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여행/2025 Atlanta 여행'에 해당되는 글 6건

  1. 2025.06.06 Hansel & Gretel , Confection Bakery 5
  2. 2025.05.29 Kennesaw Mountain NBP , MLK National Historical Park
  3. 2025.05.10 채터누가 - Rock City & Ruby Fall
  4. 2025.05.09 Stone Mountain 1
  5. 2025.04.29 Georgia Aquarium
  6. 2025.04.25 2025 Spring Break - Atlanta - 시작

늘 여행은 여행지를 기준으로 준비 했지만, 이번 애틀란타 여행은 유명한 애틀란타의 한인 음식점을 즐기는 목적도 있었다.
여러 식당을 검색하고 갔지만, 생각보다는 많은 곳을 가보지는 못했다.

 

그래도 그 중에 맘에 들었던 곳은 강남스시이다.
다들 극찬을 많이 해서 갔는데, 정말 가성비 극치의 그런 맛집이었다. 이런 집이 우리 동네에 하나 있었으면...
시간만 맞았으면 마지막 날도 갔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다른 몇 개의 음식점을 들렸는데. 그런 저럭 먹을 만 했는데, 잎맛이 좀 까타로운 집사람한테는 좀 덜 만족 스러웠던 것 같다.

 

그래도 온 가족이 정말 좋아했던 것은 한국 제과점이 었다.
우선 Confection이라는 제과점.

 

인테리어도 괜찮고, 빵 맛도 괜찮은 편이었다.

그래도 우리가족이 제일 좋아했던 빵집은 Hansel & Gretel이다.
이 빵집이 마치 우리 호텔 근처라서 , 참새 방앗간 가듯 들렀었다.

 

처음 갓을 때는 채터누가 가는 길이라 중간에 먹을 만한 빵 위주로 샀었는데, 

다음날은 너무 귀여운 케잌(?) 들도 사보았다.

 

너무 귀여워서 이거 어떻게 먹어 싶었는데.. 그래도 먹어야지..
맛은... 생각보다는.. 그래도 귀여운 맛에 한 번 즐길 만 했다.

 

마지막날 Duluth 한인 타운에서 마지막 식사를 하고 근처 Hansel & Gretel을 들렀더니 
여기는 가게가 다른 곳에 비에 두배는 크고 빵굽는 시설도 보인다.
아마 여기가 본점이고 여기서 빵을 만들어 다른 브랜치에 보내는 곳 인듯.

 

비행기 시간이 점심/저녁이 겹처서 혹시 몰라 빵을 좀 많이 샀었는데, 우리 가족 너무 만족 스러웠다.
집사람은 계산 하는 직원한테 필리 지역에서 오픈 할 수 없냐고 하소연(?)을 했다는..

농담으로 여기 빵 먹으러 애틀란타 또 와야겠다는 농담을 한 동안 달고 살았다는..

 

애틀란타 전체적으로 깨끗한 느낌도 들도, 나무 / 숲도 꽤 푸르러서 살기 괜찮은 곳 느낌이 들었다.
예전에 비에 물가도 많이 올랐다지만, 솔직히 관광객 입장에서는 크게 느껴지지 않았는데,
두 I-20, I-85, I-75 세 개의 InterState Road가 만나는 교통 요지라서 그런지 교통 체증은 좀 많이 느껴지는 편이었다.
( 뭐 물론 필리 시내도 전국에서 손 꼽히는 교통 체증 지역이기는 하다.)

아쿠아리움도, 스톤 마운튼, 채터누가 그리고 MLK National Park등 애틀란타의 주요 명소도 즐기고, 여러 한국 음식도 즐기는 짧지만 알찬 봄방학 여행이었다.

내년 까지는 율이의 학군이 봄방학을 주말 포함 5일 밖에 되지 않아 아마도 내년에는 시카고 정도를 생각하고 있는데, 
다른 학눈 처럼 일주일을 쉬는 내 후년은 좀더 긴 여행을 생각해 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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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eadi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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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터누가를 다녀오고, 또 하루를 좀 늦게 시작한다. 생각해 보니 하루 여행 , 하루 휴식(?) 의 패턴이 여행 중 반복 된 것 같다.



적당히 쉬고 난 후 National Park Stamp를 받으러 Kennesaw Mountain National Battle Field Park로 향했다.
뭐... 크게 유명한 곳은 아니니 여유있게 즐기고, 애틀란타 시내의 마틴루터킹 National Park를 갈 생각이었는데,
막상 도착하고 나니 사람들이 꽤 많이 붐비고, 주차장도 거의 Full이다.
왜 이렇게 사람들이 많은 가 싶었는데, 아마도 Kennesaw Mountain 에 등산하러 오는 사람들이 많아 서 인 듯 싶다.



어떻게 할 까 하다가 우리도 오랜만에 등산에 나서보았다.
등산로는 Moderate하다고 할 만한데. 정상에 오르고 보니 주위 풍경이 다 보이고, 멀리 애틀란타 다운타운 도 보인다.
채터누가나 Kennesaw Mountain 같은 곳은 비 전문가인 내가 봐도 중요한 곳이니,
남북전쟁당시에 격전지가 되는 것은 당연하게 보인다.
결국 이 전투를 북군이 승리했기에 애틀란타를 지나 사바나 까지 이루는 진격작전을 펼칠 수 있었고, 
남부군의 마지막 전쟁 의지를 꺾어 버리는 그런 상황이 되어 버린 것 같다.

 



등산을 마치고, Visitor Center를 한 번 둘러보는데, 
예전에 게티스버그에서 남북군 군대의 각종 장비등을 많이 보아서 인지 크게 눈에 띄는 것은 없다.
Kennesaw Mountain 전투 전개도 정도가 눈에 띄는 정도..

그렇게 Kennesaw Mountain NBP를 나와 한인 타운에서 점심을 먹은 후 애틀란타 시내 마틴 루터 킹 공원으로 향한다.
공원 닫기 한시간 전쯤에 도착했는데, 조금 늦게 와서인지 생각보다는 많이 한산하다.

 

 

 



Visitor Center에 들어서면 마틴루터 킹의 흑인 인권운동에 대한 비디오 자료와 인터뷰등 당시 운동에 대한 정보가 가득하다.
매 시간 안내 영상도 상영하는데, 공원을 둘러보다 보니 마지막 상영시간을 놓쳤다.
좀 아쉽기는 한데, 공원 내에서 틀어놓는 영상 만으로도 율이에겐 많은 도움이 되지 않았을 까 싶다.

 



그렇게 건물을 나와 건너 편에는 The King Center와 마틴 루터 킹 부부가 묻힌(?) 묘지가 있다.
불행히도 시간이 지나 King Center는 둘러보지 못하고, 분수(?) 가운데 위치한 킹 부부의 묘지만 볼 수 있었다.

아마도 세계에 하나밖에 없을 모습의 묘지인데... 
멋있기는 한데.. 솔직히 어떤 의미로 이렇게 만들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다행히도, 옆의 킹 목사 생가는 공사중이라 밖에서만 구경하고 주차장으로 나와 Olympic Park로 향 했다.

근데 100주년 올림픽이 애틀란타에서 개최된 것을 기념하여 조성된 공원인데, 

애틀란타 다운타운 가운데에 휴식 공간 처럼 잘 조성되어 있었다.

 

이렇게 우리의 애틀란타 여행의 마지막날이 흘러갔다.

 

계획 한 것 보다는 많은 것을 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이번 여행은 미주에서 손꼽히는 애틀란타 코리아타운에서 한국 음식을 즐기는 목적이 더 컸기에 뭐 어느정도는 만족스러운 그런 여행이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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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eadi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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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lanta 여행을 계획해보니 한국 타운이 크게 있는 것 말고는 생각외로 할 게 별로 할게 없다.
그런데 인터넷을 보다보니 Atlanta에서 당일 치기로 테네시 채터누가를 많이 방문 하기에 우리도 계획을 짜 보았다.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면 채터누가를 찾는 대 부분 사람들은 Rock City Garden과 Ruby Fall 을 찾는다.
출발전에 혹시 몰라 일단 Rock City Garden을 예약하고, Ruby Fall은 Rock City Garden을 보고 난 후 예약을 하기로 한다.

Rock City는 주변에서 높은 산에 위치한 Garden이다. 
예전에 선교사들이 원주민을 선교하기 위해 다니다가 알려지게 되었는데, 
남북전쟁을 거치며 크게 알려지게 되었다고 한다.
실제로 가보니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고, 정상에(?) 평지로 되어 있어 지리적으로 꽤 중요한 곳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전체적으로 가벼운 산책하는 기분으로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물론 이런 재미도 있어야.. :-) 

 

 

그렇게 걷다보면 흔들다리가 나오고 전망을 볼 수 있는 곳이 나온다.

 

 

드디어 정상(?).  조지아, 테네시를 포함해서 7개의 주를 볼 수 있다며, 7개 주의 Flag를 꽃아놓았는데..
그건 좀 아닌 것 같고.. 확실히 조지아를 내려다 보는 풍경인 거는 맞는 듯 싶다.

가을에는 풍경이 참 좋다고 하는데... 뭐.. 그건 로컬들이 즐길 수 있는 특권이고.. 우리 같은 관광객들에게는.. :-) 

 

여기가 Fat man sqeeze 포인트 인데.. 확실히 뚱뚱한 미국 중년 남성들은 좀 다니기 힘들 수도 있을 듯. :-) 

 

밑으로 조금 내려오면 전망대(?)를 밑에서 볼 수 있는 공간도 있다.

 

 

가든이라는 이름을 달아서 인지 산책로 중간 중간에 아기자기 하게 공간을 꾸며 놓아서 나름 재밌는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해 놓았다.

아마도 가을에 올 기회가 온 다면 한 번더 방문할 만한 그런 곳이었다.

그렇게 Rock City Garden을 나와서 채터누가 시내로 점심을 먹으러 갔다.
여행 준비 하면서 채터누가는 뭐 그냥 조그만 시골 동네인걸로 생각했는데.. 생각외로 도심이 발달해서 꽤 놀랐다.

점심을 먹다가 Ruby Fall 예약을 좀 늦게 했더니 생각보다 시간이 비어서 테네스 시내를 돌아보기로 했다.

 

일단 채터누가는 테네시 강을 두고 도시가 위아래로 나누는데.. 그 강을 끼고 공원들이 잘 되어 있었다.

근데 시내가 강 아래쪽에 있는지 좀 많이 북적이는 느낌이라, 우리는 차를 타고 강을 건너 공원을 거닐었다.

 

강변에는 채터누가의 역사가 간단히 설명되어 있는데, 남북전쟁 때 군대가 대치하면서 발전된 도시라고 한다.
참 전쟁은 기술도 발전시키지만, 지역의 역사도 바꾸어 논다는..

그렇게 공원을 거니는데, 예쁜 드레스를 입은 젊은 아가씨들과 턱시도를 입은 청년들이 사진을 찍기에 
웨딩 사진을 찍는 줄 알았는데, 사진 찍는 사람들도 많고, 아가씨들도 좀 너무 어려 보여서 뭔가 했더니 
다들 Prom 사진들을 찍으로 나온 거였다.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이지역 학생들은 우리가 갔던 강북 강변 공원이나, 채터누가 시내에서 Prom 사진을 많이 찍는 다고 한다.
Prom 하면 파티만 하는 줄 알았는데, 이렇게 사진들도 많이 찍는 구나 싶었다.
혹시나 해서 율이의 CBSD는 어디서 사진을 찍나 검색했더니 그냥 학교에서 찍는 다고..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보니 어느덧 Ruby Fall에 갈 시간이 되었다.
Ruby Fall 은 폭포의 최초 발견자의 아내 이름에서 따온 이름인데, 
Rock City Garden과 Ruby Fall이 있는 산에 전에 부터 알려진 동굴이 있었고, 
이를 개발하기 위해 토지를 사서, 개발을 하려다가 Ruby Fall이 있는 동굴을 우연히 발견하였고, 
동굴을 기어서 13시간 가까이를 가다보니 동굴안의 폭포를 발견하게 되어 지금의 Ruby Fall이 되었다고 한다.

 

Ruby Fall은 시간대별 입장권을 판매하고 함께 투어를 진행하기 때문에,
내가 갈 수 있는 시간을 계산해서 예약하는 게 좋다.

 

일단 Ruby Fall입구에 도착하면 시간 대에 맞추어 입장 안내 방송이 나오고, 다 같이 동굴 입구까지 엘러베이터를 타고 내려간다.
그렇게 동굴로 내려가고, 투어가 시작하려는데 갑자기 두 명의 남미계 친구들이 입구로 돌아간다.
아마도 누군가 폐쇄공포 같은 증상이 있어서 돌아가야 했던 것 같다.
나도 요즘 은근히 극장이나 비행기 같이 같혀 있는 곳에 대한 공포가 조금씩 생겨서 좀 걱정했는데,
다행히도 아직 그렇게 심각한 정도는 아닌듯.

 

1시간 남짓 가는 동안 다양한 암석들이 보이고, 특이한 암석들에는 모양에 맞는 이름도 붙여있었다.

그렇게 동굴을 구경하다 보니 마침내 폭포에 도착한다. 동굴안에 있는 폭포이다 보니 조명이 없이는 보이지 않는다.
일정한 주기에 맞추어서 조명이 들어오는데, 그 주기에 맞추어 투어 그룹이 폭포를 구경하고 사진을 찍도록  해준다.

 

 

동굴안에 어떻게 이런 큰 폭포가 생성이 되었는지.. 참 신기했고, 
또 안에 뭐가 있는지도 모르는데 13시간이라는 긴 시간 동굴을 탐험해 냈는지.. 인간의 의지란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Ruby Fall 투어를 마치고, Ruby Fall에 있는 전망대에서 채터누가 전경을 감상해 보았다.

 

Ruby Fall과 Rock City Garden이 있는 이 곳이 테네시 그리고 조지아 주를 모두 전망할 수 있는 그런 곳 이었다. 
그러니 남북전쟁 중에 주요 요충지로 떠오를 수 있었던 것 같다.

이 번 여행을 마치고 나니 어찌 알았는지 유튜브에서 채터누가 관련 영상들이 많이 올라왔다. 
꽤 괜찮아 보이는 레스토랑도 많고, 소소하게 즐길 거리도 있어보여서 좀 더 시간을 두고 왔었으면 어땠을 까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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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eadi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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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lanta에서의 둘째날은 조금 늦게 시작했다.
다들 Georgia Aquarium에서 하루를 보냈더니 다들 힘들어 한다. 
느즈막히 길을 나서 인터넷에 다들 추천하는 강남스시에서 점심을 먹고 난 후 "Stone Mountain"으로 향했다.

Atlanta 여행기에 보면 꼭 나오는 돌산이다.
현지인들은 한 시간 정도 거리를 그냥 올라가는 사람들도 보이는데... 
저질체력(?)인 우리가족은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갔다.

 

 

그리 높은 산은 아니지만, 주위가 탁 틔어 저 멀리 아마도(?) 애틀란타 다운타운이 보인다.
근데 정말 어떻게 이런 돌산이 생길 수 있지 하는 의문이 든다.
더 신기한 건 어떻게 이런 돌산에 케이블 카도 만들고.. 정상에 화장실 까지 설치했는지 의문이 든다.

어쨋든.. 바람도 시원하고 좋은데.. 율이가 알러지 때문인지 눈이 가려워 힘들어 해서 얼른 케이블카를 다시 타고 내려왔다.
아직 우리 지역은 갑자기 날씨가 추워져서 인지 알러지 시즌이 아직 시작 하지 않았는데 여기는 한 참 시즌인 듯 싶다.
특히 율이는 높은 곳에 올라가면 유독 가려워 했다. 근데 또 웃긴 건 알러지 있는 집사람은 또 큰 문제가 없다.
아마도 율이와 집사람이 서로 다른 알러지가 있는 듯. :-( 

 

Stone Mountain이 또 유명한 이유는 돌산에 새겨진 부조때문이다.
1910년대 부터 1970년대 까지 작업해서 만든 부조상인데 
남북전쟁 당시에 남군 대통령이던 제퍼슨 데이비드, 남군 총 사령관 로버트 리,그리고 남북 전쟁시 장군 중 한 명인 스톤월 잭슨이다.

데이비드는 남북 전쟁 전 대선에서 링컨에게 패했던 대통령 후보였는데, 남부가 독립 선포를 하면서 대통령으로 추대되었다.
로버트 리는 버지니아 출신의 장군으로써 개인적으로는 노예 제도를 반대 했으나, 자신의 고향인 버지니아가 남부에 합류하면서 남부군을 이끌게 된 장군이다.
그리고 스톤월 잭슨은 로버트 리의 오른팔로 많은 전공을 세운 장군인데, 게티스버그 전투 직전에 전투 중 부상으로 사망하여, 
혹자는 게티스버그 전투의 패배의 원인 중 하나로 스톤월 잭슨의 부재를 꼽는 사람도 있을 정도다.

재밌는 건 이 세 명중 누구도 조지아와 직접적인 인연이 있는 사람들은 없다.
결국 이 부조는 조지아의 영웅을 기리는 게 아닌 , 남부의 영웅 들을 기리는 부조라는 얘긴데..
긴 세월 동안 이 부조를 만들어 낼 만큼 이 지역은 남북전쟁의 패배를 곱씹는 거라는 얘기가 된다.

남북 전쟁의 전 쟁 초/중기의 주요 전장지는 워싱턴 DC 인근 지역 및 켄터키, 테네시 그리고 미시시피 강 주변 이었는데, 
북군의 셔먼장군이 테네시에서 조지아의 해변도시 사바나까지 진군을 하면서 애틀란타 및 조지아 전체를 초토화 시켰다고 한다. 
아마도 전쟁으로 제일 초토화 된 유일한(?) 주요 도시가 애틀란타 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반감이 이런 엄청난(?) 부조를 만들어 낸게 아닌가 싶다.

물론 이에 대한 반발로 부조를 없애자는 운동도 종종 들리는 데...
직접 보니 스톤 마운튼 전체를 폭파시키기 전에는 현실적으로 없애기는 좀 어려워 보였다.

어쨋든.. 스톤 마운튼은 돌 산 뿐 아니라 , 호수도 있고, 캠핑장도 있어 다양한 야외활동을 할 수 있다고 한다.
뭐.. 우리는 여행으로 왔고, 날씨도 우리 지역보다 덮다보니 야외 활동은 좀 힘들고...
돌산 주위를 드라이브 하면서 주변을 돌아보았다.
 

 

공원 내에 커버드 브리지를 지나면 나오는 조그마한 섬이 있는데 , 산책로가 잘 되어 있는 것 같았다.
근데.. 날씨가 너무 더워 포기 하고
한인 타운인 Duleth로 향해 "나주면옥" 에서 냉면을 먹은 후 "Confection Bakery & Cafe"에서 빵을 먹은 후 하루를 마무리 했다. 

 

Posted by headi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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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근처의 호텔에서 1박을 한 후 애틀란타의 제일 유명한 명소인 Georgia Aquarium으로 향했다.
호텔 에서 애틀란타 다운타운으로 향하는데... 나무 숲 사이로 다운타운으로 운전하는 게
마치 워킹 데드 시즌 1에서의 한 장면이 생각이 났다.

 

Georgia Aquarium은 Homedepot의 창립자가 Coca-cola에서 기증한 땅 위에 지은 미국 최대의 Aquarium이라고 한다.
그래서 Coca-Cola Museum과 Georgia Aquarium이 함께 붙어 있다.

여행을 준비하기 전에 Coca Cola Museum 도 가볼까 생각했는데, 자기 돈 내고 코카콜라 홍보영상 보는 기분이라는 말에 Aquarium만 가보기로 했다.

 

입구에 있는 펭귄 동상..율이가 주로 갔던 Baltimore 의 Aquarium은 펭귄이 없어 아쉬웠는데, 여기는 아마도 있는듯.. 예.... :-) 

 

들어가면 제일 보이는 곳이  Ocean Voyager이다.

아마도 여기서 제일 큰 어항(?)이고, 물고기들이 떠 다니는 터널을 들어가면 저절로 탄성이 나왔다.

 

정말 큰 Manta Ray 며, 지구상 제일 큰 포유류 중 하나인 Whale Shart 까지 큰 어항에 다양한 어류들이 수영하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참 경외스러웠다.

Georgia Aquarium의 좋은점은 곧곧에 직원들이 배치되어 있어 여러 어류들에 대한 설명들을 수시로 해 주기 때문에 
안내문을 찾아가며 볼 필요가 적다는 점이다.
여기도 직원이 어항(?) 이 어떻게 만들어 졌는지, 얼마나 큰지 그리고 Whale Shark, Manta Ray 등 다양한 어류들이 나타날 때 마다 자세히 설명해준다.

 

Ocean Voyage를 나와 반대편에 있는 Cold Water Quest로 향했다.

흠.. Otter를 보니 너무 편하게 수영을 한다.. 난 암만해도 안되던데...


그런데 .. 조금 들어가 보니 세상에.. 실내 수족관에 그 큰 벨루가가 있다. 그것도 무려 5마리가 있다고.

 

 

Beluga 를 보면 너무 하얐고, 게다가 몸이 너무 물러서.. 두부갔다고나 할까.
어떻게 여기에 이렇게 많은 Beluga가 있는지 너무 신기 했다.

Octopus도 왠지 좀 신기해 보인다. ( ㅋㅋㅋ ) 뭐.. 물론 군침도 돌고...

 

근데 진짜 신기한 건 Sea Dragon 이다. 그래도 Sea Horse는 몇 몇 Aquarium에서 보곤 했는데, 
꼭 Sea Horse 같은데 몸 곧곧에 지느러미 같은 것들이 붙어있다.

 

Sea Horse  도 옆 어항(?) 에 같이 있다.

 

오랜만에 보는 펭귄

Baltimore 에 있는  National Aquarium에는 펭귄이 없어서 정말 오랜만에 본 것 같다.

 

 

펭귄에는 기어들어가서 펭귄을 가까이서 볼 수 있게 되어 있어 좋았다.
물론 기어들어갈때는 나도 펭귄이 된 기분도 든다.ㅋㅋㅋ

 

그 밖에 Puffin도 있는데, 예전에 보면 뭐.. 그냥 새인가 할 텐데..
Icenland 여행 조사하면서 이제는 너무 친숙해져서.. 실물을 보니 반가웠다.
언젠가 Icenland에 가서 야생의 Puppin도 꼭 보리가 다짐해 본다.

그렇게 Cole Water Quest를 즐기다 보니 어느 덧 미리 예약해 놓았던 Dolphine 쇼 시간이 되어 공연장으로 향했다.
뭐.. 다른 공연이랑 비슷하지 싶었는데... 공연을 보다보면 마치 라스베거스 쇼를 보는 기분이 들 정도로 재밌었다.
집 사람이나 나나 , 여지껏 본 공연 중 최고 였다는 말이 절로 나왔다.


간단히 점심을 먹은 후 River Scout에서 아프리카, 아마존 같은 열대 지역의 고기들도 구경한다.

 

 

 

보다보면... 왠지 아마존 같은 곳은 가기가 좀 무서워진다. :-( 

 

발길을 다시 'Shark! Predators or the deep'으로 옮기면 여러 종의 상어들이 보인다.

 

망치 상어, 타이거상어도 많고, 신기하게 조그만 고기들이 무리지어 시계 방향으로 돌고 있는 것도 신기하다.

직원 말로는 무리에서 조금만 떨어지면 바로 상어에게 먹힌다고.. 

 

약도를 보다보니 'Tropical Diver' 가 마지막으로 남은 관람관이다.

 

안에 들어가서 고기 먹는 포즈를 했더니 밖에서 웃겼는지 난리가.. :-) 

 

열대 바다를 옮겨놓은 듯한 수족관에서 있다보니 왠지 기분이 좋아진다.
여기 수족관에서 유일하게 자연광(?) 비치고, 위로 보면 살짝 인공파도가 치는 듯한 모습이 열대 바다를 그대로 옮겨 놓은 기분이다.

 

Ocean Voyager가 더 큰 수족관인데.. 집사람은 여기가 더 기분이 좋다고..

그렇게 Aquarium을 다 돌아 봤는데...

아침에 조금 늦게 예약을 했더니 Sea Lion 공연 시간이 폐장 시간에 맞춰서 예약이 되었다..
어쩔 수 없이 좀 더 돌아봐야 해서. 나는 Ocean Voyager를 다시 가보자고 했다.

뒤에 아줌마 표정이 아침에 우리의 표정이 었을 듯..

Zebra Shark 라고 하는데.. 기억에는 멸종 위기 종 중 하나라고 들었던 것 같다.

 

거북이가 유영하는 모습은 늘 아름답다.

 

어떻게 이 많은 어류들이 한 곳에 이렇게 살 수 있는지 좀 신기하다.

 

집 사람은 Ocean Voyager도 좋지만, Tropical Diver가 좀더 좋단다.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 보니 "Sea Lion"공연 시간이 되었다.
Sea Lion 공연도 정말 재밌는데.. 오전에 본 Dolphine공연이 넘사벽이다 보니 좀 아쉬운 감이 있다.
가능하면 Sea Lion 공연을 먼저 예약 한 후에 Dolphine 쇼를 추천해본다.

공연이 끝나고 그냥 나오기 뭐해서 마지막으로 벨루가와 Sea Dragon을 한 번 더 본 후 수족관을 나섰다.

우리가 주로 가는 Baltimore 수족관은 다양한 어종들을 여러 전시관에 나누어서 보여주는데.
여기는 큰 수족관 몇개에 많은 종류의 물고기들을 한 꺼 번에 밀어 넣었다.
그래서 Baltimore는 좀더 학문적인 느낌(?)인 반 면에 Georgia Aquarium은 좀 더 Entertain적인(?) 느낌이다.

뭐.. 두 Aquarium모두 각자의 매력이 있어서 기회가 된 다면 둘 다 보는 게 제일 이지만.. 
재미를 찾는다면 Georgia Aquarium에 손을 들어 주고 싶다.

이렇게 우리의 Atlanta 여행의 첫 여정을 마무리 지었다.

Posted by headi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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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스프링 브레이크 여행지는 애틀란타로 정했다.
정확한지는 모르지만, 미국내에서는 LA, NY 다음으로 큰 한인타운을 유지하고 있는 곳인데, 아직 가본 경험이 없다.
뭐.. 5일 간의 여행이니 멀리 갈 수는 없고, 애틀란타 가서 한국음식이나 실컷 먹고 오자는 기분으로 정했다.

일단 출발은 수요일날 저녁에 율이가 하교한 후에 하기로 했다.
지난번에 푸에르토리코 갈때도 비슷하게 저녁에 출발해서 새벽에 도착하는 바람에 좀 고생했는데, 
그래도 애틀란타는 가까우니 그런 일은 벌어 지지 않을꺼니깐 이번에도 비슷하게 준비했다.
다만 다른 점은 전엔 뉴왁 공항에서 출발한 거고, 이번에는 필라델피아에서 7:20에 출발하는 표로 예약 했다.

뭐.. 공항가는 길이 한시간 정도면 되니깐 하고 여유을 부렸는데...
아뿔싸 출퇴근 시간을 계산에 넣지 못했다. 그리고 공항갈때 주로 이용하는 I-476이 많이 막히는지 필리 시내를 통해서 가도록 구글맵이 보내는데... 공항에 다 다를때 쯤 시간을 보니 6시가 다 되어 간다. :-( 

차는 막히고, 비행 시간은 다가오고.. 나름 평온하려고 노력하는데..
아마도 초초함이 보였는지 나중에 집사람이 내 얼굴이 하얘졌었다고..

머리속으로는 비행기를 놓치면 어떻게 해결해야 하나 걱정하다 보니 주차장에 6시가 넘어 도착했는데, 
원래 계획했던 이코노미 주차장이 Full이라며 다른 곳을 가라고...
뭐.. 이렇게 되니 절대 이용하지 않을 법한 공항 주차장으로 향하게 되었다. 여기도 자리는 거의 없었는데, 제일 꼭대기 층에 하나 있어서 바로 주차하고 뛰어가서 체크인을 했더니 다행히도 탑승은 아직 시작 전...

뭐.. 나중에 여행을 다녀와서 차액을 보니 원래 가려던 이코노미 주차장 보단 $70 정도 더 내기는 했는데, 
비행기 놓쳐서 다시 표 사는 것 보다는 싸게 먹혔다는... 뭐.. 다녀와서 주차장에서 바로 차 타고 나올 수 있으니 그것도 덤..

그렇게 어렵사리 비행기를 탔는데, 탑승 하고 난 후에도 비행기가 출발 하지를 않는다.
우리 바로 뒷 자석에 있는 아저씨가 승무원들과 얘기를 하면서 분주한 분위기가 느껴지는데
나중에 보니 이 아저씨가 Gate에 지갑을 두고 와서, 지상 승무원통해서 지갑을 찾고, 닫혀진 Gate문을 잠시 열어 지갑을 받느라 지체한 것 같았다.

어쩌다 보니 한 번 겪기도 힘든 경우를 여러개 겪고 보니 이번 여행이 기대(?) 되기 시작했다.

그렇게 애틀란타로 떠나며 우리의 4박 5일 같은 5박 6일 여행이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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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eadi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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