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23.03.29 Dance Party, Rock Climb , Chemical spill
  2. 2023.03.13 MH370, Meltdown
  3. 2023.03.10 deb packaging , postinst

학교 Dance Party, Rock Climbing

지난 주말 율이는 새로운 걸 해 보는 그런 날이 었다.

 

작년에도 학교 Dance Party는 했었는데,

코비드도 걱정이 되고, 나도 새로운 activity에 대한 부담도 있어서 신청하지 않았었다.
낮선 곳에서 아이를 키우는 건 아이와 부모 모두에게는 Challenge 인 듯 싶다.
FB에 다른 사람들의 학교 Dance Party를 간 사진들을 보니 율이를 위해서 라도 가는 게 좋을 듯 싶어 올해는 신청했다.

 

학교 주차장에서 율이의 친한 친구인 Regan과 아빠를 보게 되어 함께 들어가게 되었다.

나는 아빠랑 딸들이랑 춤도 추고 그런 걸 생각했는데..
Regan 아빠는 지금 애들 들어가면 끝날 때 까지 애들 못 볼 꺼라며 웃으며 얘기 해준다.

 

Dance Party는.. 정말 Dance Party였다.

DJ + Dancer(?) 를 초청해서 시작 부터 끝까지... Dance만..

율이는 Regan 그리고 윤아까지 셋이 붙어서 Party가 끝날때까지 단상 밑으로는 좀처럼 내려오지 않고 계속 Dance를 즐겼다.
괜히 정장 입고 왔음 고생만 했을 듯.. :-)

 

대부분의 아빠들은 핸드폰을 보고나, Regan 아빠 처럼 여러 사람들과 얘기를 나누어 다니곤 하는데
엄마들은 꽤 음악에 몸을 맞기는 모습들이 보인다.

음악들 중에 YMCA 같은 올드 송들도 나오곤 했는데.. 꽤 많은 아이들이 따라 부르는 걸 보고 조금 놀랐다.

 

율이는.. 역시 날 닮았는지... 음악은 좋아하는데.. 춤은 막춤이다. 근데 뭐.. Regan, 윤아도 그래서
그나마 작년 휴가때 마카레나 춤을 배워서 인지 그거 하나만 잘 추었다.

그런데 종종 브레이크 댄스 같은 것도 추는 애들을 보곤 좀 놀랐다.

올해 Theme은 Springtime in Paris였는데.. 진짜 Paris는 언제 가볼 수 있을 지. :-)

 

일요일은 율이의 Skate 친구 Finley 의 Birthday Party가 있었다.
마침 장소가 최근에 알게 되어 관심을 갔고 있던 Doylestown Rock Gym.

 

파티 참석자 대부분이 학교 친구들이고, 율이만 따로 아는 친구라서,
율이가 좀 뻘쯤해 하는게 보였는데..
Climb을 하다보니 얼굴도 밝아 지고 친구들과도 얘기를 하면서 꽤 즐거워 한다.

좀 Challenge 했던 Climbing

꽤 높고 Challenge 했는데 율이는 잘 해냈다.

 

Climb 이 끝나고 장비 정리하는 직원한테 물어 보니 $21불 정도 내면 Guided Climbing을 해 볼 수 있다고 한다.
또 아이들을 위한 Summer Camp도 있는데, 프로그램에 따라서는 근처에 있는 Ralph Stover State Park에서 암벽 등반도 한다고.

 

예전에 SDS 다닐때 함께 근무하던 직원이 암벽 등박 하는 사람이라 관심이 좀 많았는데..
집에와서 홈페이지를 보니 3주 과정으로 어른들이 배우는 과정도 보인다.
나중에 율이랑 한 번 더 가서 Rock Climb을 내가 할 만 한지 한번 테스트 해보고 싶다.

 

 

일요일 아침에 Birthday Party를 가려고 준비하고 있는데.
필라델피아 상수도가 오염 되었을 수 있으니 생수를 마시라는 메시지가 날라 왔다.
이건 뭔가 싶은데... 카톡 지역 채널을 보니

지난 금요일날 Bristol에 있는 공장에서 화학 물질 유출 사고가 났다고 한다.
흠.. 금욜날 사고가 났는데.. 일욜날 오전에서야 알리다니. :-(

 

생일 파티 중에 알게 되어 기사를 좀 보기 어려웠는데
채널의 다른 사람들이 올려준 상수도 오염 가능 지역을 보니
필리 동북부 지역 위주인데..

뭐.. 당연히 우리쪽은 포함되지는 않아 안심이었는다.

 

집에 와서 기사를 보니 8000 갤런 정도의 가 누출 된 것 같다고 하고..
다행히 우리 지역 상수도 업체 홈페이지를 확인해 보니
우리가 지역 취수원은 유출 지역에서 30 마일 상류 지역에 있어 문제 없다고 한다.

 

근데... 뉴스에 불안해서인지 생수를 사재기 하느라 우리 지역 포함 필리 주변 지역 대부분이 생수가 동이 나 버렸다.

아마도 필리 지역 사람들이 급한대로 Suburban 지역까지 나와서 생수를 구해 간듯..
뉴스 영상을 보면서 마치 제2의 코비드 사태가 온건가 싶을 정도 였는데.

다행인건 지역적인 이슈여서 인지 2~3일 뒤에 대부분의 상점이 생수를 다시 Re-stock해서 큰 문제는 없이 지난 듯 싶다.

 

필리 상수도국도 장비 고장 및 화재 진압용 물 공급 때문에 상수도를 완전히 잠그지는 못하지만.
취수를 Batch 로 진행해면서 매일 언제까지 공급되는 물은 안전하다는 내용을 수시로 공지했고..
4일 정도 지나서는 화학물질이 완전히 필리 지역을 벗어난 것으로 발표하면서 해프닝(?)은 끝나게 되었다.

 

근데 뉴스 인터뷰를 보다보니... 유독물질 제거 작업을 진행하는 Cost Guard 담당자가 Briefing 중에
상당수의 인력이 한달전 West Palastine , Ohio 지역의 열차 탈선 사고 에서 유출된 유독물질 처리 현장에 나가있어

이번 화학물질 제거작업은 시간이 좀 걸릴 거라는 얘기를 한다.

 

탈선 사고가 난지 벌써 한달이 지나가는데... 아직도 작업을 해야 한다는 게 좀 충격적이었다.
Media들도 다른 뉴스들 때문에 다루지 않아 모르고 있었는데 ,

아직도 그 지역 주민들은 꽤 고통을 받고 있구나 싶었다.

봄방학때 근처 Pittsburg로 가볼까도 했었는데.. 안 가길 잘했다 싶기도 하고..
부디 잘 해결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어쨋든 율이한테는 즐거운... 필리 지역 주민들에게는 공포(?) 의 주말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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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eadi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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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잘 보지 않던 Netflix Documentary 두편을 봤다.

MH370은 2014년에 사라진 말레이지아 항공 MH370 실종 사건을 다루는 다큐멘터리 인데 ,

사건에 대한 소수 의견이라고 할 만한

러시아의 크림반도 침공에 대한 주위 환기를 위해 납치 했다는 가설과 
미국의 첨단 기술이 중국으로 유출 되는 걸 막기 위해 격추 됐다는 가설들을 다뤘다.

물론 대다수는 인도양으로 추락했다는 의견이 다수이고, 실제로 동부 아프리카 해변 지역에서 항공기 잔해가 발견이 되었지만
이에 대해서도 의문점을 제시하는 그런 내용이었다.

아무도 진실은 모르지만... 들어보다 보면 충분히 가능성은 있어 보였다.
뭐.. 그게 또 음모론이 각광받는 이유이기는 하지만..

Meltdown은 1979년에 있었던 펜실베니아 쓰리마일 아일랜드 원전 사고에 대한 내용을 다루는 내용이었다.
쓰리 마일 아일랜드 원전 사고의 진행 사항을 시간이 흐름대로 보여주고,
그 이후에 원전 사고 후 처리 중 생겼던 문제점과 이에 대한 내부 고발자에 대한 내용들을 다뤘다.

그냥 쉽게 해결 된 걸로 알고 있었는데..
실제로는 원전 오염물질이 누출 됐었던 사실은 처음 알게 되었다.
그리고 원전 사고의 위험성을 덮으로 했던 원전 회사 경영진,
그리고 사고 원전 사후 처리 중에 위험성이 검증되지 않은 체 무리하게 Core를 제거하려 하는 업체와 
이에 대한 내부 고발자, 그리고 고장 나지 않았던 원자로 재가동에 대한 이슈등 꽤 심각한 내용이 다루어 졌다.

예전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태때도 무리하게 원자로를 지키려다 더 사태를 키웠던 걸 생각해 보면 
원전과 같은 공공 서비시 + 공공 안전에 관련된 사항은 사 기업이 하는 건 위험하다는 생각이 든다.

뭐..  주위에 원전 관련된 일을 하는 지인을 둔 입장에서도 
원전에 대해서는 지금 운행중인 원자로가 수명이 다하는 대로 멈춰세워야 하는 게 맞지 않나 하는 생각이다.

종종 Netflix 다큐멘터리에 대한 얘기를 듣곤 했는데..
꽤 잘 만든 다큐이기도 하지만 

MH370은 다양한 경우에 수를 본다고는 하지만, 음모론에 좀 무게감이 가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도 들었다. 

 

Posted by headi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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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wid 이 퇴사한 후 떠 안은 시스템 중 하나가 geo-manager 이다.
IP -> geo resolution service를 제공하는 3rd Party data를 messaging해서 회사 시스템에 Inject하는 시스템이다.

근데, 3rd Party 의 IP coverage가 증가함에 따라 Data Size 가 증가하는데..
그 동안은 주로 데이터를 Inject한 회사 시스템 메모리 사용량을 주로 챙겨보고 있었는데..
지난 주에 새로운 패키지를 Baking 하려다 보니

deb package Install 후 data curruption 되었다는 에러가 나고 Puppet 실행이 fail 하는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다.
Sys Admin이 error를 체크 하더니 data file이 8G가 넘어서 deb package 에서 처리를 못해서 생기는 문제라고 한다. :-(  
https://www.gnu.org/software/tar/manual/html_section/Formats.html

 

그러면서 제시해준 해결책이 파일 사이즈를 줄여라...
Puppet Log를 보면서 파일이 1.8G 정도 밖에 되지 않아서 좀 이상하다 싶었는데..
실제로 파일을 gzip으로 압축을 했더니 8G 가 1.8G로 줄어 드는 놀라운 매직(?)이 발생했다.

흠.. 일단 deb packaging에 들어가기 전에 파일을 gzip으로 compress하고, 
deb package 설치 후에 파일 압축을 해제 하면 될 것 같은데.
문제는 그러면 다른 팀 Engineer에게 boot code를 수정하라고 해야 하고..
어쨋든 해당 상황을 공유했더니 postinst/ prerm을  package에 추가 하라는 의견이 나왔다.

찾아 보니

deb 설치 이전/이후에 실행되는 Script들이 pre/postinst 이고,
pre/postrm은 deb package 이외에 cleanup이 필요한 파일들을 설치 이전/이후에 정리해주는 script들이다.

그리고 이 script들은 step 에 맞추어 각 parameter에 맞추어 실행이 되는 것이다.
https://askubuntu.com/questions/101962/how-to-run-a-script-only-during-first-install-of-a-package-and-not-during-upgrad

 

How to run a script only during first install of a package and not during upgrades?

I recently started packaging up some of my software and publishing it on Launchpad. The installation and removal works fine, but upgrading the package from one version to the next version is proble...

askubuntu.com


우리 같은 경우는 일단 postinst.sh 가 필요하고 package가 정상적으로 설치 된 이후에만 실행이 되어야 하기에

첫 번째 파라미터가 configure 일 경우에만 실행이 되도록 작성을 하였다.

#!/bin/bash

set -e

case "$1" in 
      configure)
      .....
esac

exit 0


테스트를 진행해 보니 일단 package가 설치가 되면 해당 script들은 
/var/lib/dpkg/info/패키지이름.postinst 와 같이 저장이 된다.

 

https://www.debian.org/doc/debian-policy/ap-flowcharts.html
그리고 위에 사이트에 있는 그림들 처럼 현재 버전 , 설치 중 버전의 script들을 각 상황에 따라 실행을 하게 된다.

e.g prerm은 이전 설치 버전의 script로 버전 파라미터는 설치 할 버전 ,
      preinst는 설치 하는 버전 package script로 버전 파라미터는 현재 버전으로.

잘 될지는 몇 일 간의 테스트로 결정이 될 듯 한데.
기본적인 테스트에서는 큰 문제는 발견할 수 없었다.

주로 Java/Scala를 사용하고,
docker를 사용한 Cloud 위주로 작업하는 요즈음.. deb packaging을 사용할 일이 앞으로 있을지는 모르지만.
어쨋든 뭐 하나를 또 배운 그런 요즈음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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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eadi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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