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곰히 생각해 보니.. 조명이 문제 였다.
함께 방을 사용하는 Matt이 밝은 조명을 싫어 해서..
같이 있는 동안 조명을 끄고 업무를 보았는데..
요 몇 일 동안 날씨가 흐려서..
자연광이 안들어 오고 있었는데..조명없이 모니터만 봐서 인지..
눈이 특히 더 피곤했던 것 같다.
근데.. 지내면서 신기한건..
대부분의 미국인 친구들이 밝은 조명을 싫어 한다는 거다..
사무실에서 지나가다 다들 퇴근했나 보다 싶으면,
다들 불을 끄고 일을 하는 거다.
정팀장님하고 얘기를 해보니..
이 친구들 피부에 맬라민 색소가 부족해서 그렇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한다.
일반 공공장소에서는.. 밝은 형광등을 많이 쓰고 하는데..
개인 공간만 가지면 어둡게 사는 걸 보면..
신기하다고 해야 할지....
그나저나... 나는 날씨 어두운 날을 대비해서... 스탠드라도 하나 사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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