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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eum Day at Art museum of Philadelphia

headiron 2025. 8. 5. 02:39

BOA 의 Museum on us를 이용해서 Art museum을 가게 되었다.
예전에는 매월 첫 째 일요일날 만 적용됐었는데, 이번에 체크해 보니 첫째 토/일 모두 적용이 되게 바뀌었다.
일요일 Museum가기에는 좀 부담이었는데, 좋은 변화 인듯.

사실 이번에는 율이도 섬머캠프도 안하다 보니 일욜날도 부담이 없긴 했다.

이번에도 필리 가는 김에 아침은 괜찮은 브런치가게를 찾아보았는데, 차이나타운 근처의 Cafe Lift로 정해보았다.

집사람은 두바이커피, 율이는 블루베리마차라떼... 
두바이커피가 너무 달라고 하더니 좀 지나자 맛있다고.. :-) 

전형적인 브런치 음식들이었는데, 깔끔하고, 분위기도 괜찮았다.
지난 번에 갔던 Middle Child Clubhouse랑 비교해봐도 뒤쳐지지 않는 곳이었다.

집 사람도 두 군데중에 한 곳을 꼽아보라고 얘기하는데 온 가족 모두 둘 다 좋다였다.

종종 필리 시내 들어오며 괜찮은 레스토랑 찾아다니는 것도 꽤 괜찮은 것 같다.

 

생각해보니, 나는 필리 처음 왔을 때 아트 뮤지엄 와보고 근 15년이 다 됐고, 율이는 처음이다.

나름 필리의 명소인데... 나도 미술에 좀 문외안이고, 율이도 아직은 박물관은 영 내켜하지 않고..
그러다보니 지금까지 오지 못했다는..

 

Rocky동상 앞에서 한 컷... 율이는 어리지만 필리에서 자라서인지 Rocky를 그래도 안다. :-) 

뮤지엄 앞 Oval에 있는 Washington Monument.
이제 보니 Washington이 꼭 나폴레옹 처럼 보인다는...

 

Museum 앞의 계단...
나름 Rocky 필을 내볼려고 뛸 준비.. 근데.. 예전에는 없던 Rocky 상이 계단 마지막에 보인다.

 

처음 왔을 때는 뭐.. 계단이 얼마나 된다고 힘든 것 처럼 영화에서 표현 했나 했는데..
이제는 힘들다.. :-( 

 

아트뮤지엄을 생각하면 제일 생각나는 건 르느와르 작품이다.
특히나 소녀 그림은 15년이 넘었는데도 기억에 남는다.

 

기억을 못했는데, 고흐 작품도 있다.

 

흠... 메트로미술관에서도 본 것 같은데... 

정말 난해(?) 한 피카소... 
보다보면 좀 이해할만한 피카소 그림 들도 좀 있다는..

솔직히 잘은 모르는데.. 이번에 와서 왠지 이 그림이 마음에 들었다.
예전에는 정말 생각없이 왔는데.. 그래도 뭔가 느끼고 싶은 열린 마음이 있어서인가..
그래도 뭔가 느낌이..

이제좀 미국 살았다고 이걸 보며 앤디 워홀을 유추해본다.

다들 기진 맥진.... 뭐.. 다니는 것도 힘들지만.. BOA 때문인지 관람객들이 많아서 더 그런 듯.

예전에 처음 미술관 왔을 때 정말 인상 깊었던 작품..정말 사람이 살아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어디서 본 듯 한 그림인데 막상 작가 이름을 보니 잘 모르겠다는..

1층 관람을 마치고 2층 올라가는 계단에 있는 조형물..
예전에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 있던 조각상이라고 한다. 거기를 새로 지으면서 필라델피아 아트 뮤지엄에서 가져왔다고..

프로메테우스 관련 그림인데.. 율이는 아직 그리스 신화를 잘 몰라 이해를 못해 설명해 줘야 했다.
서양 문화를 알려면 확실히 그리스/로마 신화와 성경정도는 좀 알아야 하는 것 같다.

 

 

다들 지쳐해서 나만 잠시 영국 전시물을 돌아보는 동안 이렇게 사진 찍기 놀이를 하고 있었나 보다.

 

아직 2층과 지하층은 보지도 못했는데 어느덧 미술관 닫을 시간이 되어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

확실히 처음 미술관을 왔을 땐 예술도 문외한 이었지만, 이쪽 문화도 잘 몰라 이해하기 어려웠는데..
그래도 조금은 친숙해진 느낌이다.
솔직히 나에게는 역사 박물관이 미술관보단 더 편하지만 그래도 예전만큼 미술관이 어렵지만은 아닌 것 같다.

박물관을 나선 후 필리에 최근에 생긴 Kyuramen을 가보았다.
내부 인테리어도 잘 되어 있고, 뉴욕에도 있는 체인점이고 특히나 오무라이스가 괜찮아 보여 가보았는데..
음식은 전체적으로 많이 부족했다.
특히나 오무라이스가 밥도 좀 맛이 없고.. 라면도 좀 그랬다.
뭐. 프랜차이즈라고 항상 맛있을 수는 없으니... 그래도 여기는 아마도 다시는 안 갈 듯..

율이의 방학도 거의 끝나가는 데 한 번 쯤 더 필리를 다녀올까 싶은데 어떻게 될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