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여행/2025 Atlanta 여행

Hansel & Gretel , Confection Bakery

headiron 2025. 6. 6. 00:16

늘 여행은 여행지를 기준으로 준비 했지만, 이번 애틀란타 여행은 유명한 애틀란타의 한인 음식점을 즐기는 목적도 있었다.
여러 식당을 검색하고 갔지만, 생각보다는 많은 곳을 가보지는 못했다.

 

그래도 그 중에 맘에 들었던 곳은 강남스시이다.
다들 극찬을 많이 해서 갔는데, 정말 가성비 극치의 그런 맛집이었다. 이런 집이 우리 동네에 하나 있었으면...
시간만 맞았으면 마지막 날도 갔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다른 몇 개의 음식점을 들렸는데. 그런 저럭 먹을 만 했는데, 잎맛이 좀 까타로운 집사람한테는 좀 덜 만족 스러웠던 것 같다.

 

그래도 온 가족이 정말 좋아했던 것은 한국 제과점이 었다.
우선 Confection이라는 제과점.

 

인테리어도 괜찮고, 빵 맛도 괜찮은 편이었다.

그래도 우리가족이 제일 좋아했던 빵집은 Hansel & Gretel이다.
이 빵집이 마치 우리 호텔 근처라서 , 참새 방앗간 가듯 들렀었다.

 

처음 갓을 때는 채터누가 가는 길이라 중간에 먹을 만한 빵 위주로 샀었는데, 

다음날은 너무 귀여운 케잌(?) 들도 사보았다.

 

너무 귀여워서 이거 어떻게 먹어 싶었는데.. 그래도 먹어야지..
맛은... 생각보다는.. 그래도 귀여운 맛에 한 번 즐길 만 했다.

 

마지막날 Duluth 한인 타운에서 마지막 식사를 하고 근처 Hansel & Gretel을 들렀더니 
여기는 가게가 다른 곳에 비에 두배는 크고 빵굽는 시설도 보인다.
아마 여기가 본점이고 여기서 빵을 만들어 다른 브랜치에 보내는 곳 인듯.

 

비행기 시간이 점심/저녁이 겹처서 혹시 몰라 빵을 좀 많이 샀었는데, 우리 가족 너무 만족 스러웠다.
집사람은 계산 하는 직원한테 필리 지역에서 오픈 할 수 없냐고 하소연(?)을 했다는..

농담으로 여기 빵 먹으러 애틀란타 또 와야겠다는 농담을 한 동안 달고 살았다는..

 

애틀란타 전체적으로 깨끗한 느낌도 들도, 나무 / 숲도 꽤 푸르러서 살기 괜찮은 곳 느낌이 들었다.
예전에 비에 물가도 많이 올랐다지만, 솔직히 관광객 입장에서는 크게 느껴지지 않았는데,
두 I-20, I-85, I-75 세 개의 InterState Road가 만나는 교통 요지라서 그런지 교통 체증은 좀 많이 느껴지는 편이었다.
( 뭐 물론 필리 시내도 전국에서 손 꼽히는 교통 체증 지역이기는 하다.)

아쿠아리움도, 스톤 마운튼, 채터누가 그리고 MLK National Park등 애틀란타의 주요 명소도 즐기고, 여러 한국 음식도 즐기는 짧지만 알찬 봄방학 여행이었다.

내년 까지는 율이의 학군이 봄방학을 주말 포함 5일 밖에 되지 않아 아마도 내년에는 시카고 정도를 생각하고 있는데, 
다른 학눈 처럼 일주일을 쉬는 내 후년은 좀더 긴 여행을 생각해 볼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