 곳인데 기증 조건이 입장료를 받지 않는 것이었다고 한다.

덕분에 우리가 이렇게 멋진 곳을 마음껏 즐길 수 있어서 참 고마웠다.

 

다음으로 향한 곳은 Florissant Fossil Beds National Monument이다.

Garden of Gods에서 1시간 정도 떨어 진, 크게 유명한 곳은 아닌데... 율이가 가지고 있는 National Park Stamp 리스트에 있는 곳이라,

솔직히 Stamp 받으러 간 곳이었다. 근데 생각보다는 재밌는 곳 이었다.

 

일단 부지가 꽤 넓다. National Mounment 입구 이정표를 보고 한참을 들어가야 Visitor Center가 있다.

직원들에게 들어보니 예전 호수 지역이고... 인근에 있는 화산이 폭발하면서 화석들이 생겼다는..

농담반 진담반으로.. 그럼 혹시... Jurassic Park같이 모기가 먹은 피로 공룡 만드는 건 안되냐고 했더니...

그런 화석은 아직 까진 없다고..  그럼 그렇지... 그래도 그런 생각을 하는 상상력이 미국의 힘이 아닌가 생각된다.

화석을 생각하면 그냥 동물 뼈를 생각했었는데... 이건 나무가 화석이 된 경우이다.

보기에는 작아보여도 꽤 컸다.

여기는 두 개 ? 사실은 한 나무라고 한다..

흠 옛날엔 나무도 이렇게 컸나?

집 사람이 너무 웃길래 왜 그런가 했는데...

마지막 그림의 Good luck이..

 

Trail을 따라 좀 걷고 있는데... 그사이에 또 비가.. :-( 

얼른 주차장 가서 차를 몰고 다음 장소인 Royal Gorge Bridge & Park 로 향하였다.

 

도착했는데.. 아직도 비가 ..

직원하고 얘기를 해보니 입장권을 내면 Bridge와 곤도라를 이용할 수 있는데. 비가 와서 곤돌라는 잠시 중지라고..

 

1시간 가까이 운전해서 왔는데 그냥 가기 그래서 기다렸더니 조금 있다 비가 그치고..

곤돌라는 시험운행 한다기에 일단 돈을 내고 Bridge부터 가 보았다.

 

오... 보기만 해도 아찔..

1925년 ? 실화 ? 

어찌 이런 곳에 Bridge를 지을 생각을 했는지..

다리 넘어가서 한 컷

다시 봐도 아찔하다.

이런곳 싫어 하는 집사람... 율이 잡은 손에 유난히 힘이 들어간다.

다리 입구에서 본 협곡 모습...

다리를 한 번 건더 왔더니 곤돌라도 운행한다.

타보면 곤돌라가 훨씬 무섭다.

근데.. 여기에는 Zip ride까지 있다.

나랑 와이프는 무서워서 난리인데.. 율이는 Zip ride도 타고 싶다고... :-( 

 

어쨋든.. 비 때문에 시간을 좀 지체하고, Colorado Spring 에서 저녁까지 먹었더니 

거의 자정이 되어서 숙소에 도착했다.

 

고산증만 아니었어도 이렇게 까지 무리하진 않았을 텐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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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멈춰야 했던 2020년 여행..

아직 코로나가 끝난 건 아니지만..  그래도 3주 휴가를 그냥 보낼 수 없어 부랴 부랴 준비한 여행..

 

근 2년만에 타 보는 비행기가 좀 어색하다.

특히나 첫 항공사가 처음 타보는 Southwest.

목적지는 덴버...

호텔은 Courtyard Denver Central Park이다. 

그동안 모았던 Marriott Point로 5박 6일을 예약 했다.

 

첫날은 비행 여독도 풀겸 휴식...

 

둘째날 전날 사 둔 H-mart표 한국 음식으로 아침 식사를 마치고, 첫 번째 여행지 Rocky mountains national park로 향했다.

분명 Denver날씨는 비예보가 없었는데... 공원에 도착하니 비가 오락 가락 한다.

비가 와서 그런지 Bear Lake 주차장에 여유가 있다.

 

여행 계획은 Bear Lake -> Nymph Lake -> Dream Lake -> Emerald Lake 의 3시간 가량의 Trail이다. 

첫 번째 Point인 Nymph Lake까지는 큰 어려움은 없었다.

근데 Dream Lake를 향하는 중간에 비가 갑자기 쏟아진다.

꽤 오랬동안 나무 밑에서 비 멈추기를 기다리며 여기서 멈춰야 하나 했는데..

내려오는 사람들이 조금만 올라가면 Dream Laked이고 꼭 가보란다.

그렇게 해서 도착한 Dream Lake.

흠.. 암만 봐도 위에 또 Lake이 있을 것 같지는 않은데...

어쩃든... Emerald Lake 가 또 있다고 하니 올라가볼까 하는데.. 또 비가 온다. :-( 

또 하염없이 비가 그치기를 기다리다 다시 길을 떠나는데..

확실히 높은 곳에 왔는지 호흡이 조금씩 달라 진다.

고산병 증상은 보이지 않는데...  

쉬엄 쉬엄 올라가다 보니. 어느덧 Emerald Lake에 다다랐다.

손에 잡힐 듯이 보이는 눈 더미.. 그리고 물 속이 보이지 않고 주위 풍경이 반사되어 보이는 호수..

정말 여지껏 경험해 보지 못한 풍경이었다.

경외로운 풍경에 늦은 점심을 먹는 사이 또 다시 비가 온다. 

흐.. 정말 여행 첫 날 부터 무슨 일인지.. :-( 

내려오는 길에 만난 동물.. 주위 사람들은 mummet 인 것 같다는데.. 잘 모르겠다.

아주 쉽지 만은 않은 코스 인데 하필 비까지 오면서 더 힘든 등산 이었다.

다들 지친 몸을 이끌고 이번에는 Alpine Visitor Center로 향했다.

아마도 저기 어딘가가 Alpine Visitor Center일텐데...

올라가는 길은 Independence day 이후에 열린다는 비포장 도로인 Old Fall Rivier Rd로 올라갔다.

길 옆으로 폭포도 있어서 좋아 보이는데... 다들 지쳐서 내려 볼 엄두가 나지 않는다. 

그러다 어느 순간부터는 길 옆으로는 낭떠러지...

 

그렇게 한 참을 올라가니. 주위에 눈이 보인다..... 

저 깊은 두께..이 사진이 눈이 어떻게 이 더운 여름에도 남아 있는지를 보여준다.

결국 Alpine Visitor Center에 도착..

차에서 내리고 나니 갑자기 통증이 온다. 고산병...

정상에 올라가는 짧은 트레일이 있는데... 나는 도저히 오르기 힘들 것 같아 집 사람과 율이만 올려 보내고 나는 트레일 입구에서 쉬었다.

둘이서 짧은 트레일을 즐기는 동안... 

나도 천천히... 쉬어가면서 한 번 올라가 보았다.

그러다 정상에서 내려오는 가족을 만나고...

나도 한 번 정상을 도전해 보았다.

난 10000 ft 이상 올라가면 고산증이 나타나는데...

흐미.. 12000 ft이었다. :-( 

뭐.. 어쨋든... 내려오는 길은 그래도 조금 수월했다.

 

그렇게 오늘 계획했던 모든 걸 마치고 내려오는 길은 Trail Ridge Road 로 오고 있는데...

갑자기 길에 차들이 멈춰서 있다.

저 멀리 무스가 보인다.

알고 보니 여기가 무스가 자주 나타나는 지역이다.

 

당시는 몰랐지만... 이게 2주 동안 봤던 유일한 무스였다.

 

Rocky mountain 가는 길에는 일찍 내려오면 Estes Park 에 있는 호수에서 좀 놀아야지 했었는데

비 맞아 가며 등산 했더니 다들 지쳐서 꿈도 못 꾸게 됐다.

 

그렇게 하루 일정을 마치며 숙소로 향하는데..2시간 가까이 운전길에 다시 머리가 아파오기 시작한다.

집사람도 자고 있고... 정말 눈물 나는 2시간 이었다.

 

호텔 도착하고 급히 샤워한 후 그냥 침대로 고고...

 

근데... 다음날 일어나니 아직도 머리가 아프다. 물도 마셔보는데.. 바로 토해 버렸다.

7시 되기를 기다려서 약국에서 고산병에 도움될 약을 먹고 결국 하루 종일 침대에서 지내버렸다.

 

원래는 Evans Peak, Pike Peak 같은 곳을 가려고 했었는데..

찾아보니 여기는 Alphine Visitor Center보다도 더 높아서..

결국 일정에서 빼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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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이가 피아노를 배운지 1년이 넘어가니 이제는 제법 알고 있는 노래를 많이 연주 한다.

 

그중에서 "When the saint go marching in" 을 최근에 연주하기 시작했다.

 

예전에 중학교  때 교내 합창 대회를 할 때 우리 반에서 이걸 불렀었는데..

딴에는 담임 선생님이 영어 선생님이라고 이걸 또 영어로 불렀다.. 근데 폭망..

 

중학교 때 일 중 생각 나는 거 하나가 .. 이 때 같은 반 친구 였던 박희성( 맞나..) 이다.

이 때는 내 인생에 정말 열심히 공부 하던 떄 였고.. 전교 성적도 제일 좋았던 때이다. 

( 뭐.. 고등학교 , 대학교는 좀 특수한 상황이었으니 제외하고.. ) 

이 땐 전교 석차도 거의 한자리 수 가까이 갔었는데... 희안하게도 내가 그 만큼 앞에 가면 이 친구도 똑 같이 올라 가는 거다. :-(

정말... 열심히 해도 안되는게 있다는 걸 이 때 처음 알았던 것 같다.

 

뭐.. 그 뒤로 가정형편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실업계로 오게 되면서.. 중학교 때 인연들은 거의 끊어 졌는데..

솔직히 희성이는 어떻게 됐는지 가끔 궁금하긴 하다. 어쨋든.. 내 인생에 첫 좌절(?)을 준 친구니깐..

 

오늘 아침에 CTO가 Friday는 그냥 쉬어도 된다고 공지를 했다.

난 나름 안전하게 스케쥴 한다고 토욜날 여행 출발하는 걸로 했었는데...

집 사람이 농담으로 하루 먼저 출발해도 된다고... 나도 괜찮은 생각인 듯 해서 체크해 보니..

 

비행기, 항공편은 다 해결이 되는데... 이놈의 렌트카가 답이 없다.

 

코로나 시작하면서 렌트카 회사들이 경영 합리화로 보유중인 렌트카를 많이 팔았는데...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면서 갑자기 여행객들이 몰려 렌트카 가격이 천장 부지로 올라 버렸다.

하와이 같은 곳은 U-Haul 을 빌리는 경우도 있고, Gracier NP 인근 지역은 딜러샵들이 차를 렌트해 주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미국 안에서 코로나로 벌어 지는 상황들은..

 

발생 초기에는 경제 활동이 갑자기 멈추면서 원유 소비량이 줄어...  원유가가 마이너스로 가기도 하고..

Gym을 가지 못해서 Home Gym을 만들기 위한 각종 운동기구 들의 품귀 현상..

재택 근무로 각종 IT 기기들의 소비 증가...

또 이에 따른 반도체 소비 증가로 인해 차량용 반도체 품귀 현상으로 중고차/신차 품귀 현상.

재택 근무를 하면서 집DIY 수리를 많이 하게 되어 DIY용 자제 ( Lumber ) 의 품귀로 인한 가격 상승.

도시에 있던 사람들이 외곽지역 ( 혹은 리모트 ) 로 옮겨 오면서 주택 가격의 대폭 상승.

코로나로 인한 특별(?) 실업 수당이 기존 수입보다 더 높아서 사람들이 구직활동을 하지 않아 Labor shortage로 인한 인건비 상승

코로나 지원을 위해 돈이 많이 풀리면서 그 돈이 주식 시장으로 몰려서 사상 최대 활황...

 

뭐.. 어느 것 하나 예상 할 수 있던 것은 하나도 없는것 같다.

근데 조금 뜯어 보면.. 코로나가 선진국이라는 나라들의 민 낮을 다 드러내 주었다고 생각이 든다.

불 합리적인 의료시스템 , 살인적인 빈부격차, 비 통제적 보건 행정...

 

이젠 코로나 사태도 조금씩 진정이 되어 가는 듯 한데.. 

그 이후로 또 어떤 세상이 될지 궁금하고 걱정이 되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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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Nexus로 일하고 있을 시절에 Erik이 PM을 하고 있는 동안

팀 전체 Weekly meeting을 일찍 끝나고 늘 Exploding Kittens을 하곤 했다.

 

무슨 생각으로 시작했는지는 기억이 나진 않는데..

미팅 참여 인원도 딱 5명 이어서 얼른 미팅 끝내고 30분 정도 동안 2~3게임은 늘 했던 기억이 난다.

 

점차 시간이 지나 Engineer들이 그만 두기 시작하고

결정적으로 Erik이 그만 두면서 다른 PM이 와서 결국 전통(?) 아닌 전통을 멈춰야만 했다.

 

몇 일 전에 급하게 몇가지 물건 사러 Target을 갔더니 율이는 새로운 Board Game을 보고 싶단다.

 

인터넷에서 사람들이 추천 했던 Catan을 살까 했었는데.. 마침 진열대에 Exploding Kitten이 눈에 띈다.

 

Candy Land 부터 시작해서 Trouble, Hoot own hoot, Battle Ship, Monopoly, Zanga 까지 꾸준히 새로운 보드게임을 사왔었는데

그동안 좀 새로운 걸 안 사고,  율이가 좋아라 하는 Monopoly는 시간이 너무 걸려서 잘 안했더니 율이가 요즘 게임을 못한 것 같긴 하다.

 

율이는 새 게임이 좋았는지... 평소에는 게임하기 바쁜 iPad시간에 Exploding Kittens 동영상까지 찾아 봤다..

아직 집사람이 할 줄 몰라 둘이서 플레이 해서 그렇기는 했는데.. 율이는 꽤 재밌어 하는 눈치다.

 

예전에 회사에서 한 참 즐길 때는 언제쯤 율이랑 이런 게임도 해볼까 했는데..

이런 소소한 것에서 시간이 참 빨리 간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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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계획 없던 금요일 아침.

잠시 Facebook을 보다 보니 몇 년전에 Strawberry picking을 갔던 Weaver Farm에서 Pick your own을 아직 진행중이고, 

괜찮은 딸기 들이 있다는 글이 보인다. 

Picking 시즌 끝난 걸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마침 올해 아직 딸기도 잘 못 먹었으니 오전 일 끝내고 가기로 한다.

( Summer Friday의 좋은 사용 예 ) 

 

 

지난 번에 왔을 때는 더운 날씨 생각을 못해서 고생을 해서.. 이번엔 단단히 준비 하고 갔는데..

역시나 시즌은 거의 끝나서.. 좋은 딸기가 많지는 않다.

그래도 마트에서 사는 것 보다는 신선한 딸기.. 그리고 율이가 이런 경험을 하려고 온거니깐..

 

Farm에 있는 마트를 들렸다가 가는 길에 보니 Cherry Picking하는 걸 보고 이것도 하고 싶다고..

그래도 Cherry는 비닐하우스(?) 안에 있고.. 나무에 메달려 있어서 Strawberry만큼 힘들지는 않다.

근데.. 신기 한게... 여기에 Cicadas가 좀 보인다. 사실 지금은 거의 끝났을 시즌인데.. 지금 있는 친구들은 늦잠을 잤나. :-) 

 

어쨋든... 아무 계획 없던 금요일 오후를 Strawberry/Cherry Pick up 하면서 즐겁게 보냈다.

오랜만에 농장 지역 구경 하는 건 덤..

 

생각해 보니 French Creek State Park도 그렇고 Strawberry pick한 Weaver Farm도 모두 Travis가 소개해 준 곳이다.

Matt도 그렇고 Travis도 그렇고... 참 좋은 친구들이 었는데.. 다들 더 좋은 기회를 찾아 떠낳고.. 그 곳에서 꽤 높은 위치에 올랐다.

생각해 보면 두 친구들 출신 학교나 당시 업무가 그렇게 좋은 기회를 얻을 자리는 아니었는데..

누가 뭘 하고 있느냐가 중요한게 아닌... 얼마나 열심히.. 또 새로운 생각을 하느냐가 성공의 척도란 생각이 다시금 든다.

 

금욜은 과일 Picking 토요일은 율이 친구 생일 파티를 다녀오고...

 

일욜은 Global Entry interview를 다녀왔다.

그동안은 뭐.. 굳이 그런거에 돈을 쓸까 해서 안하고 있었는데.. 

올해 만든 United Card의 benefit에 Global Entry 신청 비용을 Waiver해주는 걸 최근에 알게 됐다.

마침 이번에 여행 가느라 비행기도 여러번 타는데... 그 전에 만들어 보자 싶어서 하게 되었다.

 

Interview야 뭐.. 이것 저것 물어 보고 끝인데.. 마지막에.... 영주권 받은지 5년이 지났는데 시민권 딸꺼냐고 물어본다.

생각해보니... 코로나 사태나고는 전혀 신경도 못쓰고 있었는데..

 

일단 지금은 생각없다고 했는데... 어찌 해야 할 지 좀 고민이 된다.

굳이 시민권을 따야 하나 싶기도 한데.. 또 어떤 분들은 여기 살거면 그래도 시민권 따 놓는게 좋다고도 하시고..

막상 돌아갈 계획은 없는데.. 그렇다고 국적까지 없어지는 건 또 싫고

 

어쨋든 지금은 그냥 영주권으로 지내고 싶다.

제일 좋은 건.. 65세까지 여기 었다고 복수국적으로 시민권 따는게 아닐까 생각은 하는데...

앞으로도 20년도 지나야 될일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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