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에 해당되는 글 6건

  1. 2026.02.24 Layoff 일기 - 7 주차
  2. 2026.02.20 Olympic Figure Skating - Alysa Liu, Amber Glen
  3. 2026.02.18 Layoff 일기 - 6 주차 1
  4. 2026.02.15 Family tree
  5. 2026.02.10 Layoff 일기 - 5 주차 1
  6. 2026.02.03 Layoff 일기 - 4주차

2/23 : Layoff + 41일차
어제 저녁 부터 내린 눈이 예상대로 10인치 넘게 내렸다. 당연히 율이 학교는 Virtual.

생각해보면 1년에 한 번 정도는 큰 눈이 오곤 했는데, 올해처럼 두 번 온적이 있었나 싶다.

특히나 지난 폭설이후 강 추위 때문에 한달 가량 녹지 않았어서 더 눈이 크게 온걸로 느껴진다.

어쨋든 아침에도 눈이 좀 오길래 간단히 베이글로 아침을 때우려고 하는데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온다. 

누구를 찾는 다는데.. 내 이름을 잘 못 발음 해서... 알고보니 Chase Bank.

순기씨가 Refer해줬을 때 몇 개 지원했다가 하나 빠꾸먹고 신경안쓰고 있었는데 Phone Screening 전화 였다.

별 준비도 없다가 그냥 있는 그대로 얘기하고 그렇게 수요일 경에 후속 인터뷰 일정을 잡자고 하고 끊었다.

 

Coding Interview도 하기로 했는데, 생각해보니 내 PC가 맥미니라서 영상통화를 할 수 없어 급하게 WebCam도 주문했다.
지난 폭설 즈음에 Layoff가 되었는데, 이번 폭설 즈음에 Lay off 사태가 끝났으면 좋겠다.

 

2/24 : Layoff + 42일차
율이가 2 Hour Delay인 관계로 조금 늦은 아침 일상을 시작하려고 하는데, 모르는 번호에서 전화가 왔다.
당연히 Spam이려니 전화를 받아보니 몇 주전에 통화 했던 헤드헌터다.
이제서야 Cube Smart 에서 답이 왔다고 Technical Recruiter 랑 Phone screen 일정을 잡자는 전화다. 
늘 그렇 듯 율이 오기 전까지 Available하다고 했더니 목요일 오전으로 스케쥴을 잡아 주었다.
뭐. 아직도 지원을 하면 대 부분의 경우는 Reject 메일이 오거나 아니면 그냥 무소식인데..
가끔 이렇게 잊을 쯤 하면 다음 Step이 잡히는 경우가 생긴다. 
확실히 끊임 없이 지원하고, 시간을 가지고 기다리는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어쩃든 이번주는 적어도 두 군데 면접은 보게 될 듯 한 데... 

 

2/25 : Layoff + 43일차

오랜만에 새벽에 잠을 설쳤다. 회사 생활 막판에 좀 그래서 힘들었는데 어쩌다 오늘은 새벽에 꺴는지.. :-(

힘겹게 아침을 시작해 보니 Chase에서 인터뷰 Invitation이 와 있었다.
날짜가 금요일 오후로 잡혀서 얼른 웹캠 사야 겠다 하고 보고 있는데, 1시간 하는 인터뷰에 참석자가 세명이고 모두 VP 이다.

헉... 이거 뭐지... 싶어서 Chase 채용 페이지에 가서 확인해 보니 Sr Lead Software Engineer 포지션이었다.
그냥 Lead도 좀 부담되는데... Sr Lead 라니. :-( 
이거 뭔가 큰 사고 쳤다 싶기는 한데.. 뭐.. 생각해보니 내가 편하자고 Sr Engineer를 고집했던 것도 있으니 
면접 함 해보지 뭐 생각이 든다. 내가 부담스러운 자리 싫어하는 거 아는 집사람도 그 얘기를 했더니 
혹시라도 붙으면 괜찮겠냐고.. ( 뭐.. 붙는 것도 기적인데 걱정부터.. :-) ).
뭐. 처음부터 그런 자리 하라고 태어난 사람 있냐며.. 기회가 되면 함 해보지 뭐 대답했다.
 

어쨋든 코딩 인터뷰는 알로리즘 보다는 뭔가 시스템 디자인 같은 문제가 나올 것 같은데...
어떻게 대답할 지 좀 마음의 준비를 좀 해야 할 듯 싶다.

 

2/26 : Layoff + 44일차
오전에 CubeSmart와  Phone screening을 했다.
크게 기대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회사는 알고 해야 할 듯 해서 체크를 했더니 S&P 400에 들어가 있는 회사다.
호... 전혀 예상 못했는데.. 갑자기 좋아보이는 기적이.. :-) 

리쿠르터랑 간단히 얘기를 해보았는데, 사내 운영 시스템 위주의 개발이고 좀 예전 기술 기반으로 개발 된 것이 느껴졌다.
리쿠르터도 좀 현대화 하려고 준비한다고 하는데, 어쨋든 회사 자체가 나쁜 느낌은 들진 않았다.

어쨋든 느낌은 나쁘진 않았는데, 그래도 내가 가진 Tech Spec이랑 회사 Tech Spec이 좀 맞지는 않는데
그쪽에서는 어떤 식으로 받아들여 줄지는 모르겠다.

 

2/27 : Layoff + 45일차

Chase의 기술 인터뷰를 보았다. 코딩 인터뷰일지 기술 인터뷰일지 몰라 둘다 준비 했는데, 역시나 기술 인터뷰였다.
세 명이 들어오기로 했는데, 두명만 들어왔고 한명은 약간 VP중 Senior 느낌 한 명은 Junior느낌이었다.
역시나 Senior는 전체적인 그림이나 기술의 이해를 물어보는 편이었는데 , Junior는 이런거 알아 하는 누군가를 떨어뜨리기 위한 문제를 물었다. 나름 열심히 답변을 했다고 생각을 했는데 , 면접이 끝나고 곱씹어 보니 잘못된 대댭을 제법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하는데, 솔직히 결과는 장담할 수 없는 것 같다. 
그래도 한가지 확실한 건 이 기회까지 얻는데는 내 힘보단 남의 도움이 컸다는 거.
결국 사람은 혼자 살아갈 수 없다는 생각이 든다.

 

2/28 : Layoff + 46일차
금요일 저녁 BAKG 에서 진행하는 Between Jobs를 위한 Job Search Bootcamp를 들었다.
혼자 다음 Job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경우를 위한 Never Search Alone이라는 그룹(?)이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
5~6명이 그룹이 되어 함께 고민도 나누는 그런 모임이라고 하는데, 일단 가입신청하며 현재 무직으로 직장을 찾는 걸로 신청을 했더니

바로 그룹이 Assign되었다. 아직까진 Moderator가 Slack Channel 이나 모임 Invite를 하지 않았는데,
함께 하다보면 혼자 할때보다 어려운 부분, Mental 적인 문제도 도움이 되지 않을 까 생각이 된다.

 

3/1 : Layoff + 47일차
어느덧 2달째가 다 되어 간다. 몇 번 면접을 진행했지만, 아직까지 좋은 소식을 들은 건 없다.
근데 생각해보면 내가 사람을 뽑는 자리에 있을 때도 면접을 진행하기 까지
그리고 면접을 진행한 후에도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했던 것 같다.
암만해도 사람 뽑는게 그렇게 결정할 일이 아니니깐...
오랜만에 내가 반대편 입장에 서서인지 그런 부분을 잊고 지냈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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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가 한참 각광받던 시절에도 나는 Figure Skating을 보지 못했다.
내가 응원하는 선수가 Jump를 시도했다가 실패하는 그런 긴장감을 싫어해서인 것 같다.

 

근데 율이가 Figure Skating을 배우면서 조금씩 보게 되었다.
특히나 재작년 보스턴에서 열렸던 세계선수권에서 미국 팀이 대 부분의 종목을 휩쓸었을 때가 계기인것 같다.

 

그 중에 여자 Figure를 우승한 Alysa Liu 가 눈에 띄었는데
은퇴했다가 2년 반 만에 다시 돌아와 우승을 헀다는 얘기가 계속 나왔었다.
나는 피겨선수들이 여러 부상들을 겪는 걸로 들어서 이 친구도 부상으로 은퇴했었나 했다.
근데 율이 얘기로 스케이트만 하다보니 친구를 사귀는 것 같은 다른 걸 해 보지 못해서, 그래서 은퇴했었다고 한다.

이 친구는 최연소 미국 피겨스케이트 우승 기록을 가지고 있는 친구이니 
어렸을 때 부터 얼마나 피겨에 시간을 쏟았는지, 그래서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 생각했을 지 상상이 됐다.
지금도 유튜브에는 Daily Show 에 나왔던 앳땐 모습의 영상도 찾아 볼 수 있다. 

그렇게 스케이트와 멀어지는 생활을 해와서 인지, 스케이트를 신었을 때는 항상 웃는 얼굴이다.
그리고 순위 경쟁을 하는 스포츠에서도 늘 즐기는 모습이 눈에 보인다.
작년 말엔가 뉴욕에서 했던 어메리칸 컵에서는 우승 이후 인터뷰에서 일본 선수가 자기보다 더 잘 했다는 말을 하는 거 보고
정말 스케이트를 즐기는 구나 싶었다. 
아마도 그런 자세가 중압감이 클 올림픽에서도 실수 없이 해 낼 수 있는 원동력이지 않았을 까 싶다.
금메달 확정 이후에도 마지막 선수에  먼저 달려가서 안아주고 칭찬해 주고 같이 환호해 주는 모습도 참 보기 좋았다.
연기를 보면 큰 기술을 쓰고 정말 잘 한다는 느낌은 별로 들지 않지만, 그냥 편안하게 볼 수 있는 걸 보면 그게 이 친구의 강점인가 싶다.

그리고 이번 올림픽의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Amber Glen.
최근에 미국 내셔널 피겨스케이팅 대회 3연패를 해내고 , 이 번이 첫 올림픽 출전인데 무려 나이가 25세다.
다른 선수들은 은퇴할 나이에 올림픽 첫 출전이라는 게 참 놀라웠다. 어떻게 여지껏 못 나왔던 건지..
어쨋든 최근에 몇 몇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냈기에 내심은 Amber Glen에 더 기대했었던 것 같은데
Short Program을 하면서 큰 실수를 하면서 13위에 그쳤다.
마침 스케이트장에서 다른 사람들과 같이 보고 있어서 , Megan은 실수를 하면서 멘탈이 흔들렸던 것 같다고 한다.
본인도 연기가 끝나고 계속 우는 모습을 보면서 좀 안 쓰러웠는데,
Freestyle은 너무 완벽하게 해냈다. 작은 실수가 있었지만, 연기는 너무 강렬했다.
그래서인지... 최종 순위는 5위.  Top 4 선수들이 나오기 전까지 1등을 하고 있었다는.. 
그리고 같은 미국 선수인 Isabela가 공연 하는 중에는 관객들 호응도 유도하고
Alysa 가 금메달을 딴 후에는 달려가서 축하해 주는 모습이 맞언니 같은 모습이었다.

아마도 오늘 길었던(?) 동계올림픽도 끝나는 것 같다.
미국 온 이후로는 올림픽을 잘 안 보게 되었는데, 율이 덕분에 Figure 뿐이라도 많이 보게(사실은 소식을) 된 것 같다.
율이도 Figure가 재밌는지 꾸준히 연습도 하고, 경기도 보면서 즐기는 게 보기 좋다.
늦게 시작했고, 재능도 있는지는 ...
선수가 되기는 어렵겠지만, 평생 보고/즐길 수 있는 좋은 취미를 하나 가지는 것 같아 좋아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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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 : Layoff + 34일차
President day. 어렵게 예약한 Amazon Fulfillment center 견학을 가보았다.
선반자체를 로봇으로 욺직이고, 팔렛을 욺직이는 손지게차도 무인자동로봇이 욺직이고.배송 스티커도 자동으로 부착되었다.
그래도 로봇으로 선반을 옮길수는 있어도 선반에 물건을 넣는 것, 그리고 선반에서 물건을 Pickup하는 건 사람들이 헀다.
어쨋든 사람들의 관여가 필요하지만 그래도 생각보다 꽤 많은 부분이 자동화 되어 있고
율이도 몇 가지 움직이는 로봇들이 꽤 인상적이 었던것 같다.
집사람은 선반에서 물건 픽업하고, 포장하는 사람들이 무표정하게 기계적으로 일하는게 꽤 안스러웠나 보다.
나는... 시간당 24불에 410K 부분이 제일 크게 들렸다. :-( 
물류센터이다보니 좀 건조하기도 하고, 먼지도 좀 있고.. 집사람은 도저히 여기서는 일 못할 것 같다고.
집사람답지 않게 그런 얘기를 하는 것 보면 집사람도 요즘 좀 그런가 보다.

 

그렇게 물류센터를 나와서 근 거리에 있는 Spring Lake로 바람을 쐬러 갔다.
요즈음 정신이 없어서인지... 음력으로 2025년의 마지막 해넘김을 보겠네 생각을 했다.
그리고 도착을 하고 나니.. 뉴저지는 동쪽이니 해 돋이를 보는 곳이라는 깨달음이.. :-(
그래도 바닷바람을 맞고보니 물류센터에 있어서 좀 가깝한 마음을 씻어 주는 것 같았다.
바닷물에 들어갈 수는 없어도 
끊임없이 치는 파도를 바라보며 , 갈매기도 쫓아다녀보고..
그러다 문득, 우리 가족이 아직 이 대서양을 건너 유럽으로는 가보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년 즈음에는 유럽도 함 가보려고 했는데... 

 

 

2/17 : Layoff + 35일차
오늘 율이가 교정의사 마지막으로 보는 날이었다.
근데 병원을 가기 직전에 사실 지난 주말에 인비질라이너가 뿌러졌다고,
지난 2개월 전에 뿌러졌는데, 또 뿌러졌다고 하니 조금 화가 났다.
결국 300불이 차지 됐고, 나는 율이에게 너의 잘못된 습관때문에 부서진 거니 $150불을 받겠다고 했다.
아마도 예전이면 그냥 간단히 혼내는 정도 였을 것 같은데 , 
심적인 여유가 없다보니 좀더 화를 내게 된 것 같다. 
어쩌면 이런 것 때문에 사람들이 차분하게 다음 잡을 찾으라고 했던 거 아닌가 싶다.

 

2/18 : Layoff + 36 일차
MS 에서 퇴사한지도 어느덧 한달이 지나 401K account 에 저축된 돈을 IRA들로 옮겼다.
다른 곳과 다르게 여기서는 Mega Backdoor를 했고,

AT&T는 Mega Backdoor를 진행해도 매번 전화로 Roth Conversion을 해야 해서 401K 에 Roth  Portion이 없었는데 
이번에는 꽤 많은  Portion 이 Roth로 잡혀 있었다.
그 와중에 Fidelity직원은 은퇴 계획 컨설팅을 함 받아보라는데, 웃으며 나중에 잡 구하면 해 보겠다고 했다.
Rollover를 몇 번 하며 별 감흥이 없었는데, 이번에는 확실히 기분이 좋지는 않았다.

그나저나 오늘 LinkedIn으로 몇 개 회사를 지원하다 보니 여때까지 Skillset 부분을 항상 비워놓았던 걸 알게 됐다.
뭐 이게 큰 이유였는지는 모르겠으나, 어쨋든 이것도 지원하는 족족 떨어지는 이유 중에 한 이유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래저래 해보지 않았던 걸 해보다 보니 실수를 한다 싶다. 그런데 이번 실수는 좀 치명적이었던 것 같다.
 

2/22 : Layoff + 40일차

Spring Academy의 Spring Batch Course를 완료했다.
Course를 진행하면서 Geo-Manager 를 이걸로 Migration할 수 있었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매 주 Multi step으로 진행하고, 데이터 단위가 커서 Batch를 Partial processing 할 수 있어야 하고, 
Retry도 진행할 수 있고, Geo-Manager 에서 필요했던 모든 기능들이 다 Framework Level 에서 디자인 되어 있었다.
늘 필요한 일을 하면서 새로운 걸 Research했어야 했는데, 하는 아쉬움도 든다.
어쨋든, 벌어 졌던 일은 어쩔 수 없는 거고, 어떤 기회를 잡을 수 있지 모르지만 Scala를 쓰는 곳을 가기는 쉽지 않으니 
지금 내가 공부하는 걸 실무와 계속 맞추어 가면서 공부하면 어떻게는 기회는 잡을 수 있지 않을 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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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 tree

사는이야기 2026. 2. 15. 10:47

율이가 중학교를 가게 되면서 알게된 한국인 친구가 있다.
아마도 한국에서 태어나서인지 한국 이름인데 자매가 비슷한 이름이라고 한다.
들으면서 돌림자를 쓴 것 같다고 얘기를 하다가 자연히 족보얘기 까지 하게 되었다.

그러다 보니 족보에 올라간 내 이름이 두철이 아니라 두식이라 설명해 줬다.
내 항렬의 돌림자가 식자라서 족보에는 그렇게 올라가 있다고..
대체 할아버지는 족보에 올릴 이름도 아닌데 돈 주시면서 이름을 받아 오셨는지..

 

어쨋든 그렇게 설명을 하다보니 예전에 큰 아버지한테 가문 설명을 들으며 적어 주셨던 종이가 생각나서 보여주었다.
가문의 제일 선조에 김수로 왕이라고 써 있는 걸 보더니 율이가 놀란다.
우리가 왕족...? 뭐.. 옛날... 2000년 넘는 옛날 얘기라고 설명해 줬다.

그렇게 보다보니 사실 아버지 항렬의 돌림자 때문에 아버지도 족보에는 영수라고 올라가 있다.

율이도 자기 항렬의 돌림자도 궁금해 했는데, 마침 큰 아버지가 조카들 설명해 주시면서 쓰신 이름을 보니 희자 돌림이다.
농담으로 율이한테 희애 라는 이름 지었어야 했다고 했더니 집사람 눈에서 레이저가 나오는 것 같다.

어쨋든 집사람도 큰 아버지가 적어주신 종이를 보더니 너무 글 잘 쓰신다고 조금 놀란다.

그럼.. 초등학교 교장선생님으로 정년 퇴임 하신 분인데..

그렇게 설명해 주다 보니 율이가 종이를 보고 신기해 한다.
중국어로 써 있는 이름도 신기하고.. 그리고 자기 가족에 대해서 알게 되어서 신기 한 듯 하다.

집사람 말대로 율이가 미국에서 홀로 살아가다보니 가족이라는 것에 좀 끌리는 것 같다고.
얼른 다른 회사를 찾아서 집사람과 율이라도 한국에 한 번 보내서 가족의 정을 좀 느끼게 해줘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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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 Layoff + 27일차

 

어제 슈퍼볼은 일방적인 경기 끝에 시애틀이 이겼다. 작년에는 이글스가 일방적인 경기 끝에 이겨서 좋았는데,
막상 3자 입장에서 일방적인 경기를 보니 그다지 재밌지는 않았다.
아마 작년에 슈펴볼을 봤던 이글스 팬 이외의 사람들이 이렇지 않았을 까 싶다.
그런거 보면 모든 일들이 당사자를 제외하면 객관적인 시선에선 그렇게 중요한 것이 없다.

 

오늘 오후에 vJUG London에서 하는 Spring AI 를 유튜브로 지켜보았다. 
요즈음 Spring Boot를 공부하면서 예전이랑 참 많이 달라지고 좋아졌다 싶었는데, 

Spring AI 는 정말 차원이 달랐다. 물론 presenter가 Spring 관계자여서 일 수도 있지만
데모를 보다보니 얼마나 내가 뒤쳐져 있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어쩌면 지금 이 시간이 나에게 건강도 되찾아주고, 뒤쳐져 있던 기술도 catup하는 그런 기회를 위한 시간일 수 있겠다 싶었다.

 

2/11 : Layoff + 29 일차.

 

어느덧 회사를 그만 둔지 1달이 다 되어 간다. 첫달 생활비를 위해서 펀드를 환매해서 카드비 결재를 준비 했다.
매달 이렇게 해야 하는데... 얼마나 아껴쓰냐에 따라 얼마나 견딜 수 있는냐가 결정이 된다.
다른 일들도 생각해보고는 있는데.. 우선은 6개월 정도는 시도해보고 다른 일을 찾아 볼까 한다.

LinkedIn에 BlueBell 지역에서 채용공고가 떠 있는 걸 보고 지원해 보려니 헤드헌터 였다.
그냥 직접 지원하고 싶어서 검색해 봤는데 안 나오는 걸 보고 어쩔 수 없이 헤드헌테에 원서를 내 보았다.
당연히 연락은 왔는데.. 내가 지원하는 회사는 주니어를 뽑는 거라고 하면서 CubeSmart 어떻냐고 넌지시 권유한다.
JD를 보면 Ruby on Rails 엔지니어를 뽑는건데 내가 여러언어 써본 경험을 어필하면 될 것 같다나.
CubeSmart 채용 공고 당연히 나도 봤던 거고 Tech Spec이 맞지 않아서 지원 하지 않는 건데..
뭐.. 헤드헌터도 아마 안 맞는 거 알꺼고. 회사에 일하는 척해야 해서 하는 거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아마도 내 이력서도 그 사람 PC에 있다가 필요할 때 보고용으로 쓰이지 않을 까 하는 생각이 든다.

 

2/12 : Layoff + 30일차

 

오늘 오전에 Spring Academy의 Spring Boot강의를 끝냈다.
처음 Spring Boot를 볼때, 흠 Play랑 비슷하다는 느낌 이었는데

다 끝내고 나니 왜 요즘 Spring Boot가 대세인지를 이해했다.
좀 일찍 catup 해서 AppNexus에서 사용하던 기존 시스템들을 좀 바꿔봤으면 어땠을 까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최근에 Wemo 가 Cloud 서비스를 셧다운 하면서 집에 있는 스위치들이 앱으로 조정할 수 없게 되었다.
일부 모델들은 Apple Home을 이용해서 계속 사용할 수 있는 것 같던데 하필이면 우리가 사용하는 모델들은 다 구형이라 Apple Home을 지원하지 않는다. 
생각해보면 Wemo가 사용하는 프로토콜을 맞춰서 내가 앱을 개발하면 되지 않을 까 싶어 검색을 해보니
Homebridge에 Wemo PlugIn을 설치하면 가능하다고 되어 있다. 그래서 계속 검색을 해보니 Homebridge가 VM image로 설치 할 수 있게 되어 있어 내 Mac mini에 UTM을 설치하고 다운 받은 Homebridge VM을 설치 해서 설정을 끝내니 Wemo Plugin이 집에 설치된 모든 Wemo장치들을 Detect하고, 또 조정할 수 있게 되었다.
VM으로 되어 있어서 좀 그렇기는 한데... 어쨋든 VM에 설치된 코드를 역 추적 하면 Protocol을 찾고 앱에서 구현할 수 있지 않을 까 찾아보니 이미 Homebridge를 App으로 접속할 수 있는 Bridge Control app 이 이미 있다.
그래서 그걸 설치 해서 Mac Mini에서 구동하는 Homebridge VM 을 접속하니 App으로도 조정이 가능하다.
흠... 프로그래밍을 한 번 해볼까 했는데..
어쨋든 기존 Wemo를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으니,
Homebridge를 상시 운영할 수 있는 Rasberry PI를 사고 고정IP를 부여할 수 있는 방법만 찾으면 조금은 불편해도 예전 처럼 원격에서도 편하게 스위치를 조정할 수 있을 것 같다.

하는 김에 요즘 유행하는 OpenClaw도 한 번 설치해 봤는데, 아직은 정확한 사용법을 몰라서 ..
이건 또 몇일을 두고 또 고민해 봐야 할 것 같다.

 

2/15 : Layoff + 33일차

한국은 설 연휴, 미국은 프레지던트 롱 위켄드.

보통 프레지던트 데이는 율이 학교가 하루 더 노는 경우가 많아서 뉴욕도 가고 했는데, 오랜만에 집에서 보내는 프레지던트 데이가 되었다.

뭐.. 월요일날 Amazon 물류센터 tour 신청하고, 화요일날은 율이 교정치과를 예약 해 놔서 아예 집에만 있지는 않게 되었지만 

 

순기씨의 도움으로 Chase  Referral을 받고, 몇 가지 Position에 지원을 헀다. 근데 Reject 메일이 와서 그런가 했는데

내가 Tech Lead나 Principle 포지션을 지원해야 하는데 Senior를 지원해서 Reject 되었다는 연락이 순기씨 지인에게 왔나보다.
젠장... 난 맘 편한 시니어가 좋은데.. 아니면 내가 너무 안주해서 올라가지 못한건가. :-( 
어쨋든 좀 부담스러운 상황이 되어 버렸다. 

벅스카운티 커뮤니티 컬리지 홈페이지를 보면서 몇가지 Career 과정을 살펴보았다.
어떻게 보면 쉽게 포기하는 걸로 보일 수도 있지만, 더 중요한 게 가족이 함께 살아가는 건데
조금 이른 선택일 수도 있지만, 어쨋든 다른 길로 같이 찾아보려고 한다. 
이게 옮은 선택인지는 시간이 말해 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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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 Layoff + 20일차

 

어느덧 다가온 Ground Hog Day. 이제는 겨울도 한 절반 정도 남은 듯 싶다.
지난 한 주간의 추위를 생각하면 당연히 6 more week은 너무 쉬운 예측이었다.

지난 주에 iPhone, iPad, Watch가 모두 OS가 업그레이드 되었다. 
아마도 Sunanda가 Geo Update 처리하는 데도 버거운데 아마도 Device Update는 언감생시일 듯.
그렇게 OS들이 올라가면서 아마도 OS report에 Unknown 비율이 꽤 올라갈 텐데..
아마도 그 내용도 마케팅 쪽에서 시간이 지난 후 컴플레인 들어오면,
JP 같은 친구들이 이유는 알겠지만 어떤식으로 해결할지 궁금해 지기는 한다.

집사람과 저녁에 그로서리 쇼핑을 하면서 그냥 다 있자고 하지만.
얼른 다른 회사 들어가고, 가지고 있는 MS 주식 다 판이후에 회사 폭삭 망하고

그다음에 Sergey나 Yahor같은 친구가 면접보러와서 무릎꿇게 하고 싶다고 농담같은 진담을 했다.

3주 정도 지나니 생활도 많이 돌아왔지만, 그래도 삭혀지지 않는 분노는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2/3 : Layoff + 21일차
어느덧 Layoff된지도 만 3주가 지났다.
이번주 목요일날 SIG 리쿠르트 면접 대비로 알고리즘 책과 더불어 퀀트 관련 책 몇권을 읽기 시작했는데,
특히나 퀀트 프로그래밍 소개 책을 다시 읽어보려는데, 로컬 환경에서 Python모듈이 잘 동작하지 않는다.
Module 마지막 업데이트도 재잭년인걸 보니 , 아마도 모듈이 사용하는 웹서비스가 변경되었는데 업데이트를 하지 않은 듯 싶다.
예전에 한빛 미디어 도서 리뷰어 하는 동안 받았던 책인데, 당시는 Python 이 좀 약해서 내용만 보고 실습을 안 했었는데. :-( 
이런거 보면 공부도 그 시기에 맞춰해야 하는듯..
뭐.. 어쩔 수 없이 그냥 알고리즘이랑 시스템 디자인 관련 서적 위주로 준비를 해야 할 듯...
그래봐야 몇 일 안 남았는데.. 잘 준비 할 수 있을 지 모르겠다.

 

2/5 : Layoff + 23일차 
오늘은 SIG 폰 스크리닝을 했다. USCS 폰 스크리닝을 준비 없이 진행했다가 떨어진 경험 때문에 소개말도 연습해 보고 했는데, 
간단히 이력서 상의 내용을 확인하는 정도 수준이었다. 몇 몇 팀에 이력서를 공유한 후 관심있는 팀이 있으면 Tech interview를 준비하겠다고 하는데 순기씨 얘기로는 인력을 많이 찾고 있어서 Interview하게 될 꺼라고 귀뜸해준다.
어떻게 진행되어 갈지는 모르겠는데, 적어도 SIG는 잘 진행해서 똘어지지 않도록 노력해야 겠다.

어제 저녁에 LinkedIn에 Netflix의 Ad Biz에서 엔지니어 공고를 보았는데 딱 내가 AppNexus/Xandr/Microsoft에서 했던 일이라 지원을 해 보았는데 오늘 아침에 Chan이 해당 공고문을 공유해서 지원해 보라고 Chat을 보내왔다.
이미 알고 지원했다고 쓸까 하다가 이런거 보고 연락해 주는 사람한테 모른척하고 고맙다고 하는게 더 낳겠다 싶어 그렇게 했다.
SIG 관련해서 연락 주면서 도와주는 순기씨나 Chhouvon 그리고 Chan모두 고마운 사람들이다.

얼른 이 상황이 정리되어 이 사람들하고 다 같이 식사라도 함 해야 겠다 생각이 든다.

 

2/8 : Layoff + 26일차

 

별일 없는 몇일이 지나고 이제 또 한주의 마무리를 한다.
지난 금요일 몇 년간 이어온 Disney + 구독도 해지했다. 원래 해지할 계획으로 캘린더에 저장해 놨었는데
막상 해지하려고 하니 집사람이 많이 반발(?)을 했다. 그래도 상황을 아는지라 그냥 가벼운 농담으로 다시 보고 싶다정도...
사실 Disney+가 딱히 새롭게 나오는게 별로 없어서 그냥 뭔가 볼만한 거 나오면 월 단위로 가입하는 방향으로 생각했는데 
일단은 모든 게 해결 될때 까지는 그냥 하지 않는 게 좋을 것 같다.
어쨋든 한주의 마무리 그리고 새로운 한주가 내일 시작된다. 

다음주는 조금더 좋은 소식이 있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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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eadi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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