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6'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20.06.23 French Creek State Park
  2. 2020.06.11 Lyman Run/Cherry Springs / Leonard Harrison State Park

예전에 캠핑을 즐겨하는 Travis에게 근교에 초보자가 캠핑가기 좋은 곳을 물어본적이 있었다.

그 때 추천했던 곳이 French Creek State Park였는데 그 얘기를 들은 지 몇 년 만에 가보게 되었다.

 

Lyman Run 이 너무 멀었기에 캠핑자체를 재밌게 즐겨보자고 잡았는데...

내내 좋았던 날씨가 하필 우리가 캠핑하는 기간 동안 비도 오고....

어렵사리 잡은 캠핑 Lot이 화장실과 조금 멀어서 가족들이 많이 불편해했다.

 

하지만 Park자체는 꽤 매력적인 곳이었다.

필리주변에서 불과 한시간 거리에  

마침 주변에 Reading이라는 PA에서는 비교적 큰 도시가 있어서 필요한 물건도 손 쉽게  사올 수 있다.

 

그리고 Park내에 두 개의 호수가 있는데 ... 

Hopewell Lake는 야외 수영장과 보트 선착장이 있어 Leisure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좋은 곳이고

Scott Run Lake는 숲 사이에 콕 숨겨져 있는 조용한 호숫가가 매력적이었다.

 

French Creek 은 동쪽, 서쪽, 남쪽 으로 입구가 있는데...

남쪽으로 들어가서 Hopewell Lake의 수영장을 가다 보니 이런 멋진 풍경의 숲길을 지나가게 되었다.

 

Scott Run Lake..

숲 주위의 한적한 호수라 꽤 전망도 좋고... 가만히 바라보고 있으면 기분이 좋았다.

특히나 다들 수영장, 보트 선착장이 있는 Hope well Lake로 많이 몰리다보니 낚시를 즐기는 몇 몇 사람들만 있어서 꽤 호젓하고 좋았다.

그래선지 의자 가져와서 가만히 호수 바라 보는 사람들도 있었는데... 갑자기 Thunderstorm이 오는 바람에 부랴부랴 도망 치듯 나와야 했다.

갑자기 내린 비로 뭐 할거는 없고.. 마침 Grocery store가는 김에 조금 더 멀리 있는 Reading으로 가서

Reading의 Landmark, Pagoda에 가보았다.

 

뭐... 뜬금없이 일본양식의 건물이 있는 건 알고 있었는데...

생각외로 산 정상쯤에 있어서 Reading시내를 전망할 수 있는 곳이었다.

1920(?) 년대에 호텔을 만들려 지어졌다가 Reading에 기증이 되고 이제는 하나의 상징이 되어 버린 Pagoda.

 

미국 독립 전쟁당시에도 중요 도시로서 독립군의 무기 보급에 큰 역활을 했던 도시이고

실제 Washington이 Emergency 상황에 수도로 사용을 검토하기 위해 방문했던 중요 도시라고 한다.

이제는 유명 Pop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의 고향으로 더 알려진 곳이다.

근데... 슬프게도 지금은 미국내에서 저소득층(?) 비율이 제일 높은 가난한 도시로 꼽힌다고 한다.

나름 펜실베니아의 5대 도시중에 하나인데...

비가 오니 캠핑와서 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다.

그나마 율이가 모노폴리를 가져와서 한 게임...

웃프게도 모노폴리에 있는 네 개의 Railroad중에 하나가 Reading Railroad이다.

 

한 번 해 봤다고 이제 불 피우는 건 일도 아니다...

뭐... 스타터를 사용하니 어려운 건 없는데... 

아직도 어떤 고기가 좋은 지는 조금...

우리가 2박 3일 보냈던 B-1 캠핑랏...

꽤 오랫동안 자리가 나지 않아 지켜보다가 한 자리 나오길레 그냥 예약했는데...

전기 들어오는 Lot이라 그런지 주위는 모두 트레일러고 우리만 텐트였다...

흑... 캠핑을 하면서 느끼는 빈부의 격차..

 

나무에 완전히 가려져 있어서 여름에는 꽤 시원할 만한 Lot이었는데...

비가 오는 기간에는 햇 빝이 없어 오랫동안 습할 수 밖에 없는 곳이었다.

 

French Creek에 가보니 바로 옆에 Hopewell furnace national historic site 이 함께 있다.

Furnace가 뭔지 몰라서 가보니 옛날 제철소(?) 자리이다.

근방의 석탁과 철, 그리고 Hopewell Lake에서 나오는 물로 물레방아를 돌려

농기구. 그리고 독립전쟁의 전쟁 무기를 만들었었다고 한다.

 

코로나 때문에 Visitor Center 및 실내 시설은 문을 닫았는데...

외부에 전시되어 있는 옛 물건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나쁘진 않았다.

그리고 이렇게 양들이 풀 뜯어 먹는 모습도 구경하고..

코로나 이전에는 양들이나 말들한테 Feeding하는 프로그램도 하는 것 같은데....

지금은 이렇게 양들을 방목해 놓고 있다.

처음에는 누가 얘들을 관리하나 했는데...

양 떼 중 한 마리가  Barn에 먼저 들어가서 "Meh.."하고 계속 울면 그 소리를 들어서 인지 다른 양들이 모두 같이 울면서 들어가는 것이었다.

마치 할아버지가 일가족을 불러 들이는 느낌...

 

율이는 Barn에서 계속 "Meh"하고 우는 소리가 너무 재밌었는지...

한 참 구경을 하면서 같이 "Meh" 하고 같이 울어 주었다.

 

Furnace를 더 자세히 보지는 못했지만..

호젓한 시골 풍경을 구경한 것 만으로도 꽤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지난 번에 먼 거리를 1박 2일로 너무 짧게 다녀와서 아쉬워, 가까운 거리에 2박 3일로 다녀왔는데...

날씨떄문에 조금 아쉬는 캠핑이었지만...

당일치기로 놀러오기에도 너무 좋은 곳을 알고 가게 된 꽤 괜찮은 캠핑이었다.

 

Posted by headiron
,

뜬금없는 코로나 사태로 올 여름에 계획했던 모든 여행이 취소 되고 말았다.

코로나 사태가 아직 좋아 지지 않은 상태에서 Summer Camp를 보내기도 그렇고..

그러다 보니 생각 난게 Camping이다.

 

문듯 예전 팀장이 다녀왔다던 PA에 별 보기 좋은 Cheery Springs state Park가 생각이 나서 거기를 목표로 Camping 을 가기로 했다.

 

근데 좀더 찾다 보니 Cherry Springs 는 별 보기만 좋고 편의 시설이 부족해서..처음 가는 캠핑에 너무 어려운 곳일 듯 싶어

주위에 Lyman Run State Park에서 지내고 저녁에 별 볼때만 Cherry Springs 을 가기로 했다.

 

4시간이 좀 넘는 거리를 non stop으로 운전했더니... 나도 힘들지만 아직 부스터 싯에 꼼짝없이 있어야 하는 율이가 제일 힘들다.. 

 

텐트 치고.... 자리 정리하고... 장작 사가지고 오니 딱 저녁 먹을 시간이 된다.

 

난생 처음 나무 장작에다 고기 구어먹기..

너무 좋은 두꺼운 고기를 구웠더니... 겉은 읶었는데 속은.. :-( 

뭐.. 그래도 다시 조금 잘라서 다시 구워 먹으니 꿀 맛..

다음에는 좀 얇고 잘라진 고기로 먹어 봐야 할 듯..

 

캠핑을 하면서 밥을 먹었으면.. 응당 다음 단계는 마시멜로 구워먹기...

미국 처음와서 마시멜로 구워먹는 광고를 보고 문화적 충격이었는데...

 

난생 처음 제대로 된 S'more ( 마시멜로 + 허쉬초콜릿 + 크래커 ) 를 먹어보니 너무 기쁜 율이..

그런데... 암만 미국 식성의 율이도 S'more는 너무 달아 두 개 밖에 못 해 먹고 그냥 마시멜로만 구워먹는다..

집사람도 한 번 가세해서 S'more를 해 먹는데.. 역시나 하 나 먹고 포기..

한국인의 입맛에는 너무 닳다..

 

그럭저럭 저녁을 먹고.... 

귀신 놓이도 하면서... 별을 보려 Cherry Springs로 향했다.

보름인관계로 별이 잘 안 보일 꺼라 예상은 했지만... 

끙... 나름 4시간 넘게 달려 별을 보러 왔는데....

뭐.. 그래도 달이 저렇게 밝은 거였구나 알게 되었다고 할까..

 

어차피 이번은 첫번째 가족 캠핑 + a ( 은하수 보기 ) 였으니...

다음 기회를 기약하고 잠자리에 들었다.

 

아침에 새소리 들으며 일어나는 건 익숙한데...

옆에 계곡에 물 흘러가는 소리 들으며 자는 건 아직 안 익숙하다.

 

그래도 아침에 주위 산책도 하고... 다른 식구 일어나는 대로 식사 한 후에 짐을 꾸리고 공원을 좀 다녀 본다.

 

Lyman Run State Park안에는 호수가 있고.. PA내의 여느 호수 처럼 비치가 있어 물놀이를 할 수 있다.

어제 도착할 때는 몇 명 없어보여서 뭐 한적한 곳이구나 싶었는데...

토욜날 이어서인지... 주차장이 꽉 차고 비치에도 사람들이 꽤 많다.

생각해보니.. 이지역에서 해변까지 가려면 못해도 5~6시간 넘게 걸리니 이런 곳에서 물놀이 하는 게 당연하겠다 싶기도 하다.

 

불행인지 율이는 물놀이 준비를 안해놓은 데다가 최근에 뇌먹는 아메바 기사를 보았던 집사람은 절대 물 속에 깊게 못 들어 가게 한다.

대신 이렇게 모래 놀이라도 하게 하고...

또 이렇게 아이스크림으로 물놀이를 대신했다.

 

이렇게 Lyman Run State Park를 나와서 

Pennsylvania Grand Canon이라 불리는 풍경을 보기 위해 Leonard Harrison State Park를 향한다.

크게 기대를 안했는데 가보니 꽤 멋있고 웅장하다...

높이는 1000m 정도 밖에 안되는데.. 정상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참 멋있었다.

특히나 바로 앞에서 바람을 타고 나르는 매를 보면 정말 감탄이 나온다.

 

이렇게 이틀 동안 세 군데의 State Park를 돌아보는 우리 가족의 첫 번째 Camping Trip이 끝났다.

편도 4시간의 긴 거리를 이틀만에 다녀와서 힘들었을 텐데...다들 좋아해주고 

특히나 많이 힘들었을 집사람도 생각외로 싫어하지는 않아 올 여름은 캠핑을 많이 다니지 싶다,

 

당분간은 근교의 캠핑장으로 2박 3일 혹은 조금더 길게 즐기다가 다시 한 번 별 보러 가리고 다짐해본다.

 

그리고 갔다오고 나니... 여러가지 캠핑 장비들에 욕심이 간다..

특히나 전에는 거들떠 보지 않던 픽업트럭들이 조금씩 눈에 들어온다.

 

Posted by headir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