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8'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17.08.21 Summer Camp
  2. 2017.08.15 뉴욕에서 친구 만나기
  3. 2017.08.06 유타 여행 총정리
  4. 2017.08.03 Bryce Canon National Park

Summer Camp

사는이야기/Claire 2017. 8. 21. 11:36


예전에 "Battle Ship" 에서 영어를 잘 하는 일본 장교에게 어떻게 영어를 배웠냐고 하자, "Summer Camp"에서 배웠다는 대사를 하는 걸 보고 웃었던 적이 있다.


율이의 3개월 정도의 짧은 학교 체험을 끝내고 나니 율이에게 더 영어를 공부할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 까 생각이 들어 결국 그 Summer Camp를 보내기로 했다.


몇 군데를 생각해 보았는데, 지금까지 다녔던 Pre-school에서 하는 Summer Camp가 율이에게도 익숙하지 않을 까 싶어 좀 비싸기는 해도( 사실은 정말 비싸다.. -.-)  가족 여행하는 기간을 뺀 6주를 보내기로 했다.


매일 수영 교습에 각종 Activity를 해서 좀 힘들어 하기는 했지만, 너무 재미 있어 했다.

영어도 좀더 늘은 것 같고, 수영은 정말 일취월장에 집 사람도 자기만의 시간을 가지게 된거는 덤이다.


몇 주의 휴식 후 새 Pre-School 학기를 시작하는 이순간에도 

Summer Camp때의 사진을 가끔 보며 즐거워하는 율이를 보면, 

정말 잘 보냈다는 생각이 든다...


내년에도 보내려고 Pre-registration을 했는데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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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시작하는 Pre-school에서도 율이가 즐겁게 생활 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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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우와 뉴욕에서 조우했다.


미국에서 ... 뉴욕에서 이렇게 고등학교 친구를 만나게 될꺼라고 당시는 생각도 못했는데..


참 인생이란... 


각자 미국에서 살아온 얘기를 하다 보니 시간은 어느덧 자정 가까이 함께 하고,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


집사람은 너무 술을 많이 마셨다고 걱정했지만, 이렇게 뉴욕에서 반가운 친구와 술을 마시는 것 만큼 즐거운 일이 있을까...


이번엔 승우 가족이 뉴욕에 왔으니 다음에는 우리가 댈라스에 가야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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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eadi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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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타 여행의 시작은 John이 추천해준 Conference에서 시작됐다.

No fluff Just Stuff라고, JVM관련 컨퍼런스 인데, 미 전역을 돌아 다니며 전문적인 강사들이 진행하는 행사 였다.

개최 지역을 보다 보니 Salt Lake City가 있기에, 

마침 이 기회를 이용하면 유타를 여행해 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컨퍼런스 신청과 유타 관광을 진행하였다.


일단 일주일 정도 여행하기로 일정을 잡았는데 문제는 어디를 볼 것인가를 결정하는 것이었다.

여러 글들을 검토하다가 Arches + Monument Valley + Antolope Canon + Zion Canon + Bryce Canon을 결정했는데 

하고 나니 다른 사람의 Yellow Stone + 남부 유타 여행기 중 남부 유타 여행 부분만을 따 와서 진행하게 되었다.



한 2개월 전까지 여행지를 선정하고 비행기, 호텔 등을 예약 했는데,

여행할 때 다 되니 , 미 동남부 지역 폭염에 산불 소식이 갑자기 들려 왔다.


이런 저런 고민을 하다가 일단 진행을 했는데 , 7월 중순의 유타는 우리 지역보다는 확실히 무더웠다.

높은 지역에 있던 Bryce Canon을 제외하면 여행 내내 더위가 우리를 괴롭혔던 것 같다.

가능하면 날씨가 선선한 지역을 찾아 가는 게 좋을 것 같고, 혹시 더운 여름에 가야 한다면 가능한 아침 일찍 움직이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위에 지도가 우리가 다녔던 경로이다.

렌트카 반납하면서 운전거리를 확인해 보니 1200 마일을 운전했단다.

보통 연 1만 마일 정도를 운전하니, 평소 한달 반 동안 운전하는 거리를 6일 만에 다녔던 것이다.


세미나 때문에 어쩔 수 없이 Salt lake에서 출발하고, 렌트카 가격때문에 어쩔 수 없이 Salt Lake로 돌아오는 일정을 했는데, 

Las Vegas를 In/Out 도시로 결정하면 좀더 거리가 줄어 들지 않았을 까 싶다.


전체 여행 일정은 

일요일 : Salt Lake 출발 -> Canon Land 도착 ( Grand View Point Overlook, Mesa Arch ) -> 숙소 ( La Quinta inn, Moab )

월요일 : 숙소 ( Moab ) -> Arches National Park ( Delicate Arch ) -> 숙소 ( La Quinta Inn, Moab ) 

화요일 : 숙소 ( Moab ) -> Monument Valley ( Forest Gump Point, Monument Valley 비 포장 도로 일주 ) -> 숙소 ( Wethrill Inn, Kayenta )

수요일 : 숙소 ( Kayenta ) -> Lower Antelope Canon -> Horseshoe bend -> 숙소 ( Wingate, Hurricane )

목요일 : 숙소 ( Hurricane ) -> Zion Canon ( Weeping Rock )  -> 숙소 ( Best Western Plus Ruby's Inn , Bryce )

금요일 : 숙소 ( Bryce ) -> Bryce Canon ( Bryce point , Inspiration Point, National Bridge, Rainbow Point ) -> 숙소 ( Sheraton , Salt Lake )


이렇게 되었다.

 

둘째 날에 갔던 Arches National Park의 경우 Delicate Arch가 제일 유명한데 , 

생각외로 Tracking Course가 힘들고, 주차공간도 협소하니 일찍 출발 하는 것이 좋다. 

( 내가 묶었던 La Quinta에서도 아침 등반객들이 많은 지, 새벽 6시에 식사하고 나가려는 관광객으로 식당이 북적였다.)

일찍 가서  Delicate Arch를 보고 호텔에 복귀해서 조금 쉬거나 혹은 선선히 다른 Arches / Trail을 돌아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모든 여행을 돌아 보고 나니, Monument Valley에서의 시간이 조금 아쉽고 

혹시라도 Monument Valley내의 View Hotel을 예약 할 수 있지 않다면 

가능하면 Moab에서 일찍 출발해서 Monument Valley를 보고 바로 Page,AZ에 가서 숙박을 하면

여행 후반의 Zion/Bryce Canon을 즐길 시간이 많지 않았을 까 하는 생각이 든다.


수요일날의 Lower Antelope Canon의 경우는 이번 여행지에서 우리 가족 모두가 즐거워 했던(?) 유일한 곳이 었던 것 같다.

물론 멋 진 곳이기도 하지만, 율이가 힘들어 하지 않았던 것이 더 큰 것 같다.

가이드하고 얘기 해보니 Lower Antelope의 경우는 두 개 회사가 , Upper Antelope의 경우는 6개의 회사가 Guide Tour를 운영한다고 한다.

Upper Antelope의 경우는 2개월 전에 미리 예약을 하려 해도 이미 주요 시간대는 Booking이 완료 되는데 Lower Antelope의 경우는 전날까지도 여유가 있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Lower Antelope의 경우 ( Upper도 마찬가지 일 듯 ) 예약한 시간 보다 늦어지는 경우가 많으니 

( 우리는 투어 사무실에서 40분 정도 , Canon입구에서 40분 정도를 기다렸다. 오후에는 더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할 것이다.)

Antelope 여행의 경우 여유시간을 많이 고려하는 것이 좋을 듯 싶다.


Zion National Park의 경우 SpringDale이 제일 가까운 도시이다.근데 숙박비가 많이 비싸고, 편의 시설도 많지 않은 분위기 이다.

Zion National Park내의 Lodge를 예약 할 수 있다면 거길 이용하는게 제일 좋지만, 

예약을 못 했다면 Hurricane 지역이 좀 낳지 않을 까 싶다.

( 우리가 숙박했던 Wingate는 하루에 $95 이었는데, 시설이나 서비스 축면에서 일급 호텔 못지 않았다. 나중에 Zion 간다고 하면 꼭 추천하고 싶은 호텔 중에 하나였다.)


Bryce National Park의 경우는 가능하면 Bryce 내의 호텔을 추천하고 싶다.

( 두 개가 있는데 둘 모두 Best Western 호텔인데 어느쪽을 이용해도 좋을 듯 싶다.) 

사실 20분 거리의 Panguitch의 저렴한 호텔들도 있지만, 

Bryce 에 있었기 때문에 저녁에 Bryce Park에 들어가서 별들을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모든 곳이 다 좋았지만, 

모든 식구들이 좋아했던 곳은 Bryce Canon, Antelope Canon 이었던 것 같고

Delicate Arch, Zion Canon도 좋았던 것 같다.


조금 아쉬웠던 것은 Zion 과 Bryce Canon에서 Tracking을 즐기지 못한 것인데 

다음 기회에 집사람과 둘이서 한 번 더 와서 같이 Tracking을 즐겨보기로 약속했다. 

( 등산 정말 싫어 하는 집사람이 아쉬워 할 정도이니 얼마나 멋진지는 상상에 맞기기로 .. ) 


처음이라 좀 서툰 것도 많았지만, 

그래도 여러가지로 준비를 많이 해서 시행착오 없이 잘 다녀 온 듯 싶다.


한 가지 우리가 예상 못 했던 것은, 

Sale Lake 내의 한인 마트들은 일요일날 모두 쉰다는 사실 ( 몰몬교의 도시니깐.. ) 

혹시나 싶어서 햇반이랑 컵라면 정도 사서 가려고 했는데... 출발 할 쯤 확인해 보니 다들 그렇다... -.-

덕분에 여행내내 Thai 음식점들 찾아 다니며 식사를 해결했는데, 

그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인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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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스 캐넌을 준비하면서 National Park에서 별 보는 행사를 한다는 내용을 보았다.

마눌님에게도 그걸 밑밥으로 브라이스 캐넌을 얘기 했는데, 호텔 Check in하면서 물어 보니 더 이상 그 행사를 진행하지 않는 다고 한다. National Park 홈페이지를 확인해 보니 사설 업체 페이지로 넘아가는데 그 업체는 하루 전까지 예약을 해야지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할 수 없이 호텔 프론트에 혹시 별 구경하기 괜 찮은 Spot을 물어 보니 Bryce Point에 가면 별을 볼 수 있을 거라고 한다.


칠흑과 같은 어둠속에 조심조심해서 15분 정도 거리의 Bryce Point에 도착해서 하늘을 보니 하늘이 별로 가득 차 있다.

여지껏 이런 저런 곳을 가 보았지만 그렇게 별이 많은 밤 하늘을 본 적이 없다.

집 사람도 너무 놀라 말을 잊지 못하는데


불 빛 하나 없는 곳에 우리 식구만 있으니 무섭기도 하고, 마침 조금 먼 곳에서 번개가 계속 치길 래 아쉬움을 뒤로 하고 호텔에 와서 내일의 일정을 준비 했다.


브라이스 캐넌도 자이언 캐넌 처럼 공원 내에서 셔틀 버스를 운영하는데, 자이언과 달리 본인의 차를 가져갈 수도 있다.


원래 계획은 셔틀을 이용해서 몇 몇 스팟 을 구경하는 거였는데, 렌트카 반납을 생각하니 주차가 힘들어도 차를 몰고 다니는 게 좋을 듯 싶었고, 덕분에 셔틀을 운행하지 않는 제일 먼, 그리고 높은 Rainbow Point까지 모든 곳을 구경할 수 있었다.



Park입구에서 한 컷.. 

사실 이 사진은 다 돌아보고 마침 시간이 좀 여유가 있길래 찍은 사진이다.


Visitor Center 앞에서..

참 차분 한 모습의 율이 사진은 왜이리 찍기 힘든지..

 

브라이스 포인트...

안내 문에는 동틀녁에는 마치 촛대에 불이 붙어 있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고 하는데...

불행히도 나는 동 튼 직후에 도착을 해서 그런 장관을 보지는 못했다.




Bryce Point는 주차장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 해서 어렵지 않게 전체 모습을 바라 볼 수 있다.

율이가 찍어 준 우리 부부 사진 

이제는 곧잘 사진을 찍는다... 

뭐.. 조금 거짓말을 보태면 나 보다 더 잘 찍는 것 같다.

Inspiration Point에서 바라보는 풍경..

Bryce Point는 전체 적인 모습을 볼 수 있지만, 

여기는 봉우리들을 더 가까이 볼 수 있다.

조금 가파르게 15분 정도를 올라 가야 하지만 

충분한 값어치를 한다.

약간 심통이 난 율이 

더운 날씨에 짧지만 가파른 길을 올라선지 율이는 심통이 나고, 내려가는 길에 때를 부리다가 나 한테 엄청 혼나고 말았다.


다음 포인트 가는 길에 많이 혼내서 서로 서먹했지만,

결국 내가 장난 치는 길로 화해 모드...


 Natural Bridge.

이젠 아치가 놀랍지도 않다. :-)




이렇게 우리 부녀는 웃으며 화해 아닌 화해를 하곤 한다.




한 참을 운전해서 결국  Rainbow Point에 도착을 했다.

해발 2800 미터 정도 된다고 하는데, 오는 중간 부터 두통이 시작된다.

아마도 8500 피트 혹은 2500 미터 정도가 되면 고산병 증상이 시작 되나보다.

율이는 그런 증상이 없는 것 같아 다행이다.




Rainbow Point에 도착해서 사진을 한 두장 찍고 나니 갑자기 비가 오기 시작한다...

뭐.. 우리도 마침 내려갈 시점이니... 여지껏 비가 오지 않은게 어찌가 고마운지..

아마 어제 7777 FT에서 본 무지개가 Bryce Canon에서의 행운을 예고 했던 것은 아닐까..


Bryce Park도 Bryce Point, Inspiration Point 지역에 캐넌 아래로 내려가는 Tracking 코스가 있다.

코스에 따라서 2~3시간 정도 걸리는 것 같은데 힘들어 하는 가족 ( 특히 율이 ) 를 두고  Tracking을 하기는 좀 어려웠다.


근데 그렇게 등산 싫어 하는 집사람도 여기서는 한 번 Tracking을 해보고 싶어한다.

아마도 Bryce Canon이 주는 강렬함에 반한 듯 한 눈치 이다.


Bryce Canon을 끝으로 일요일 오전 부터 금요일 오후까지의 4박 5일의 유타 ( + 애리조나 ) 관광을 마치고 솔트레이크로 향하였다.

날씨가 더워서 많은 고생을 했지만, 여지껏 보지 못했던 Canon의 모습이 감동이었다.

다시 필리로 돌아가야 하는 것도 있고 해서 일정을 짧게 잡을 수 밖에 없어 그랜드 캐넌은 다음 기회로 미루었지만, 

아마도 그랜드 캐넌을 찾을떄는 이번에 보았던 곳들을 다시 한번 찾아 보지 않을 까 싶다.


미국에 온 이후로 한국에서 처럼 등산도 하지 않고 살았는데 

이번 여행을 하고나니 다시 자연을 동경하던 내 모습이 다시 살아 나는 기분이다.


이번에 구입한 National Park 연간 입장권이 Expire 되기 전에 어딘가를 한 번 또 가봐야지 다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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