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ccer

사는이야기/Claire 2021. 6. 10. 07:34

작년 어느 때 부터인가 율이가 Soccer를 배우고 싶다고 했다.

일욜날 아침에 종종 프리미어리그 축구 볼때는 별 관심이 없더니...

 

근데.. 코로나 사태로 운동 시키기가 좀 주저하다보니.. 어느 순간에 겨울이 되어 축구 시즌도 끝나고...

결국 올 봄 시즌에 지역 축구 Club에 가입했다.

 

매주 금욜날 저녁에 1시간 Lesson하고 , 일욜날 낮에 각자 나누어진 팀에 따라서 연습 게임을 하는 방식이었다.

Lesson이 7번 정도 밖에 안해서 조금 아쉽지만, 

규칙도 모르던 율이 한테는 그래도 축구 배우는 기회 였던 것 같다.

처음에는 좀 어설프고, 축구 규칙도 잘 모르는 것 같더니 시즌 끝날 때가 되니 그래도 좀 익숙해져 보인다.

뭐.. 처음에는 모르는 아이들 뿐이라 좀 밍숭밍숭 해 보이더니 뭐 다른 친구들하고 친해지는 건 금방이다.

심지어 새로운 친구 생일 파티도 초대 받는 율이...대체 저 사교성은 누구 한테서 물려 받은 건지.. :-) 

 

처음 시작할 때는 꽃 샘 추위도 있었고, 코로나가 다시 유행하던 시즌이라 모든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게 했는데..

마스크 쓰는 것도 Optional로 바뀌고 날씨도 더워져서 연습 게임 하고 나면 기진 맥진이다.

 

율이도 한 시즌 지나고도 재미가 있었는지..

두 번 정도 시즌 후에 다른 지역팀 들과 시합을 하는 Travel Team에 들어가고 싶단다.

 

지금 하는 걸로는 다른 남자 아이들에 비해선 좀 부족해 보였는데..

생각해 보니 같이 하는 여자 아이들에 비해선 좀 잘 하는 것 같아 보이기도 한다.

 

어쨋든... 이번 시즌은 끝... 

 

한 시즌 함께 했던 같은 팀 친구/코치 들과 기념 사진을 찍고 다음 시즌을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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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eadi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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