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날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타인의 취향"을 보았다.

시네큐브 걸작 10선 중 하나로 상영했는데

예전에 시네큐브 최고의 인기작이라는 명성에 보게 되었는데

다양한 사연의 사랑 얘기를 유쾌하게 담아 낸 영화 였다.

"잃어 버린 아이들의 도시" 이후 처음으로 도전하는 프랑스 영화 였는데

너무 어려운 영화 였기에 그 다음에 프랑스 영화를 도전하기가 너무 힘들었다.

사실 이 영화도 너무 깊게 생각하지 않으면 유쾌하게 볼수 있는 영화 인데도

프랑스 영화 특유의 선입견 때문에 뭔가를 찾으려 하지 않았나 싶다.

실제 영화관에서 나온 데 사람들이

이 영화가 어떤 교훈을 주려는 영화 냐는 얘기가 들린다.^^

그냥 사랑에 대해서 서로가 생각하는 고민하는 발전하는 깊이가 다름을 보여주려 했다고만 생각하면 되지 않을까..

어차피 그런 모습들 하나하나가 서로의 사랑을 만나가는 결실을 맺어 가는 모습이 아닐까..

마지막에 장면의 합주 장면과 중간 중간에 나오는 서투른 운전수의 "플룻" 연습 모습은 아직도 잘 이해가 가지는 않는다...

하지만 그 모습도 사랑의 한 모습으로 본다면 서투른 사랑도 다양한 사랑 모습 속에서 아름답게 보일 수 있다고 해석 할 수 있지 않을까?

ㅋㅋㅋ 어쩃든 프랑스 영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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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계획 대로라면 다음주에 지리산의 칠선 계곡을 갈 예정이었는데

우이령 갔다가 송과장님 , 정미 누나랑 막걸리 먹고 취했을 때 다친 발목이 낳지 않아 결국 예약 했던 탐방예약, 산장 예약을 모두 취소하고 말았다.

지난 여름에 중간에 내려와서 더 가고 싶었는데 결국은 이렇게 되버리다니...-.-

우이령과  아니 막걸리 8동이와 칠선 계곡을 바꿔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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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동 소프트웨어 진흥원 ( 기관 통합 되면서 이름이 바뀌었던데 모르겠다.-.-) 뒤의 성원 상떼빌 건물 1층에 있는 집인데 숨어 있는 맛집이다.

kosta 교육 받으면서 건물에 주차가 안되 어쩔 수 없이 상떼빌에 주차 했는데 주차 하고 나오는 길에 "낙지 김밥"이라는 메뉴가 너무 눈에 띄어 가서 먹어 보았는데 ...
"호. 이렇게 맛있을 수가>.^^" 감탄이 절로 났다.

뭐... 일반 분식점 형태의 가게 이고 메뉴도 "낙지김밥","낙지 라면","낙지떡짐","낙지 볶음밥" 이렇게 있지만 , 그 맛은 정말 훌륭했다.

특히 떡찜 이나 볶음밥에 사용되는 양념 소스가 정말 맛이있었다
정미 누나는 떡찜이 더 맛있다는데... 난 밥 스타일이라 "낙지 볶음밥"이 괜찮았다.

강의 들으면서 중간에 나와서 가서 먹을 때 마다 정미누나가 우리 이거 차리자고 한다.

사장님도 지금은 이집 하나지만 "동백"에 2호 점을 준비 중에 있고 자신의 기도 제목은 이 체인점을 전국에 300개 정도 오픈하고 싶으시단다.

맛 만 놓고 따지면 유정 낙지 못지 않고 ( 내 입 맛에는 훨씬 좋은 것 같다.) 분식 스타일의 메뉴다 보니 가격도 싼 편이다.
정미 누나는 특히 낙지 상태가 너무 좋아서 특히 좋다고 하신다.
( 가락시장이 가까워서 그런가..^^ )

사장님하고 얘기 하다 보니 원래 낙지 요리 가계를 했었고 블로그를 운영하다가 메뉴를 개발했다고 한다.

"낙지 김밥"은 충무 김밥 스타일로 나오는데 오징어 볶음 대신 "낙지 볶음"과 콩나물이 나온다고 생각하면 된다.
( 처음에 이 맛에 받해서 일주일 내내 이집에 오게 됐다.)
"낙지 떡찜"은 낙지를 넣은 떡볶이 라고 보면 되는데
먹고 나면 소스가 너무 맛있어서 남은 소스에 밥 말아 먹고 싶은 생각이 든다.

사장님이 운영한다는 블로그가 궁금했는데 명함에 떡 하니 주소가 있다.
가보니 블로그도 각종 요리를 깔끔하게 정리 해 놓으셨다.
블로그 보고 한 번 요리를 도전해 볼까 생각중이다.
( 개인 적으로는 물회가 땡긴다는^^)

블로그 http://blog.naver.com/woogee6
가게 주소 : 송파구 가락동80 성원 상떼빌 101동 106호
( 주차장 입구 옆의 상가 들어가는 입구 안쪽에 있다.)
가게 전화 : 431-5949 ,
사장님 손전화 : 공일일-이칠구-이팔공일

이런 맛있는 집이 성공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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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과장님이 같이 등반 어떻냐고 해서 둘이서 우이령 고개를 다녀왔다.

같이 괜찮은데 가보자고 하니... 제일 먼저 생각난게 우이령 고개였다.

40년 넘게 통제 하고 있다가 개방을 했으니 회손이 덜 되어 있지 않을 까 하는 생각이었다.

인터넷으로 가는 길 확인하고 일요일 아침에 구파발에 도착해보니..

헉... 사람들이 줄 지어서 버스를 기다린다.

"석굴암 입구" 가는 버스는 그냥 타도 되냐고 하니 "석굴암"가는 버스가 모두 북한산 입구를 가기 때문에 그냥 북한산 버스 타고 가서 입구에서 다시 "석굴암" 가는 버스를 타라 한다.

등산 하시는 분들이 많은 건 알았지만 이렇게 많을 줄이야.-.-

어쨋든 북한산 입구에서 부터 등반객들 내리기 시작하고 "우이령 고개" 도착할 때 쯤 까지 몇 명이 남아 있기에 저 분들도 "우이령"가시나 보다 했더니... 아무도 안 내리고 송과장님과 나만 내린다.

조금 당황 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뭐 호젓하고 좋네..

등산로 주위로 군 부대와 사격장이 위치하여 있어서 아직 입산 통제했던 분위기는 들었지만 우이령 고개에 가까와 질수록 호젓하고 주위에 회손 된 흔적도 없고 하니 보기도 좋다.

주위로 보이는 고개들 마다 저기는 어딜까 하는 생각을 하는 것도 재미있다.

우이령 고개에서 내려오는 길에 전경 부대가 보이니 거기 있는 애들이 너무 부러워 보인다.

이 좋은 환경을 누리고 있으니.. 뭐.. 하긴 이 좋은 환경이라는 건 우리 처럼 가끔 가는 사람에게만 보일 지 모른다.

전체적으로 등산 코스는 4km 남짓 되어 등산 보다는 산책 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사람들도 그런 생각인지 곳곳에 "막걸리" 한잔씩 하시는 분들이 보인다.

그걸 보니 또 어찌나 막걸리가 땡기는 지 우이동 내려와서 정미 누나 불러다가 막걸리 잔치를 벌였다. ( 세명이서 8개를 먹었더니 다음날 해장음식이 간절했다.^^ )

또 내려오는 길에 벌써 빨갛게 물든 단풍 잎이 보인다.
그걸 보니 올 가을에 멀리 단풍 구경 가서 고생하느니 차라리 우이령 고개와서 구경하는 게 좋을 듯 싶다.

오랜만에 다른 사람과 등산하는 느낌이 참 좋다.
특히 걸으면서 이런 저런 얘기를 해 보니 자연이나 산을 좋아하는 모습이 나랑 잘 맞는 다는 느낌이다.
또 이런 저런 다큐를 보셨던 얘기를 해 주시는데,
정말 박학다식 하다는 느낌이 들고 또 정말 이런 자연을 사랑한다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나도 자연을 좋아한다면서 다큐 같은 건 전혀 안보는데.-.-
좋아 한다는 말 보다도 그런 지식을 쌓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

어쨋든 너무 좋은 곳을 알게 되어 기분이 좋고
또 좋은 사람과 좋은 경험을 하게 되어 좋다.
특히 앞으로 다양한 산을 함께 다닐 수 있을 것 같아 더 기분이 좋다.

그나저나 술 취해서 집에 오다가 접질린 발목이 빨리 낳아야 다다음주 휴가를 갈 수 있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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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부터 제목은 익히 들어왔지만 볼 기회가 없었는데..

불행인지 다행인지 "굿바이 큐브, 웰컴 두 모모" 행사 중 "큐브 상영 명작 10선" 에 타인의 삶이 있기에 보게 되었다.

사실 영화에 대한 설레임도 있었지만 처음으로 ( 생각해 보니 원경이 대학 원서 낸다고 이대 한번 들어갔었던 기억이^^) 여대를 가다 보니 뻘쭘 할 줄 알았는데
왠걸.... 많은 남자들이 꺼리낌 없이 들어간다는.>^^

영화 줄거리는 철두 철미한 비밀 경찰의 삶을 살아가던 주인공이 연극 시나리오 작가를 감시하다가 그에 동화되어 가 결국 그를 보호해주는 내용이다.

마지막에 본인의 삶을 위해 그렇게 사랑하던 애인을 배반하는 배우와 자신의 삶을 내걸고 그를 지켜내는 주인공의 모습이 대비된다.

통일이후 우연히 극장에서 예전에 자신의 애인을 뺏으려 했던 장관의 모습을 본 작가가 본인을 감시하던 사람이 있었음을 알게 되어 통일전 자료를 뒤지다가 자신을 보호해준 사람의 존재를 알고 통일 후 놓았던 펜을 들어 그에게 헌정하는 책을 만들어 내는 내용이다.

사실 통일 후 장관을 만나는 장면에서 통일이후에도 멀쩡해 보이는 장관의 모습을 보면서 왠지 모를 분노와 우리의 상황이 대비되었는데 이야기의 고리를 만들어 내기 위한 하나의 단서라는 생각을 하니 편안할 수 있었다.

마지막에 작가가 주인공을 찾았으면서도 그를 지나쳐 가는 장면에서는 왜 저래야 할 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결국 다시 작품 활동을 하며 책 표지에 주인공에 대한 헌사의 글을 남김으로 해서 자신을 지켜주기 위해 본인의 삶을 버린 주인공을 위해 펜을 드는 것이 오히려 더 큰 보답이라는 메시지를 보여주었다.

처음 보는 독일 영화 였지만 영화 내내 들리는 은은한 음악... 절제된 영상등 정말 보기 드문 수작이었다.

너무 궁금해서 영화 종료 후 예매석에 가보니 2007년 아카데미 외국어 작품상을 수상했단다.


처음가는 모모였는데 솔직히 너무 협소한 극장 공간에 좀 실망을 했다.

특히 영화 보기에 최적의 환경이었던 시네큐브와 비교하면 특히 아쉬웠다.

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훌륭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 서울 안에 남아 있다는 것에 위안을 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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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큐브가 문을 닫는다는 메일을 보고 화들짝 놀라 일욜날 "디스이지 잉글랜드"를 보러 갔다.

나름 괜찮은 시설 및 공간을 가지고 있는 영화관을 왜 닫을 까 생각을 하며 예전에 호젓했던 푸드코드를 없애 버리고 패밀리 레스토랑으로 영화관 앞을 갑갑하게 만든 건물주가 영화관도 없애는거 아닌가 했더니 태광그룹이 직접 영화관을 운영하려고 운영사인 백두대간을 밀어 낸것이었다.

제일 좋아하는 상영관이 없어지는 줄 알고 놀란 가슴은 쓸어 내리기는 했지만 거대자본기업의 횡포에 속수무책할 수 밖에 없는 예술인들의 비애가 느껴졌다.

"디스이지 잉글랜드" 영화를 보고 처음에는 왜 이 영화였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한편으론 광기에 사로잡힌 "헤드스킨" 족에 맹족적으로 따라 다닌 주인공 "숀"의 모습에서
보수를 외치며 자신들의 기득권만 지키려는 보수세력에 박수부대 역활을 하고 있는 우리 나라 노인들이 오버랩 되버리는 건 혹시 나만의 생각일까?

갠적으로 "굿바이 큐브 웰컴 투 모모" 이벤트에서 제일 기대했던것이 35mm 영화 필름을 가져가는 행사였는데 영화 끝나고 보니 다들 필름속에서 자신들이 좋아 했던 장면을 찾느라 난리였다.

'타인의 취향"등이 었는데 나는 보지 못한 영화로 장면을 고를 수 없어 아쉬웠는데 정말 내가 좋아 했던 장면이었다면 아마 장난 아니었을 듯..
( 혹시 닥터 지바고에서 오마샤리프가 "라라"를 외치며 쓰러 지는 고를 수 있었다면 정말 좋았을 텐데..)
영화사 입장에서는 이사짐을 줄이기 위한 고육지책이었겠지만
관객들에게는 정말 소중한 추억을 주는 좋은 기획이었던것 같다.

어쨋든 시네큐브는 살아 있어 다행이지만
예전의 그 느낌이 계속 남아 있을 지 모르겠다.

이젠 "모모"로 가야 하나..

그나저나 이번 주말에는 "타인의 향기"를 함 보러 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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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가 안된 종주여서 인지 실패하고 말았다.

사실 몸상태는 작년 때 보다 훨씬 좋았는데,

연하천을 가는 도중에 무릎쪽에서 조금씩 통증이 와서 연하천을 지나 음정마을로 내려와 버렸다.

실패한 원인을 생각해보면

1. 준비가 될 된것이 제일 큰 원인인것 같다.
   첫날 노고단 대피소에 갔더니 예약이 꽉 찼다고 한다.
   인월에서 올라가는 계획을 세우다가 날씨가 문제가 되고 해서 정확안 일정을 잡지 못한 상태에서 무작정 출발 해서 보니 대피소는 전혀 예약을 못했다.그래도 노고단은 예약 안 됐을 줄 알았는데..-.-
   다른 산장은 별 문제 없겠지만 노고단은 등산로 초입에 있는 대피소라 빈 자리가 나기를 바라기도 힘들듯 하여 구례로 내려와서 여관에서 잤더니 문제가 됐다.
   아침 4시 버스를 타려고 참을 청했지만 잠도 안오고 너무 무리 될 듯 하여 6시 버스를 탔는데 어떻게든 세석 까지 갈려다 보니 무릎에 무리가 좀 온것 같다.
   다음에는 일단 산장 예약은 미리 챙겨야 할 듯 하다.

2. 운동 부족
   사실 일정이 뒤틀리면서 문제가 되긴 했지만 제일 큰 문제 중 하나는 내 스스로의 체력이 부족했던것 같다.
   사실 연하천까지 가는 도중에 거의 쉬지 않고 가면서 평균 소요시간을 시간당 10~15분 정도를 세이브 하고 있었는데 몸 상태가 좋다고 생각만 했는데 사실 체력적인 부분에서 문제가 있었던듯 하다.
  무릎에 통증이 살짝 왔었던 것도 무릎이 내 몸무게와 배낭 부게를 이기지 못했기 떄문이리라.

3. 수면 부족
  사실 이 부분은 제일 문제가 적었지만. 여관에서 잠을 청하는데 도무지 잠이 오질 안 았다.
  맥주도 마셔 보고 했는데 새벽 까지 잠이 안왔다. 결국 3시간 정도를 자고 오르게 됐는데 일찍 잠들었다면 4시 버스를 타고 출발하여 무리할 일은 없었을 것 같다.
  담에는 구할 수 있으면 수면제라도 하나를 준비해 가야 할 듯하다.


뭐... 실패는 아쉽지만 그래도 소득은 있었다.

일단 구례에서 하루 자면서 구례 일대에 24시간 편의점 , 24시간 식당 , 숙박 시설 등을 보게 됐다.
잠은 신흥관에서 잤는데 거긴 여관과 목용탕을 함께 해서 여관 사용자들한테는 목욕탕도 무료 였다.
시설은 좀 낡았지만, 나중에 구례로 내려온때는 머물만한 숙박지 였다.
뭐... 금액도 쌌고.^^ ( 다른데는 3만5천원에 현금 일 경우 3만원 까지 얘기를 해 줬는데 여기는 현금 2만 5천원으로 ^^ )

그리고 처음으로 총각샘의 위치를 알게 됐다.
작년에 연하천 가는 도중에 물이 부족해서 고생 했고 , 그래서 이번에는 최대한 물을 마시지 않고 등반 했는데.종주를 140번 가량 하셨다는 분 께서 알려 주셨다.
연하천 가는 도중에 철제 난관이 시작되는 큰 암석(?) 이 있는 곳에서 20m 정도 등반로를 벗어 나면 있었다.
( 예전 기억에도 그 지역에서 취사를 하는 사람을 봤던 기억이 난다.^^ )

글구 인월에서 어탕국수를 먹어 보았다.^^
뭐... 추어탕 비슷한 맛이고 실제 재료만 다를 뿐 맛이나 요리 하는 방식도 비슷한듯 했다.


일단은 언젠가 다시 종주를 하겠지만 우선은 지역 단위로 다녀볼 생각이다.

우선 9월달에 은 인월 -> 노고단 혹은 노고단-> 인월 방면 으로 한번,
그 후에 칠선 계곡으로 한번 올라 가볼 생각이고

올해 안에 몸을 좀 만들어서
내년 5월 중순 경에 세석 산장에 진달래 필때를 맞춰서 다시 한번 종주를 해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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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예전에 백록담을 지나치시면서 백록담인지 모르셨다는 그말을

이번에 올라가서 알게 됐다

참고로 등반 전날 무려 120m라는 많은 비가 내렸는데도... 겨우 웅덩이 수준...

그래도 구름한점 없는 맑은 날씨에 처음으로 백록담까지 올라 동영상을 찍을 수 있는 것이 너무 좋다.

천왕봉 일출을 볼라면 삼대가 덕을 쌓아야 한다는 말이 있듯이

한라산 정상에서 맑은 날씨 만나는 것 쉽지 않다 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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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판악 등반로 입구이다.

여기서 부터 험란한 등반 여정 시작이다.


성판악 출발 -> 정상 -> 관음사 지구로 하산 하는 코스를 잡았다.



진달래 대피소 부근에서 바로본 백록담 정상 모습이다.

사실 진달래 대피소에 1시 까지 도착해야 정상에 오를 수 있기 에 여기까지는 정말 기를 쓰고 올라 갔다.






진달래 대피소...

여기서 컵라면에 김밥 먹고 커피도 한잔 마시고.. 기운좀 차리고 다시 출발.^^
해발 1800 m 정도 부터는 계단 길이다.

그리고 슬슬 정상이 보이기 시작 하기에 조금은 힘이 난다.

진달래 대피소 출발하면서 이제는 또 빨리 정상에 올라야 조금이라도 오래 머물 수 있다는 생각에 잠시도 쉴 틈이 없다.





정말 정상이 가까와 졌다는거^^

날씨가 좋아 주위 경관도 잘 보였다.


드뎌 정상... 백록담이다.
어제 제주 지방에 100m 이상되는 비가 왔다는데..

백록담의 모습은 동네 조그마한 웅덩이 수준이다.

예전에 아버지가 백록담 지나시면서도 백록담인지 모르셨다는 말씀 이해가 간다.^^


그럼 남한 최고 산 정상의 모습을 감상하시라^^



ㅋㅋㅋ 물론 정상에서의 내모습도.^^


내려오는 길은 관음사 코스로 정했다.

중간에 내려오면서 무릎이 탈이 나서 고생하시는 분도 보고..

실제로 성판악 코스보다는 조금 난코스이기는 하지만.

경관은 정말 최고 였다.

특히 이날은 날씨도 좋았으니

어쩌면 앞으로는 쉽게 볼수 없을 풍광을 본건 큰 행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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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월욜날 정말 오랜만에 북한산에 올랐다.

원래 계획 대로라면 한참 천왕봉을 향해 걷고 있었을 텐데 ..

아쉽기는 했지만 6월 중순이후로 미루고 일단은 북한산에라도 함 가보자 했다.

사실 제대로 된 등산이 작년 지리산 간 이후로 처음이라 좀 힘들었다.

과연 이 체력으로 계획 대로 지리산 갔었다면 종주는 힘들지 않았을 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순규나 민규랑 갔을 때는 사람들이 많아서 정상에 까지 올라갈 엄두를 내지도 못했었는데

평일이라 사람이 없어서 백운대 까지도 오를 수 있었다.

정상에 올라 쉬고 있는데 누군가 실수로 놓쳤는지 비닐 봉지 하나가 떠 다니기 시작했다.

천천히 바람따라 흘러 가는 비닐 봉지를 보니 문득 저 봉지 처럼 하늘을 함 날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생각해 보면 얼마나 멋진 모습인가..

예전에 X맨 에 하늘을 나는 돌연변이도 나왔던것 같은데...

정말 그럴 수 있었으면 싶었다.


그리고 내려오는 길에 문득 생각해보니

백운대를 처음 왔을 때가 고등학교 2학년때

준석이 용훈이와 함께 왔었던 생각이 났다.

그땐 2월 달에 오면서 아이젠도 몰라서 고생고생 했었는데

이젠 등산복 , 등산화 , 등산 지팡이등

이것 저것 다 챙겨지 않으면 다니지 않는 사람이 되어 버렸다.

그리고 문득 준석이나 용훈이가 그리워졌다.

특히 용훈이 녀석은 나름 많이 친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지금은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궁금하다는 생각이 든다.

용훈아..... 혹시 어디서 어떻게 살고 있는지 간단한 소식이라도 들을 수 있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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