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ink
방학을 시작하며 Disney + 를 재 가입했고, 드디어 Blink를 보게되었다.
한국은 처음이지 에서 나왔던 4 개구장이(?) 들의 어린 시절 부터 여행을 시작하게 된 계기 들을 많이 설명해 줬다.
그리고 18개월의 여행을 끝내고 난 뒤의 얘기도 간단히 보여주었다.
처음 "한국은 처음이지"를 보면서 어떻게 아이들의 유전병을 알게 되었을 까 궁금했는데,
자세히는 나오지 않지만, 첫째가 남들과 다르다는 걸 밤하늘의 별을 볼 수 없는 걸로 느꼈다는 걸로 보아
야맹증 증상을 검사 하게 되면서 알게 된 것 아닐까 싶었다.
첫 장면이 오로라를 보기 위해 온 가족이 눈 덮인 설원에 나란이 앉아 하늘을 바라보는 장면인데,
아이들이 오로라를 보지 못하고 어디를 봐야 하는 걸 물어보는 걸 보면 확실히 둘째를 제외하곤 모두 야맹증이 있는 것 같다.
( 뒤에 동남아에서 동네 아이들과 축구를 하다가 어두어 지면서 노는 걸 머뭇거리는 장면에서 더 알게 되었다. )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엄마가 DSLR카메라를 계속 들고다녀서 그런가 보다 했는데,
아이들의 시각이 천천히 좁아져서 작게만 바라볼 수 있을 때, 사진을 보며 기억을 떠올리기 위해 사진을 찍는다고 하는 걸 보고
왜 굳이 편한 핸드폰이나 작은 카메라 대신 큰 카메라를 들고 다니는 지 알게 되었다.
그리고 아이들의 Bucket List에 있는 것 하나하나 지워가며 여행하는 모습이 참 대단하다 싶었다.
네팔에서 정상적인 둘째 아이의 생일 파티를 하며,
막내가 장애를 갔게 될 다른 형제들을(본인포함) 치료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말을 할때는 참 가슴이 아팠다.
여행이 끝나고 처음으로 학교를 가게 된 막내의 모습.
아마도 장애 학교(?) 인 듯 한 곳에서 안내견과 함께 눈을 가리고 걷는 연습을 즐겁게(?) 하는 가족을 보여주고,
천천히 아이들의 미래를 준비하는 가족의 모습이 참 대견(?) 해 보였다.
Blink나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즐겁게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이 참 대견해 보였다.
그런 아이들에게 다양한 세계를 보여주는 부모들의 모습은 감동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