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6 : Layoff + 13일차
어제 내린 눈을 치우며 오늘 하루를 시작한다.
지난주에는 3~4 inch 정도 였는데, 이번주는 8inch 정도 되니 시간이 꽤 걸린다.
그나마 첫 눈 왔을 때 Snow blower 를 고쳐놔서 지난 주 이번주에 좀 덜 고생한 듯 하다.
어쨋든 2시간 정도 몸을 움직이니 복잡한 마음도 좀 정리가 된다.
율이도 Snow day로 학교를 가지 않게 되어 뉴스를 보며 점심을 먹는데 순기씨가 메시지를 보낸다.
혹시 HR에서 더블린 오피스에 지원 한 것 연락이 왔고, 아마 실수로 한 것 같다고 답변했다고.
있는 그대로 잡 포스팅 검색 할 때 지역 검색 조건이 풀린거 모르고 지원했다고 설명했더니 이해하는 눈치.
그래서 밥 먹으며 얘기를 하다 보니 , Chase 에도 지원하면 Refer해줄 수 있으니 알려달라고 한다.
고맙다고 얘기했더니, 자기가 같은 상황이면 도와주실 꺼 아니냐며 외국인 끼지 도와야죠 얘기해 주는데 참 고마웠다.
어려울 때 이렇게 도와주는 사람들이 주위에 나오는 걸 보면 그래도 마냥 나쁘게 살지는 않았구나 싶다.
그렇게 점심을 먹고나니 USCS에서 메일이 왔다. 다른 지원자랑 진행하기로 했다고.
뭐.. 리쿠르트와 면접을 그렇게 못했는데 진행하는게 더 웃기기는 하다.
그래도 인터뷰 연습도 하고, 또 새로운 것도 배우고, 큰 기대없이 지원한 곳이 었지만 의외로 소득은 좀 있었던 것 같다.
오늘 LinkedIn에서 꽤 여러곳 지원을 해 놨는데, 몇 군데 인터뷰 기회가 좀 생겼으면 좋겠다.
1/27 : Layoff + 14 일차
어느덧 Layoff 된지 2주가 지났다. 그동안 많은 곳에 지원을 했는데, 그나마 인터뷰 연락 온 곳이 딱 2곳.
그나마 한 곳은 Chhouvon이 소개시켜줬던 곳인 걸 생각하면 겨우 한 곳 정도만 인터뷰 기회라도 잡았다.
요즈음 여기 저기 Layoff를 해대다 보니 인터뷰 보는 것도 쉬운 건 아닌 듯 싶다.
요 몇 일간 PA Market place를 통해서 율이 보험을 가입하려는데 자꾸 Citizenship관련 문서가 업로드가 되지 않아 보험 구매를 못하고 있었는데, 오늘 Chat으로 확인해 보니 율이 태어난 해를 2013년이 아닌 2023년으로 입력해서 날짜가 잘못되어 였다고 한다.
그나마 Citizenship관련 문서 업로드 때문에 Catch된 에러이니 혹시라도 그냥 넘어 갔다면 큰일 날 뻔 했다는 ..
어쨋든, 율이는 주로 CHOP을 다니니깐 HMO를 가입해도 큰 영향이 없고, 어차피 Deductable limit도 크게 문제 될 건 없을 듯 해서 Dr 고츠만 이 받아주는 보험으로 가장 저렴한 보험을 선택해서 가입했다.
일단 율이 보험을 처리 하고 나니 마음이 한 결 놓인다. 이제는 실업 급여랑 우리 보험 문제만 정리하면 큰 산은 넘어 갈 것 같다.
2/1 : Layoff + 19일차
Layoff 된지 2주가 되니 어느덧 새로운 스케쥴이 일상이 되어 버렸다.
율이 학교 보낸 후 2시간 운동, 3시간 정도 공부 후 점심 식사 그리고 또 30~1시간 운동,
오후 4~5시간 정도 공부 후에 저녁 식사 이후 다시 30~40분 운동. 마지막으로 잠 자기 전에 2~3시간 정도 공부 후 취침.
지난 목요일 순기씨가 추천 해주었던 SIG에서 리쿠르터 면접 제의가 왔다.
이렇게 Refer하지 않으면 면접 보기도 어려운 그런 시기가 되었다.
아직 오픈 포지션은 없는 것 같은데.
그렇다고 여기를 놓치면 더 기회도 없을 것 같고 또 면접을 너무 못 보면 순기씨도 난 처 할 듯 싶어 정말 최선을 다 해보려 한다.
나름 퀀트 관련 책들도 다시 한 번 쳐다보고 알고리즘 도 좀 더 준비해서 ,
혹시라도 성공하지 못해도 다음 기회도 기다릴 수 있고, 순기씨도 난처 하지 않게 최선을 다 해 볼 까 싶다.
뭐 별 계획이 없는 토요일. 점심을 먹고 머리도 식힐 겸 Nockamixon 에 갔는데..
그 큰 호수가 완전히 얼어 있었다. 스케이트를 가져와서 타는 사람들도 있고,
겨울용 텐트를 가져와서 Ice Fishing하는 사람들도 보이고..
생각지도 못했던 풍경에 얼음위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보니 정팀장님이 연락이 왔다.
Jaemin통해서 Kargo쪽 지원해 보는 거 어떻냐고..
예전에 DBA로 있던 Dinesh도 그쪽에 있고, Alex 나 다른 알만한 사람들이 꽤 많이 가 있다고.
뭐.. 일단 알겠다고 하고 전화를 끊었지만, 그래도 시간 내서 전화 해 주신게 고마웠다.
일단은 SIG쪽에 집중 한 후에 생각해 보려하는데, 솔직한 마음은 SIG쪽이 더 마음은 간다.
문제는 아직 누구도 나에게 떡을 주려고 하지는 않는다든 거..
그렇게 나의 Layoff 3 주차도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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