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yoff 일기 - 12주차
4/1 : Layoff + 78일차
오늘은 Artemis 2 우주선이 발사되는 날이다.
율이도 지난 여름에 케네디 스페이스 센터를 다녀온 다음부터 나사에 관심이 많이 생겼는지 발사 중계를 지켜보았다.
그러면서 저기 우리가 다녀온데냐고 묻는다.
와... 알고 갔던 건 아닌데 이렇게 역사적인 장면을 보기 직전에 그 현장을 방문한게 얼마다 다행인지
생각해보면 COVID 직전에 디즈니 월드 다녀오고, COVID 덕분에 Yellowstone같은 국내 명소도 다녀오고,
작년에 갑자기 Spring Break가 일주일 늘어나는 덕분에 Grand Canyon다녀오고 이제는 케네디 센터도 직전에..
내일부터 Spring Break가 시작되고 , 별일이 없었다면 시카고 여행을 생각했었는데,
율이는 이 기간 동안 Break이후에 바로 보게될 PSSA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다고..
4/2 : Layoff + 79일차
Between Jobs의 첫번째 미팅을 가졌다.
우리 그룹은 여자 4, 남자 2 인데 다른 남자 분이 들어오지 않고 여자 한명도 스케쥴이 안되서
여자 3, 나 이렇게 4명이서 했다. 그나마 뉴저지에 있는 한 명은 애기를 돌보느라 거의 참여를 못해서 세명이서 했다.
한 명은 한국에서 라인, 쿠팡 다니다가 유펜 왓튼 스쿨 졸업하고 컨설팅 하다가 너무 힘들어서 휴직하고 새 직장 알아보는 중이고,
다른 한 명은 결혼으로 미국 오면서 미국에서 다닐 직장을 알아 보는 단계였다.
결국 제일 급한 사람은 이 그룹에서는 나 뿐이라는 거. :-(
어쨋든 내가 급하니깐 그룹 진행한는 걸 좀 주도적으로 잡아가야 할 것 같은데
어쨋든 여러 사람들과 함께 하다보면 내가 놓치고 있는 무언가를 더 배울 수 있지 않을 까 싶다.
4/3 : Layoff + 80일차
백수 생활을 하면서 하나의 철칙을 세운건, 기상시간, 업무 시간 등 기존 생활 패턴을 절대 놓치지 말자이다.
재취업을 위해서 여러 공부가 필요하니 예전 업무 시간동안 최대한 공부를 하는 것이다.
80일 동안 거의 완벽히 지켜왔는데, 오늘 처음으로 그 Rule을 깨게 되었다.
율이가 봄 방학인데 아침을 오랜만에 코너베이커리 에서 먹고 싶다고 해서
Brunch -> 미용실 -> 그로서리 쇼핑 으로 거의 하루를 보내게 되었다.
뭐.. 어쩌다 보니 이렇게 됐는데 생각해 보면 지금 Spring Break 보낸다고 마음 먹기로 했다.
어쨋든 주말 지나고 월요일 부터는 다시 원래 패턴 으로 돌아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