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이야기

스파이더 맨 브랜드 뉴 데이, RPX, 망고망고 디저트

headiron 2026. 8. 2. 23:30

T-Mobile 에서 나온 할인 쿠폰으로 온 가족이 스파이더 맨을 보고 왔다.
모든 포맷이 $5 이니, 제일 비싼 것 같은(?) RPX로 봤는데, 소리는 확실히 좋았는데 좌석이 리클라인이 되지 않아 좀 불편했다.
3D, 4D 뺀 상영관 중에 제일 상영관을 찾다보니 RPX로 보게 된 건데.
( 3D는 원래 싫었고, 4D는 트위스터는 좋았는데, 헤일 메리때는 너무 흔들어서 둘다 제외하니 그렇게 됐다.)
다들 불편했는지 차라리 상영관이 작아도 모든 좌석 리클라인 되는 AMC가서 보자고..

어쩃든 영화 자체는 재밌었다.
다들 좋아하는 찌질이(?) 슈퍼히어로 스파이더 맨 컨셉을 잘 유지하면서 서사도 잘 꾸려간것 같다.
액션도 나름 괜찮았는데, 유튜브에서 너무 떠들어 대서 그 보다는 조금 덜 한듯..
어쨋든 영상이나, 스토리 모두 괜찮았고
더 좋은 건, 퍼니셔의 상남자 스타일의 좀 뭉개서 얘기하는 대사들 말고는 거의 다 알아 들을 수 있었다는 거.

가만이 생각해보니 율이와 마블 영화를 영화관에서 같이 본게 처음(이라고 생각했는데 예전에 피드로 가족이랑 Ms Marbel을 봤었다. :-( ).
이번 방학 동안 율이가 스파이더 맨을 보기위해(?) 열심히 마블 영화들을 본 덕분에(?) 같이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아직 좀 폭력적인 건 같이 보기 힘들어도 어느덧 율이와 왠 만한 영화는 같이 볼 수 있는 그런 시기가 다가왔다.
인터넷에 누군가가 아이를 키우는 건 , 내가 즐겼던 즐거움을 다시 함께 즐기는 거라고 얘기 하던데 
정말 아이를 키운다는 것에 대해서 정확하게 설명한 것 같다.

율이가 지난 주말에 즐기지 못했던 팥빙수 때문에 찾아보다 알게된 Mango Mango Desert라는 곳을 같는데
나름 깔끔하게 매장을 유지하는데, 주방에서 중국인들 특유의 큰 소리가 끊임없이 들리고,
디저트 가게가 쓸데없이 Dine in 서비스 Only로 하다보니 뭔가 손해 보는 느낌(?)
그닥 집에서 가까운 곳도 아니라서 아마도 다시 오지는 않을 듯 싶다.

아침부터 영화에 , IKEA 쇼핑에 , 디저트 까지
온 가족이 하루 종일 함께 한게 참 오랜만인 것 같다.